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것들을 식별함
1, 2. (ㄱ) 왜 예언의 가치를 인식해야 합니까? (ㄴ) 왜 대속의 마련을 높이 평가해야 합니까?
여호와의 기이한 행적, 우리를 향하신 생각, 그리고 인류 세상을 위해 해오신 일들은 실로 많습니다. ‘아담’의 범죄로 인하여 인간 가족이 곤경에 처하고 저주를 받자마자, 인간에게는 미래의 희망이 계시되었읍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는 여호와의 거룩한 것들 가운데 그분의 기록된 첫 예언이 들어있음을 볼 수 있읍니다. “내가 너와 여자 사이와 네 씨와 그 여자의 씨 사이에 적의를 두겠다. 그는 네 머리를 상할 것이며,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할 것이다.” (창세 3:15, 신세) 여호와께서는 사랑에서 나온 친절로써 그 이후 이 주제를 확장시켜 주셨읍니다. 그리하여 장차 올 “씨”에 관하여 300여 가지 예언들을 하심으로 그 씨가 누구인가를 추호의 의심도 없이 알 수 있도록 해 주셨읍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역사를 통해 모든 사건들을 조종하시어 그리스도 예수에게 그 모든 예언들이 정확하게 성취되도록 하셨읍니다. 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구원이 올 것입니다. 이 일은 실로 여호와께서 하신 탁월한 일이며, 사도 ‘요한’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저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니라.”—요한 3:16; 요한 1서 4:9.
2 여호와께서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 준비하신 영원한 생명의 마련은 결코 범상한 것이 아닙니다. 특별한 것이며 높이 평가해야 할 것입니다. ‘바울’은 이 문제를 히브리 10:28, 29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읍니다. “‘모세’의 법을 폐한 자도 두 세 증인을 인하여 불쌍히 여김을 받지 못하고 죽었거든 하물며 하나님 아들을 밟고 자기를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고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의 당연히 받을 형벌이 얼마나 더 중하겠느냐 너희는 생각하라.”
가르침
3. 예수께서는 대속주로서의 일 외에 또 어떠한 일을 하셨읍니까?
3 하나님의 독생자가 이 땅에 계셨을 때, 그는 인류의 유익을 위해서 대속의 희생만 하신 것이 아닙니다. 그는 하나님의 거룩한 진리의 스승으로 오셨으며, 다른 사람들이 하나님과 일치하게 걸을 수 있도록 본을 세워 주셨읍니다.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소식을 계시하셨고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읍니다. “내 교훈은 내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것이니라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면 이 교훈이 하나님께로서 왔는지 내가 스스로 말함인지 알리라.” “내가 이를 위하여 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거하려 함이로다.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소리를 듣느니라.”—요한 7:16, 17; 18:37.
4. 거룩한 비밀을 이해하는 것은 왜 특권이라고 말할 수 있읍니까?
4 모든 사람이 다 거룩한 진리를 인식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그러한 진리를 받을 가치가 없는 사람들도 있읍니다. 예수의 가르치는 사업과 그의 비유 사용에 관한 기록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예수께서 홀로 계실 때에 함께 한 사람들이 열 두 제자로 더불어 그 비유들을 묻자오니 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너희에게는 주었으나 외인에게는 모든 것을 비유로 하나니 이는 저희로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며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여 돌이켜 죄 사함을 얻지 못하게 하려함이니라.” (마가 4:10-12) 하나님의 거룩한 비밀과 성서 가르침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은 실로 그분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만 허용한 특권입니다. 하나님의 왕국에 대한 정확한 지식은 보물과도 같습니다. 성경을 부지런히 연구하고 탐구하는 사람들은 그러한 지식을 얻습니다. 당신은 거룩한 가르침을 크게 인식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연구하십니까?—요한 17:3; 고린도 전 2:10, 14, 15.
천국
5. 예수께서는 천국에 얼마만한 가치를 부여하셨읍니까?
