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살펴봄
직업에 대한 만족
◆ 직업에 대한 만족에 있어서 더 중요한 것은 돈인가 자율인가? ‘미네소타 대학교’의 사회학 교수 예일런 T. 모오티머 박사에 의하면 자율이 더 중요하다고 한다. ‘미국 과학 진흥 협회’의 연례 회의에서 보고하면서, 그는 “일의 자율”—고용인들이 자신이 결정하고 직업에서 일어나는 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도—이 직업에 대한 만족의 주된 요인인 수입보다 앞선다고 밝혔다.
새로운 협약
◆ ‘로마 가톨릭교’는 더 이상 이탈리아의 국교가 아니다. 지난 6월 3일, 이탈리아 정부와 바티칸은 이탈리아 내에서 ‘가톨릭 교회’가 차지했던 권리 중 일부를 철회하는 새로운 역사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것은 교황권을 위해 1929년에 베니토 뭇솔리니와 교황청을 대표한 추기경이 맺은 ‘라테란 협정’을 대치하는 것이다. 그 협정은 바티칸 시를 하나의 독립된 나라로 인정하고 ‘로마 가톨릭교’를 유일한 국교로 정했었다. 이제 새로운 협정은 바티칸의 독립국 신분을 존속시키긴 하지만, 로마를 “성스러운 도시”로 보는 일은 끝났으며 공립학교에서의 의무적인 가톨릭 교육을 폐지하기로 했다. “바야흐로 이탈리아 내에서 교회와 국가간의 제도적인 관계에 있어서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말했다.
기록적인 자동차 도둑
◆ 파리에 본부를 둔 자동차 단체인 ‘국제 자동차 연맹’에 따르면 유럽에서 자동차 도둑이 가장 많은 나라는 영국이라고 한다. 지난해 영국에서는 등록된 매 10,000대의 자동차 중 22대가 도난당했다. 그 다음은 프랑스로서 등록된 10,000대당 13대였고, 스웨덴은 12대, 스페인은 11대, 이탈리아는 6대, 벨기에는 4대, 그리고 ‘독일 연방 공화국’은 3.5대였다. 작년 미국에서는 등록된 10,000대당 9대의 자동차를 도난당했다. ‘런던 경시청’은 이러한 차를 훔치려는 범죄 욕구가 “매우 심각”하다고 말한다.
어린이와 비타민
◆ 일반 부모들은 십중 팔구 “비타민이야말로 자녀들에게 ‘영양 공급을 보장’해주는 안전하고 손쉬운 방법”이라고 믿을 것이다. 그러나 「캐나다 의학 협회지」(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에 발표된 한 연구가 알려 주듯이 “복합 비타민의 과용은 어린 아이들에게 있어 영양 문제를 막아 준다기 보다는 오히려 더 큰 위험을 초래 할 수 있다”고 ‘캐나다 통신’은 보도한다. 그 연구는 비타민의 가치에 대한 부모들의 오해가 과용의 주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어떤 것이 어느 정도 좋으니까 많으면 더 좋을 것이라는 생각은 흔히 볼 수 있는 잘못된 생각이다.
노쇠 토론회
◆ 최근에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한 국제 모임에서는 노쇠의 원인이 토론의 논제였다. 이탈리아와 이스라엘에서 온 분자 생물학자, 생리학자, 생화학자, 및 생리 병리학자들이 모였다. 그 토론회에 관해 보도하면서 「라 리퍼브리카」지는 “전세계의 많은 연구가들은 우리가 노쇠라고 부르는 과정의 직접적인 원인은 세포 연구를 통해 밝혀질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인체 세포들의 재생 능력을 인정하면서, 일부 연구가들은 “세포 수준으로 보아,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오래 살도록 설계되었다”고 결론내렸다.
감정적인 원인으로 인한 통증
◆ 감정적인 원인으로 인한 통증을 단지 신체적인 병으로 치료하는 것은 불치의 고질병 환자를 만들 수 있다고 독일 의사 바우터 오스터휘이스는 말한다. 통증을 느끼는 신체상의 원인을 발견할 수 없었던 500명의 환자에 대해 연구하면서, 오스터휘이스 의사는 감정 문제와 통증을 느끼는 일 사이에 불가분의 관계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런던의 「선데이 타임즈」지에 보도된 바와 같이, 호전적인 감정에 시달리는 거의 대다수의 사람들은 목에 통증을 느꼈다. 두려움에 사로 잡힌 사람들은 복통을 호소하였다. 그리고 실의에 빠진 대부분의 사람들은 등—둔부 바로 위—의 통증을 호소하였다. 그러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는 심리학적인 지원과 도움이 필수적이라고 그 의사는 말했다.
치솟는 범죄율
◆ “북아메리카의 무장 강도”에 관해 보도하면서, 「캐나디안 뱅커」지는 이렇게 말한다. “어찌되었든, 통계는 근년에 범죄율이 급격히 치솟고 있음을 입증한다.” 1962년부터 1980년까지, 캐나다와 미국에서는 주민 100,000명에 대한 강도 비율이 4배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