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로부터
영매술
「깰 때이다」지에 실린 기사, “알랑 카르데크—영매술의 개척자”에 대해 평하고자 합니다. (한국어판은 1987년 6월 1일호) 나는 어떤 종교이든 그것을 믿는 신도들로 하여금 선을 행하고 다른 사람이나 동물에게 해를 끼치지 말도록 격려하는 한, 모든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종교를 선택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믿습니다. 나는 영매술자입니다. 하지만 내가 다니는 모임에 참석하는 사람들은 다른 종교를 비평하는 일로 시간을 허비하지 않으며, 공개적으로 그런 비평을 하기 위해 지면과 금전을 허비하는 일은 더더욱 없읍니다. 영매술자들은 영혼불멸, 죽은 자와의 통신 및 기타 여러 가지 부면에서 여호와의 증인과 의견을 달리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러분이 우리에게 말하듯이, 여호와의 증인은 악귀들과 관계하고 있다는 식의 몰지각하고 사랑이 없는 말을 하지는 않습니다. 영매술은 우리로 하여금 자기 개혁을 하게 하여, 악덕을 미덕으로 바꾸도록 고무합니다. 영매술은 불우한 처지에 있는 형제들에게 자선과 단결을 실천하라고 권고합니다. 악귀들이 사람들에게 그와 같은 일을 행하라고 권고할 리는 만무합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해서 악귀들에게 이득이 되는 바가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생각해 봐도, 모순되지 않습니까?
C. M. O., 브라질
우리는 모든 사람이 자유롭게 각자의 종교를 선택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위험스런 종교 행위에 대한 성서의 경고에 주의를 돌리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죽은 자와의 통신을 믿는 사람들은 악령들의 교묘하고도 기만적인 영향하에 노출되기 쉽다고 성서는 지적합니다. 악령들은 한때 살았었던 사람 곧 이제는 죽어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죽은 사람의 모습으로 가장합니다. (전도 9:5, 6, 10 및 이사야 8:19, 20 참조.) 이러한 이유로, 레위기 19:31과 신명기 18:10-12에서 성서는 모든 종류의 영매 행위를 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영매술이 외견상 악덕을 미덕으로 바꾸도록 고무한다는 점에 대해, 성서는 고린도 후서 11:14, 15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사단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그러므로 사단의 일군들도 자기를 의의 일군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큰 일이 아니[니라.]” 디모데 후서 3:16, 17에서 지적하는 바와 같이,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뜻에 관한 참되고 의뢰할 만한 지침의 근원으로서, 영들이 아니라 성서를 바라보아야 합니다.—편집자.
오염
“우리의 삼림—어떻게 되고 있는가?”에 대한 기사들을 관심있게 읽었읍니다. (한국어판은 1987년 7월 1일호) 여러분이 왜—내 생각에는 오염을 유발하며 매장량이 제한되어 있는 화석 연료를 대체할 분명한 해결책이라고 여겨지는—무진장한 에너지의 원천인 태양력의 사용을 제안하지 않았는지 의아합니다. 태양력은 오염이 없을 뿐아니라 무한한 동력원이 될 것입니다.
R. A. M., 미국
우리는 지구 오염 문제의 상당 부분과 화석 연료의 공급 한계 문제 양쪽의 해결책으로서, 태양력의 잠재성에 대해 대단히 긍정적인 기대를 가지고 있읍니다. (본지 1980년 6월호 참조.) 그러나, 문제는 그 이상으로서, 인간의 이기심과 특수한 이권이 관련되어 있읍니다. 이 문제는 태양 에너지의 개발과 보편적인 이용을 저해합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왕국만이 관련된 모든 문제들에 착수하여 성공적으로 영속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편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