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치타워 온라인 라이브러리
워치타워
온라인 라이브러리
한국어
  • 성경
  • 출판물
  • 집회
  • 깨88 12/15 10-12면
  • 마약—과연 희망이 있는가?

관련 동영상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동영상을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 마약—과연 희망이 있는가?
  • 깨어라!—1988
  • 소제목
  • 비슷한 자료
  • 마약 공급을 막으려는 전쟁에서 참패하다
  • 수요를 줄이는 것이 해결책인가?
  • 희망이 있는 곳
  • 불법 마약이 당신의 생활에 미치는 영향
    깨어라!—1999
  • 마약과의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가?
    깨어라!—1999
  • 마약—확대되는 문제
    깨어라!—1988
  • 마약 남용이 당신과 이웃에 미치는 영향
    깨어라!—1974
더 보기
깨어라!—1988
깨88 12/15 10-12면

마약—과연 희망이 있는가?

불법 마약의 범람을 막으려는 노력이 모두 실패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한마디로 말해서 돈 때문이다. 마약업은 대규모 기업이다. 이익의 규모는 수십억 달러에 달한다.

마약 판매의 연간 총수익은 미국에서만 600억 달러 내지 1,2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200억 달러 정도를 투자하면, 순이익이 400억 달러에서 1,000억 달러나 된다. “연간 3,00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마약 거래는 세계 최대의 기업이다”라고, 「월드 프레스 리뷰」지는 알려 준다.

그처럼 많은 돈을 취급하는 마약상들은 인간의 유전받은 탐욕과 이기심을 이용하였으며, 실질적으로 자기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힘을 획득하였다. 한 경찰 간부는 이렇게 말하였다. “그런 사람들은 더 이상 돈을 낱장으로 세는 것이 아니라 뭉치로 다룬다. 그들은 증인들을 매수할 수도 있으며, 자기들이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라도 매수할 수 있다.” 볼리비아의 한 마약상은, 만약 당국자들이 마약 법을 시행하려는 노력을 억제한다면, 38억 달러에 달하는 그 나라의 부채를 전부 갚아 주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서반구의 코카인과 마리화나 우두머리들은, 보다 정평이 나 있는 아시아의 아편 거물들보다도 영향력이 뛰어나다. “뇌물을 주거나, 필요하다면, 총을 사용해서라도, 마약계의 실력자들은 볼리비아에서 바하마로 부패를 전염시키고 있으며, 이 나라 저 나라에서 집권 세력인 합법 정부를 전복하여 대체하겠다는 위협을 하고 있다”라고, 「타임」 잡지는 보도한다. “우리는 국가보다도 더 강력한 조직에 맞부딪혀 있다”라고, 전임 콜롬비아 대통령인 벨리사리오 베탕쿠르는 말한다.

베탕쿠르는 다음과 같은 일을 알고 있을 것이다. 콜롬비아에서, 메데인 카르텔의 성원들 곧 코카인 사업을 지배하는 마약계의 거물들은 자신들을 반대하거나 기소하려고 노력하는 모든 사람에 대한 폭력 운동을 벌여 왔다. 죽임을 당한 사람 중에는 법무 장관이 한명, 판사가 21명, 신문 편집인이 한명, 저널리스트가 십여 명 그리고 군인과 경찰관이 수십명 포함되어 있었다. 「뉴스위크」지는 이렇게 지적한다. “전에는 범죄 사업이 주요 국가를 그처럼 위협한 적이 결코 없었다. 콜롬비아의 판사들은 재판하기를 두려워하고, 경찰관들은 체포하기를 두려워한다. 현재 비판적인 저널리스트들은 흔히 자신의 칼럼을 외국에서 집필하는데, 외국에는 목숨을 건지기 위해 도피한 콜롬비아 출신의 동료들이 그 밖에도 많이 있다.”

마약 공급을 막으려는 전쟁에서 참패하다

마약 공급을 근절하려는 전쟁은 돈 때문에 모든 분야에서 실패하고 말았다. 농부들은 계속해서 코카와 마리화나 및 아편용 양귀비를 재배하는데, 그렇게 하면 재래의 농작물을 재배할 때보다 생활 임금을 여러 배나 더 벌어들이게 된다. 농부들에게 있어서 마약계의 거물들은 경제를 뒷받침해 주는 은인이다. 많은 경찰관과 세관 관리는 계속해서 마약 밀수를 눈감아 주는데, 한번 그렇게 해줄 때마다 50,000달러 이상을 벌어들인다.

