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치타워 온라인 라이브러리
워치타워
온라인 라이브러리
한국어
  • 성경
  • 출판물
  • 집회
  • 깨78 1/22 8-12면
  • 정전시에 어떤 일이 일어 나는가?

관련 동영상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동영상을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 정전시에 어떤 일이 일어 나는가?
  • 깨어라!—1978
  • 소제목
  • 비슷한 자료
  • 약탈자들과 경찰
  • 소방수들도 분주하였다
  • 병원 활동의 급격한 증가
  • 지하철과 ‘엘리베이터’
  • 다른 기회주의자들
  • 암흑 가운데서도 밝은 면이 있었다
  •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였을 것인가?
  • 전기가 나가면
    깨어라!—1974
  • 대도시 소방관의 생활
    깨어라!—1972
  • 화재의 덫을 피하라!
    깨어라!—1981
  • 전시에 평화를 발견하다
    깨어라!—1990
더 보기
깨어라!—1978
깨78 1/22 8-12면

정전시에 어떤 일이 일어 나는가?

1977년 7월 13일 ‘뉴우요오크’ 시의 날씨는 몹시 후덥지근하였다. 오후 9:30분경 ‘브루클린’ 남동부에 있는 한 왕국회관에서는 집회를 마치는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갑자기 전등이 꺼지고, ‘에어콘’이 멎었으며 비상등이 켜졌다.

그 당시 집회를 인도하고 있던 장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정전입니다. 오늘밤은 몹시 더워서 많은 ‘에어콘’과 선풍기가 돌아가기 때문인 모양입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비상등이 있으니 소유물을 가지고 회관을 떠나는 데 지장이 없읍니다.”

특히 ‘브루클린’의 비교적 조용한 지역에 거주하는 참석자들은 정전에 대하여 동요를 보이지 않았다. 기도로 집회를 마친 후 그들은 간단히 우정적인 대화를 나누었다. 그 다음에 몇사람이 바깥 동정을 살펴보기로 하였다. 그들은 주위도 암흑에 싸여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러나 참석한 사람들 대부분은 전기가 나간 것이 일부 지역일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집회 참석한 모두를 차를 태워 집으로 데려다 주도록 마련하였다. 한 자동차에 탄 두쌍의 부부와 한 젊은이는 ‘브루클린’ 시내를 11‘킬로미터’ 정도 가야 하였다. 그들은 근처에 사는 자매 한명을 더 태우고 곧 출발하였다. 거리에는 자동차가 별로 많지 않아서 신호등이 없어도 별로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 자매를 집에 내려준 후 가까운 고속 도로로 가기 위하여 번잡한 도로를 지나가게 되었다. 교차로에 이르자 교통이 막히어 더 이상 진행할 가망이 없는 것 같았다. 차가 잘 빠지지 않자 일부 젊은이들이 대담하게도 차에서 내려 회중 전등으로 교통 정리를 하기 시작하였다. 그들 덕분으로 많은 사람들이 별 문제없이 고속 도로로 나갈 수 있었다.

그 일행 다섯명이 집으로 향할 수 있었던 것은 참으로 다행한 일이었다. 1965년의 대정전시 ‘뉴우요오크’ 시에 살지 않았던 그 부인들은 정전 사태를 목격하니 상당히 흥분하게 된다고 이야기하였다. 그러나 동행한 한 젊은이는 진지하게 다음과 같이 부언하였다. “매우 위험해요. 지하철이나 ‘엘리베이터’에 갇힌 사람들을 생각해 보세요. 나는 오늘 저녁 집회에 온 다른 사람들이 걱정이 되는군요. 그들도 무사하기를 바랍니다.” 차가 계속 나아가면서 그 도시 전체가 완전히 암흑 속에 갇혀 있다는 사실이 명백해졌다. 단지 자가 발전을 하는 건물들에서 나오는 불빛을 여기저기서 볼 수 있을 뿐이었다.

