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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80
깨80 05월호 41-43면

바다의 군주

「깨어라!」 ‘오스트레일리아’ 통신원 기

대양의 수면은 잔잔하고 고요하다. 갑자기 수면이 폭발하면서 물보라가 생긴다! 40‘톤’이나 되는 검은 짐승 한 마리가 실패로 끝날 서투른 공중 비행을 시도한다. 이 생물은 하늘로 치솟아 올라가다가 힘이 다하면 잠간 동안 몸을 뒤흔든다. 그리고는 수면에 부딪쳐 철썩하고 소리를 내면서 물속으로 사라져 버린다.

이러한 인상은 우리들의 기억 속에 오래 남을 것이다. 우리는 지상에서 가장 큰 생물 중 하나인 고래가 공기 호흡을 하기 위해 수면 위로 치솟아 공중 비행을 하는 것을 목격하는 특권을 즐겨왔다.

인간은 수백년 동안 고래를 신기하게 생각해 왔다. 그리고 한 때에는 고래가 해변에 나타나는 것은 대사건이 일어날 것을 알리는 어떤 징조라고 믿었다. 고래와 관련된 미신은 대부분 사라져 없어졌으나 고래에 대한 경외감과 놀라움은 아직도 남아 있다. 이 거대한 생물의 생김새와 습관을 주의깊게 살펴보면 그 이유를 알게 될 것이다.

고래란 무엇인가?

고래는 물고기가 아니라 온혈 포유 동물이다. 이것은 공기 호흡을 하며 새끼를 젖먹여 키우며, 포유 동물의 특징인 외부의 털까지 좀 가지고 있다. 하지만 고래가 수면을 깨고 올라오는 것은 단지 물뿜기로 알려진, 수증기가 섞인 기체를 내뿜고 생명 유지에 필요한 공기를 더 많이 들여 마시는 호흡을 하기 위해서이다.

다른 해양 포유 동물들과는 달리, 고래는 해안선 부근에서 놀지 않는다. ‘거대한 고래’들이 잠깐 동안이라도 해변에 옮겨지는 것은 틀림없는 죽음을 의미한다. 그러한 거대한 체구를 지탱하는 데 필요한 물이 없어지면, 고래의 갈비뼈들은 부서지게 되고, 질식하여 죽게 된다.

고래는 기본적으로 두 가지 집단으로 분류된다. 한 집단은 (이빨 대신 강한 수염을 가지고 있는) 수염고래 집단이고, 다른 한 집단은 이빨고래 집단이다. 아마 수염고래 집단 중 가장 잘 알려진 고래는 길이가 약 30‘미터’나 되고 무게가 134‘톤’까지 나가는 거대한 청색고래일 것이다. ‘E. J. 슬리이퍼’저 「고래」란 책에서는 이 무게는 4마리의 뇌룡, 30마리의 코끼리, 200마리의 암소 혹은 1,600명의 사람의 무게에 해당한다고 설명한다. 정말로 이 바다의 군주는 이미 멸종되었거나 현재 생존하고 있는 지상 생물들 중 가장 큰 생물이다.

고래의 수염 자체는 고래의 윗턱에 너덜너덜 나있는 강모(剛毛)로서 일종의 가시이다. 이것은 인간의 머리 카락이나 손발톱의 물질과 유사한 것으로 되어 있으며 계속 자라나고 닳아 없어지곤 한다. 입의 양면에 각각 한 줄로 나 있는 길고 끝이 뾰죽한 수염은 이런 유형의 고래의 주요 먹이가 되는 ‘플랑크톤’을 대량의 물에서 걸러내는 하나의 거대한 채 역할을 한다.

한편 이빨고래는 작은 ‘플랑크톤’을 잡는 장비를 갖추고 있지 않다. 그 대신 이들은 주로 물고기, 오징어 및 기타 해양포유동물을 잡아 먹고 산다. 이빨고래의 크기는 길이가 1.2‘미터’ 정도되는 돌고래로부터 잘 알려져 있는 ‘돌핀’과 범고래를 거쳐 길이가 18‘미터’나 되는 향유고래에 이르기까지 여러가지이다.

놀라운 힘

고래의 수영 능력은 처음에는 물리적 법칙을 역행하는 것 같았다. 이러한 거대한 생물이 어떻게 하여 핵 잠수함과 경쟁할 수 있는 속도로 대양을 헤치고 달릴 수 있는가? 조사에 의하면, 고래의 몸은 표면이 단단한 잠수함과는 달리 유연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고래의 지방층은 마찰을 줄여 주고 물의 교란을 극소화시켜 준다.