마약상들은 또한 아홉살이나 열살 된 어린이까지도 돈벌이가 잘되는 마약계에 끌어들인다. 거리에서 크랙 빈병을 집어 오면 한 개당 25센트, 경찰이 오는가 망을 봐주면 하루에 100달러, 마약을 운반해 주면 하루에 300달러, 십대 마약상으로 일을 하면 하루에 3,000달러까지 벌 수 있다. 학교 친구들 앞에서 자신이 구입한 모피, 커다란 금목걸이, 값비싼 자동차를 보여주면서 자신의 부를 뽐냄으로써, 다른 급우들을 암암리에 유혹하기도 한다.

테러 행위자들은 활동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수단으로 마약을 이용한다. 그들은 대가를 받고 마약 밀매상들을 지원해 준다. 일부 정치 지도자는 자신의 부를 축적하고 적대국 정부를 침식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약 거래를 이용한다. 체포나 유죄 판결도 그들을 막지는 못한다. 이익이 너무 많은 일이기 때문에, 마약상이나 타락한 관리 한 사람이 쓰러지면, 그 자리에 두 사람이 더 들어설 정도다.

미국 국무부는 3월에 다음과 같이 공식적으로 보고하였다. “불행하게도 마약의 생산과 밀매는 여전히 대기업으로 남아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마약 남용의 정도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정부 관리와 법 시행 관리들의 타락, 뇌물, 밀매상들의 위협과 폭력 그리고 마약 밀매상들이 국가들보다 인력면, 무기면, 비용면에서 우세하다는 엄연한 사실은 마약의 생산과 밀매를 중단시키려는 전세계적인 노력을 계속해서 약화시키고 있다.” 그러면 어디에 희망이 있는가?

수요를 줄이는 것이 해결책인가?

일부 사람은 마약 거래의 수요 측면을 줄이는 것이 해결책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기업과 마찬가지로, 국제적인 마약 거래는 공급과 수요의 양면에서 운영된다. 결코 만족할 줄 모르는 것처럼 보이는 현재의 마약 수요가 없다면, 마약의 유통은 중단될 것이다. 하지만, 경고, 교육 확대, 마약 검사 및 ‘마약을 거절하라’는 호소에도 불구하고, 마약 사용은 계속해서 줄어들지 않고 있다. 오히려 사태는 더욱 악화되어, 계속 번져가고 있다.

「타임」지의 보도는 이렇게 지적한다. “급기야 전세계의 다른 나라들도 걸려들고 있다. 아메리카의 마약 문화는 유럽과 아시아의 청소년에게로 수출되어 왔다. 통계를 얻기는 어렵지만, 마약 사용은 전세계적으로, 특히 미국으로 마약을 수출하는 나라들에서, 확대되는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볼리비아에서는 최근에 마약 중독이 급증하였다. 그곳에서는 잎을 씹거나 차로 사용할 목적으로 코카를 재배하는 것이 합법화되어 있지만, 점점 더 많은 수의 청소년이 담배 형태로 필 수 있는 바수코라 불리는 유독한 코카인에 중독되고 있다. 그리고 베트남은 남부 지방과 북부 지방 모두 청소년 사이에서 아편과 헤로인 중독이 증가한다고 보도한다. 모두 합쳐서, 세계적으로 약 4천만명의 불법 마약 상용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는 마약 문제가 어느 한 국가의 능력만으로 통제할 수 없다는 점이 인정되고 있다. 그러면, 모든 국가가 단결하여 현재의 고민거리를 억제할 것인가? 융화되지 않는 정치적 차이는 말할 것도 없고, 불법 마약의 거래와 관련해서 분명하게 나타나는 탐욕 및 이윤 추구의 동기를 고려해 볼 때, 그와 같이 완벽한 협조는 실현될 가능성이 거의 없을 것 같다. 일부 국가는 정치적 동맹국에 대해서는, 설사 그곳이 마약 거래의 중심지라 하더라도, 의미있는 제재를 가하기를 주저한다. 그 밖에도, 수백만명의 사람이 마약 재배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만약 하룻밤 사이에 마약 기업이 사라진다면, 여지없이 붕괴될 나라도 있다”라고, 「월드 프레스 리뷰」지는 알려 준다.

