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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 그토록 허위 경보가 많은가?
  • 깨어라!—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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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93
깨93 4/1 3-4면

왜 그토록 허위 경보가 많은가?

세상 끝—얼마나 가까웠는가?

마을 사람들의 양 떼를 지키던 한 소년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어느 날 소년은 장난을 좀 치려고, 늑대가 나타나지도 않았는데 “늑대다! 늑대가 왔다!” 하고 소리쳤다. 마을 사람들이 늑대를 쫓으려고 몽둥이를 들고 달려나와 보니 늑대는 보이지도 않았다. 그 소년은 아주 재미 있어 하면서 나중에 또 그렇게 소리쳤다. 또다시 마을 사람들은 몽둥이를 들고 달려나왔으나 알고 보니 이번에도 허위 경보였다. 그 후 실제로 늑대가 나타났을 때, 소년이 “늑대다! 늑대가 왔다!” 하고 경고를 외쳤으나 마을 사람들은 또 허위 경보겠거니 하고 소년이 부르짖는 소리를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마을 사람들은 너무 자주 속았던 것이다.

세상 끝을 선포하는 사람들의 경우도 그와 마찬가지가 되었다. 예수 시대부터 수세기를 거쳐 오면서, 수많은 예보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더는 그런 예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기원 590년에서 604년 사이에 교황을 지낸 그레고리우스 1세는 유럽의 한 군주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가 전능하신 하느님의 말씀인 성경에서 배워 알게 된 바와 같이, 폐하께서도 현 세상의 끝이 이미 가까웠으며 성인[聖人]들의 끝없는 왕국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아시기 바랍니다.”

16세기에, 루터교 창시자인 마르틴 루터는 끝이 임박했음을 예보하였다. 한 권위자의 말에 따르면 루터는 이렇게 언명하였다. “나는 심판 날이 바로 눈앞에 있다고 확신한다.”

초기 침례교 그룹 중 하나에 대해 이런 보고가 있다. “16세기 초 재세례파는 천년기가 1533년에 시작될 것으로 믿었다.”

“요크 대주교이자 잉글랜드 수위 대주교인 에드윈 샌디스(1519-1588년)는 ·⁠·⁠· ‘이제 주의 오심이 가까웠음을 확신하자’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예수 재림 교회 창시자로 알려진 윌리엄 밀러는 이렇게 말한 것으로 인용되었다. “유대인의 연대 산정법에 따라 보건대, 1843년 3월 21일과 1844년 3월 21일 사이 언젠가 그리스도께서 오실 것임을 온전히 확신한다.”

신명기 18:20-22의 의미로 볼 때, 그런 예보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런 예보를 한 사람은 거짓 예언자로 판명되는가? 그 성구는 이러하다. “내가 고하라고 명하지 아니한 말을 어떤 선지자[“예언자”]가 만일 방자히 내 이름으로 고하든지 다른 신들의 이름으로 말하면 그 선지자[“예언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셨느니라 네가 혹시 심중에 이르기를 그 말이 여호와의 이르신 말씀인지 우리가 어떻게 알리요 하리라 만일 선지자[“예언자”]가 있어서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한 일에 증험도 없고 성취함도 없으면 이는 여호와의 말씀하신 것이 아니[니라.]”—「공동번역」 참조.

세상 끝에 대해 요란한 예보를 하여 주의를 사로잡고 추종자를 끌려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가 하면 자신이 선포하는 것을 참이라고 진실하게 믿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일부 성구 혹은 물리적 사건을 그 나름대로 해석한 것을 근거로 기대를 표명한다. 그런 사람들은 자기들의 예보가 여호와로부터 직접 계시된 것이라거나 여호와의 이름으로 예언한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말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그들은 신명기 18:20-22에서 경고한 부류의 사람들과는 달리 거짓 예언자로 취급되지 않아야 한다. 그들은 잘못을 범하기 쉬운 인간의 특성 때문에 문제를 잘못 해석한 것이다.a

