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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롤플레잉 게임에는 위험이 있는가?
  • 깨어라!—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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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은 묻는다 ·⁠·⁠·

롤플레잉 게임에는 위험이 있는가?

“이 게임은 순전히 상상이지요. 이번에는 마법사가 되고, 다음 번에는 전사가 되는 겁니다. 자기가 꿈꾸는 다양한 인물이 되어 볼 수 있어요. 이 게임은 무궁무진합니다.”—크리스토프.

“현실에서는 될 수 없는 모든 것이 되어 보십시오.” 한 잡지에서는 인기 있는 한 환상 게임을 묘사하면서 이러한 구호를 인용하였습니다. 수많은 청소년들에게는, 롤플레잉(역할 연기) 게임의 환상 세계로 도피하는 것이 대단히 흥미 있는 일입니다. 그러면 롤플레잉 게임이란 정확히 말해서 어떤 것입니까?

「롤플레잉 게임」(Jeux de rôle)이라는 책에 의하면, “게임을 하는 각 사람은 어떤 사명을 수행하거나 뭔가를 찾는 전설적인 인물이 되어, 상상의 세계에서 모험을 할 준비를 하게” 됩니다. 이 게임의 목표는 사명을 완수하는 데 필요한 체험, 돈, 무기, 마법의 힘을 획득함으로써 그 가상 인물을 완성해 나가는 것입니다.

롤플레잉 게임은 1970년대에 ‘던전과 드래곤’ 게임이 나오면서 인기를 끌기 시작하였습니다.a 그때 이래로, 이러한 게임은 수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성장하였는데, 그 가운데는 보드 게임, 트레이딩 카드, 독자가 주인공이 되고 그의 선택에 따라 줄거리가 달라지는 책, 컴퓨터 게임, 심지어는 참여자가 직접 모험을 해 보는 체험 게임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게임을 정기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미국에는 600만 명 이상, 유럽에는 수십만 명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프랑스에는 많은 고등 학교에 롤플레잉 게임 동아리가 있으며, 일본에서는 롤플레잉 게임이 비디오 게임 중에서 가장 인기가 높습니다.

이러한 게임의 애호가들은, 이 게임이 상상력을 자극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발달시키며 집단의 상호 교류를 촉진한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반대자들은, 이러한 게임이 자살, 살인, 성폭행, 묘지 훼손, 사탄 숭배와 관련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스페인의 마드리드에서는, 두 청소년이 롤플레잉 게임의 각본에 따라 연기하는 과정에서 52세 된 남자를 죽인 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일본에서는, 한 십대 소년이 이와 유사한 게임의 마지막 부분에서 부모를 죽이고 자기 손목의 동맥을 끊었습니다. 물론, 이런 일들은 예외적인 경우이며, 게임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지성이 있고 사교적인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 청소년이라면 이렇게 자문해 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롤플레잉 게임은 내가 할 만한 것인가? 주의해야 할 점은 없는가?’

폭력과 신비술

롤플레잉 게임은 형태와 내용이 다양하여, 서로 차이가 많습니다. 그렇기는 하지만, 이러한 게임에는 많은 경우—거의 모든 경우는 아니더라도—폭력적인 요소가 들어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게임이 만들어 내는 상상의 세계에서는 흔히 폭력이 문제 해결 또는 생존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되는 요소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게임을 하는 것이 어떻게 성서의 교훈과 일치하겠습니까? 잠언 3:31은 이렇게 알려 줍니다. “폭력적인 사람을 부러워하지 말고, 결코 그를 본받는 행동을 하지 말아라.” (「신 예루살렘 성서」) 성서는 또한 우리에게 폭력이 아니라 ‘평화를 찾아 추구’하라고 촉구합니다.—베드로 첫째 3:11.

또 한 가지 염려스러운 점은, 흔히 주술적 요소가 이러한 게임에서 두드러지게 눈에 띈다는 점입니다. 흔히, 게임을 하는 사람은 주술사나 마법의 힘을 가진 그 밖의 인물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신비술의 수단을 통해 장애물을 극복하거나 적들을 물리칩니다. 인기 있는 한 게임에서는 “게임을 하는 사람들에게 천사장을 섬기는 천사나 악귀 왕을 섬기는 악귀의 역할 중 한 가지를 맡게 하는데 ·⁠·⁠· 신성을 더럽히는 요소가 곁들여져 있어서 게임이 계속 재미있게 유지된다”고 합니다. 한 컴퓨터 게임에서는 심지어, “사탄”이라는 단어를 입력하기만 하면 게임을 하는 사람이 전능해지게 되어 있습니다.

일부 그리스도인 청소년들은, 롤플레잉 게임을 하느라고 너무 많은 시간을 빼앗기지만 않는다면 이 게임에는 나쁠 것이 없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한 청소년은 “단지 게임일 뿐인데요”라고 말합니다. 그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신비술과 관련을 맺는 일에 대해 경고하셨습니다. 모세에게 주어진 율법에서는 이렇게 선언하였습니다. “복술자나 길흉을 말하는 자나 요술하는 자나 무당이나 진언자나 신접자나 박수[를] ·⁠·⁠· 너의 중에 용납하지 말라 무릇 이런 일을 행하는 자는 여호와께서 가증히 여기시[느니라].”—신명 18:10-12.

그렇다면, 신비술을 조장하는 게임을 하는 것이 과연 지혜로운 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마법의 힘을 가진 사람들의 역할을 해 보는 것은 “사탄의 깊은 것들” 속으로 파고드는 것과 다름없지 않겠습니까? (계시 2:24) 한 청소년은 이렇게 시인합니다. “하루종일 롤플레잉 게임을 하고 난 뒤에는 집을 나서기가 무서웠어요. 누군가가 나를 공격할 것만 같았습니다.” 그렇게 꼼짝도 못할 정도로 두려움을 자아내는 것이라면 건전한 것일 수 있겠습니까?

