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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잔지바르—“향료 섬”
  • 깨어라!—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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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95 3/1 16-17면

잔지바르—“향료 섬”

「깰 때이다」 케냐 통신원 기

아프리카의 동부 중앙 해안에서 35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잔지바르 섬이 있다. 인도양의 따뜻하고 푸른 물에 둘러싸여 하얀 해변이 뻗어 있고 물결 같은 구릉 지대에 무역풍에 흔들리는 야자나무로 단장하고 있는 잔지바르는 참으로 그림 같은 섬이다. 비교적 작은 섬이지만—긴 쪽으로 85킬로미터에 폭이 39킬로미터—이 섬은 아프리카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여러 세기에 걸쳐 페르시아 사람, 아랍 사람, 인도 사람, 포르투갈 사람, 영국 사람, 아시아 사람, 북아메리카 사람 그리고 물론 아프리카 본토 사람이 잔지바르를 찾아왔다. 당시의 주된 매력은 수지 맞는 노예 무역이었다. 이 섬은 또한 무역상과 탐험가들이 보급품을 얻는 곳이었다. 실로, 유럽에서 온 대부분의 아프리카 탐험가들이 19세기에 이 섬을 거쳐 갔다! 이 섬이 아프리카의 관문으로 일컬어진 것도 그리 이상한 일이 아니다.

정향과 그 용도

오만의 황제 사이이드 사이드는 1800년대 전반에 페르시아 만에 있는 고향을 떠나 잔지바르에 정착하였다. 이 섬의 통치자로서 그는 아랍인 농장 소유주들이 코코넛 재배를 중단하고 그 대신 수익성이 훨씬 높은 작물인 정향나무를 심게 하였다. 그의 생애 말년경에, 정향 재배 수익은 노예와 상아 무역 바로 다음으로 많았다. 따라서 노예 무역이 폐지되었을 때, 잔지바르는 향료 섬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오늘날 이 섬은 세계 최대의 정향 산지이다.

정향은 실은 한 열대 상록수의 꽃봉오리를 말린 것이다. 이 나무의 학명은 유게니아 카리오필라타이다. 잔지바르에서, 이 나무의 평균 키는 9미터 정도이다. 꽃봉오리는 일반적으로 붉은 갈색을 띠면서 크기가 1.3센티미터 정도일 때 수확한다. 잘 자란 나무 한 그루는 봉오리를 34킬로그램 정도까지 생산할 수 있다. 봉오리는 수확한 다음 열대의 뜨거운 햇볕에 널어놓아 말린다.

향기로운 냄새와 얼얼한 맛 때문에, 정향은 주로 요리에 사용된다. 고기와 야채 요리의 맛은 종종 정향으로 돋우어진다. 또는 봉오리 네다섯 개를 가볍게 부서뜨려 끓는 물에 넣으면 향긋한 차가 된다! 그리고 추운 겨울날, 붉은 포도주를 가열한 다음 정향을 두어 개 넣으면 기분을 상쾌하게 하는 음료가 될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정향을 사용해서 욕실을 상쾌하게 하려고 오렌지에 20개 가량의 정향을 찔러 넣어 가지고 그것을 일 주일 정도 걸어 놓는다. 치과 의사들은 치통을 완화시키기 위해 정향 기름을 국소 마취제로 사용해 왔다. 정향은 또한 구강 세정액과 향수에도 사용한다. 이 조그만 섬이 향료 작물로 유명한 것도 그리 이상한 일이 아니다!

주민

잔지바르의 진짜 “향료”는 그 곳 주민이다. 이 섬에 발을 디디는 순간 잔지바르 사람들로부터 따뜻한 환영을 받는다. 그들은 참 느긋해 보이며 함께 시간을 나눈다. 대화를 나누면서 그들은 계속해서, 아마 10분 동안이면 서너 번 악수를 할지 모른다. 이런 식으로 그들은 재미있는 얘기가 나오면 자연스런 반응을 보인다.

독자가 그들의 집을 방문한다면 그 유명한 후대를 받게 될 것이다. 방문객은 언제나 최상의 대접을 받게 되어 있다. 식사 시간에 예기치 않게 찾아가도 의문의 여지가 없다. 즉 함께 앉아 배불리 먹어야 한다. 그러한 후대는 성서 시대를 생각나게 한다.—비교 창세 18:1-8.

잔지바르 사람들은 또한 외모가 다양하고 매혹적이다. 여성들은 공공 장소에 외출할 때 부이부이—머리부터 발목까지 덮는 망토 같은 가운—를 입는다. 흥미롭게도, 서구식 원피스에 이것을 덧입을지 모른다. 남자들의 경우는 칸주라는 흰색이나 파스텔 색상의 긴 옷을 입은 것이 눈에 띈다. 그들은 코피아라는 테두리를 붙인 모자를 쓰고 다닌다.

스토운 타운이라고 하는 잔지바르 시의 유서 깊은 구역을 걷다 보면 마치 시대를 거슬러 과거로 옮겨져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미로와 같은 거리와 골목에는 인도가 따로 없다. 수많은 가게의 문은 곧바로 거리로 나 있다! 그리고 노점상이 많은데 그 중에는 생강으로 향을 낸 달콤한 아랍식 커피 카하와를 파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말이나 사진으로는 잔지바르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묘사할 수가 없다. 이 섬이 “향료 섬”이라는 명성을 지니기에 충분한 이유는 한 가지만이 아닌 것이다.

[16면 지도]

(온전한 형태의 본문을 보기 원한다면, 출판물을 참조하십시오)

잔지바르

[17면 사진 자료 제공]

아프리카와 국경 지도: The Complete Encyclopedia of Illustration⁄J. G. 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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