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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깨어라!—1997
깨어라!—1997
깨97 6/8 30-31면

나실인

나실인 [선발된 자; 헌신한 자; 구별된 자]

나실인에는 두 부류 즉 자원한 사람들과 하느님의 임명으로 나실인이 된 사람들이 있었다. 자원해서 나실인이 된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규정들이 민수기 6장에 나와 있다. 남자나 여자나 여호와께 특별한 서약을 하고 일정 기간 나실인으로 살 수 있었다. 하지만 어느 딸의 아버지나 어느 아내의 남편이 서약을 듣고 승인하지 않는다면 그 아버지나 남편은 그 서약을 취소할 수 있었다.—민수 30:1-8.

나실인의 서약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세 가지 주된 제한 사항을 지킬 것이 요구되었다. (1) 그들은 취하게 하는 음료를 결코 마셔서는 안 되었다. 또한, 포도나무의 소산은 덜 익은 것이든 다 익은 것이든 말린 것이든 전혀 먹어서는 안 되었으며, 포도즙도 갓 만든 것이든 발효된 것이든 식초 상태에 있는 것이든 전혀 마셔서는 안 되었다. (2) 그들은 머리털을 밀어서는 안 되었다. (3) 그들은 시체를, 심지어 가장 가까운 친족—아버지, 어머니, 형제, 자매—의 시체일지라도 만져서는 안 되었다.—민수 6:1-7.

특별한 서약. 이 특별한 서약을 하는 사람은 “여호와에게 나실인[즉 헌신한 혹은 구별된 사람]으로 생활”해야 하였으며, 극단적인 금욕주의를 과시하여 사람들의 찬사를 받으려고 해서는 안 되었다. 그와는 달리, “자기 몸을 구별하는 모든 날 동안 그는 여호와께 거룩한 자”이다.—민수 6:2, 8, 「신세」 참조; 비교 창세 49:26, 「신세—참조주」 각주 참조.

그러므로 나실인이 지켜야 하는 요구 조건에는 여호와를 숭배하는 일과 관련하여 특별한 중요성과 의미가 담겨 있었다. 대제사장이 거룩한 직무 때문에 어떤 시체도, 심지어 가장 가까운 친족의 시체조차도 만져서는 안 되었던 것처럼, 나실인 역시 그러해야 하였습니다. 대제사장과 제사장보들은 직무상의 심각한 책임 때문에, 여호와 앞에서 신성한 임무를 수행할 때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는 것이 금지되었다.—레위 10:8-11; 21:10, 11.

뿐만 아니라, 나실인(히브리어, 나지르)은 “거룩한즉 그 머리털을 길게 자라게” 해야 하였다. 그것은 모든 사람이 나실인의 거룩한 신분을 쉽게 식별할 수 있게 하는, 머리에 있는 표 역할을 하였다. (민수 6:5) 동일한 히브리어 단어 나지르가 신성한 안식년과 희년 기간의 “다스리지[“가지치기를”] 아니한” 포도나무와 관련하여 사용되었다. (레위 25:5, 11, 「신세」 참조) 또한 흥미로운 사실은 대제사장의 관 전면에 달려 있던, “「여호와께 성결」”이라는 글이 새겨진 금패가 “헌신의 거룩한 표[히브리어, 네제르, 나지르와 같은 어근에서 나온 말]”라고 불린 것이다. (출애굽 39:30, 31, 「신세」 참조) 그와 같이, 이스라엘의 기름부음받은 왕이 쓴 관직상의 머리쓰개 즉 면류관 역시 네제르로 불리었다. (사무엘 하 1:10; 열왕 하 11:12) 한 사도는 그리스도인 회중에서 여자의 긴 머리는 머리쓰개 대신에 주어진 것이라고 말한다. 머리쓰개는 여자에게 그가 남자와 다른 위치에 있음을 자연히 생각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여자는 자신이 하느님의 마련 아래서 복종하는 위치에 있다는 점에 유념해야 한다. 따라서 그러한 요구 조건들—밀지 않은 머리털(남자에게는 자연스럽지 않음), 절대 금주, 그리고 깨끗해야 하고 더럽혀져서는 안 됨—은 헌신한 나실인에게 자기를 부인하는 일과 여호와의 뜻에 완전히 복종하는 일의 중요성을 명심하게 해주었다.—고린도 첫째 11:2-16.

나실인이 더럽혀질 경우 요구되는 사항들. 나실인이 시체를 만진 경우, 심지어 뜻밖의 사고로 자기 옆에서 죽은 사람을 무심코 만진 경우라 할지라도 그는 7일 동안 불결한 상태에 있었다. 7일째 되는 날 그는 머리를 밀고 자신을 정결하게 해야 하였으며, 그 다음날 제사장에게 산비둘기 두 마리(또는 새끼 집비둘기 두 마리)를 가져가, 하나는 속죄 제물로 다른 하나는 번제물로 드려야 하였다. 또한 그는 어린 숫양을 속건제로 드려야 하였다. 뿐만 아니라, 나실인이 되기로 서약한 사람은 이제, 처음에 약정한 서약 일수를 새로 계수하기 시작해야 하였다.—민수 6:8-12.