고래가 가지고 있는 또 하나의 특징은 찍찍거리고 삐걱거리는 소리로부터 짹짹거리고 날카로운 기적과 같은 소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리를 낼 수 있는 능력이다. 이러한 소리들은 이중적인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 같다. 즉 떼라고 알려져 있는 가족 집단을 함께 모으는 데 사용될 뿐 아니라 먹이가 있는 곳을 찾아내는 것과 어두움 속에서도 “보는 것”을 가능케 하는 일종의 음파 탐지기 구실을 한다.

계속되고 있는 고래잡이

거대한 고래의 체구들은 오랫동안 커다란 “맛 좋은 음식” 자루로 여겨져 왔다. 사람들은 원래 고래의 살은 식품으로, 지방은 기름으로 사용해 왔다. 오늘날 사람들은 고래의 시체를 가지고 자동 전동유, 양초, 비료 및 ‘립스틱’까지 생산해낸다.

고래 사냥을 처음으로 시작한 사람이 누구인지는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최초로 고래를 가지고 장사를 시작한 사람들은 분명히 ‘스페인’의 해안 지방에 사는 ‘바스크’인들이었다. 그 후에, 영국과 ‘네덜란드’가 주요 고래잡이 국가로 등장했다. 그 다음에는 미국이 이 경쟁에 뛰어들었고, 미국의 ‘로우드아일랜드’ 근해에 있는 ‘난투키트’ 섬은 세계에서 가장 큰 고래잡이 함대들 중 하나의 기지가 되었다.

“빅 리이그”식 고래잡이에는 끝이 폭발하도록 만든 작살뿐 아니라 기타 매우 효과적인 대형 포유동물 포획 처리 방법이 사용된다. 반면에 보다 더 원시적인 방법이 항상 사용되어 왔다. 이를테면, ‘알류우샨’ 열도 사람들은 1인승 ‘카이액’을 타고 끝에 독침이 있는 창들을 가지고 고래를 공격한다. 남‘아메리카’의 ‘인디언’들은 고래 곁으로 가서 한 사람이 고래 등에 올라가서 끝이 날카로운 막대기를 고래의 분수 구멍에 꽂는다.

아마 가장 특이한 고래 잡이 방법이 최근 1929년에 ‘오스트레일리아’의 남부 ‘뉴우사우드웨일즈’에 있는 조용한 해안 도시인 ‘에덴’의 한 항구에서 사용되었다.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그곳의 고래잡이 업자들은 약 100마리나 되는 범고래 떼를 사용했다. 여름철에 먹이를 구하기 위해 남극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흑고래들은 이러한 훈련된 범고래 떼에 의해 한 만(灣)으로 몰려 들곤 했다. 범고래들은 만의 입구를 차단하여 도망가지 못하게 했다. 그리고 또 다른 한 떼의 범고래들은 고래잡이 선원들이 이러한 일의 진행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를 위해 그 항구 부근에서 흥미롭게 물을 튀기어 알리곤 했다.

고래는 생존할 것인가?

고래의 장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그것은 멸종될 것인가?

고래의 생존을 보장하기 위해 얼마의 노력이 바쳐져 왔다. 국제 포경 위원회(IWC)는 고래잡이를 하는 17개국의 대표자들로 구성된 하나의 자영 단체이다. 이 위원회는 1946년 이후로 여러 종류의 고래에 대해 포경을 금지하거나 포경량을 제한했다. 그러나 이 위원회의 효율성 및 충실성이 여러 보존 집단들로부터 공격을 받아 왔다. 동 단체는 국제 연합, 미국 및 여러 보존주의자들이 요구한 10년간의 완전한 “모라토륨”[유예기간]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래서 비평가들은 이 위원회가 고래의 생존에 대해서가 아니라 고래잡이 산업에 대해 충실하다고 비난하고 있다.

고래를 보존하고자 하는 노력이 성공을 거두게 될 것인지 아닌지는 두고 볼 일이다. 인간이 식품으로 사용하기 위해 고래를 포함하여 동물들을 사냥할 수 있는 권리를 하나님께로부터 받았으나 이것은 생물을 멸종시킬 정도로 잡아 먹어도 된다는 허락이 아님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창세 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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