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년의 문제는 무엇인가?
두살된 ‘마아티’는 끊임없이 움직이는 기계 같았다—그는 잠시도 가만있지를 못하였다. 그는 한밤중이 되어서야 잠자리에 들었지만 아침 일찍 일어나 열심히 돌아 다녔다! 그는 하지 말아야 할 일들에 끼어들 뿐 아니라 무엇이나 다 망가뜨리는 것 같았다. 그는 근육 조정이 잘 안 되기 때문에 항상 발을 헛디뎌 넘어지고 물건과 부딪쳤다. 다른 사람들은 그의 어머니에게 이렇게 말하곤 하였다. “정말 대단한 사내아이군요. 이제 곧 나아지겠죠.”
그러나 그는 나아지지 않았다. 다섯살 때, ‘마아티’는 다른 다섯살된 아이들에 비해 자신을 표현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 그는 생각을 머리 속에서 정리하기가 몹시 힘들었다. 여섯살이 되었을 때에도 그는 ‘알파벳’ 문자들을 쓸 줄 몰랐고 색깔을 구별할 줄 몰랐다. 학교에 다니기 시작하였을 때, 문제들이 증가하였다. 그는 잠시도 가만있지를 못하였다. 그는 집단 활동에 심지어 잠시라도 집중을 할 수 없는 것 같았다. 그런데도 교사는 그를 옳은 일을 행하려고 부단히 노력하는 감수성이 강한 소년이라고 평하였다.
‘마아티’는 또한 매우 쉽게 주의를 딴 데로 돌렸다. 그는 손을 씻기 위해 부엌에서 욕실로 가다가도 도중에 그만 여러가지 다른 일들을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거기에 가서는 자기가 왜 왔는지를 잊어 버렸다!
그리고는 심술을 부려 억제되지 않은, 종종 깜짝 놀랄 정도의 분노를 나타내며, 미친듯이 울어대고 발을 구르며 마루를 걷어차는 것이었다. ‘마아티’의 부모가 그에게 어떤 일을 할 것을 부탁할 때마다, 언제나 마찬가지였다—그는 말을 듣지를 않는 것이다. 그리고 자주 볼기를 때리는 일도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았다. ‘마아티’의 어머니는 속수무책이었다!
부랑아인가? 아니다. 정신 박약아인가? 아니다. 그러면 지능이 평균 이하인가? 그것도 아니다. 사실 그는 지능이 정상이다. 그렇다면 그의 문제는 무엇인가? 사실상, ‘마아티’는 학습 무능아이다.
[3면 삽화]
당신의 자녀는 학습상의 문제가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