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력 위기—공급을 앞지르는 수요

당신의 집에는 전기가 있는가? 수백만 가정에 있는 전등, 냉장고, ‘텔레비전’ 등등의 전기 기구는 모두 전기의 힘으로 기능을 수행한다. ‘스위취’만 틀면 된다. 그러나 전기가 부족하다.

이미 여러 곳에서 전력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능가하여 왔고 전등은 흐리거나 일시 동안 꺼진다. 작년 여름에 「뉴욕 타임즈」지는 이렇게 보도하였다. “수 백만 명의 미국인들은 매일 전등이 어두워지고 정전될 까봐, 그리고 전기 배급제가 실시될 까봐 걱정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계절에 따라 전력이 부족한 정도가 아니다. 그것은 전국적인 위기에 속한다.”

작년 여름의 상황을 묘사하면서 12월호 「사이언스 다이제스트」지는 이렇게 말하였다. “전등이 흐려지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었다. 일부 지역에서 정전은 예사가 되었다. 일부 전력망은 전기의 혼란을 아슬아슬하게 면하면서 대규모 참극을 간신히 피하였다.” 당신도 영향을 받았는가?

이러한 동력의 부족으로 인하여 일시적으로 불편을 경험한 사람들이 있다. ‘엘리베이터’의 기능이 정지되었다. ‘에어콘디쇼너’의 기능이 마비되었다. ‘라디오’가 들리지 않았고 ‘텔레비전’을 볼 수 없었다. 냉장고가 음식을 계속 냉장시키지 못 하였다. 전기 요리 기구를 가지고 있는 가정에서는 그것으로 음식을 만들수 없었다.

위기를 인식함

그러나 아마 당신은 동력 위기가 있다는 말만 들었을 뿐 경험은 하지 않았을지 모른다. 그리고 당신의 경우에는 동력 사정이 좋아 보이므로 그 문제를 신중히 생각하지 않았을지 모른다. 그러나 사태는 심각하다. 아마 당신의 생각보다 더 심각할 것이다. 일시적인 동력의 부족과 기계의 기능 정지로 인한 불편 정도가 아니다. 전면적 붕괴의 위험이 있다. ‘에너지’ 전문가 ‘도튼 에프. 브래드쇼’가 「유. 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지 기자와의 회견에서 다음과 같이 논평한바와 같다.

“나는 사람들이 전등 ‘스위치’를 틀어도 불이 켜지지 않을 때가 되어야 비로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위기를 인식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니, 그때에도 아마 전기를 공급하는 시설에 무슨 일이 생긴게지 하고 생각할 것이다. ··· 우리는 항상 싼 ‘에너지’를 풍부히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에너지’ 위기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믿지 못한다.”

그러나 진정으로 위기는 도래하였다. 그리고 그 위기는 이미 인식되기 시작하고 있다. 예를 들면, 지난 여름에 자주 ‘뉴욕’ 시에 사는 다량의 전기 소비자들이 전화로 전력을 절약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는데, 일반 대중은 아마 이 사실을 몰랐을 것이다. ‘뉴욕’ 공익 사업소 소장 ‘월리암 케이. 존스’는 77면으로 된 보고서에서 위기를 강조하여 이렇게 말하였다.

“결국에는 ‘뉴욕’ 시 및 ‘웨스트체스터’ 군(郡)의 관련된 지역은 현 상태를 유지할 희망이 없게 될 것이 명백하다. 이러한 지역은 절대 필요한 전력의 공급이 충분치 않기 때문에 질식 상태에 있다.”

이 문제는 미국의 한 곳에 제한된 국부적인 문제도 아니다. 연방 전기 공사의 한 역원인 ‘존 에이. 카버’는 미국 전체에 대하여 말하면서 “다음 삼십년 동안 우리는 ‘에너지’의 수요를 충당하기 위하여 필사적인 경주를 할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유럽’과 일본을 위시하여 다른 나라도 위기를 경험하고 있다. 일본 수상은 충분한 동력을 얻는 것이 일본 최대의 난제라고 말하였다. 그는 “동력이 다음 30년 동안의 열쇠”라고 말하였다.

그러면 왜 오늘날 동력이 그렇게 많이 필요한가? 얼마나 많은 동력이 사용되고 있는가? 동력의 출처는 어디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