5 예수께서 천국을 높이 평가하셨음은 그가 말씀하신 가르침 가운데 잘 나타나 있읍니다.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물을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만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샀느니라.” (마태 13:44-46) 예수께서는 그 천국을 얻기 위해 모든 것, 아니 자기의 생명까지도 포기하셨읍니다. 거룩한 것에 대하여 누가 그 이상의 인식을 나타낼 수 있겠읍니가? 그는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읍니까? 죽을 것에 대하여 자꾸 생각함으로써가 아니라, 믿음을 가지고 그 이상으로 나아가 그 귀한 거룩한 것, 즉 천국을 향유할 것을 바라봄으로써였읍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의 태도를 다음과 같이 잘 묘사합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형주]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브리 12:2, 신세 참조.
6. 예수께서는 마태 6:19-33에서 가르치신 대로 행하셨기 때문에, 어떠한 결과를 받았읍니까?
6 예수께서는 그 가치를 인식하셨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실용적 교훈을 주실 자격이 있읍니다.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말라. . . .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 저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태 6:19-21, 33) 예수께서는 실제로 천국을 첫째로 구하셨고, 그 결과 모든 것이 더해졌었기 때문에 그는 자신의 가르침과 온전히 일치하셨읍니다.
7. 천국을 인식하는 사람들은 오늘날 무엇을 하고 있읍니까?
7 그 천국은 현재 설립되어 있읍니다. 그것은 거룩합니다. 당신은 그 천국에 대한 인식을 표시합니까? 만약 우리가 참 그리스도인들의 회중에 속해 있다면, 우리는 계시록 11:17에 예언된 사실을 공개적으로 선포합니다. “감사하옵나니 옛적에도 계셨고 시방도 계신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이여 친히 큰 권능을 잡으시고 왕노릇 하시도다.” 그것은 적극적인 태도를 가지고 인식하는 것입니다. 거룩한 것에 대하여 무관심한 사람은 하나님의 승인을 받지 못합니다. 우리는 ‘라오디게아’인의 정신을 가지지 말아야 합니다. “‘라오디게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아멘’이시요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요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신 이가 가라사대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더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더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더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내치리라.” (계시 3:14-18) 천국을 적극적으로 지지할 필요가 대단히 큽니다!
천국 전도 사업
8. 예수의 추종자들은 예수와 그의 가르침에 대하여 얼만큼 인식을 나타냈읍니까?
8 예수의 발자취를 따른 추종자들은 합당한 인식을 가지고 예수의 말씀을 되풀이 하여 알려 주었으며, 그 말씀을 기록하였고,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 주었으며, 동시에 그들도 예수의 가르치신 바에 입각한 생활을 하였읍니다. 그들 가운데는 사도 ‘바울’이 있읍니다. 그는 예수께서 가르치시는 것을 직접 들을 기회가 없었읍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우리와 같이 그는 그 가르침을 읽을 수 있었읍니다. 그가 거룩한 것의 가치를 어떻게 평가하였는지, 그의 다음과 같은 말을 유의해 보십시오.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 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기 위함이라.]”—빌립보 3:7, 8.
9. 전도 봉사에 대한 ‘바울’의 감사의 표시로부터 우리는 어떻게 유익을 얻을 수 있읍니까?
9 이 ‘바울’은 거룩한 임명을 받았으며, 그는 그의 전도 봉사를 온전히 인식하였읍니다. 그는 그리스도로부터 임명을 받은 것입니다.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내가 전에는 훼방자요 핍박자요 포행자이었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 우리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그러나 내가 긍휼을 입은 까닭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먼저 일절 오래 참으심을 보이사 후에 주를 믿어 영생 얻는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디모데 전 1:12-16) ‘바울’이 이와 같이 세밀하게 기록한 것은 그가 겸손하였음을 보여 주며, 우리는 그러한 기록을 보게 된 것을 감사합니다. 왜냐 하면 우리도 하나님의 거룩한 것과 그분의 뜻을 날 때부터 알지는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과거에는 어떻게 하였든지 간에,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배울 때 어떻게 하는가, 전도 봉사를 받았을 때 어떻게 응하는가 하는 것임을 우리는 잘 압니다. 당신도 ‘바울’과 동일한 인식을 가지고 있읍니까?
10. 우리는 우리의 거룩한 봉사를 어떻게 합니까?
