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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깨어라!—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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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86
깨86 7/1 17-18면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했는가?

역사를 통해 있었던 역설들 중의 하나는 인간성에 반(反)하는 최악의—오로지 20세기의 강제 수용소에서나 저질러진 것과 동일한—범죄들 중 얼마가 그리스도의 사랑의 소식을 전파하는 데 헌신한 사람이라고 자처한 두 설교단에 속한 도미니크 또는 프란체스코 탁발승들에 의해 자행되었다는 사실이다.

“그리스도 예수를 믿고 경건하게 살기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박해를 받게 될 것입니다”라는 영감받은 진술에 찬동하는 교회가 어떻게 손수 박해자가 될 수 있었는지 참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 (II 디모테오 3:12, 공동번역)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했는가?

첫째, 가톨릭의 가르침이 그 일을 가능하게 하였다. 어떻게 그러한가? 그것은 가톨릭의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유명한 말 곧 “살루스 엑스트라 에클레시암 논 에스트”(교회 밖에서는 어떤 구원도 존재하지 않는다)로 요약될 수 있다. 근년에, 폴 존슨이 저술한 「그리스도교사」(A History of Christianity)는 아우구스티누스에 관해 이렇게 기술한다. “그는 박해를 용인하였을 뿐 아니라 박해에 관한 이론가가 되었다. 그의 변론은 후에 종교 재판에 대한 그 모든 변론의 토대가 되었다.”

13세기에, 천사같은 박사라고 일컬어졌던 “성” 토마스 아퀴나스는 이단자 처형을 주창하였다. 「가톨릭 백과사전」은 그 점을 이렇게 해설하였다. “신학자들과 법학자들은 그들이 취한 태도의 근거를 어느 정도 이단과 대역죄 간의 유사성에 두었다.” 그 사전은 이렇게 시인한다. “따라서, 공식 배교자들을 신체적으로 억압할 수 있는 권리를 주장한 것이 교회라는 데는 의문의 여지가 있을 수 없다.”

이단자들을 고문하고 화형시킬 교회의 “권리”는 사실상 지옥과 연옥이라는 비성경적 교리의 끔찍스러운 귀결물이었다. 교회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고문을 자행하였는데, 불경스럽게도 교회는 그 하나님이 고문자라고 주장하였다.—비교 예레미야 7:31; 로마 6:23.

종교 재판이 가능했던 또 다른 이유는 교회가 정치에 깊이 관여하였기 때문이었다. 사실상, 중세 유럽은 교회와 국가가, 서로 종종 으르렁대긴 했어도, 사제나 군주를 감히 비난하는 사람은 누구나 제거해 버리는 데 세력을 규합하곤 했던 전체주의 사회였다. 이러한 불륜 관계 속에서 종교 재판소가 탄생한 것이다. 프랑스어 판 「위니베르살리스 백과사전」에서 이런 말을 읽을 수 있다.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해주고 선고를 집행해 준 세속 당국의 공동 협력이 없었더라면 종교 재판소는 그 임무를 결코 실행에 옮길 수 없었을 것이다.”

그렇다고 프로테스탄트 교인들은 아무 잘못이 없다는 말은 아니다. 공정한 역사 기록에 따르면 그들도 때때로 가톨릭교인들 만큼이나 편협하기 그지 없었다고 한다. 그들도 종종 세속 정부 당국의 힘을 빌어 의견을 달리하는 반대자들을 형주에 달아 화형시키는 등,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가공할 정도의 잔혹 행위들을 저질렀다. 그리고 프로테스탄트의 잔혹 행위들이 가능할 수 있었던 이유 역시 마찬가지였다. 즉 프로테스탄트도 그 자체의 신학 내에 하나님께서 영원한 고초를 가한다는 비성경적 교리를 포함하고 있으며 아울러 여러 세기에 걸쳐 세속 권력과의 불결한 영적 관계를 유지시켜온 종교 제도의 일부이기에 그러하였던 것이다.

현대에 남긴 유산

종교 재판소가 다시 생겨날 수 있을 것인가? 오늘날의 세속지향적 사회에서는 의심의 여지 없이 그렇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신 브리타니카 백과사전」은 이런 흥미있는 논평을 한다. “그리스도교의 편협이 낳은 유산과 그 편협이 발전시킨 방법들 (이를테면, 문초나 세뇌)이 현대 정치 혁명들의 이념과 수법의 편협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렇다. “[배교한] 그리스도교의 편협이 낳은 유산과 그 편협이 발전시킨 방법들”을 오늘날의 세속적 편협에서도 볼 수 있다. 일부 국가들에선, 이미 정치 세력들이 종교 재판을 생각나게 하는 방법들을 사용하여 ‘가톨릭 교회’의 대표자들을 적대하고 있다. 이것은 장차 있을 일의 전조이다.

성서가 알려 주는 바에 따르면, 그러한 세상 종교들과 영적 “음행”을 범해 온 “땅의 임금들” 즉 세상 통치자들이 “음녀” 곧 “큰 바벨론”으로 상징된 전체 거짓 종교 세계 제국을 적대하게 될 것이다. (계시 17:1-6) 그들은 정치사에 종교 제국이 참견하는 것에 진저리를 낼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반종교적 정치 요소들을 이용하여 이 간악한 종교 제도에 대해 심판을 집행하실 것이다. 그들은 “음녀를 미워하여 망하게 하고 벌거벗게 하고 그 살을 먹고 불로 아주 사”를 것이다. (계시 17:12, 16-18) 그렇게 하여 종교 전쟁, 십자군 및 종교 재판을 통해 흘렸던 피를 그 손에서 갚으실 것이다.—계시 18:24; 19:2.

따라서, 그토록 많은 무고한 피를 흘려온 종교 제도에 아직도 속해 있는 것을 수치스럽게 여기는 모든 진실한 가톨릭교인들과 프로테스탄트 교인들은 이러한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당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예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계시 18:4.

[18면 삽입]

이단자들을 고문하고 화형시킬 교회의 “권리”는 사실상 지옥과 연옥이라는 비성경적 교리의 끔찍스러운 귀결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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