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면
담배를 피우느냐 안 피우느냐, 그것이 문제다. 대개는 십대 시절에 직면하는 문제다. 거기에는 의무가 관련되어 있지 않다. 자유 의지에 따라 결정할 문제다. 그러나 의료 당국에 의하면, 결정 여부에 따라서 개인의 생애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심지어 언제 어떻게 죽느냐가 결정되기까지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중요한 질문들이 제기된다. 즉 담배 제품을 광고하는 것이 윤리적인 것인가? 소위 그리스도교 국가들이 담배 제품을 수출하고, 다른 나라에 처분하는 것이 도덕상 정당화될 수 있는 일인가? 담배 판매상은 질병과 죽음을 팔고 있는 것인가? 그리고 사람들이 담배를 피우기로 결정하였다면, 그것이 과연 문제가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