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권조직에 바치는 충성

생명은 하나님의 은사이다. 정상적인 정신상태에 있는자는 누구나 생명을 유지하고저 원한다. 하여튼 이러한 귀한 생명을 영원히 갖기 위해서는 우리가 생명을 얻기전에 하나님이 요구 하시는 조건(條件)을 완수 하고저 결심하리만한 열심과 원하는 마음을 갖어야된다. 여기에 하나님이 요구 하시는 조건중에 하나로써 그의 신권조직에 충성(忠誠)을 바치는일이 있다. 자세한것은 1952년 9월 15일 왙치타워(영문)를 보라.

『신권적』 이란말은 하나님의 통치나 율법을 준행 시킨다는 뜻이다. 『충성』 이란말은 우리 의무에 충실(忠實)하고 사랑과 맡은바 임무(任務)에 성실함을 말한다. 따라서 신권 정부 조직에 충성한다는것은 우리 마음속으로부터 하나님이 마련하신것에 우리가 조화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스라엘의 열왕시대(列王時代)에는 신권정부에 바치는 충성이란 단지 경배(敬拜)와 제물(祭物)을 바치기 위하야 예루살렘으로 간다는것만을 의미하였다. (신명기 12:5, 11) 여로보암왕은 그의 열지파(支派)들이 예루살렘으로 하나님께 경배를 드리려 가는 것을 두려워하야 단과 베델에게 우상을 세워 백성으로 경배하게한 까닭으로 여호와의 사랑에서 떠나게 되었든것이다.—열왕기상 12:26-30.

여호와는 변역지 아니하신다. (말라기 3:6) 여호와의 증인들의 신세계사회의 대회에서 명백히 알게 되다싶이 하나님은 오늘날에도 역시 『협회(協會)』 로써 알려진 신권정부조직을 가지고 계시며 그는 성령으로 이 조직을 인도하시며 축복하고 계신다.

거만한 마음을 가진 어떤자들은 이 신권정부조직에 대하야 불평을 품고 말하기를 『여호와는 우리와도 연락(連絡) 하고 계신다』 고 한다. 그러나 그들이 맺는 열매로써 그들의 말이 부당(不當)하다는것이 증명된다. 이것은 마치 아론과 미리암이 여호와가 택한 종 모세를 경멸하고 스스로 높였을때 그것이 잘못된 것이 나타난것과같다.—민수기 12:1-15.

신권정부조직에 대한 우리의 충성은 때때로 미혹(迷惑)과 역경(逆境)으로 인하야 시험을 받는수가있다. 불충성을 이르키는 유혹은 때때로 우리보다 무능력(無能力)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이 자기보다 뛰어난 지위(地位)에 앉을 때 생긴다. 그러나 이런때에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은 우리가 받은 진리 전부는 『충성스럽고 지혜있는 종』들의 조직을 통하야 얻었다는 것과 또한 하나님은 우리로부터 그 진리(眞理)를 언제던지 갖어가실수 있다는것이다. (마태 24:45-47; 고린도 전서 4:6, 7) 그런고로 이러한 사람을 우리는 마음속에서부터 도와 협력해 주어야한다.

우리의 충성은 우리가 가족이나 조직내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을때에 시험을 받게된다. 이런 때에는 그러한 일이 존재하리라고 한말과 또한 만일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이면 그의 도움을 받음으로써 굳세게 그 시험을 견뎌나가며 우리의 충성을 나타낼수있다고 미리 예언하신 말씀을 기억하라.—마태 10:36; 18:7; 로마 8:28; 고린도 전서 10:13.

혹은 아마겟돈이 처음 기대한바와 같이 속히 오지 않는다 하여 참지 못하야 하나님이 그의 백성들에게 조직을 통하야 영적 양식을 공급한다는 것을 의심하게 되는수도 있을것이다. 이러한 시험을 참지못하고 실패한다는것은 마치 시내산 모통이에서 진을 치고 모세가 돌아오는 것을 기다리지못한 이스라엘 사람들과 같을 것이다. (출애굽기 32장) 이러한 모든 시험을 이겨나가기 위하여 우리는 우리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을 가질 필요가 있는것이다.—마가 12:29-31.

바벨론에 사로 잡혀간 네명의 히브리 청년들은 그러한 좋은 실례다. 사소한 문제로 생각되는 식생활(食生活)에 있어서도 충성을 지켰기 때문에 그들은 심한 시험도 능히 이겨나갈 수 있었든것이다. (다니엘 1, 3, 6) 그런고로 오늘날에 있어 우리들은 사소하게 보이는 문제에 있어서도 신권정부에 충성을 다하여 위급하고 심한 시험이 와도 우리는 계속적으로 충성을 바칠수 있게된다. 이렇게 하므로써만 우리는 깨끗한 양심을 보존하며 여호와의 은혜 밑에 영생(永生)을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