희망이 있는 곳

당국자들이 바라는 것은, 기껏해야, 마약 남용이 줄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현재와 같은 마약 열풍이 점진적으로 누그러지는 것이다. 하지만, 마약 문제의 완벽한 근절은 타당성 있는 희망이다. 성서에는 다음과 같은 약속이 들어 있다. “나의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이사야 11:9; 하박국 2:14) “해됨도 없고 상함도 없”어지는 것에는 마약 남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해로운 문제가 없어지는 것이 포함된다.

그러나 그렇게 되는 이유에 유의해야 한다. 그 이유란 이 땅에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충만’할 것이기 때문이라는 점이다. 마약 남용에서 벗어나려면 강한 동기가 있어야 한다. 여호와 하나님과 그분의 길에 대한 정확한 지식에 근거한 그분에 대한 사랑과 그분을 기쁘시게 하고자 하는 욕망은, 많은 사람이 마약의 영향력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앤절로의 예를 살펴보자.

현재 60세인 앤절로는 1964년까지 소급하는, 마약 남용자로서의 오랜 경력을 지니고 있었다.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처럼 보이는 친구들에 의해서 마약계에 발을 들여 놓게 된 앤절로는 마리화나로부터 시작해서, 몇 가지만 이름을 열거하자면, 코카인, 대마초, 모르핀, “최고품”(LSD) 등으로 발전해 나갔다. 앤절로는 이렇게 말한다. “계속해서 기분이 좋아졌읍니다. 날마다 기분이 좋아졌읍니다. 세상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을 것 같았읍니다. 하늘을 날아갈 듯한 기분이었읍니다. 당시에 우주 비행사들이 달에 갔었는데, 나는 더 멀리 날아가고 싶었읍니다.”

그러나 마약은 또한 환각, 침울한 기분, 사회로부터의 은둔, 자살하고 싶은 욕망 등을 초래하였다. 앤절로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79년 3월에 성서를 읽게 되었읍니다. 나는 환각을 경험했었고 자살을 하고 싶어했었읍니다. 그러나 먼저 내가 죽으면 어디로 갈 것인지부터 알아보아야 겠다고 생각했읍니다. 어떤 증인이 우리 집을 방문했고, 나는 성서를 설명해 달라고 요청했읍니다. 성서 연구를 통해서, 마약을 사용하는 것이 하나님의 법에 어긋난다는 것 곧 우리의 몸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며, 고린도 후서 7:1에서 알려 주는 것처럼, ‘더러운 것’으로부터 우리의 몸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읍니다.”

앤절로는 어떻게 마약으로부터 벗어났는가? 그는 이렇게 말한다. “기도하고, 진심으로 기도하면서, 매일 성서를 연구했읍니다. 마약을 포기하고자 하는 강한 결심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나는 여호와께서 내 마음을 아신다고 생각했으며, 잠언 3:5, 6에서 시사하는 바와 같이, 그분을 의지할 수 있었읍니다. 내가 갈망하는 것을 알기 때문에, 자신을 바로잡으려면 여호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직접 느꼈읍니다.”

앤절로와 마찬가지로, 많은 사람은 강한 동기, 하나님에 대한 믿음 및 그분의 도움을 의지하는 것과 더불어 관심있고 사랑 많은 동료들의 지원으로, 치사적인 마약 습관을 끊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나 성서는 로마서 10:14에서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라고 질문한다. 본지의 발행소는 독자가 하나님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마약이 없는 신세계에서 영원한 생명을 누릴 확실한 희망을 얻도록 기꺼이 도울 것이다.—에베소 1:17, 신세; 로마 15:4.

[11면 삽입]

“연간 3,00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마약 거래는 세계 최대의 기업이다”

[12면 삽입]

마약 남용에서 벗어나려면 강한 동기가 있어야 한다

    한국어 워치 타워 출판물 (1958-2025)
    로그아웃
    로그인
    • 한국어
    • 공유
    • 설정
    • Copyright © 2025 Watch Tower Bible and Tract Society of Pennsylvania
    • 이용 약관
    • 개인 정보 보호 정책
    • 개인 정보 설정
    • JW.ORG
    • 로그인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