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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을 현명하게 사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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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을 현명하게 사용하라
  • 깨어라!—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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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96 9/22 11-13면

약을 현명하게 사용하라

「깨어라!」 나이지리아 통신원 기

그 여자는 두통과 복통을 호소해 왔습니다. 의사는 그 여자와 잠깐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런 다음 의사가 내린 처방은, 말라리아 치료를 위한 3일간의 주사, 두통을 없애기 위한 파라세타몰(아세트아미노펜), 위궤양인 듯한 것을 완화시키기 위한 두 가지 약, 그 여자의 불안을 가라앉히기 위한 진정제,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에 더하여 종합 비타민제였습니다. 청구서에 나온 금액이 꽤 많았지만, 그 여자는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습니다. 그 여자는 그 약들이 자기의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라고 확신하며 밝은 표정으로 떠났습니다.

서아프리카에서는 이런 식의 진찰이 특이한 일이 아닙니다. 그 지역에 있는 한 큰 나라에서 실시된 조사에 의하면, 공중 보건 센터에서 일하는 보건 종사자들은 환자가 찾아올 때마다 매번 평균 3.8가지 약을 처방해 줍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좋은 의사란 약을 많이 처방해 주는 의사입니다.

과거의 보건 상태를 고려해 보면 서아프리카 사람들이 약에 대해 확신을 갖는 이유가 아마 이해가 갈 것입니다. 40여 년 전에 저술가 존 건서는 이전 시대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기술하였습니다. “이 노예 해안은 ·⁠·⁠· 흑인들만 죽인 것이 아니라 백인들도 죽여, 전설에서 ‘백인의 무덤’으로 알려진 아프리카 지역이다. 여러 세기 동안 의문의 여지 없는 기니 해안의 지배자는 모기였다. 황열병, 흑수열, 말라리아는 이 지배자가 선택한 악성 무기들이다. 서부 해안의 기후가 재앙이 될 정도로 혹독함은 머나먼 과거의 일이 아니라 아직도 기억이 생생한 일이다. 한 인기있는 일화에서 묘사하는 바에 따르면, 어떤 영사관 직원이 얼마 전에 자신이 나이지리아로 임명된 사실을 알고서 연금에 관하여 문의하였다고 한다. 식민성(省)에서 일하는 그의 상관이 ‘연금이라고?’ 하고 되물었다. ‘이보게, 나이지리아로 간 사람치고 은퇴할 때까지 산 사람이 없네.’”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오늘날에는 모기가 퍼뜨리는 질병은 물론이고 다른 수많은 질병과 싸우는 데 필요한 약이 있습니다. 백신 하나만으로도 홍역, 백일해, 파상풍, 디프테리아 등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현격하게 줄어들었습니다. 백신 덕분에 천연두는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소아마비도 곧 과거의 질병이 될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아프리카 사람들이 약의 가치를 굳게 믿고 있는 것도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물론, 그러한 믿음은 서아프리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미국에서는 의사들이 매년 550억 장 이상의 처방전을 씁니다. 프랑스에서는 사람들이 매년 평균 50갑의 알약을 삽니다. 그리고 일본에서는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매년 400달러(미화) 이상을 의약품에 소비합니다.

유익과 위험

현대의 약은 인류에게 많은 도움이 되어 왔습니다. 약은 올바로 사용하기만 하면 건강을 증진시키지만, 잘못 사용하면 해를 끼치고 심지어 죽음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미국에서는 의약품으로 인한 부작용 때문에 매년 약 30만 명이 입원하고 1만 8000명이 사망합니다.

