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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대한 오징어—무시무시한 해양 생물
  • 깨어라!—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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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회 흡반(旋回吸般)이 달려 있는 거대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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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71
깨71 3/8 12-15면

거대한 오징어—무시무시한 해양 생물

‘뉴우펀들랜드’에 살고 있는 3명의 어부—‘다니엘’과 ‘데오필러스’와 12살된 ‘톰’이 작은 어선을 타고 고기 잡이를 하고 있을 때 이상한 물체가 떠 있는 것을 목격하였다. 호기심이 솟구쳐, 그들은 ‘보오트’ ‘후크’로 그것을 후려쳤다. 그런데 이것이 웬일인가? 갑자기 물이 거품을 일으키더니 거대한 오징어 한 마리가 나타나서, 도리깨같은 촉완(觸腕)으로 그들에게 공격을 가하여 마지막에는 그들의 배를 감아서 뒤집을듯이 위협하였다.

재빠르게 어린 ‘톰’이 미끼를 자르기 위하여 사용하는 손도끼를 움켜쥐고 그 괴물의 한쪽 촉완을 잘라버렸다. 그러자 천만다행으로, 그 괴물은 싸움을 포기하고는 미끌어지듯 바닷속으로 도망해 버렸다.

그러나 만일 배 밑바닥에 남겨져 있는 끊어진 촉완이 없었더라면 ‘콘셉숀’ 만에 있는 다른 어부들이 그들의 소름끼치는 모험담을 믿었을 것인지 저으기 의심스럽다. 그 잘라진 촉완은 5.7‘미터’의 길이에, 둘레가 9‘센티미터’에 달하였다.

수세기에 걸치어, 사람들은 여러 종류의 전설적인 바다 괴물들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 왔다. 아마 이러한 머리 끝을 곤두세우는 이야기의 얼마는 현금의 과학자들이 현존하는 최대의 두족류(頭足類)라고 부르는 거대한 오징어를 목격한데서 발단되었을 것이다. 길이가 18‘미터’나 되고 탄환 모양의 동체(胴體)에 붙어 있는 8개의 강력한 발과 2개의 좀더 긴 촉완을 가지고 있는 해양 생물을 보았다고 가정해 보라. 그 눈은 크기가 접시만 하다. 앵무새의 부리와 비슷한 입은 튼튼한 철선을 능히 끊을 수 있을 만큼 강력하다. 이것은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최대의 무척추동물이다.

현대의 발견

300여 종류에 달하는 작은 오징어는 어느 바다에서든 발견되지만, 거대한 종류는 수심이 450 내지 900‘미터’가량되는 곳에서 생활한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거의 보지 못하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옛날의 기록들을 들추어 보면, 선원들이 이러한 해양 거물을 본 일이 있으며 심지어 잡기까지 하였음을 알려 주지만 약 일세기 전까지만 하여도 이러한 사건들을 과학자들은 그대로 받아 들이지 않았었다. 이러한 회의적인 태도는 어느 정도 공상적인 이야기들로 말미암아 조장되었던 것이다.

이를 테면 왕 오징어라고 할 수 있는 이러한 종류를 과학자들이 처음으로 분명히 본 것은 1870년대에 이르러서이다. 해양의 변동으로 말미암은 것으로 추측되는, 원인 미상의 이유로 여러 마리가 ‘캐나다’ 근해의 수면으로 부상(浮上)하였다. 그것들이 사람들의 눈에 띄었고 어떤 것은 잡히기도 하였다. 그 후, ‘뉴우펀들랜드’의 어부 3명이 이러한 거대한 오징어 한 마리 때문에 거의 익사당할뻔 한 일이 있은 지, 한달이 지난 후인, 1873년 11월 한 마리가 포획되어 주의 깊이 검사되었다. 그후 이것은 9.6‘미터’ 길이의 표본으로 만들어졌다.

선회 흡반(旋回吸般)이 달려 있는 거대한 발

많은 사람들은 길고 뱀 같은 발 때문에 거대한 오징어가 문어의 일종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차이점이 많이 있다. 문어의 동체는 둥글고 불룩하며 8개의 촉완을 가지고 있다. 가장 큰 것은 무게가 23‘킬로그램’까지 나가며, 약 3‘미터’가량 뻗어지는 발이 한 개 달려 있다.

