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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85 5/15 17-18면

고령토—천하지만 귀중한 존재

「깨어라!」 영국 통신원 기

고령토가 어디에 쓰이냐는 질문을 받는다면, 독자는 아마 ‘그야 물론, 도자기 만드는 데 쓰이죠’라고 대답할 것이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독자는 고령토가 또한 고무와 ‘플라스틱’ 제품, 직물과 ‘페인트’, 연필과 벽지, 전기 절연체와 배수관, 살충제와 화학 비료 등에도 사용되며, 종종 우리가 약제사에게서 구입한 조제 약품 속에서도 발견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얼마나 용도가 다양한 생활용품인가! 그러면, 고령토는 어디에서 생기는가? 그것은 어떻게 조성되는가? 고령토를 그렇게 다양한 용도에 적합하게 해주는 특성은 무엇인가?

어디에서 어떻게 형성되는가

고령토(高嶺土) 즉 중국 점토(China clay)는 ‘카올린’(Kaolin)이라고도 알려져 있는데, 그 말은 그것이 처음으로 발견된 ‘키앙시’ 지방의 언덕들을 의미하는 한자 ‘카오’(높은)와 ‘링’(산마루)이라는 말에서 유래하였다. 여러 세기 동안, 중국인들은 정교한 도기(陶器)를 만드는 데 도석(陶石)과 함께 고령토를 사용해 왔다. 1295년에 ‘마르코-폴로’가 얼마의 도기 견본들을 ‘베니스’로 가져와 그것을 ‘포르첼라나’(Porcellana)라고 불렀는데, 그 말에서 자기(磁器)라는 말인 ‘포오슬린’(porcelain)이 나왔다.

그러나, 18세기가 되어서야 서양의 도공들은 자기를 만드는 중국의 비법을 익히게 되었다. 그때 이래로, 고령토 퇴적지가 서양의 여러 나라에서 발견되었다. 오늘날, 고령토는 주로 미국, ‘프랑스’, ‘체코슬로바키아’, 독일, 소련 및 영국의 ‘코온웰’에서 생산되고 있다.

이러한 고령토 퇴적지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한 이론에 의하면, 지구의 중심부에서 나오는 압입된 뜨거운 산성 ‘가스’나 액체가 화강암 사이로 밀고 올라올 때, 그것이 견고한 수정을 고운 백색의 고령토와 다른 광물질로 변형시킨다는 것이다. 다른 이론에 의하면, 얼마의 침식 과정을 거친 후에, 산성 지표수가 풍화된 화강암 속으로 오랜 세월에 걸쳐 스며들어 일부 성분들을 제거해 가면서, 잔여물인 석영과 운모가 혼합된 부드러운 백색의 고령토를 남겨 놓는다고 한다. 실제로는, 그 두 가지 과정이 고령토 생산에 큰 역할을 한다고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고령토 채굴장에서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생산량이 많은 고령토 채굴장은 영국의 ‘코온웰’과 ‘데번’이다. 매년 노천 채굴장에서 약 250만 ‘톤’이 채굴되며, 그것의 4분의 3은 세계 60여개국에 수출된다.

‘코온웰’ 채굴장에서는, 고령토가 물과 함께 채굴된다. 고성능 급수 분출기가 반쯤 부서진 화강암을 빨아 올려 분쇄하면, 고령토는 거칠고 무거운 잔 자갈들, 모래, 운모 등과 함께 씻겨 나온다. 모래와 운모는 분리되어 ‘블록’ 재(材) 및 ‘콘크리이트’ 부품들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아직 현탁액인 고령토는 농도가 일정해지도록 잘 뒤섞인 다음 정제된다. 일련의 건조 단계를 통해 남은 수분이 제거된다.

고령토의 여러 가지 용도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고령토의 다양한 용도는 어떤 복잡하고 희귀한 특성 때문이 아니라, 바로 그러한 점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이다. 고령토의 화학적 불활성(不活性), 그 본질적인 순도, 고운 정련도, 그리고 간과할 수 없는 저렴한 생산 원가 등이 이 보잘 것 없고 천한 물질을 대단히 유용하게 만드는 것이다.

예를 들어, 독자는 아마 종이가 목재 ‘펄프’와 다른 섬유질로부터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독자는 종이의 상당한 부분이 고령토로 “채워져”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섬유질만으로는 종이가 훌륭한 인쇄 표면을 지니기에 충분할 만큼 조밀하게 채워지지 않는다. 그래서, 섬유질 사이의 공간을 고운 백색의 고령토로 채운다. 이것은 종이의 불투명성을 증가시켜, 종이 이면의 인쇄가 비치지 않게 해주며, 깨끗한 ‘페이지’로서 선명한 복사가 되게 해준다.

어떤 대중 잡지에서는 종이의 5분의 1 가량이 점토이기도 한다. 좀더 값비싼 잡지들에 사용되는 광택나는 종이들은 바로 이 토양 물질의 덕을 크게 본 것이다. 그 광택은 사실상 어떤 점착제가 혼합된 고령토를 종이 표면에 발랐기 때문에 생긴 것이다.

고령토가 종종 목재 ‘펄프’보다 훨씬 더 저렴하므로, 섬유질에 고령토를 섞는 것은 사실상 종이의 생산 원가를 하락시켜 준다. 제지 산업이 실제로 오늘날 가장 커다란 고령토 소비자인 것도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

한편, 많은 사람들은 도기 및 자기들이 전적으로 고령토로 만들어지는 것으로 생각할지 모른다. 실제로는, 아마 10 내지 60‘퍼센트’의 고령토가 들어 있을 것이다. 그 나머지는 모래, 부싯돌, 석영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점토를 쓰는 것은 주로 반죽이 잘되고 즉 잘 빚어지고, 구울 때 순백색을 지닌 물건이 나오게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독자는 고령토가 독자의 발 밑 땅 속에만 아니라 고무신 바닥이나, 발이 젖지 않게 하려고 신는 장화에도 들어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천연 혹은 합성 고무에 추가됨으로써, 고령토는 그 생산 원가를 하락시킬 뿐만 아니라 역학적인 힘과, 마모에 대한 저항력을 증가시켜 준다. 그 결과가 바로 더 저렴하고 더 내구력있는 신발류인 것이다. 그와 비슷하게, 고령토는 확산제로서 ‘페인트’에도 사용된다. 그것의 고운 정련도는 ‘페인트’를 더욱 쉽고 부드럽게 칠해지게 해준다. 그리고 그것은 안료 가루가 빨리 바닥으로 침전되지 못하게 함으로써 현탁액 상태를 유지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당신은 고령토가 의약품에도 쓰인다는 서두의 언급에 놀랐을지 모른다. 그렇다. 그것은 완전히 불활성이고 아주 곱기 때문에, 단순히 물에 섞을 때나 알약이나 가루약에 들어 있는 다른 특효있는 성분의 부형약(賦形藥)으로 사용될 때 유용하다. 고령토는 또한 일부 치약, 비누 및 화장품들에 사용되기까지 한다.

우리는 이 보잘 것 없는 생성물의 몇 가지 주된 용도들만 언급했을 뿐이다. 독자는 그 다양한 용도에 놀랐는가? 그렇게도 천하고 그렇게도 풍부한 것이 그렇게도 유용한 것으로 판명되리라고 그 누가 생각이나 하였겠는가! 여기서 우리는, 인류 가족을 위해 준비하신, 그렇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땅에 갖추어 주신 인자하신 창조주에 대한 증거를 더욱더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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