약을 현명하게 사용하려면, 항상 위험 요소가 도사리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약이든, 심지어 아스피린까지도 해로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약을 동시에 복용하면 부작용이 일어날 가능성은 더 커집니다. 음식도 우리 체내의 약리 작용에 영향을 미쳐 약의 효능을 강화시키든지 아니면 중화시키든지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위험도 있습니다. 당신은 특정한 약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약을 처방대로—알맞은 기간 알맞은 양을—복용하지 않으면, 약은 아마 당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해를 끼칠 수도 있습니다. 의사가 약을 잘못 처방하거나 불필요한 약을 처방하는 경우에도 동일한 결과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유효 기간이 지난 약이나 기준 이하의 약이나 가짜 약을 복용해도 해를 입을 위험이 있습니다.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신은 복용하는 모든 약에 대해 가능한 한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사실을 앎으로써 커다란 유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항생제—장점과 단점

항생제는 약 50년 전에 개발된 이래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구했습니다. 나병, 결핵, 폐렴, 성홍열, 매독과 같은 무서운 질병들을 정복하였습니다. 항생제는 다른 전염병들을 치료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 터프츠 대학교 의과 대학의 의학 교수 스튜어트 리비 박사는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항생제]는 의학에 혁명을 일으켰다. 그것은 의학의 역사를 가장 크게 바꾸어 놓은 단일 의약품이다.” 의학의 또 다른 권위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항생제는 현대 의학을 떠받치고 있는 주춧돌이다.”

그러나 의사에게 달려가서 항생제를 달라고 요청하기 전에 부정적인 측면도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항생제는 잘못 사용하면 이득보다 해가 더 많을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러합니다. 항생제가 체내의 세균을 공격하고 죽이는 역할을 하지만 해로운 세균을 언제나 모두 다 죽이는 것은 아닙니다. 세균의 어떤 변종들은 공격을 견뎌 냅니다. 이 내성이 있는 변종들은 생존할 뿐 아니라 증식해서 이 사람 저 사람에게로 퍼집니다.

예를 들면, 페니실린은 한때 전염병 치료에 상당히 효과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점점 더 내성이 강해진 세균의 변종들이 일부 요인이 되어, 제약 회사들에서 수백 종류의 페니실린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문제를 피하기 위해 당신은 어떻게 할 수 있습니까? 정말 항생제가 필요하다면, 그것이 자격 있는 의사가 처방해 준 것인지 그리고 합법적인 통로로 구한 것인지 확인하십시오. 의사에게 빨리 항생제를 처방해 달라고 다그치지 마십시오. 의사는 처방된 항생제가 당신의 병에 적합한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당신이 실험실에서 검사받기를 원할지 모릅니다.

알맞은 기간 알맞은 양을 복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약을 다 먹기 전에 상태가 양호해진 것 같아도 항생제를 끝까지 복용해야 합니다.

정제보다 주사가 더 나은가?

“저는 주사를 맞고 싶어요!” 개발 도상국의 많은 보건 종사자들이 듣는 말입니다. 이러한 요청을 하는 이유는 약물이 곧바로 혈류 속으로 주입되어 정제나 알약보다 더 강력한 치료를 해준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일부 나라에서는 면허 없이 ‘주사를 놓는 의사들’이 버젓이 일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주사를 맞는 데에는 알약이나 정제에는 없는 위험이 따릅니다. 주사 바늘이 깨끗하지 않으면 환자는 간염, 파상풍, 심지어 에이즈에 감염될 수도 있습니다. 더러운 바늘로 인해 고통스러운 농양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무자격자가 주사를 놓으면 위험이 가중됩니다.

정말 주사를 맞을 필요가 있다면 의학적으로 자격 있는 사람이 주사를 놓는지 확인하십시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주사 바늘과 주사기가 모두 살균되어 있는지 항상 확인하십시오.

가짜 약

전세계적으로 제약 산업은 큰 사업으로서, 세계 보건 기구(WHO)에 의하면, 매년 약 1700억 달러(미화)를 벌어들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이용하고 싶은 나머지 비양심적인 사람들이 가짜 약을 생산해 왔습니다. 가짜 약은 상표나 포장이 진짜 약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전혀 효능이 없습니다.

어디에나 가짜 약은 있지만, 특히 개발 도상국에서 흔하며,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109명의 아이들이 공업용 용제가 함유된 진통제 시럽을 마신 후 신부전으로 사망하였습니다. 멕시코에서는 화상을 입은 사람들이 톱밥, 커피, 먼지가 함유된 것을 치료제로 믿고 썼다가 쑤시고 아픈 피부 감염증으로 고생하였습니다. 버마(미얀마)에서는 수십 명의 마을 사람들이 말라리아 열에 효능이 없는 가짜 약을 복용한 결과 말라리아로 죽은 것 같습니다. “가장 위험에 처한 사람들은, 또다시, 가장 가난한 사람들인데, 이들은 명망 있는 회사에서 만든 효능 있는 약처럼 보이는 것을 사고 나서 싸게 잘 산 것이라고 생각할 때가 가끔 있다”고 WHO는 말합니다.

