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치타워 온라인 라이브러리
워치타워
온라인 라이브러리
한국어
  • 성경
  • 출판물
  • 집회
  • 깨98 8/8 3-5면
  • 용서하고 잊어버릴 수 있는가?

관련 동영상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동영상을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 용서하고 잊어버릴 수 있는가?
  • 깨어라!—1998
  • 소제목
  • 비슷한 자료
  • 정신적인 상처와 감정적인 상처
  •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 과거를 기억해야 하는가?
    깨어라!—1998
  • 잔혹 행위에 대한 하느님의 해결책은 무엇인가?
    깨어라!—1998
  • 역사에 남은 잔학 행위들—그것들을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가?
    깨어라!—1977
  • 50년 전, 세상은 어떠하였는가?
    깨어라!—1995
더 보기
깨어라!—1998
깨98 8/8 3-5면

용서하고 잊어버릴 수 있는가?

제2차 세계 대전이 1945년에 끝난 지도 어언 반세기 이상이 지났습니다. 그 세계적인 전쟁은 인류 역사를 통틀어 그야말로 가장 잔혹하고 가장 큰 대가를 치른 전쟁이었습니다.

제2차 세계 대전은 6년 동안 계속되면서, 민간인을 포함하여 약 5000만 명의 생명을 앗아갔습니다. 또한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감정적으로 장애를 갖게 된 사람도 수없이 많았습니다. 그 전쟁의 참화를 겪은 많은 사람들은, 그 전쟁에서 저질러진 잔혹 행위와 그로 인해 죽어 간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아픈 기억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나치가 유대인을 학살하는 과정에서 저지른 잔혹 행위와 그로 인해 수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살육당한 일은 아직도 우리의 기억 속에 생생하게 남아 있습니다. 유럽과 아시아에서 침략군들은 민간인들을 살해하고 성폭행하고 약탈하고 공포에 떨게 하는 등 숱한 잔혹 행위를 저질렀습니다. 게다가 공중 폭격으로 인해 수많은 무고한 남녀와 어린이들이 공포에 질리고 부상당하거나 사망함으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하기도 하였습니다. 전투에 참여한 많은 사람들 역시 세계 전역의 여러 전쟁터에서 모진 경험을 인내하였습니다.

정신적인 상처와 감정적인 상처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끔찍한 일을 겪으면서 입은 많은 정신적인 상처와 감정적인 상처는, 오늘날까지 살아 있는 그 당시의 많은 사람들의 정신 속에 지워질 수 없는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들은 무시무시하고 끔찍한 그 모든 기억들을 지워 버리고 싶지만 그렇게 되지가 않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러한 소름 끼치는 일들이 악몽처럼 자꾸 되살아나 고통을 겪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복수를 하고 싶거나 죽은 사람들을 추모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잊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그런가 하면, 과거에 저질러진 잔혹 행위가 결코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러한 행위를 인류 전체의 기억 속에 고이 간직해 두어야 한다는 견해도 널리 퍼져 있습니다.

몇 년 전인 1994년과 95년에 있었던, 디-데이(1944년 6월에 연합군이 노르망디 해안에 상륙한 날)와 유럽에서의 제2차 세계 대전 종식(1945년 5월) 50주년 기념식에서 감돈 분위기는, 그러한 일을 목격한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용서하고 잊어버리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분명히 보여 주었습니다. 이전의 적들이 화해하려는 기미만 보이면 흔히 방해가 뒤따릅니다. 한 가지 예로, 영국의 퇴역 군인들은 연합군의 노르망디 해안 상륙을 기념하는 행사에 독일 대표를 초대하기를 거부하였습니다.

저술가인 블라디미르 잔켈레비치는 제2차 세계 대전에서 나치가 저지른 잔혹 행위에 관해 그리고 용서하고 잊어버리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에 관해 자신의 견해를 이렇게 피력하였습니다. “그러한 혐오스러운 범죄가 발생하면 ·⁠·⁠· 분개하여 그 일을 잊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가운데, 뉘른베르크 재판에서 연합군측 판사들이 약속한 바와 같이 땅 끝까지라도 쫓아가서 범인들을 잡고야 말겠다는 자연스러운 충동을 느끼게 된다.” 이 저술가는 계속 이렇게 기술하였습니다. “우리는 성 누가의 복음서에서 예수께서 하느님께 기도하실 때 하신 말을 바꿔서 다음과 같이 기꺼이 말할 것이다. ‘주여 그들을 용서하지 마십시오. 그들은 자기들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습니다.’”—비교 누가 23:34.

유감스럽게도 1945년부터 바로 이 시간에 이르기까지, 단지 몇 군데만 언급하더라도 캄보디아, 르완다, 보스니아 등지에서 수많은 잔혹 행위가 저질러져 이 땅을 계속 피로 물들여 왔습니다. 이러한 잔혹 행위의 결과로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으며, 살아 남았다 하더라도 남편이나 부모 없이 살아가게 된 수많은 사람들은 삶이 산산조각 나거나 끔찍한 기억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의문의 여지 없이, 현 20세기는 전례 없이 잔인한 시대였습니다. 성서가 오래 전에 이 시대에 관해 정확히 예언한 대로, 사람들은 “사납고, 선을 사랑하지 않”게 되었습니다.—디모데 둘째 3:1-5; 계시 6:4-8.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러한 잔인한 행위로 인해 고통을 겪은 경우, 사람들은 제각기 다른 반응을 나타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떤 반응을 나타내야 합니까? 기억해야 합니까? 아니면 잊어버려야 합니까? 기억한다는 것은 용서하기를 거부하면서 이전의 적에 대해 깊이 뿌리 박힌 심한 악의를 갖는 것을 의미합니까? 반면에, 용서한다는 것은 나쁜 기억을 완전히 지워 없앤다는 의미에서 잊어버릴 수 있다는 의미입니까?

인류의 창조주이신 여호와 하느님께서는 우리 시대와 그 이전 시대에 저질러진 끔찍한 범죄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가지고 계십니까? 그분은 그러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을 용서하실 것입니까? 혹시, 그러한 잔혹 행위로 인해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에게 하느님께서 보상을 해주시기에는 이미 때가 너무 늦은 것은 아닙니까? 그러한 잔혹 행위는 이미 수천 년 동안이나 계속되어 왔는데 이제 와서 그러한 잔혹 행위가 없어질 날이 올 것이라고 기대할 만한 어떤 실제적인 근거라도 있습니까? 전능하신 하느님께서는 결국 이 복잡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실 것입니까?

[4면 삽화]

난민촌에 모인 대량 학살에 희생된 사람들의 자녀들

[자료 제공]

UN PHOTO 186797/J. Isaac

[3면 사진 자료 제공]

U.S. Navy photo

    한국어 워치 타워 출판물 (1958-2025)
    로그아웃
    로그인
    • 한국어
    • 공유
    • 설정
    • Copyright © 2025 Watch Tower Bible and Tract Society of Pennsylvania
    • 이용 약관
    • 개인 정보 보호 정책
    • 개인 정보 설정
    • JW.ORG
    • 로그인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