10 전도 봉사는 우리의 숭배, 거룩한 봉사의 일부입니다. 사도 ‘바울’이 진리를 배운 다음 여호와의 뜻을 행하기로 자신을 바친 것과 같이, 우리도 그렇게 하도록 격려받으며, 우리가 거룩한 것을 인식하는 정도에 따라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기록된 말씀을 통해 추리해 본다면, 이 길만이 우리가 택할 유일한 길임을 알게 됩니다. ‘바울’은 형제들에게 항상 거룩한 봉사를 드리라고 호소하였읍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로마 12:1, 2) 이 거룩한 봉사와 숭배는 여호와께 대한 전적 헌신을 의미합니다. ‘바울’은 예수께서 받으신 유혹과 「히브리어 성경」에 기록된 바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었읍니다. 그 유혹에 관해서 마태 4:10은 다음과 같이 알려 줍니다.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단’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마태 4:10.
회중
11. 예수와 ‘바울’은 회중의 가치를 어떻게 인식하였읍니까?
11 더 나아가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서 동료 전도인들을 마련해 주신데 대하여 깊이 인식하였읍니다. “나의 밤낮 간구하는 가운데 쉬지 않고 너를 생각하여 청결한 양심으로 조상적부터 섬겨오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디모데 후 1:3)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인하여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고린도 전 1:4) ‘바울’은 그들을 하나님의 거룩한 소유물의 일부로 생각하였읍니다. 왜냐 하면 그는 예수의 지상에서의 사업의 일부가 각자가 연합해서 하나님의 순결한 숭배를 수행하고 그 부분의 뜻을 수행하는 사람들로 이루어진 회중 즉 조직을 설립하는 것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 회중의 성원들은 하나님의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고, 하나님의 양자가 됩니다. 예수의 발자취를 따르는 추종자들인 144,000명의 기름부음받은 그리스도인들로 구성된 이 반열은 어린양의 신부, 즉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로 묘사되어 있읍니다. (계시 19:7) 그리스도께서는 회중을 먹이시며 소중히 여기십니다. 심지어 그 회중을 위하여 자기 목숨까지 바치셨읍니다. (에베소 5:25-29) 그러므로 회중은 거룩한 것이며, 그 가치를 깊이 인식하여야 하며, 모든 성원들은 형제들과의 교제를 가치있게 여겨야 합니다.—사도 20:28, 신세.
12. 예수와 ‘바울’의 본을 생각해 볼 때, 우리는 현재 회중에 대한 인식을 어떻게 표시할 수 있읍니까?
12 그리스도인 회중의 성원들은 오늘날 전세계에서 볼 수 있읍니다. 그들과 연합한 “다른 양들”의 큰 무리가 또 있읍니다. 이 땅에 있는 여호와의 보이는 조직은 그분이 영의 인도 아래 운영되며, 그분의 거룩한 말씀에 고착합니다. 그 조직은 하나님의 소유물입니다. 헌신한 참 그리스도인 집단과 연합하고, 특히 이 때에 회중 내의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을 표시하는 것은 영광입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 계셨을 때, 그는 헌신한 그리스도인 조직체의 성원들과 친히 함께 계셨읍니다. 그러므로 그가 지금 이 땅에 계신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마련에 대해 동일한 인식을 표시하실 것임을 우리는 확신할 수 있읍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현재 하늘에 계시지만, 회중에 모인 종들의 수가 많든지 적든지 간에 그들의 필요와 이익을 주의깊이 보살펴 주십니다. (마태 18:20) 그러므로 현대 그리스도인들은 주의 본을 바라볼 때, 그들은 정기적으로 함께 교제함으로 회중에 대한 인식을 표시할 수 있읍니다. 사도 ‘바울’도 그렇게 할 것을 다음과 같이 권고하였읍니다.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고 굳게 잡아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히브리 10:23-25.
13. 회중 마련을 통해 어떠한 유익들을 받습니까?
13 하나님의 기록된 말씀에 대한 인식을 표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는 회중과 연합할 때입니다. 회중 집회에서 성서를 연구합니다. 동시에 개인 연구를 할 때나 하나님께서 명하신 사업, 즉 천국의 기쁜 소식을 전파하는 일을 할 때에도 성서를 사용합니다. 참 회중은 천국의 가치를 인식하기 때문에, 현재 전세계에서 이 천국의 기쁜 소식을 전파하고 있읍니다. 그들은 종말이 오기 전에 모든 민족의 사람들에게 증거하기 위해 그렇게 하고 있읍니다.—마태 24:14.