다른 요인들

“남아 있는 때가 단축되었다”고, 고린도 첫째 7:29에서는 알려 줍니다. 그러므로 또 한 가지 주된 염려는, 롤플레잉 게임을 하는 데 흔히 많은 시간이 요구된다는 점입니다. 어떤 게임을 하는 데는 여러 시간, 여러 날, 심지어는 여러 주가 걸리기까지 합니다. 더군다나 그 역할에 지나치게 마음을 빼앗기고 심지어 중독된 나머지, 다른 모든 것들이 뒷전으로 밀려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 청소년은 이렇게 시인합니다. “각 단계를 통과할 때마다, 더 큰 도전과 더 실감나는 것을 원하게 되더군요. 정말 그 게임에 중독되고 말았어요.” 그렇게 중독되면, 청소년의 학교 공부와 영적 활동에 어떤 영향이 미칠 수 있겠습니까?—에베소 5:15-17.

일본의 한 청소년은 이렇게 회상합니다. “심지어 게임을 하지 않을 때에도, 다음에는 그 게임을 할 때 어떻게 할 것인지를 늘 생각했어요. 학교에서나 집회에서나 온통 게임 생각뿐이었지요. 결국 다른 건 아무 것도 생각할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습니다. 내 영성은 엉망이었지요.” 첫머리에서 언급한 크리스토프도 자기가 “현실 세계와 동떨어져” 있었다고 이야기합니다. ‘웃을 때가 있으며 뛰놀 때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영적 활동이 오락에 밀려나게 해서야 되겠습니까?—전도 3:4, 「신세」.

이 게임이 어떤 종류의 영을 조장하는지에 관해서도 생각해 봅시다. 프랑스의 한 잡지는 롤플레잉 게임을 다음과 같은 말로 선전합니다. “갖가지 퇴폐적이고 불건전하고 변태적인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한 경험들은 당신의 피를 얼어붙게 만들고 당신의 세계관을 영원히 바꾸어 놓기 위해 치밀하게 계산하여 고안된 것입니다.” 그러한 영은 “악에 대하여는 어린 아기”가 되라는 성서의 교훈과 일치합니까? (고린도 첫째 14:20) 크리스토프는 마침내, 자기가 하던 게임이 “그리스도인의 도덕성과는 조화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덧붙입니다. “나 자신이 전파하고, 집회에 참석하고, 그리스도인 사랑과 같은 선한 것들에 관해 배우면서, 그와 동시에 그리스도교와 전혀 관련이 없는 역할을 할 수는 없었어요. 그건 정말 이치에 맞지 않는 일이었습니다.”

환상인가, 현실인가?

많은 청소년들은 현실에서 도피하는 수단으로 이 게임에 이끌립니다. 그러면 환상의 세계에 빠져 드는 것이 건전한 일입니까? 프랑스의 사회학자 로랑 트레멜은 이렇게 말합니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의 지배를 받는 현실의 세계는, ·⁠·⁠· 가상적인 것이지만 매우 실감나는 이 게임의 세계와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이 가상의 세계에서는 마침내 규칙을 다 터득하게 되어, 자기 자신을 닮은 인물이나 자기가 선망하는 사람을 닮은 인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정신 건강 전문가인 에티 뵈진은 더 나아가 이렇게 말합니다. “게임을 할 때, 청소년들은 자기들이 위험한 생활을 해 가면서 세상을 개조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갖는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그들은 어떤 실제적인 위험에도 대처할 능력이 없다. 그들은 사회와 사회가 가하는 제한들로부터 도피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에 가서, 그러한 현실 도피는 좌절만을 안겨 줄 뿐입니다. 게임이 끝나기가 무섭게 생활의 현실이 눈 앞에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이 현실은 결국 직면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사실상, 상상 속의 역할에서 얼마나 큰 성공을 거두거나 얼마나 멋진 모험을 하든지 간에, 그러한 경험은 현실에서의 실패나 삶의 평범함을 결코 메워 주지 못할 것입니다. 해야 할 현명한 행동은 생활의 현실에 과감히 직면하는 것, 정면으로 맞서는 것입니다! 실생활의 여러 상황에 직면함으로써 지각력을 연마하십시오. (히브리 5:14) 문제들에 대처할 수 있게 해 줄 영적 특성들을 배양하십시오. (갈라디아 5:22, 23) 그렇게 하면, 어떤 게임을 할 때보다도 훨씬 더 큰 만족과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롤플레잉과 관련된 모든 게임이 해롭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오래 전인 성서 시대에도, 예수께서 직접 관찰하신 바와 같이, 어린아이들은 환상과 역할 연기가 어느 정도 관련되어 있는 놀이를 하였습니다. (누가 7:32) 그리고 예수께서는 무해한 오락을 정죄하지 않으셨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 청소년들과 부모들은 “주께서 받아들이실 만한 것이 무엇인지 계속 확인”해야 합니다. (에베소 5:10) 어떤 게임을 하고 싶을 때는, 이렇게 자문해 보십시오. ‘이 게임은 “육체의 일”을 반영하는 것인가? 하느님과 나의 관계에 방해가 되지는 않을 것인가?’ (갈라디아 5:19-21) 그런 요인들을 고려해 본다면, 롤플레잉 게임과 관련하여 지혜로운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각주]

a 「깨어라!」(영문) 1982년 3월 22일호, 26-7면 참조.

[13면 삽화]

일부 롤플레잉 게임은 어떤 종류의 영을 조장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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