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로부터의 질문
● 마태 1:1-16과 누가 3:23-38에 나오는 두 가지 족보를 자세히 비교해 보면, 「마태」는 「솔로몬」을 통한 족보, 「누가」는 「다윗」의 다른 아들인 「나단」을 통한 족보를 제시합니다. 그런데 두 가지 족보가 모두 「스알디엘」과 「스룹바벨」을 열거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알래스카」의 한 독자로부터.
「다윗」왕으로부터 그의 아들 「나단」을 통한 예수의 가계가 여러 세대가 지난 후 「솔로몬」의 가계와 인척 관계를 맺은 것이 분명합니다.
역대상 3:16-18에 의하면 「스알디엘」은 「여고냐」 ( 「여호야긴」 왕)의 친 아들입니다. 이 기록과 「마태」의 기록, 『「바벨론」으로 이거한 후에 「여고냐」는 「스알디엘」을 낳고』는 일치합니다. (마태 1:12) 그러나 「누가」가 「스알디엘」을 『네리』의 아들이라고 한 것도 잘못이 아닙니다. (누가 3:27) 「네리」가 자기 딸을 「스알디엘」에게 시집보냈기 때문에 올바름이 분명합니다. 사위를 아들이라고 부르는 일은 「히브리」 사람들 사이에 드문 일이 아니었으며, 특히 족보를 기록할 때는 그리하였읍니다. 따라서 「누가」는 「요셉」을 그의 장인 즉 자기 아내 「마리아」의 아버지인 「헬리」의 아들이라고 한 것처럼 「스알디엘」을 「네리」의 아들이라고 할 수 있었읍니다.―누가 3:23.
그러므로 「나단」을 통한 「다윗」 가계가 「솔로몬」의 가계와 결합한 것은 그러한 결혼을 통하여서였읍니다. 동일한 이유로 「마태」와 「누가」는 「스알디엘」의 아들인 「스룹바벨」을 언급하였읍니다. 「스룹바벨」의 다른 후손들을 통하여 두 가계는 분리되어 예수 그리스도까지 이른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거짓말하실 수 없는 사실」 책은 뚜렷한 근거를 가지고 71면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읍니다. 『「예루살렘」의 함락과 멸망에서 살아남은 대부분의 「유대」인들은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왔읍니다. 다음 70년 동안 있을 이들 사로잡힌 「유대」인들 가운데는 「다윗」왕의 아들 「나단」을 통한 그의 후손 「네리」라는 사람이 있었읍니다. 이제 이 사람의 가계가 「스알디엘」과 그의 아들 「스룹바벨」을 통한 「솔로몬」의 가계와 밀접한 관계를 갖게되었읍니다.』 양 집안의 상호 관계는 그 책과 112, 113면에 도시되어 있읍니다.
「마태」와 「마가」가 제시한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 관해 더 알기 위해서 「파수대」(영) 1962년 3월 1일호, 158, 159면을 참조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