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살펴봄
‘크리스마스’의 기원
◆ “‘크리스마스’를 12월 25일에 기념하는 것은 학술적으로 정확하지 않은 것 같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예수의 본래 생일은 10월이다.”라고 ‘필라델피아’ ‘템플’ 대학교의 「알룸니 리뷰우」지는 말한다. 그리고 이 잡지는 질문한다. “그렇다면 ‘크리스마스’를 12월 25일에 기념하는 우리들은 어떠한 입장에 있는 것인가? ‘템플’ 대학교의 고전 문학 조교수인 ‘마아더 A. 데이비스’ 박사의 답변을 빌면, 고대 로마의 농신제 및 ‘미드라’ 축제를 기념하는 입장에 있는 것이라고 한다.” ‘미드라’는 ‘페르시아’의 ‘조로아스터’교의 신이었고, ‘미드라’ 축제는 그 신의 생일이라고 추정되는 12월 25일에 기념되었다. ‘로마’의 ‘새턴’ 신의 이름에따라 명명된 축제인 ‘로마’의 농신제(‘새터네일리아’)는 ‘미드라’ 축제를 흡수한 것으로서, 수일간 계속되었다.
‘데이비스’ 박사는 특히 다음과 같이 언급한다. 그 기간중, 사람들은 모든 제한 사항들을 “내팽개쳤다.” 다른 때라면 불법 행위인 도박이 합법화되었다. 술은 물처럼 범람했다. 학교, 대부분의 상가 및 법정이 문을 닫았다. ‘데이비스’ 박사는 이렇게 덧붙인다. “사람들은 집을 상록수로 호사스럽게 치장하였다. 가정 내에서의 축하 행사는 으례 하는 것이었다. 사람들은 거치장스러운 겉옷(토가)을 벗어 던지고 더 화려한 명절 옷으로 갈아 입었다. 가정간에 그리고 친구간에 선물과 양초 및 점토 형상을 주고 받았다.”
그러므로, ‘크리스마스’는 거짓 신 ‘미드라’와 ‘새턴’ 숭배의 일환인 축제를 현대판으로 각색한 것이다.
영국의 석유 노다지
◆ 영국의 북해 유전 석유 생산량은 거의 자국 소비량에 해당하는 하루 생산 2,000,000‘배럴’에 육박하고 있다. 내년까지는 석유의 자급 자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이며, 5년 내에 하루 생산 3,000,000‘배럴’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석유 소득은 또한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다. 「뉴우스 위이크」지는 설명한다. “고민스러운 사실은, 석유 노다지 때문에 ‘파운드’화가 대단한 강세 통화가 된 까닭에, 원래 취약한 영국의 수출 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는 데 점점 애로를 느끼고 있다는 점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석유 소득을 전 영국 산업의 현대화 사업에 다량 쏟아 넣어 수출 경쟁력을 높이지 않는다면, “북해의 막대한 잠재력은 환상으로 그칠지 모른다”고 말한다.
원폭에 대한 ‘트루먼’의 논평
◆ 전 미국 대통령인 ‘해리 S. 트루먼’은 원자 폭탄에 대하여, 역사가들이 종전까지 생각했던 정도보다도, 훨씬 더 깊은 우려를 표명했었음이 알려지고 있다. 최근에 발견된 그의 개인 비망록들 중 하나인 1945년 7월 25일자 기록을 보면 이러하다. “우리는 세계 사상 가장 끔찍한 폭탄을 발견해 냈다. 그것이 바로 예언에 나오는 멸망의 불인지도 모른다.” 그는 강조하였다. “그것은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 가장 끔찍한 것 같다.” 수일 후인 8월 6일 그 원자폭탄은 ‘히로시마’에 투하되어 수만명의 남녀와 어린이들을 죽게 하였다. 8월 9일에는 제2탄이 ‘나가사끼’에 투하되었다. 그러나, 핵 무기의 가공할 파괴력에도 불구하고 국가들은 현재 수만개의 그러한 무기를 보유하고 있는데, 그것은 몇 시간 내에 지구상의 대부분의 생명체를 멸절시킬 수 있는 엄청난 양이다.