서약이 만료될 때 요구되는 사항들. 특정한 서약 기간이 차게 되면, 나실인은 규정된 제물들 즉 번제물로 어린 숫양 하나와 속죄 제물로 암양 하나와 화목 제물로 숫양 하나를 가지고 회막 앞에 있는 제사장에게 나아갔다. 그는 또한 무교병(무발효 납작빵) 한 광주리와 기름을 잘 섞은 과자들을 적절한 소제물 및 전제물과 함께 가져가야 하였다. 반드시 가져가야 할 이러한 제물에 더하여 나실인은 형편이 닿는 대로 성소에 다른 예물들을 가져갔다. (민수 6:13-17, 21) 그 다음에 나실인은 그의 긴 머리털을 밀었으며, 머리털은 화목 제물 밑에 있는 불 위에 얹어 놓았다. 그러고 나면 직무를 수행하는 제사장은 예물의 일부를 나실인의 두 손에 얹어 놓고 여호와 앞에서 요제로 흔들었다.—민수 6:18-20.

시간이 흐른 뒤 유대인들은 나실인의 서약을 하기 원하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서 부유한 사람들이 자선 행위로 필요한 제물을 제공할 수 있게 한 것 같다.

이것은 공인된 관습이었던 것 같으며, 사도 바울은 삼차 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에 도착했을 때 그 관습을 이용한 적이 있다. 바울이 “이방 사람들 가운데 있는 모든 유대인에게 ·⁠·⁠· 가르치면서” 유대 민족의 “엄숙한 관습대로 걷지도 말라고 했다”는 헛소문을 가라앉히기 위하여, 바울의 그리스도인 형제들은 다음과 같은 계획을 제안하였다. “우리에게 스스로 서약한 사람 넷이 있습니다. 이 사람들을 데리고 가서 그들과 함께 당신 자신을 의식상으로 깨끗이하고, 그들의 비용을 돌보아 그들의 머리를 밀게 하십시오”라고 그들은 바울에게 말하였다.—사도 21:20-26.

사람이 나실인으로 지낼 수 있는 기간은 서약하는 사람이 선택할 수 있었다. (성서가 아니라) 유대인의 전통에 따르면, 그 기간은 30일보다 더 적을 수는 없었는데, 기간이 30일보다 적으면, 서약의 엄숙함이 경감되고 서약이 평범한 일로 전락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평생 나실인. 여호와로부터 평생 나실인으로 임명받는 사람들의 경우, 그들은 특별한 봉사를 위해 그분에 의해 선발되었기 때문에 아무런 서약도 하지 않았으며 한정된 기간의 의무(서약 기간이 다 차기 전에 서약을 위반할 경우 서약 일수를 처음부터 다시 계수하는 것)에 매이지도 않았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그들에 대한 여호와의 계명은 자원해서 나실인이 된 사람들에 대한 요구 조건과는 약간 달랐다. 삼손은 잉태되기 전에 하느님에 의해 나실인으로 임명되었기 때문에 그는 하느님의 임명을 받은 평생 나실인이었다. 심지어 삼손의 어머니의 경우에도 그것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다. 아들이 나실인이 될 것이었기 때문에, 삼손의 어머니는 천사로부터 특별한 규정을 지키라는 즉 임신 중에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말며 또는 부정한 것은 무엇이든 먹지 말라는 명령을 받았다.—사사 13:2-14; 16:17.

삼손과 관련 있는 규정은 “그 머리에 삭도를 대지 말라”는 것이었다. (사사 13:5) 하지만 시체를 만지는 일에 관해서는 삼손에게 아무런 금지 사항이 없었다. 따라서 삼손이 사자를 죽인 일이나, 그가 블레셋 사람 삼십 명을 살해하고 나서 그들의 시체에서 옷을 벗긴 일로 인해, 나실인으로서 그의 신분이 더럽혀지지는 않았다. 또 다른 경우, 삼손은 하느님의 승인 아래, “나귀의 턱뼈로” 적 일천 명을 죽여, “한더미 두더미를 쌓았”다!—사사 14:6, 19; 15:14-16.

사무엘의 경우, 그의 어머니인 한나는 아직 임신하지 않은 아이를 여호와에 대한 나실인의 봉사를 위해 바치겠다고 서약하였다. 한나는 하느님께 기도 가운데서 이렇게 말하였다. “만일 주의 여종[에게] ·⁠·⁠·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또한 그가 포도주나 독한 술을 전혀 마시지 않게 하겠으며” (열왕 상 1:11, 「칠십인역」)] 삭도를 그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사무엘 상 1:9-11, 22, 28) 침례자 요한은 “포도주나 독한 술을 결코 마셔서는 안” 되었다. 그의 경우에도 하느님의 임명에 의해 태어날 때부터 나실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 외에는, 그의 나실인의 신분에 관한 다른 세부 사항은 주어지지 않았다.—누가 1:11-15; 비교 마태 3:4; 11:18.

침례자 요한은 여호와께서 친히 일으키신 나실인들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여호와께서 예언자 아모스의 입을 통해 말씀하신 바와 같다. “너희 아들 중에서 선지자를, 너희 청년 중에서 나시르 사람을 일으켰[느니라].” 하지만 고집 센 이스라엘은 나시르 사람 즉 나실인을 항상 받아들이거나 존경한 것은 아니었으며, 그들은 여호와에 대한 나실인의 충절을 깨뜨리려고 하기까지 하였다. (아모스 2:11, 12) 이스라엘의 가득한 죄가 그 한계에 달하여 여호와께서 기원전 607년에 모형적인 이스라엘을 제거하셨을 때, 예루살렘에 있던 불충실한 나실인들 역시 피하지 못하였다. 예레미야는 한때 건강하고 강했던 나실인들이 끔찍한 기근으로 인해 피부가 뼈에 붙어 검게 변하였다고 묘사한다.—애가 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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