이제 거대한 오징어의 윤곽을 살펴 보자. 그 크기는 가장 큰 문어의 10배나 된다. 원통같은 동체는 길이가 약 4.5‘미터’가량 되며, 8개가 아니라 10개의 감히 상상도 하기 힘든 가공할 만한 발이 달려 있다. 이 다리 중에 8개는 뻐치면 3.6‘미터’가량 된다. 이에 더하여 그것은 끝에 흡반이 단추처럼 달려있는 두 개의 촉완을 가지고 있는데, 이 촉완은 12 내지 15‘미터’까지 뻐칠 수 있다.

또한, 발에도 흡반이 줄지어 달려있는데, 이 흡반은 짧고, 유연한 육경(肉莖) 위에 붙어 있어서 어느 쪽으로든 선회 즉 희전이 가능하다. 그리고, 종류에 따라서는, 이러한 흡반의 테두리에 날카로운 잇빨이나 또는 마음대로 감추거나 벌릴 수 있는 집게를 가지고 있다. 미끄러운 피부를 가지고 있는 먹이감을 포획하고 꽉 붙잡고 있기에 아주 편리하게 되어 있다.

분사 추진식 쾌속선

문어는 해저의 바닥을 따라 기어 다니고, 해구(海溝)에서 생활하는 반면에, 왕 오징어는 공해상에서 헤엄치고 있는 것이 가끔 발견될 것이다. 몸둥이 양옆에 달려있는 지느러미를 이용하여 유유히 배회할 수 있다. 그러나 그가 빨리 장소를 옮기길 원한다면 그는 분사 추진력을 이용하여 달린다. 어떤 종류의 경우에는 오징어가 수면을 튀어 나와 공중으로 30‘미터’가량 뛰어오를 수 있을 만큼 이 분사추진력이 강력하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가?

외피속에 이 비밀이 감추어져 있다. 이 외피는 두꺼운 피부와 근육으로 되어 있는데, 이것은 오징어의 중요기관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또한 분사 추진력도 여기서 생긴다. 외피의 근육이 늘어나면, 물이 목 둘레에 느슨한 가장자리를 통하여 유입되어 들어가서 체내에 있는 커다란 강(腔) 속에 채워진다. 그 다음 외피가 수축됨에 따라 구멍이 밀폐되고 물은 강한 압력을 받아, 머리 아랫 부분에 위치한 갈때기 같은 통로를 통하여 분출된다. 이 “분사 통구(筒口)”의 방향을 바꾸므로써, 오징어는 즉 역추진력을 얻어 회전하지 않고도 전후로 마음대로 움직인다.

무엇인가에 놀랐을 때에는 괴상하게 큰 오징어의 신경이 추진력을 자연 발생시켜 순식간에 최대의 속력으로 도망치게 한다. 사람의 신경 섬유에 비하여 100배나 되는 신경섬유는 아주 민감하기 때문에, 오징어가 위협을 당할 때에는, 한 신경의 외피의 모든 부분에서 동시에 섬광을 번쩍인다. 그러면 굉장한 힘으로 반응이 일어나, 근육이 수축하여 ‘제트’ ‘엔진’같은 강력한 추진력이 생기는 것이다.

다른 진기한 장치

오징어는 문자 그대로 바다 세계의 명물, 즉 청혈(青血) 동물이다. 그 피는 그 속에 포함되어 있는 구리 혼합물로 인하여 푸른 색을 띄고 있다. 산소가 고갈되면 혈액은 두개의 심장에 의하여 아가미 속으로 순환되는데 이 두개의 심장은 각각 다른 아가미 속으로 ‘펌프’질을 한다. 그리고 나서 한개의 전신 기관 심장이 각 조직 속으로 신선한 피를 ‘펌프’질하여 보낸다. 그러므로, 오징어는 실제로 세개의 심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살아 있는 ‘제트’ ‘엔진’의 기관은 창조주의 솜씨에 대한 놀라운 증거를 제공하는 것이다.

왕 오징어와 다른 오징어 무리는 각각 먹물이 담긴 액낭(液囊)을 가지고 있다. 오징어가 추격자를 혼란시키기 위하여 대략 자기 크기만한 물방울을 내뿜는데 이것은 위장을 목적으로 이 액낭에서 다량의 먹물을 방출하는 것이다. 실로 물속의 “연막탄”이다!

