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로부터
일인칭 수기에 대한 반응 래리 루빈의 가슴 아픈 체험담인 “이제 더는 돌도 섬도 아니다”라는 기사(한국어판은 1994년 12월 1일 호)에 대해 대단히 감사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흔히, 과거에 고통을 받았던 사람들에게 사려 깊음을 나타내지 않지요. 제 아들이 한번은, 제가 진실로 믿음을 가지고 있다면 근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더군요! 그러나 모든 사람이 과거를 쉽게 뒷전에 묻어 버릴 수 있는 것은 아니지요. 이런 체험담을 계속 주요 기사로 다루어 주시기 바랍니다. 이 기사를 통해 일부 사람들의 마음이 누그러지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M. L., 영국
저의 감사를 어떤 말로 표현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매우 자주, 과거의 학대 때문에 상처를 받은 사람들을 접하게 됩니다. 그들이 회중 내에서 활동하도록 그리고 여호와와의 관계를 발전시키도록 돕는 것은 상당히 도전이 되는 일이지요. 그 기사는 그러한 사람들이 사랑과 신뢰심을 느끼는 법을 배울 수 있음을 보여 주었습니다.
J. D., 캐나다
저는 이제 그리스도인이 된 지 25년이 되었습니다. 정신으로는 하느님을 충실하게 섬겨 왔습니다만, 제 마음은 돌처럼 딱딱한 것 같습니다. 저는 알코올 의존자의 가정에서 자랐으며, 구타, 성적 학대 그리고 그 밖의 고통스러운 일들을 당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저를 위해 많은 일을 해 오셨지만, 저는 그분에게 사랑을 느끼지 못합니다. 래리 루빈의 체험담은, 어쩌면, 정말 어쩌면 저도 언젠가 저의 과거에 대해 울음을 터뜨릴 수 있으며, 감정을 갖게 될지도 모른다는 한줄기 희망을 비추어 주었습니다. 어쩌면 저도 래리 루빈이 지금 누리고 있는 것들—사랑, 신뢰, 환영—을 얻게 되겠지요.
A. F., 미국
이전의 어떤 체험담들은 탁월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두려움이 없고, 내적인 갈등이 없으며, 약함이 없는 사람들—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래리 루빈의 체험담은 다른 각도에서 쓰였더군요. 그는 솔직하게 자기 속에 있는 감정을 털어놓았습니다. 이런 유의 체험담은, 실생활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실제적입니다.
F. D. S., 브라질
Rh 인자 귀지가 이러한 논쟁적인 주제를 다룬 방식은 참으로 칭찬받을 만합니다. “Rh 인자와 당신”이라는 기사(한국어판은 1994년 12월 15일 호)에서 사용된 접근법은 종교적 광신자들이 사용하는 방법과는 달랐습니다. 그 주제는 과학적으로 정확하게 다루어졌으며, 최신 의학 용어를 사용하였고, 그것도 명확하고 알기 쉬운 말로 그렇게 하였습니다. 이것은 여호와의 증인이 인간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맹목적인 광신자라는 비난이 그릇되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I. R., 독일
임신을 한 저는, 의사에게서 아기의 피에 대한 항체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주사를 한 대 맞을 필요가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저는 Rh 인자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몰랐고 따라서 거절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그 주사가 혈액으로 만들어진 것임을 알게 되었을 때, 저는 피에 관한 하느님의 법을 범했을지 모른다고 생각하여 상심하였습니다. 귀지의 기사에서 그 주사를 맞는 일이 전적으로 양심 문제임을 설명해 주어 도움이 되었습니다.
C. W., 미국
종교에 대해 말하는 일 저는 그리스도인으로 양육받긴 하였지만, 공개 전파 활동에 온전히 참여하는 것을, 특히 주변에 학교 친구들이 있을 경우 그렇게 하는 것을 몹시 부끄러워하지요. “청소년은 묻는다 ··· 왜 하느님에 대해 말해야 하나?” 기사(한국어판은 1994년 10월 1일 호)에서 여러분이 베풀어 준 조언은, 전파하는 일의 중요성을 저에게 일깨워 주었어요. 하느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충분한 자격을 갖추라는 여러분의 권고를 마음 깊이 새기겠습니다.
K. K., 나이지리아
저는 열두 살이며, 제가 여호와의 증인이라고 말하는 것을 정말 부끄러워하였습니다. 제가 야외 봉사를 하는 것이 학교 친구들 눈에 띄지 않았으면 하고 바랐습니다. 그 기사는, 이 문제에 대처해야 하는 사람이 저 혼자만이 아님을 아는 데 도움이 되었으며, 이 부끄럽다는 느낌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M. V. S., 브라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