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살펴봄
불량 혈액에 대한 법원의 판결
◆ ‘루이지애나’ 주(미국) 대법원은 최근에, 수혈로 인한 간장염에서 오는 피해에 대해 병원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그 법원의 판결은 이러하였다. “간장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혈액은 불량하다. 즉 정상적으로 사용하기에는 비이치적일 정도로 위험하다. 이러한 상태에서 수혈을 하는 데 내포된 위험성은 이치적인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것보다 확실히 더 크다.” ‘뉴우오올리안즈’(미국)의 한 병원 원장은 혈액이 간장염과 무관하다는 것을 보증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므로 수혈을 반대하는 한 판사는, 법원의 판결은 “수혈로 전염되는 간장염에 걸리지 않는 절대적으로 보증된 유일한 방법은 수혈을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하였다.
쓰레기의 이용
◆ ‘유럽’과 극동의 몇몇 나라들은 쓰레기를 단순히 버리거나 태우는 것보다는 쓰레기를 이용하여 동력을 생산하는 데 훨씬 앞서 있다. 최근의 한 연구는, ‘룩셈부르크’와 ‘덴마아크’가 쓰레기를 이용하여 동력을 생산하는 데 앞서 있음을 밝혀 준다. 그들은 매일 ‘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하여 1인당 평균 약 1.1‘킬로그램’의 쓰레기를 이용한다. 뒤이어 ‘스위스’가 하루에 약 0.9‘킬로그램’을, ‘홍콩’과 독일 연방 공화국은 0.5‘킬로그램’을, 일본은 0.45‘킬로그램’을 사용한다. 한편 소련이 이러한 방법으로 사용하는 쓰레기는 0.04‘킬로그램’이 못된다. 미국과 ‘오스트레일리아’는 0.09‘킬로그램’을, 영국은 0.18‘킬로그램’ 이하를, ‘캐나다’와 ‘이탈리아’는 약 0.23‘킬로그램’을 사용한다.
‘필름’에 무해?
◆ ‘카메라’를 애호하는 관광객들은 공항에 설치된 ‘엑스’선기가 “‘필름’에 무해”하다는 주장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과거에 공항에 설치된 ‘엑스’선 장비는 승객들의 짐에 다량의 ‘엑스’선을 투사하였다. 하지만, 새로운 장비가 도입됨에 따라 그러한 위험은 일반적으로 제거되었다. 영국의 「뉴우사이언티스트」지는 일본의 한 현대식 공항에서 ‘필름’에다 실제 실험을 한 내용을 실었다. 각자 다른 형태의 가방에 들어 있던 세 통의 ‘필름’을 ‘엑스’선으로 실험을 해 보았다. 그러나 다른 ‘필름’ 한 통은 ‘엑스’선을 거치지 않았다. 동 잡지는 이렇게 보도 하였다. “그 후 즉시 네 통을 동시에 현상하였는데, 그 중 아무 것도 부옇게 된 표시가 없었다. 그러므로 ‘엑스’선기가 ‘‘필름’에 무해’하다는 주장을 이제 믿어도 무방할 것 같다.”
음악으로 “자기 고문”
◆ 가벼운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들으면서 걸어다니는 최근의 유행은, 꽝꽝 울리는 휴대용 확성기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는 도시 사람들을 해방시키는 데 도움이 되었다. 그러나 ‘뉴우요오크’의 「타임즈」지는, “음향에 심취한 상태에서 자기 일을 하는” 사람들 다수가 “분명히 해로운” 소리 수준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한다. ‘뉴우요오크’의 한 의사는 그러한 음향기기를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을 세우고 소리 수준을 측정해 보았다. 이 여자 의사는, 많은 수가 100‘데시벨’이 넘으며, 어떤 것은 120‘데시벨’까지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의사는, “105‘데시벨’의 소리를 하루에 한 시간 동안 듣는 사람은 얼마의 기간이 경과하면 영구적으로 청력을 상실하게 될 것이다”고 주장하였다. 「타임즈」지는 “스스로 이러한 형태의 자기 고문을 하도록 촉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추측할 수 있을 뿐이다.”고 보도한다.
개들이 생명을 구하다
◆ ‘그리이스’의 한 노파가 마을 밖의 들판에서 쓰러졌는데, 중상을 당하여 움직일 수가 없었다. 하지만, 두 마리의 개가 밤낮 3일을 내내 짖어대면서 그 노파를 지켜 주었다. 이윽고, 개들의 짖는 소리에 한 지방 학교 교사가 조사를 해 보게 되었고, 75세된 그 노파가 발견되어 ‘라리사’ 병원으로 옮겨져 구조되었다.
체중을 줄이기 위해 단백질을?
◆ 「사이언스」지에 보도된 최근의 한 연구에 따르면, 최근 여러 해 동안 대단히 인기가 좋은 체중을 줄이기 위한 고단백 식사는 소문만큼 효과가 없을지 모른다. 한 집단의 쥐들에게 두번째 집단의 쥐들과 동일한 양의 ‘칼로리’를 주어 실험을 해 보았는데, 단백질 양이 5배나 많은 집단이 다른 집단보다 몸무게가 22‘퍼센트’나 더 많이 나갔다. 그리고 고단백을 섭취한 집단은 몸무게의 4분지 1이 체내 지방인 반면, 두번째 집단은 지방이 몸무게의 6분지 1도 못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