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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호와의 창조물에 대한 깊은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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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호와의 창조물에 대한 깊은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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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83
깨83 5/1 16-17면

여호와의 창조물에 대한 깊은 인식

나는 별을 보고 ‘다윗’이 감명을 받았던 것처럼 감명을 받아본 적이 없었다. 도시의 불빛 때문에 그토록 많은 별들을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칠흑같은 어두움 가운데 서서 하늘을 쳐다보고, 나는 검은 ‘벨벳’ 위에 반짝이는 ‘다이아몬드’와도 같은 별들이 촘촘히 뿌려져 있는 공간의 심연에 빠져드는 기분으로 압도되었다. 그러자 돌아서니, 산너머에서는 후광과도 같은 빛이 비치면서 이내 달의 은빛 테두리가 보이더니 그 전체 모습이 불쑥 떠올라, 마치 누군가가 거기까지 가서 끌어올리는 것만 같이 보였다. 그리고 너무나 가까와 보였기 때문에 마치 손을 뻗으면 잡을 수 있을 것만 같았다.—이 모든 것은 나의 외경감을 더해 주었다. 나는 그제서야 비로소, 너무나 감동된 나머지 ‘다윗’이 다음과 같이 기술한 감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도다.]”—시 19:1, 2.

그리고 도시에 사는 사람치고 벌새를 본 적이 있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그러나 머리 바로 위에 있는 횃대에 앉아 길고 빨대같은 혀를 내밀어 먹이통에서 설탕물을 빨아먹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그리고 숫 벌새가 거의 안 보일 정도로 높이 거꾸로 날아 올라가서는, 믿을 수 없는 속도로 급강하하여 암컷의 주의를 끌기 위해 자기가 구애하고 있는 암컷의 머리 위에서 지저귀고, 다시 한번 치솟아 올라가서 또다시 그 의식을 시작하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그리고 열 두마리나 되는 새끼 벌새들이 공중에 떠서 먹이통을 둘러싸고 너무 먹고 싶어서 횃대에 앉아 있는 다른 벌새의 등에 올라앉아, 같은 구멍에서 먹이를 먹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벌새를 실제로 우리 손가락 위에 앉게 하는 것이 얼마나 가슴 설레이는 일인지 상상할 수 있는가?

그리고 아침 식사 때 창문 바깥 지붕 위에서 아빠 메추라기가 상황을 확인하고, 다음에 암컷 짝을 부르는 특별한 소리를 내면 암컷은 자기의 특별한 소리로 응답하고 보이는 곳으로 걸어나오고 그 뒤를 따라 15마리나 16마리의 새끼들이 한 줄로 따라나오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그리고 저녁에 ‘라쿤’이 창문을 들여다보며 당신이 일어나 손으로 먹이를 줄 때까지 있었던 적이 있는가? 또는 다른 ‘라쿤’이 한밤중에 먹이를 얻어 먹고 싶어 망으로 만든 미닫이 문을 두드려 당신을 깨운 적이 있는가? 또는 사랑스러운 새끼 ‘라쿤’이 호기심으로 당신의 무릎 위에 올라와 꼭 껴안아 줄 수 있었는가?

이러한 질문에 대해 긍정적으로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겠지만, 나는 이 모든 것들, 그리고 많은, 훨씬 더 많은 것들을 경험하는 특권을 가졌었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이 어느 비오는 날 결정(結晶)을 이루었다. 여러 날 동안 비가 오고 있었는데, 이 특정한 오후에 구름이 갑자기 걷히기 시작해서 여기 저기에 드문 드문 물방울이 떨어질 정도로 줄어들었다. 그래서 나는 미닫이 유리 문을 열고 계곡으로 내려가는 오솔길을 따라 걸어내려 가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갑자기 여호와의 사랑의 증거를 가슴 뭉클하게 깨달았다.

나는 산을 가로질러 떠나가는 검은 구름을 보았으며, 전체 계곡에 걸쳐 있는 우아한 쌍무지개를 보았으며, 등 뒤에 있는 태양에서 내비치는 빛줄기를 보았다. 내 귀는 귀에 거슬리는 인공적인 소리가 아니라, 소나무 사이로 부드럽게 속삭이는 바람 소리를 들었으며, 노래하며 지저귀며 부르는 온갖 종류의 새들의 교향곡을 들었다. 나는 사랑스러운 신선한 공기와 ‘세이지’의 강한 향기와 축축한 땅 냄새를 맡았다. 피부에는 시원하고 습기있는 미풍을 느꼈으며 등으로는 따뜻한 햇살을 받았다. 그리고 나의 마음은 감사함으로 벅차올라 나도 모르게 이같이 외쳤다. “오, 여호와여, 이 놀라운 땅에 대해 감사합니다! 저로 이 땅에서 영원히 살게 해 주십시오!”—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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