약탈자들과 경찰

그러나 암흑 가운데서 어떤 일이 발생하고 있었는가? ‘뉴우요오크’ 시에 광범위한 정전 상태가 계속되었던 1965년 11월 9일의 상태로 미루어 볼 때 어떤 사람들은 시민들 사이에 별로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였을 것이다. 사실상 1965년의 정전시에는 다른 때의 동일한 기간보다 검거되는 사람들이 적었다.

1977년 7월 13일 수요일은 달랐다. 그 날은 더워서 많은 사람들이 길에 나와 있었다. 그 도시의 퇴폐적인 지역에서는 더욱 그러하였다. 그들이나 다른 사람들은 야음 상태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다른 사람들을 도와 줄 것인가 아니면 자기 소유가 아닌 물건들을 훔칠 기회로 삼을 것인가?

곧 그 대답이 나왔다. 어떤 경찰관은 ‘브루클린’ 남동부에서 정기적인 순찰을 하고 있는데 경찰 통신망이 정전을 예고하였다. 그 다음에 정전이 되었다. 일분도 못되어 경찰 통신망은 약탈이 시작되었다고 전하였다.

그 날밤 경찰관들이 수적인 열세에 몰려 군중을 해산하거나 약탈물의 일부를 회수하는 일 밖에 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또한 병, 돌, 벽돌, 저격탄으로 공격을 받을 위험성이 있었다. 경찰관 수백명이 부상당하였지만 다행히 살해된 경관은 없었다.

약탈 행위는 날이 밝아 올 때까지 계속되었다. 그리고 경찰관들이 침입을 당한 상점들을 지키고 있는 동안 약탈자들은 밤중에 그들이 훔쳐낸 물건들을 팔고 있었다.

‘맨해턴’에 있는 건물의 11층 창문에서 약탈 장면을 목격한 사람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길에는 사람들—남자, 여자, 어린 아이들—이 가득하였다. 마치 시위 운동을 하거나 경기장에 모여 있는 것 같았다. 모든 상점들이 침입을 당하고 있었다. 차를 가진 한 남자의 경우는 훔친 물건을 그 차에 싣기 위해서 일단의 젊은이들이 거들고 있었다. 어떤 사람들은 보도에 물건을 쌓아 올리고 있었다. 경찰차가 접근할 때는 사람들이 흩어졌다. 경찰은 보도에 쌓인 약탈물들을 압수하는 일 밖에 하지 못하였다.”

다른 곳에서도 상황은 비슷하였다. 쇠사슬, 쇠지레, 폭력, 그리고 자동차, ‘트럭’, 화물차 등의 힘을 이용하여 약탈자들은 문들을 떼어냈다. 보도에 있는 철물 버리는 용기로 창문을 부수는 일이 많았다. 그 다음에 상점안으로 침입하였다. 이상하게도 일부 약탈자들은 자신들을 상당히 품행이 단정한 사람들로 생각하고 있었다. ‘브롱크스’ 가의 한 여자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우리는 짐승처럼 싸우며 오르지 않았다. 사람들은 차례를 따라 부서진 유리창을 통해 기어 올라갔다. 아무도 밀치거나 앞장 서려고 하지 않았다.” 그러나 때때로 약탈자들은 훔친 물건들 때문에 싸웠다. 충분히 물건을 꺼낸 후에 상점에 불을 지르는 경우가 많았다.

약 2,000개의 점포가 약탈을 당했다고 추산된다. 전체 손실이 십억 ‘달러’가 넘을 것으로 생각되었다. ‘브롱크스’에 있는 어떤 자동차 진열 장소에서는 약 25만 ‘달러’에 해당하는 50대의 자동차가 도난당하였다. 정전 상태가 그친 뒤 다음날 그 차들 중 30대가 발견되었다. 모든 차가 수리할 수 없을 만큼 손상되어 있었다. 약탈자들은 가져 갈 수 없는 것은 파괴해 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한 난폭한 행동의 결과로 퇴폐적인 일부 지역은 전쟁으로 황폐된 곳 같았다.