핵 발전소의 “사고들”
◆ 지난해 미국 내의 핵 발전소에서 2,300건 이상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 중에는 기계 고장 및 조작상의 실수도 포함된다. 업계 대변인은 이 사실을 확인하면서, 별로 심각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1979년 3월 ‘펜실베이니아’ ‘드리 마일 아일런드’에서 일어난 거의 재난에 가까운 사고를 기억하는 까닭에, 안심하지 못하고 있다. 그 사고로 인하여 발전소는 위험성 방사능으로 오염되었고, 마침내 가동을 중지하게 되었던 것이다. 최근에 와서야 겨우 기술자들이 오염 제거를 하기 시작하였다. ‘버어지니아’ 주 내 어느 발전 회사는 한 발전 시설에서 일어난 130건의 사고를 보고함으로, 최다 건수를 기록하였다. 미국내 68개 핵발전소의 1개소당 평균 사고 건수는 34건으로 나타났으며, 겨우 5개 원자로에서만 10이하의 건수를 보고하였다.
‘잘못된 우선 순위’
◆ 근년에 일부 과학자들은 분무기의 ‘에어러솔’ 추진제가 지구의 ‘오존’층을 손상시키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 층은 태양의 자외선으로부터 우리를 상당히 보호해 준다. 그 결과 미국, ‘캐나다’, ‘스웨덴’ 및 일부 기타 국가들은 합성 기체인 ‘클로로플로오로카본’(CFC)을 추진제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금지를 내렸던 것이다. 그러나 최근 영국의 「뉴우 사이언티스트」지는 증거를 검토한 후에 이렇게 발표하였다. “게다가 CFC가 ‘오존’층에 끼칠지도 모르는 손상의 정도는 매우 모호하며, [자외]방사선의 침투량이 증가됨에 따른 생물학적 효과는 추측했던 바와 같이 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우리는 결론을 내리고자 한다.” 이 출판물은 또한 이렇게 알려 준다. “분무기가 창백한 피부의 일광욕자들에게 끼칠지 모르는 상상적 피해를 놓고 우리가 입씨름을 하고 있는 동안—그 외에는 아무도 피해를 입지 않을 것이다—인류는 멸종될 처지에 빠져 들고 있고, 수백만의 우리 동료 인간은 굶어 죽어 가고 있으며, 세계는 전쟁의 방향으로 나날이 나아가고 있다. 우선 순위에 대한 우리의 감각에 무엇인가 이상이 생긴 것이 아닌가?”
계란 “대화”
◆ 연구가들은 암탉과 부화된 병아리 사이의 의사 소통 방법인 각각 다른 11종의 소리 또는 신호를 식별해 냈다. 이러한 상호 작용은 병아리가 부화되기 전 2일 동안에 일어난다. 일례로, 암탉은 부화 전 병아리의 “고통 신호”를 느끼자 “꼬꼬”하는 소리를 내었는데, 아마 그 병아리를 안심시키기 위한 것이었음이 분명하다. 이와 같은 상호 작용은 병아리가 부화된 후에 커다란 차이를 초래하게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왜냐하면 이러한 병아리들과는 달리 인공 부화기에서 부화된 병아리들은 어찌할 바를 모르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가정 주부의 가치
◆ 미국의 어느 이혼 소송에서, 변호사는 아내의 임무를 상술하고는, 그 일에 대한 보수를 연당 미화 41,277‘달러’로 쳐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법정은 이에 동의하여, 남편은 그 아내에게 연당 40,000‘달러’씩 부양비를 지불하라고 판시하였다. 아내가 수행하는 일로서 열거된 것들은, 식품 구매, 간호원, 가정 교사, 여급, 바느질, 세탁, 운전, 정원 관리, 가정 문제 상담, 집 관리, 아기 보는 일, 청소, 가정 돌보는 일, 요리, 심부름, 예산 관리, 장식, 요리 조달, 접시닦는 일, 영양 식사, 비서 일, 하녀 일, 여주인 역할 등이었다.
얼음 조각 진정제?