자신을 어떻게 가짜 약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습니까? 당신이 사는 약이 병원 조제실과 같은 믿을 만한 출처에서 나온 것인지 확인하십시오. 거리의 행상인에게서 사지 마십시오. 나이지리아 베닌시티의 한 약사는 이렇게 주의를 줍니다. “거리의 상인들에게는 약을 파는 것이 하나의 장사에 불과합니다. 그들은 약을 사탕이나 비스킷을 팔듯이 팝니다. 그들이 파는 약은 유효 기간이 지났거나 가짜인 경우가 흔합니다. 이 사람들은 자기들이 파는 약에 대해 아무 것도 모릅니다.”

빈곤 문제

어떤 사람이 받는 치료는 흔히 그 사람이 돈을 얼마나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좌우됩니다. 비용을 절감하고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개발 도상국에 사는 사람들은, 의사에게 가지 않고 직접 약국으로 가서 법적으로 처방이 필요한 약을 삽니다. 이전에 그 약을 사용해 본 적이 있거나 친구들이 그 약을 추천하기 때문에, 그들은 자기들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자기들이 원하는 약이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원하는 약은 그들에게 필요한 약이 아닐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다른 방법으로도 비용을 절감하려고 합니다. 의사는 실험실에서 검사를 한 다음 어떤 약을 처방합니다. 환자가 처방전을 가지고 약국에 갔더니 약값이 비쌉니다. 그렇게 되면 사람들은 가외의 돈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종종 더 싼 약을 구입하거나 아니면 단지 처방된 약의 일부만 구입할 것입니다.

당신은 정말 약을 필요로 하는가?

당신이 정말 약을 필요로 한다면 복용하게 될 약이 어떤 약인지 알아보십시오. 의사나 약사에게 처방된 약에 대해 물어 보는 것을 어려워하지 마십시오. 당신은 알 권리가 있습니다. 어쨌든, 고통을 겪게 될지 모르는 것은 당신의 몸인 것입니다.

약을 올바로 사용하지 않으면 낫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얼마나 되는 양을 복용해야 하는지, 언제 복용해야 하는지, 얼마 동안 복용해야 하는지 알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약을 복용할 때 어떤 음식이나 음료, 그리고 그 밖에 어떤 약이나 활동을 피해야 하는지도 알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있을 수 있는 부작용과 부작용이 생길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알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약이 의료상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두십시오. 당신에게는 약이 전혀 필요치 않을지도 모릅니다. WHO에서 발행하는 「세계 보건」(World Health)지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필요할 때만 약을 사용하라. 휴식, 좋은 식사, 많은 양의 음료수는 흔히 건강을 더 좋아지게 하는 데 충분하다.”

[12면 네모와 삽화]

“일천 가지 병에는 일천 가지 치료법이 필요하다”고 로마의 한 시인은 약 2000년 전에 썼다. 오늘날이라면 그 시인은 ‘일천 가지 병에는 일천 가지 알약이 필요하다!’고 썼을 것이다. 사실, 실질적이든 가상적이든, 거의 모든 병마다 그에 대한 알약이 있는 것 같다. 세계 은행에 의하면, 전세계적으로 5000가지 이상의 활성 물질로부터 만들어지는 약이 대략 10만 종이나 있다.

[13면 네모와 삽화]

약의 현명한 사용법

1. 유효 기간이 지난 약은 사용하지 말라.

2. 믿을 만한 출처에서 사라. 거리의 행상인에게서 사지 말라.

3. 자신이 지시 사항을 이해하며 따르고 있는지 확인하라.

4. 다른 사람을 위해 처방된 약은 사용하지 말라.

5. 주사를 맞겠다고 고집하지 말라. 경구 투여 약도 종종 똑같은 효능을 발휘한다.

6. 약을 서늘한 곳, 아이들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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