경찰은 약탈 혐의로 3,000명 정도를 체포하였다. 300명을 표본 조사한 결과 그들 중 70‘퍼센트’가 이전에 체포된 경험이 있었다. 그러나 수천명의 약탈자들은 도망을 갔으며 부끄러워하지도 않고 자기들이 훔친 것을 자랑하였다. 그들 중에는 보수가 좋은 직장을 가진 사람들도 있었다. 어떤 남자는 금요일에 출근하여 자기 동료 직원에게 자기가 약탈한 물건들을 기록한 긴 명세서를 보여 주었다. 사실상 그는 너무 많이 훔쳐서 필요한 사람들에게 주었다고 이야기하였다. 어떤 젊은 상점 주인은 파괴된 상점을 보면서 “이거 ‘크리스마스’를 맞았구먼”이라고 했는데 그 말은 많은 약탈자들의 태도를 단적으로 지적한 말이다.

소방수들도 분주하였다

정전으로 인한 비상 사태와 더불어 고의적인 방화 때문에 소방수들은 무리하였다. 한 소방수의 다음과 같은 이야기는 어떠한 일이 일어났었는지를 예시해 준다.

“나는 한밤중에 근무하려고 갔다. 기종을 앓는 사람을 위하여 흡입기를 우리의 발전기로 작동시켜 줄 필요가 있었다. 그 일이 끝나자 ‘브루클린’의 ‘브라운스빌’로부터 요청이 있었다. 거리는 사람들로 가득차서 새해 전야의 ‘타임스 스퀘어’와 같았다. 나는 폭도들을 해산하도록 요청을 받은 줄로 생각하였다. 그러나 그렇지를 않았다. 한 상점이 타고 있었다. 내가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나오는 데 세개의 산소통이 필요하였다.

“그 불이 잡혔을 때 이웃에 있는 6층 ‘아파아트’ 두 군데에서 불길이 오르고 있었다. 이 불을 끈 후에 우리가 탄 ‘트럭’은 소방서로 향하였다. 4분의 1도 가지 못했을 때 다시 불길이 오르니 진화 작업을 도와 주라는 연락을 받았다. 소방차 다섯대가 이미 현장에 와 있었으며 우리 차가 여섯번째였다. 그 때가 오전 6시였다.

“두 시간 후 우리는 그 동일한 기종환자를 도와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우리의 발전기를 사용하여 그의 흡입기에 전력을 공급하였다. 그 후에 그를 병원으로 데리고 갔다.

“다시 우리는 ‘브라운스빌’로 돌아 오고 있었다. 소방차는 분대로 조직되었다. 모두가 화재 현장으로 출동하기 위해 거리에 정렬하고 있었다. 이러한 분대를 구성한 소방차는 허위 경보에 응하지 않았다.

“우리는 ‘브루클린’ ‘브로드웨이’의 약탈된 상점에서 일어난 불을 끄려고 갔다. 지하실로 들어 가려면 마루에 구멍을 뚫어야 하였다. 이 불을 끄는 데 한시간 반을 보낸 후 우리는 다시 돌아와서 또 다른 불이 나면 출동하려고 대기하고 있었다. 그 다음 불이 일어났다. 불이 일어난 장소에 도착하니 길에는 건물 창고에서 내온 상자들이 가득하였고 사람들은 그것들 때문에 정신이 없었다.

“오후 한시경에는 또 다른 약탈당한 창고로 가게 되었다. 이 불은 아주 심하여 15분 후에 벽이 무너졌고 건물이 완전히 탔다. 그 불길에서 나온 엄청난 열 때문에 길 건너에 있는 네개의 빈 건물에도 이웃에 있는 다른 집들처럼 불이 붙었다. 우리의 진화를 위한 21시간의 여정은 여기에서 끝났다.”

병원 활동의 급격한 증가

약탈이 광범위하게 진행된 지역 근처의 병원들은 깨진 유리 뿐만 아니라 총칼에 부상당한 사람들을 간호하는 데 분주하였다. ‘브루클린’의 한 병원에서는 비상용 발전기가 가동되지 않아 긴급 수술 장소를 외부에 마련하였다. 소방서에서 지원한 두 개의 발전기로 강력한 ‘스포트라이트’에 전류를 공급함으로써, 그 전등빛에 의지하여 그칠 새 없는 것같이 들어오는 주로 십대와 이십대의 부상자들을 치료하였다. 비상 발전기가 작동하지 않은 어떤 병원에서는 의사와 간호원들이 인공 호흡기에 전기가 다시 공급될 때까지 공기 주머니를 손으로 눌러 주었다. 기본적으로 이 도시의 병원들은 보조 동력 공급 장치를 사용하여 계속 기능을 잘 발휘하였다.