◆ ‘캐나다’ ‘맥길’ 대학교의 심리학자인 ‘로널드 멜재크’는, 치통이 생겼으나 즉시 치과 의사에게 갈 수 없는 사람들은 얼음 조각으로 진정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묘안이란, 얼음을 치아 위에 올려 놓는 것이 아니라, 아픈 치아와 같은 쪽 손등을 얼음으로 ‘마사아지’하는 것이라고 그는 설명한다. ‘멜재크’는, 최근 조사 대상이었던 사람들 중 80‘퍼센트’가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 사이 부분을 얼음으로 ‘마사아지’함으로써 치통이 50‘퍼센트’ 이상 경감되는 체험을 하였다고 주장한다. 중국인들은 오래 전부터 이 부분이 침 놓는 자리임을 알고 있었다고 그는 언급하였다. 진정 효과는 수분 혹은 수 시간 지속될 수 있다고 한다.
전자 주판
◆ 주판과 전자 계산기의 시합에서, 곱셈과 나눗셈에서는 계산기가 더 빠름이 밝혀졌다. 그러나 덧셈과 뺄셈은 주판이 더 빠르다. 중화 인민 공화국의 중국 주판 협회는 이 두 가지의 장점만을 합병하여 “전자 주판”을 만들어 내었다. 윗 부분에는 ‘마이크로’ 집적(集積) 회로가, 아랫 부분에는 주판이 달려 있다. 이 기구는 작고, 가볍고, 조작하기가 쉽다. 그것은 현재 ‘베이징’과 ‘항조우’ 시 등지에서 대량 생산되고 있다.
또 하나의 우주 국가
◆ 인도는, 지난 여름 35‘킬로그램’의 인공 위성을 우주에 발사함으로써, 6번째 우주 국가가 되었다. 다섯개의 다른 국가들은, 중국, ‘프랑스’, 일본, 소련, 미국이다. 인도의 21‘미터’짜리 4단계 고체 연료 ‘로켓’에는 미화 2,500만 ‘달러’가 소요되었다.
현대 “미술”
◆ 최근호 (캐나다) ‘터론토’ 「선」지의 논설에는 추상 미술에 대한 다음과 같은 독자의 논평이 실렸다. “‘피카소’는 현대 미술에서의 자신의 역할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나는 단지 자기 시대를 파악하여, 당대인들의 저능, 허무, 탐욕을 가능한 한 철저히 이용한 한 대중 연예인에 불과하다. 이러한 고백은 밖에서 보기보다 더 고통스럽고 씁쓸한 것이기는 하지만, 진실을 이야기하니 그래도 좀 낫다.’ (「‘라이프’」지, 1968년 12월 27일 호, 134면)” 그 독자는 계속해서, ‘피카소’는 자신의 작품을 “‘넌센스’ 뭉치” 정도로 여겼음이 분명하며, 주로 작품을 팔아 생기는 수천 ‘달러’의 돈 때문에 그림을 그렸음에 틀림없다고 주장하였다. 종종 대중은, 세칭 “대가”들이 자신을 우상으로 받드는 사람들에 대하여 갖고 있는 태도가 어떠한 것인지 잘 모르는 수가 있다.
치아(齒牙)의 끝
◆ 치과 의사들의 말에 따르면 사고로 무엇에 부딪쳐 치아가 뽑힌다 하더라도 아직 가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사실상 그 치아를 30분 이내에 다시 심어 주면, 소생률은 매우 높아서 90‘퍼센트’에 이를 수 있다. 「임상 소아과학」지의 보도를 보면 치아가 무엇에 부딪쳐 뽑혔을 경우 다음과 같이 대처하라고 알려 준다. 즉, 치근(齒根)을 건드리지 않은 채 치관(齒冠)을 조심성스럽게 집어 올린 후, 차가운 보통 수도 꼭지 물에 문지르지 않고 헹군다. 그 다음 가능하다면 그 치아를 원래의 구멍(齒槽)에 심어야 한다. 그렇게 할 수 없다면 그 치아를 부상자나 다른 사람의 혀 밑에 넣어서 치근이 신선한 침으로 보호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 그 다음 가능한 한 신속히 치과 의사에게 갈 것이다. 그 까닭은 2시간 이상 지난 후의 치아 재식술의 실패율은 약 95‘퍼센트’까지 올라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