기도
14. 왜 기도의 가치를 인식할 필요가 있읍니까?
14 ‘바울’ 혼자만이 회중을 위해 기도한 것은 아닙니다. 예수께서는 기도를 통해 여호와의 숭배자들로 구성된 양무리에 대한 인식을 표현하셨읍니다. 요한 17장에 기록된 예수의 기도는 여호와의 목적과 회중의 복지를 포함합니다.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저희는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저희를 보존하사 우리와 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저희에게 주었사오매 세상이 저희를 미워하였사오니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저희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을 인함이니이다. 내가 비옵는 것은 저희를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오직 악에 빠지지 않게 보존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저희 말을 인하여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이다].” (요한 17:11, 14, 15, 20) 이 거룩한 회중은 오로지 천적 아버지 여호와의 축복과 도움으로써만이 존재하고 성장할 수 있읍니다. 우리는 여호와의 도움없이 독자적으로 일하지 않습니다. 예수께서 기도의 특권을 인식하신 것은 우리에게 좋은 본이 되며, 우리도 마땅히 일상 생활에서 그렇게 해야 할 것입니다. 정기적 기도는 거룩한 봉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는데 필수 조건의 하나입니다. 당신은 매일 잊지 않고 기도합니까?—요한 16:23, 24; 데살로니가 전 5:17.
헌신
15. 헌신과 침례는 왜 중요합니까?
15 우리가 인식해야 할 또 한 가지 특권은 헌신과 침례의 특권입니다. 예수께서는 솔선수범하셨고, 추종자들에게도 그와 같은 의로운 행로를 취하도록 하셨읍니다. “이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로서 ‘요단’ 강에 이르러 ‘요한’에게 [침례]를 받으려 하신대 ‘요한’이 말려 가로되 내가 당신에게 [침례]를 받아야 할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신대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 예수께서 [침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 오실 때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하늘로서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마태 3:13-17) 더 나아가 예수께서는 자기의 사후에도 이러한 침례가 계속되어야 함을 명백하게 천명하시어, 마태 28:19, 20에서 다음과 같이 지시하셨읍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이 거룩한 임명을 인식하는 사람들은 천국 통치 아래서 축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16. 왜 침례를 마땅히 받아야 합니까?
16 헌신하고 침례받기 전에 다른 거룩한 것들을 인식할 필요가 있읍니다. 우선 하나님의 뜻을 배우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러나 일단 침례에 관한 거룩한 진리를 인식하기 시작한 사람은 예수의 본을 따라 침례를 받는 것이 현명한 일입니다. 주저하는 것은 이 거룩한 마련에 대해 믿음과 인식을 표시하는 길이 아닙니다. 이 마련을 통해서 회중의 일부가 될 수 있읍니다. 당신은 이미 헌신하였읍니까?
성령
17. 우리는 왜 성령을 인식하여야 합니까?
17 예수께서 지적하신 바와 같이, 침례받을 사람은 먼저 아버지와 아들과(아들을 통한 대속 희생의 마련과) 하나님의 성령의 활동을 인식해야 합니다. 성령 즉 하나님의 활동력은 거룩한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성령을 높이 평가해야 합니다. 성령을 통해서 많은 능력있는 일들이 행해졌읍니다. (창세 1:2; 시 104:30) 성령은 예언을 계시하게 합니다. (사도 28:25; 베드로 후 1:21) 성령은 예수의 기적의 탄생과 관련이 있읍니다. 성령은 사람들로 하나님을 섬기고 기쁜 소식을 전하도록 만들 수 있읍니다. (사도 2:1-4; 마가 13:11) 예수께서는 이 땅에 계셨을 때 성령을 통해 여러 가지 기사와 기적을 행하셨읍니다. 천국이 열국 백성을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를 보여 주기 위하여 예수께서는 귀신들린자, 소경, 벙어리, 병자를 고치셨읍니다. 그러나 ‘바리새’인들은 예수가 마귀의 능력을 받아 그러한 일을 한다고 비난하였읍니다. 따라서 이 ‘바리새’인들은 성령에 대한 인식 부족만 나타낸 것이 아니라,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범하였읍니다.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읍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훼방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훼방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마태 12:31, 32.