지하철과 ‘엘리베이터’

약탈과 방화 등과 비교해 볼 때 지하철의 정지로 일어난 문제점들은 비교적 사소한 것이었다. 정전시 175에서 200개 열차가 운행하고 있었지만 역과 역 사이에서 여러 시간 정지해 있었던 열차는 단지 7량에 불과하다. 열차 통제소의 한 경험있는 사람의 덕분으로 운행 정지로 인한 문제점을 최소로 줄일 수 있었다. 정전이 되기 전에 그는 전기에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알고 모든 열차들에게 가장 가까운 역으로 가도록 지시하였다.

열차 승객들 중에는 진통이 시작된 여자도 끼어 있었다. 맨 먼저 그 여자를 내리게 하였다. 그 다음에 경찰은 다른 승객들이 내리도록 도왔다. 보도에 의하면 부상자는 하나도 없었고, 그 열차나 다른 지하철 열차에서 사람들을 내리는 데 별 문제가 없었다고 한다.

열차를 기다리고 있던 일부 사람들 중에는 정전되었다는 사실 조차 알지 못한 사람이 있었다. 한 젊은이는 자기의 경험을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정전이 되자 보조 전등이 일시에 켜졌기 때문에 정전되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였다 열차를 30분정도 기다린 후에야 비로소 무엇인가 잘못 되었다는 것을 알고 출구로 향하였다. 거리에 가까와지자 고함소리와 부르짖는 소리가 점점 더 크게 들려 왔다. 경찰관들, 화염 등을 볼 수 있었고 사람들이 촛불을 들고 있는 것이 보였다. 머리를 빡빡 깎고 ‘티이셔어츠’를 입은 한 건장한 사람이 궁금해 하는 여러 행인들 중 한 사람에게 ‘번개 때문에 발전소에 불이 나갔다’고 소리쳤다.”

‘엘리베이터’에 갇혀 있었던 사람들의 수는 놀라울 정도로 적었다. 한시간도 되기 훨씬 이전에 구출된 경우가 많았다. 물론 고층에서 발이 묶인 사람들도 있었다. 정전시에 세계 무역 ‘센터’의 107층에 있는 식당에서는 약 500명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그들은 촛불을 켜놓고 식사를 마쳤으며 비상 동력으로 운행된 ‘엘리베이터’로 지상에 이를 수 있었다. 그러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전망대에 있었던 35명의 사람들의 경우에는 일이 순조롭지 않았다. 그 건물의 관리부의 주선으로 아침 식사가 제공된 후에야 그들 중 절반이 86층에서 지상까지 계단을 통해 내려왔다. 남아 있는 사람들은 목요일 오후에 ‘엘리베이터’ 운행이 회복될 때까지 기다렸다.

다른 기회주의자들

약탈자들만이 기회주의자들은 아니었다. 식당이 암흑에 싸이자 식사하던 많은 사람들이 요금을 지불하지 않고 재빨리 나와 버렸다. 정전시에 상점에 있었던 많은 사람들은 손에 닿는 대로 물건을 집어 감으로써 좀도둑으로 둔갑하였다. 또한 보통 상품에 대하여도 엄청난 값을 요구하는 얌체족들도 있었다. ‘퀸스’ 지구의 한 곳에서는 깡통 맥주나 ‘소다’ 한통에 터무니 없이 3‘달러’ 씩이나 받았다.

암흑 가운데서도 밝은 면이 있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비상 사태로부터 이기적인 이득을 보려고 한 것은 결코 아니다. 초를 더 비싸게 팔아서 많은 이를 남기라는 권유를 들은 ‘브루클린 하이츠’의 한 상점 주인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정전이 있기 전에도 50‘센트’를 받았는데 그 부인은 계속 그 값으로 팔았다.