앞서 실패한 사례들이 있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일부 사람들은 2000년도가 다가오는 것에 자극을 받아 세상 끝에 대해 더 많이 예보하는 것 같다. 「월 스트리트 저널」지 1989년 12월 5일자는 “천년기 열광: 예언자 속출, 종말 임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2000년이 다가옴에 따라 각종 복음주의자들은 예수께서 오고 계시며, 1990년대는 “전례 없는 고난 시대”가 될 것임을 예보하고 있다. 본 기사를 집필하는 동안 가장 최근의 예보는 한국에서 있었다. 한국에서 다미 선교회는 1992년 10월 28일 자정에 그리스도가 임하여 신자들을 하늘로 데려갈 것이라고 예보하였다. 다른 몇몇 종말론 그룹들도 그와 비슷한 예보를 하였다.

쏟아져 나오는 허위 경보들은 하나같이 빗나간다. 그런 경보는 목동의 ‘늑대다’라는 외침과 같다. 사람들은 곧 그런 경보를 무시하고 참 경고가 울릴 때도 무시한다.

그러면 예수께서 그런 일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신 바와 같이, 수세기에 걸쳐 지금까지 허위 경보가 그토록 울려 퍼지는 이유는 무엇인가? (마태 24:23-26) 예수께서는 자기의 돌아옴을 특징짓는 여러 사건들에 대해 추종자들에게 이야기하신 후, 마태 복음 24:36-43의 이러한 말씀을 하셨다.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추종자들은 깨어 대비하는 것만 아니라 열심히 주시하라는 말도 들었다. 로마서 8:19은 이렇게 말한다. “피조물의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의 나타나는 것이[라.]” 인간 본성이 그렇듯이, 우리는 무엇인가를 열렬히 바라고 갈망하며 고대할 경우, 바라는 것이 문 앞에 이르렀다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은데도 그것을 속히 보고자 하는 충동을 강하게 느낀다. 열정에 사로잡힌 나머지 허위 경보를 외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면 참 경고와 거짓 경고를 무엇으로 구분할 수 있는가? 그 대답을 다음 기사에서 살펴보자.

[각주]

a 여호와의 증인이 예수의 두 번째 오심에 대한 열렬한 기대로 인해 제시한 날짜가 부정확하였다. 이 때문에 일부 사람들은 증인을 거짓 예언자라고 불렀다. 하지만 그 경우에 증인은 결코 “여호와의 이름으로” 예보하는 것인 양 주장하지 않았다. 그들은 결코 ‘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이다’라고 말한 적이 없다. 여호와의 증인의 기관지인 「파수대」는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는 예언의 선물을 가지고 있지 않다.” (1883년 1월 호 [영문], 425면) “우리는 우리가 기록한 내용을 오류가 없는 것으로 숭상하거나 존중하지 않는다.” (1896년 12월 15일 호 [영문], 306면) 「파수대」는 또한 이렇게 언명하였다. 일부 사람들이 여호와의 영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지금 여호와의 증인으로 섬기는 사람들이 영감받았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본지 「파수대」에 집필된 내용이 영감받은 것, 무류한 것, 과오가 없는 것이라는 의미가 아니다.” (1947년 5월 15일 호 [영문], 157면) “「파수대」는 자체 내용이 영감받은 것이라고 주장하지 않으며, 교리서도 아니다.” (1950년 8월 15일 호 [영문], 263면) “이러한 간행물을 준비하는 형제들도 전혀 잘못이 없을 수는 없다. 그들이 집필한 것은 바울과 기타 성서 필자들의 기록처럼 영감받은 것이 아니다. (디모데 후 3:16) 그러므로 때로는 이해가 더욱 분명해짐에 따라 견해를 시정할 필요가 있었다. (잠언 4:18)”—1981년 10월 15일 호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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