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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들은 여호와의 사랑을 확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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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들은 여호와의 사랑을 확신하였다
  • 파수대—여호와의 왕국 선포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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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대—여호와의 왕국 선포 1988
파88 6/15 21-23면

그들은 여호와의 사랑을 확신하였다

높은 파도가 바다에서 거센 폭풍을 만난 배를 난타하고 있었다. 14일에 걸친 성난 파도와의 싸움으로 인해 승객과 승무원들은 절망에 빠져 있었는데, 한 사람은 그렇지 않았다. 그는 “바울아 두려워 말라”는 위안을 주는 말씀이 정신에 울려 퍼졌을 때, 여호와께서 자기를 보호해 주실 것임을 확신하였다. 이어지는 결정적인 몇 시간 동안 그 배는 좌초되었는데, 배에 타고 있던 모든 사람은 무사히 상륙할 수 있었다. 사도 바울은 다시 한번 여호와의 사랑을 확신할 만한 이유를 갖게 되었다.—사도 27:20-44.

당신도 그와 같이 여호와의 사랑을 확신하는가? 하나님의 말씀을 끊임없이 연구하며 배운 것을 다른 사람을 강화시키는 데 사용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하지만 여호와의 사랑을 진실로 확신하기 위하여는, 그분이 당신을 위하여 행하신 일을 경험함으로써 실제로 여호와의 말씀으로 살아야 한다. 볼리비아의 높은 산악 지대에서 일하는 여행하는 한 감독자도 이것을 굳게 확신하고 있는데, 그도 다른 많은 사람들처럼, 여호와의 돌보심을 경험하였다.

그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오루로를 출발하여 거기서 100킬로미터 떨어진 광산촌인 카미에 있는 회중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구불구불한 언덕길은 해발 4,600미터에 이르고, 특히 비가 올 때면, 매우 위험할 수 있다. 기온은 종종 섭씨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간다.

“아니발 형제가 나를 그의 오토바이에 태우고 가기로 했는데, 우리는 새벽 6시에 출발할 때, 5시간의 여행을 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출발할 때부터 비가 오고 있었는데, 진흙이 바퀴와 흙받기 사이에 계속 덩어리져 붙어 올라 우리는 멈추어 서야만 했다. 진흙을 힘들여 긁어낸 후에야 계속 갈 수 있었다. 아니발의 뒷자리에 타고 가면서, 나는 신발과 바지가 젖지 않게 하려고 애썼지만 흠뻑 젖어 버리자 그 노력을 포기해 버렸다.

여호와의 사랑의 증거

“여섯 시간이 지난 후, 가파른 언덕에서 엔진이 멎어, 우리는 후진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뛰어 내려 미끄러운 진흙에서 무거운 오토바이를 세우려고 온갖 수를 다 써보았다. 하지만 아무 소용없는 일이었으며, 오토바이가 90미터 깊이의 계곡 쪽으로 내려갈 때는 우리의 가슴도 철렁 내려앉았다! 우리는 걱정스러운 얼굴로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믿기 어렵게도, 오토바이가 내려가다가 도중에 멈추었다. 그래도, 도움을 받지 않고는 오토바이를 도저히 올릴 수 없었다.

“시간은 서서히 흘렀지만, 누군가가 그 황량한 길에 나타나리라고는 거의 기대하지 않았다. 그때 어떤 사람이 당나귀 한 마리와 라마 몇 마리를 끌고 나타났다. 그는 우리가 처한 곤경을 알고 나서, 케추아 방언으로 ‘나에게 끈이 조금 있읍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가죽 끈을 당나귀와 오토바이에 묶었다. 그 다음 그가 당나귀에게 잡아 끌도록 재촉하는 동안, 우리는 아래에서 밀어 올렸다. 마침내, 여러 번 당나귀를 몬 후에, 우리는 길 위에 다시 올라오게 되었고, 이마는 땀으로 젖어 있었다. 우리는 어떻게 그에게 보답할 수 있었는가? 우리는 「성서 이야기」 책을 선물하였는데, 그는 그 책에 너무나 감격하여 그의 짐에서 감자를 꺼내 답례하기를 원했다!

“엔진이 시동되어, 우리는 여호와께 매우 감사했다. 한참을 가는데, 엔진이 떨리기 시작했기 때문에 멈추어 설 생각을 하였다. 우리는 외딴 커피숍에 이르렀다. 주인은 ‘어디로 가십니까?’라고 물었다. 그에게 대답해 주면서 우리의 문제를 설명하였다. 그는 ‘점화 플러그와 공구 몇개를 빌려 드리지요’라고 말했다. 우리는 귀를 의심하였다—이곳은 전혀 낯선 사람은 물론 흔히 친구들까지도 불신하는 곳이기 때문이었다. 새로운 점화 플러그를 사용하여 엔진이 부드럽게 가동되었다.

“이제 날은 어두웠고, 얼어 붙는 듯한 추위 속에서 다리가 마비되어 가자, 나는 불안해졌다. 그때 가파른 길을 오르려 하는데 엔진이 다시 꺼졌다. 오토바이에 시동을 걸어 3킬로미터를 달려 온 것도 허사가 되었다. 기진 맥진하여, 우리는 길가에 주저앉았다. 아뭏든 다리의 마비는 풀렸다! 그러나 우리는 당황하고 어찌 할 바를 몰랐다. 잠시 쉬고 나서 다시 시동을 걸어 보았다. 시동이 걸릴 것인가?