다섯명의 젊은이들이 ‘브롱크스’에서 ‘브루클린’의 같은 지역으로 가야 한다는 것을 알고 한 부인은 모두의 ‘택시’비를 자기가 전부 자진해서 지불하였다. 그리하여 모두가 안전하게 집으로 갈 수 있었다.

일부 사람들은 비상 사태 때문에 선행을 하게 되었다고 인정하였다. 세 사람의 흑인과 네명의 ‘스페인’ 남자들은 함께 협조하여 각 층 사이에 정지된 ‘엘리베이터’의 문을 열어 주었다. 그들 중 한 사람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고 한다. “지금은 모두가 친구이다. 그러나 우리가 이 사람들을 ‘엘리베이터’에서 나오게 하면 우리는 다시 욕하고 싸우게 될 것이다.”

놀이터에 있는 45‘미터’ 높이의 ‘페리스’ 바퀴가 정전으로 인하여 정지되었을 때 16명의 행인들이 도움을 베풀었다. 그들은 거대한 바퀴를 손으로 돌려 거기에 탄 사람들이 내려 올 수 있게 하였다.

어떤 남자와 여자들이 경찰서로 가서 교통 정리나 순찰을 하거나 길 잃은 행인들을 돕겠다고 하였다. 또 다른 ‘뉴우요오크’ 시민들은 호위하는 일을 하였다.

어떤 경우에는 25시간 동안 그 도시의 일부 지역에서 정전이 진행되는 동안 사람들이 서로 친근해지게 되었다. 사람들은 거리로 나가서 여러 해 동안 이야기를 나누어 본 일이 없었던 이웃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삼개월 내에 이혼을 하기로 한 부부는 “이혼 ‘파아티’”를 하려고 ‘뉴우요오크’에 왔다가 정전중 ‘호텔’의 38층에서 발이 묶이었다. 그들은 서로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그 결과는 어떠하였는가? 그들은 이혼을 하지 않기로 결심하였다.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였을 것인가?

재난이 있을 때 사람들의 마음이 어떤지가 밝히 드러날 수 있다. 1977년 7월 25일자 「타임」지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행태학자들은 일반적으로 완전히 흑암에 잠기고, 몹시 무더우며, 하류층 사람들의 기분이 좋지 않는 등 비슷한 상황이 복합되면 미국의 거의 다른 모든 도시에서도 마찬가지로 심한 약탈이 행해질 것으로 믿고 있다.” 근대의 역사를 보면 다른 나라의 많은 도시들에 대하여도 그렇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서 다음과 같이 질문을 해 볼 수 있다.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였을 것인가? 다른 사람들의 유익을 살펴서 그들의 필요에 응하였을 것인가? 아니면 자신과 가까운 친지들의 복지만 생각하고 아마 비상시에 도움을 베풀기 위해서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 보지 않은 채 부랴부랴 집으로 갔을 것인가? 더 나아가 상점 주인들이나 이웃 사람들에게 미치는 해는 생각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의 소유물을 훔치는 일을 하였을 것인가? 그렇게 되면 이웃에 물건을 살 곳이 없기 때문에 일상 필수품을 구하기 위하여 공중 교통 수단을 이용하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다.

사실상 당신이나 이웃 사람들이 비슷한 환경에 처하면 어떠할 것인지 알기 위하여 재난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개인이 행하는 매일의 활동은 그가 의롭고 정직한 사람인가 아닌가를 알려 준다. 성서는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고 말하고 있다. (누가 16:10) 당신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함으로써 비상시 다른 사람에게 해가 아니라 유익을 주는 사람이 될 것인가?

    한국어 워치 타워 출판물 (1958-2025)
    로그아웃
    로그인
    • 한국어
    • 공유
    • 설정
    • Copyright © 2025 Watch Tower Bible and Tract Society of Pennsylvania
    • 이용 약관
    • 개인 정보 보호 정책
    • 개인 정보 설정
    • JW.ORG
    • 로그인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