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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분을 달래 주는 황혼
  • 깨어라!—1971
  • 소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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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혼이 생기는 이유
  • 황혼의 단계
  • 황혼의 여러 현상
  • 동식물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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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71
깨71 7/8 20-21면

기분을 달래 주는 황혼

만일 전등 ‘스윗치’를 끌 때처럼 매일 저녁 갑자기 어두워진다면 어떠하겠는가? 황혼 빛이 그리워지리라고 생각되지 않는가?

하루 중 황혼 때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사람들은 다양한 색상, 점차적으로 어둠이 물들어오는 하늘을 보고 황홀감을 느낀다. 많은 예술가들은 저녁 놀에 감동되어 아름다운 표현들을 많이 하였다.

황혼이 생기는 이유

만일 지구 주위에 대기(大氣)가 없다면 해가 지자 마자 전등 ‘스윗치’를 끄는 것처럼 완전한 어두움이 갑자기 닥치게 될 것이다. 달에는 대기가 없기 때문에 월평선(月平線)에 해가 떨어지면 바로 그렇게 어두워진다.

그러나 지상에서는 해가 시야에서 사라지더라도 얼마 동안은 대기의 상층(上層)을 계속 비추어 준다. 지구 대기 중에는 무수한 먼지 입자들이 있어서 계속 햇빛을 반사하여 지구에 간접 광선 곧 저녁 놀을 보내어 준다. 이리하여 해가 지평선 저 아래로 더 멀리 빠짐에 따라 상층 대기에 비추는 부분이 적어지고 점차적으로 어두워진다. 아침에 해 뜰 때에는 동일한 현상이 반대로 일어난다. 이것은 여명이라고 한다.

지상의 모든 사람이 황혼을 동일한 정도로 경험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위도의 차이에 따라 황혼의 기간이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위도가 낮은 적도 근방에서는 해가, 뜰 때나 질 때에 지평선에 대하여 거의 수직으로 운동한다. 그러므로 해가 지구 대기의 최상층에 비칠 때까지 빨리 “움직여” 버린다. 따라서 적도 근방에서는 황혼이 짧다.

하지만, 위도가 높은 온대 지방에서는 해가 지나는 길이 지평선에 대하여 기울어져 있다. 따라서 햇빛이 대기 상층을 안비칠 때까지 지평선 저 아래로 “내려”가는 시간이 길다. 그러므로 그 지방에서는 황혼이 길다.

또한 황혼의 길이는 동일 지역에서도 연중 계절에 따라 다르다. 이것은 지축(地軸)이 기울어진 관계로 지구가 태양의 주위를 도는데 따라 계절이 바뀌면 해가 뜨는 위치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황혼의 단계

황혼을 세 단계로 구분하는 수가 있다. 먼저 첫 단계의 황혼(civil twilight)은 해진 때로부터 해가 지평선 아래 6도 지점에 내려갈 때를 말한다. 이 기간은 일반적인 옥외 활동을 할 수 있을 만큼 밝은 때, 별이 처음으로 나타나는 때이다.

다음 단계의 황혼(nautical twilight)은 해가 지평선 아래 12도 이하로 내려갈 때까지 계속된다. 이 때에는 물체를 전반적인 윤곽만 알아 볼 수 있으며, 지평선이 분명치 않고 밝은 별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마지막 황혼(astronomical twilight)은 해가 지평선 아래 18도 이하로 내려갈 때까지 계속된다. 이 이상 되면 태양으로부터의 빛을 알아볼 수가 없으며 “완전한” 어두움이 내려덮인다.

황혼의 여러 현상

때때로 저녁 놀은 가지가지 색깔을 나타낼 때가 있다. 해가 지평선 아래 2도쯤 내려가면 찬란한 붉은 색깔이 나타난다. 이 색깔은 극히 다양한 현상을 나타내며 급히 확대되어 더 강해지는 것같이 보인다. 그리하여 지상의 물체까지도 빨간 빛을 띄운다. 붉은 빛은 해가 지평선 6도 이하로 내려갈 때까지 계속된다. 이것은 지상 약 10‘킬로미터’ 상공에 있는 엷은 안개층에 의해 햇빛이 산란하여 생기는 현상이라고 한다.

그 다음에는 표현하기 어려운 푸른 색이 하늘 땅 전체에 퍼지는 것 같이 보인다. 특히 겨울철 눈이 덮인 때에는 이 현상이 뚜렷하다. 하늘에 비치는 이 저녁놀은 해가 지평선 아래 18도까지 내려감에 따라서 점차적으로 지평선으로 사라져버린다.

동식물에 미치는 영향

낮에서 밤으로 넘어갈 때 이처럼 점차적으로 변화하기 때문에 동식물이 생활을 조절할 만한 시간 여유를 가지게 된다. 어떤 식물은 황혼이 되면 잎이나 꽃을 서서히 접는다. 마치 밤에 침해당하지 않도록 연약한 부분을 감추는 것같이 보인다. 다른 식물은 낮에 취하지 못한 것들을 잡아먹거나 들여마시기 위하여 몸을 펴는 것같다. 이러한 것은 빛과 어두움의 변화에 따라 자체 내에 들어 있는 “시계”에 의해 조종되는 것이 분명하다.

동물에게서도 비슷한 과정이 일어난다. 어떤 동물은 조용하게 보금자리를 찾거나 잠자리에 들어간다. 그러나 어떤 동물은 일어나서 저녁 활동을 시작한다. 약 3,000년 전 ‘이스라엘’의 성서 시편 필자는 이러한 동물들의 주기적인 활동을 시적(詩的)으로 표현한 적이 있다. 그는 이에 대하여 여호와께 영예를 돌리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주께서 흑암을 지어 밤이 되게 하시니 삼림의 모든 짐승이 기어 나오나이다.”—시 104:20.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

사람 역시 황혼을 하루 중에 건전하고 즐거운 시간으로 본다. 황혼은 다가오는 저녁에 정신을 적응시키고, 밝은 낮에서 어두움으로, 눈이 즐겁게 조절하는 기회가 된다. 불안한 기분을 달래주고 때로는 황홀한 만족감을 넣어주기도 한다. “황혼이 올 때까진 휴식도 평온도 없다”고 어느 시인은 말하였다.

황혼은 명상하는데 이상적인 시간이다. 사람들로 하여금 낮 동안의 직무로부터 더 높은 경지로 생각을 높이도록 해준다. 황혼은 정신을 더 깊은 사색에 잠기도록 조절해 주고, 깊숙한 마음 속을 더듬도록 도와 준다.

그러나 경계해야 할 점도 있다. 황혼이 감정에 영향을 주어 탈선하게 만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생각을 방황하게 하고 색정을 일깨워, 부도덕한 방법으로 정욕을 만족시키게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현명한 왕 ‘솔로몬’은 성서 「잠언」에서 이 점을 경고하는 글을 썼다. 그는 어느 지혜없는 소년이 “저물 때, 황혼 때” 음녀의 집 근처 거리를 지나가는 상태를 묘사하였다.—잠언 7:7-9.

이 사실은 확실히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이 하루 중의 다른 시간과 마찬가지로 황혼 때도 조심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강조해 준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서에서 표현되어 있는 깨끗하고 높은 표준을 생각하고, 기분을 달래 주는 황혼을 창조하신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하는 자세로 자기의 사색을 드높이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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