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하신 하나님 여호와께 영원히 바침’
1935년 4월에 잘 알려진 전도 봉사자이자 연사인 한 미국인이 하와이를 방문하였다. 이 방문은 당시에 12명밖에 안 되었던 그곳의 여호와의 증인에게 특별한 관심을 끌었다. 그 저명한 방문객은 워치 타워 성서 책자 협회의 제 2대 회장인 조셉 F. 러더퍼드였기 때문이다. “누가 세상을 다스릴 것인가?”라는 주제의 연설은 다가오는 하나님의 왕국의 세계 통치권을 논하였다. 지방의 한 고등 학교 강당에서 행해진 그 연설은 널리 알려졌다.
하나님의 이름과 그분의 왕국은 여호와의 증인이 현대의 전파 활동을 시작한 이래 그 활동의 주제로 삼아 온 것이다. 따라서 하와이의 초기 숭배자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하와이어 발음인 이에호바로 널리 사용하였다는 사실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고유한 이름인 여호와를 높이 평가하고 사용하는 모든 사람에게 흥미로운 일이다. 호놀룰루의 카와이아하오에 있는 석조 교회 건물은 그리스도교국의 전도자들이 하와이에 최초로 지은 교회 건물 가운데 하나인데, 그 초석이 1839년에 놓였다. 봉헌된 이 돌에는 이러한 글이 새겨져 있다. “우리 하나님 이에호바께 영원 무궁토록 바침.”
러더퍼드 판사가 방문했던 1935년 이래, 하와이에는 여호와의 증인의 활동을 통해서 활동적인 증인이 단지 12명에서 현재 5,400명 이상으로 늘어났다. 그들이야말로 참으로 ‘위대하신 하나님 여호와께 영원히 바쳐진’ 사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