“놀랍게도 시동이 걸렸다. 그러나, 그때 비가 오기 시작했고, 그 다음 비탈길에서 다시 엔진이 꺼졌다. 이번에는 퍼붓는 빗속에서, 또다시 길가에 앉았다. 우리는 또다시 휴식을 취했다. 반신 반의하며 다시 시동을 걸어 보았다—그런데 시동이 걸렸다! 잠시 후 우리는 우리의 여정에서 가장 높은 지점을 넘어가게 되었다. 엔진이 꺼지더라도, 타력으로 카미까지 닿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안도감을 느꼈다. 그러나 가파른 내리막 언덕길에서, 아니발이 쥐고 있던 브레이크 손잡이가 부러졌다! 나는 후미에 타고 가다가 재빨리 뛰어 내려, 두 발로 땅을 파나가며 언덕을 미끄러져 내려갔다. 이렇게 하여 우리는 가까스로 멈출 수 있었다. 비탈길에서 일어난 이같은 사고가 두번 더 있었다.

마침내 카미에 이름

“드디어 카미에 도착했을 때는 새벽 3시였다. 우리는 21시간을 노상에서 보낸 것이다. 이곳 방문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형제들을 찾는 것이 문제가 되었다. 우리는 대문을 두드려 보았지만 ‘가시오! 잠자는데 방해하지 마시오!’라는 말을 들었다. 몇 집을 더 두드려 본 후에, 처마 아래서 쉬다가 날이 밝으면 형제들을 찾는 것이 가장 좋겠다고 생각했다. 축 늘어져서, 어느새 잠이 들었다. 잠을 깨어 보니, 사람들이 나를 둘러싸고 있는 것이 보였다. 일어서자 어떤 크고 튼튼한 사람이 다가와서 나를 꼭 껴안았다. 그들은 우리 형제들이었다! 아니발이 그들을 찾았던 것이다. 나는 감정이 복받쳐 한 마디도 할 수 없었다.

“서둘러서, 그들은 우리의 짐을 날라 주었는데, 진흙이 뒤엉킨 오토바이 역시 한 형제가 그의 집 마당에 들어다 옮겨 놓았다. 내가 묵는 집의 주인들은 겸손한 부부였는데, 부인은 폭이 넓고 여러 단으로 된 스커트인 전형적인 포에라를 입고 있었다. 그들은 ‘우리 침대에서 주무세요’라고 말했다. 특히 그 부인이 임신중이었으므로, 나는 그들이 바닥에서 자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들은 막무가내였다.

“정신이 들어 보니 아침 8시였다. 누군가가 문을 두드리고 있었다. ‘형제들이 봉사할 준비를 갖추었읍니다’라는 말이 들렸다. 깊은 인식으로 빛나는 그들의 기대에 찬 얼굴들을 보면서, 별 도리 없이 쑤시는 몸을 비틀며 잠자리에서 일어나 방문을 시작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그 방문은 참으로 감동적이었다! 형제들과 함께 봉사할 때, 그들은 오로지 기쁨과 열정으로 충만하였다. 우리가 겪었던 모든 일에도 불구하고,—‘마른 땅에 냇물’처럼—이러한 방문이 매우 긴요하다는 것을 숙고하게 되었다.—이사야 32:2.

“그 다음날 우리는 내가 도착했을 때 갖게 될 집회를 무산시키겠다고 위협했던 복음 전도 교역자가 있는 마을을 방문했다. 강연이 끝난 후에, 어떤 건장하게 생긴 사람이 나에게 볼리비아식 포옹a을 하고는 이렇게 말했다. ‘형제여, 당신이야말로 진리를 가지고 있읍니다!’ 나중에, 그가 누구인지를 물어 보았다. ‘그 교역자’라고 그들은 말해 주었다.

“카미 방문은 너무 빨리 끝났고, 우리는 떠날 채비를 갖추고 있었다. 형제들은 오토바이를 수리해 주었고 진흙 투성이의 옷도 모두 세탁해 주었다. 우리에게 공구를 빌려 주었던 사람에 대하여 이야기해 주자, 그는 좀처럼 도와주지 않는 사람으로 소문나 있어서, 그들은 놀라와 했다. 여러 번 포옹과 악수를 나눈 후에, 그곳을 떠나 돌아오면서 우리는 곧 그 친절했던 커피숍 주인에게 들렀다. 빌은 것을 모두 돌려준 후, 그에게 ‘얼마나 드릴까요?’라고 물었다. 그는 ‘받지 않겠어요. 돕게 되어 기뻤읍니다’라고 대답하였다.

“다섯 시간 만에 오루로로 돌아와서,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과 여호와께서 매우 놀랍게 우리를 보살펴 주셨다는 것을 생각하였다. 아니발은 그 경험으로 깊이 감동된 나머지 이렇게 외쳤다. ‘만일 다시 그런 경험을 할 수 있다면, 무엇이라도 주겠어요!’ 그는 바로 그렇게 하고 있는데, 다른 여행하는 감독자들을 그의 오토바이에 태우고 카미와 그 밖의 곳에 데려다 준다. 이렇게 하여, 우리는 여호와의 사랑을 훨씬 더 확신할 확고한 이유를 갖게 되었다.”—순회 감독자 리카르도 에르난데스의 체험담.

[각주]

a 볼리비아식 포옹은 악수를 하고 등을 서로 가볍게 두드린 후, 다시 한번 악수를 하는 것이다.

[23면 삽화]

카미 광산촌으로 가는 구불구불한 산길

산지를 통해 카미로 가는 길

당나귀는 비상시에 매우 유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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