오징어로 하여금 공격자들에게서 벗어나도록 돕는 또 다른 것은 작은 색 세포들이다. 따라서, 오징어는 색깔을 바꾸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들 세포들은 대단히 효과적이어서 배경의 색깔과 거의 비슷한 조화를 이루며 심지어 마치 한 이면에서 다른 배경 쪽으로 헤엄을 치는 것처럼 오징어의 몸체를 옆으로 지나면서 흐르는 색의 파동을 일으키기도 한다.

사실상 거대한 것은 무시무시한 바다 괴물의 눈이다. 그 눈은 직경 37‘센티미터’로 커질 수도 있는데, 그것은 커다란 공만한 것이다. 오징어 씨(氏)의 눈은 놀랍게도 인간의 눈과 비슷하다. 둘다 동일하게 눈까풀, 투명한 각막, 망막, 수정체, 흑백의 상에 민감한 간상(桿狀) 세포와 색 감각을 기록하는 원추 세포가 있다. 그 구조상의 유사함이 너무나 뚜렷하기 때문에 저명한 생물학자 ‘엔. 제이. 베릴’ 박사는 다음과 같이 논평하였다. “만일 어떤 동물학자에게 전 동물계에서 가장 경이적인 단일 특색을 선정하라고 요청한다면, 그는 아마 어느 모로나 믿을 수 없을 만큼, 놀라운 기관인 인간의 눈이나 혹은 오징어—문어의 눈을 각각 들지 않고 이 두 눈 즉, 사람의 눈과 오징어의 눈이 거의 모든 세부 점에 있어서까지 아주 비슷하다는 사실을 들 것이다.” 오징어의 눈 속에 있는 일 평방 ‘밀리미터’당 100,000개의 시감각세포가 심지어 세미한 것까지도 식별할 수 있게 해 준다.

크기에 관한 의문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거대한 오징어가 참으로 얼마나 크게 자랄 수 있는지를 궁금히 여긴다. 지금까지로서 가장 큰 것으로 밝혀진 것이 ‘뉴우지일랜드’의 ‘리앨’ 만에서 발견되었는데 그 길이가 17‘미터’에 달하였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러한 오징어류는 12종류로 밖에는 분류되지 않았으며, 다른 더 큰 종류가 존재할 가능성도 있다. 사실상, 몇몇 증거들이 이러한 추측을 뒷바침해 주고 있다.

예를 들면, 향유 고래는 거의 전적으로 작은 오징어로부터 거대한 종류에 이르기까지 대소 오징어를 주식으로 생활한다. 중량이 50‘톤’씩 되는 이러한 거대한 고래의 상당수가 거대한 오징어와 투쟁하므로 입은 깊은 상처를 가지고 있다. 때때로 그 피부에 직경이 6 내지 10‘센티미터’쯤 되는 천연두 흔적같은 둥근 자국이 있다. 이것들은 난폭한 해저 교전 중 오징어의 촉완에 달린 흡반으로 말미암아 입은 상처임이 분명한데, 이만한 흔적을 남긴 흡반이라면 대체적으로 16‘미터’가량의 오징어의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만일 흡반의 크기가 오징어의 크기에 비례한다면 바다 속에는 참으로 거대한 거물들이 살고 있을 것이다. 그렇게 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러한 자국의 어떤 것은 직경이 45‘센티미터’나 되기 때문이다! 비례적으로 따져보면, 45‘센티미터’ 직경의 흡반을 가지고 있는 오징어는 길이가 약 60‘미터’가량이 될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한 거대한 오징어의 존재 여부는 아직껏 확증된바 없으며, 또한 흡반이 부드러운 고래의 피부를 잡아 당긴 결과로 이러한 커다란 흔적이 생겼으리라는 것도 어느 정도 사실이다. 그러나, 19세기의 한 기행문 필자는 접시만한 크기의 흡반이 달린 사람의 몸만한 굵기의 오징어 촉완을 보았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의심할 나위없이, 시간이 흐르면 거대한 오징어와 이 활동적이면서 무시무시한 해양 생물을 둘러싼 신비에 관한 많은 지식들이 밝혀질 것이다.

[14면 삽화]

거대한 오징어는 상상하기 어려운 가공할 만한 발과 촉완을 열개 가지고 있다

    한국어 워치 타워 출판물 (1958-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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