18. 예수께서 행하신 일에 대해 인식이 부족하였던 사람들의 예를 한 가지 드십시오.
18 ‘바리새’인들만이 예수의 기적 행하심을 인식하지 않은 것이 아니었읍니다. 심지어 예수로부터 직접 고침을 받은 사람들까지도 그러한 거룩한 것에 대하여 인식을 가지지 않았읍니다. “한 촌에 들어가시니 문둥병자 열명이 예수를 만나 멀리 서서 소리를 높여 가로되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긍휼히 여기소서 하거늘 보시고 가라사대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 하셨더니 저희가 가다가 깨끗함을 받은지라 그 중에 하나가 자기의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예수의 발아래 엎드려 사례하니 저는 ‘사마리아’인이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누가 17:12-17) 정말로 이상한 일이 아닙니까? 열명 중에 단 한명만 감사를 표시하였읍니다. 왕 그리스도의 천년 통치 끝에 ‘사단’이 그 옥에서 풀려 나왔을 때도, 상당 수의 사람들이 왕국 통치 아래서 받은 고침에 대해 인식을 나타내지 않을 것입니다.—계시 20:7-10.
셀수 없이 많은 혜택들
19. 하나님의 종들이 현재 인식할 수 있는 몇 가지 거룩한 것들을 들어 보십시오.
19 당신이 직접 받은 혜택들을 종이에 써 보라고 한다면, 몇 가지나 쓸 수 있겠읍니까? 우리는 그들중 몇 가지를 언급하였을 뿐입니다. 여호와의 종들이 경험한 여러 가지 혜택 가운데는 진리, 빛, 여호와의 목적에 대한 인식이 있읍니다. 세상은 영적으로 암중모색하고 있지만, 여호와의 종들은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으로부터 지도를 받으며, 앞에 있을 일을 압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우리에게 더욱 확실해진 예언의 말씀이 있으니, 날이 새고 샛별이 떠오르기까지 여러분은 어두운 곳에서 비추는 등불에게 하듯이 여러분의 마음으로 그것에 유의하는 것이 잘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 사실 즉 성경의 어떤 예언도 아무런 사사로운 해석으로부터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아십니다. 왜냐 하면 예언은 언제나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사람들이 성령의 감동을 받는 대로 그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말한 것이기 때문입니다.”—베드로 후 1:19-21, 신세.
20-22. 시편 107편에 표현되어 있는 바와 같이, 여호와께서 인간을 위해 하시는 기이한 일들 중에 어떠한 것들이 있읍니까?
20 여호와께서 해 주신 모든 것에 대해 인식을 가진 좋은 본이 시편 107편에 나옵니다. 8, 15, 21 및 31절에는 그분의 거룩한 일을 누차 칭송하는 말이 있읍니다.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이한 일을 인하여 그를 찬송할찌로다.” 실로 여호와는 피조물에게 많은 혜택을 베푸셨읍니다. 그분은 피조물들의 궁핍이나 재난에 대해 결코 무관심하지 않으십니다. 그 분은 위대한 구원자이시며 구출자이십니다. “이에 저희가 그 근심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 고통에서 건지시고 또 바른 길로 인도하사 거할 성에 이르게 하셨도다.”—시 107:6, 7.
21 우리는 여호와의 크나큰 자비와 용서에 대해, 그리고 그분을 섬기려고 노력하는 피조물들을 고치고 보살펴 주시는 방법에 대해 또한 여호와께 감사드립니다. 피조물들이 자기의 잘못을 회개할 때 그분은 곧 용서해 주십니다. “저가 그 말씀을 보내어 저희를 고치사 위경에서 건지시는도다.”—시 107:20.
