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사밧 저지 평야
(Jehoshaphat, Low Plain of)
“결정의 저지 평야”라고도 불리는 곳으로, 아마도 상징적인 장소일 것임. (욜 3:2, 14) 하느님의 심판 집행과 관련이 있는 곳이므로, “여호사밧 저지 평야”라고 일컬어지는 것은 적절하다. 여호사밧이라는 이름은 “여호와는 심판관”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또한 여호사밧의 통치 중에 여호와께서는 유다와 예루살렘을 암몬과 모압과 세일 산간 지방의 연합군으로부터 구출해 주셨는데, 그 적군들이 혼란에 빠져서 자기들끼리 죽이게 하셨다.—대둘 20:1-29.
여호와께서는 나라들이 그분의 백성을 학대하기 때문에 상징적 “여호사밧 저지 평야”에서 심판 집행을 받아 마땅하다고 판결하신다. 그 저지 평야 자체는 나라들을 포도송이처럼 짓밟아 으깨기 위한 거대한 상징적 포도 압착조 역할을 하게 된다. “여호사밧 저지 평야”를 문자적으로 기드론 골짜기, 힌놈 골짜기, 이스르엘 골짜기와 관련시켜 온 사람들이 있기는 하지만 그런 주장에는 개연성이 별로 없다. 그 골짜기들 가운데 어느 것도 “모든” 나라가 들어갈 정도로 크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욜 3:1-3, 12-14. 계 14:18-20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