22 여호와는 또한 모든 선한 영적 양식의 공급자이십니다. 그 분은 자기의 종들이 충실할 때, 그들을 영적으로 번영시킵니다. 하나님의 종들이 그분의 거룩한 것들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표시할 때, 그분은 그들을 승인하십니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종들은 오늘날 영적 번영의 시기에 들어있읍니다. 이 사실을 시편 107:35-38에서는 예언적으로 다음과 같이 묘사하였읍니다. “또 광야를 변하여 못이 되게 하시며 마른 땅으로 샘물이 되게 하시고 주린 자로 거기 거하게 하사 저희로 거할 성을 예비케 하시고 밭에 파종하며 포도원을 재배하여 소산을 취케 하시며 또 복을 주사 저희로 크게 번성케 하시고 그 가축이 감소치 않게 하실찌라.”
23. 왜 오늘날 하나님의 말씀과 마련을 인식합니까?
23 여호와의 거룩한 말씀의 가치를 인식치 못하고 사용하지 않은 사람들은 영적 번영과 믿음, 즐거움, 소망, 자유, 안전을 발견할 수 없읍니다. 그러나 여호와의 종들은 그러한 것들을 발견합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의 가치를 인식하면 여러 가지 이익이 있읍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따를 때, 좋은 건강을 가지게 되고, 하나님께서 주신 몸을 더 잘 돌보게 됩니다. 또한 올바른 것에 순종할 때, 우리는 선한 양심을 가질 수 있읍니다. 가족 관계가 개선됩니다. 이 사물의 제도로부터 분리될 필요성은 대단히 큽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용하는 데 달려 있읍니다. 이것은 악한 것에 빠지지 않도록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단단한 식물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저희는 지각을 사용하므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변하는 자들이니라.” (히브리 5:14) 자신의 영적 필요를 인식하는 사람들은 예수께서 마태 5:3에서 설명하신 바와 같이 행복을 얻습니다. 우리는 여호와께서 우리의 영적 필요를 어떻게 돌보시는가를 인식합니다. 우리는 그분의 말씀에 근거하여 가치를 측정하며, 우리는 더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합니다. 우리는 여호와께서 자기의 종들을 정기적으로 보살피고 보호해 주심을 깨달으며, 그에 대해 감사합니다. 여호와의 백성들은 디모데 후서 3:2에 묘사된 자들과 같이 감사할 줄 모르고 인식이 없는 사람들과 정반대로 행동합니다.
24. ‘에서’의 행동은 어떻게 경고가 됩니까?
24 영적으로 크게 계몽된 현 시대에 감사할 줄 모른다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인식이 부족하였던 ‘에서’를 기억하십시오. 그는 여호와의 거룩한 마련의 중요성에 대해 무관심하였읍니다. ‘에서’가 죽은지 여러 세기가 지난 후에도 그의 행적은 그리스도인들에게 경고의 본이 됩니다. 즉 거룩한 것들을 인식할 필요성을 강조해 줍니다. ‘바울’은 히브리 12:16, 17에 이렇게 기록하였읍니다. “음행하는 자와 혹 한 그릇 식물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있을까 두려워하라 너희의 아는 바와 같이 저가 그 후에 축복을 기업으로 받으려고 눈물을 흘리며 구하되 버린 바가 되어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였느니라.”
25. 어떠한 길을 추구하는 것이 현명합니까?
25 그러므로 현재 취할 현명한 길은 거룩한 것들을 소중히 여기고 갈망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경에 나오는 ‘에서’와 기타 다른 본들을 기억한다면, 후에 슬픔과 눈물을 피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참 가치를 인정하십시오. 그러한 것들에 대한 인식을 배양하도록 하십시오. “은을 구하는 것 같이 그것을 구하며 감추인 보배를 찾는 것 같이 그것을 찾으면 여호와 경외하기를 깨달으며 하나님을 알게 되리[라].” (잠언 2:4, 5) 이 말씀은 적극적입니다. 만약 우리가 계속 추구한다면, 우리는 참 가치를 인식하게 될 것이며, 여호와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지식을 이해할 것이며 발견할 것이라고 보증하십니다. 우리가 이렇게 하는 동안, 우리는 우리 자신이 여호와를 청종함과 동시에 다른 사람들도 거룩한 것에 대한 인식을 높이도록 도와 줄 수 있읍니다. “지혜있는 자들은 이 일에 주의하고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깨달으리로다.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이한 일을 인하여 그를 찬송할찌로다.”—시 107:4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