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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의 신성함을 존중함
  • 파수대—여호와의 왕국 선포 1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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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대—여호와의 왕국 선포 1962
파62 1/1 8-13면

피의 신성함을 존중함

“고기를 그 생명되는 피채 먹지 말것이니라.”—창세 9:4.

1. (ㄱ) 이 세상 사람들의 어떠한 태도가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하나님과 그의 율법에 대한 믿음을 나타낼 필요성이 있게 합니까? (ㄴ) 피에 대한 이 세상의 기록은 어떠하여 왔읍니까?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막고 있는 이 세상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매일 같이 하나님과 그의 율법의 의로움에 대한 믿음을 시험하는 상태에 직면하고 있읍니다. 하나님께서는 피의 신성함을 존중할 것을 요구하십니다. 그러나 이 세상은 하나님의 길로부터 어찌나 떨어져 나갔든지 많은 사람들은 피를 사용하는데 관한 그러한 하나님의 율법이 있는가 조차 알지 못하고 있으며, 또 그러한 율법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그들이 마치 아무런 잘못도 행하는 것 같이 생각하지 않고 거리낌 없이 그 율법을 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들은 종교 교직자들의 축복을 받아 가면서 수 많은 사람들의 생명의 피를 전쟁 마당에서 흘리게 하였고 그렇게 하면서도 또한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실 것을 기도하고 있읍니다. 그들은 세계 여러 곳에서 짐승의 피가 식물로서 소모되는 것이 보통이라는 것을 듣거나, 피로 만든 상품이 상점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을 볼 때에도 하등 잘못이 없는 것 같이 생각하고 있읍니다. 그들이 수혈(輸血)의 건수가 놀랍게 증가되고 있다는 것을 들을 때에는—일년에 500만건 이상이나 된다.—그들은 그것이 의학의 진보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ㄱ) 보도 기관과 교직자들은 피의 신성함을 존중하는 사람들에 관하여 무엇이라고 말하여 왔읍니까? (ㄴ) 그렇게 오해하도록 한 결과로서 무지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율법에 대하여 어떠한 태도를 갖게 되었으며,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하여 어떻게 보아야 합니까?

2 이 세상의 무관심과는 좋은 대조가 되는 것은 지금 전 세계에서 피의 신성함에 관한 하나님의 율법에 순종하고 있는 거의 백만이나 되는 사람들의 기록입니다. 그들은 믿음에 대한 시험을 받아 왔으며 그 시험을 굳건히 물리쳐 왔읍니다. 그러나 보도기관에서는 사람들의 무식을 이용하여 그들을 마치 종교적 광신자로 오해를 받도록 해 왔읍니다. 특히 그들이 수혈(輸血)을 배척하는 것에 대하여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기독교국과 「유대」교의 교직자들은 하나님의 그 율법은 사람의 생명이 관계되는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말함으로써 그들을 지지하여 왔읍니다. 이러한 결과로 많은 무지한 사람들을 하나님과 그의 말씀이 마치 비합리적이고 사랑이 없는 것 같이 생각하게 만들어, 그것으로부터 떠나게 하여 왔읍니다. 그러나 전지(全智)의 근원이 되시는 분 자신이 어떻게 비합리적이 되실 수 있읍니까? 사랑이시며 인간에게 사랑의 기능을 넣어 주신 하나님 자신이 어떻게 사랑이 없으실 수 있읍니까? 그는 그러실 수 없고 또 그러시지도 않습니다. 그의 길은 바르며 우리가 그의 말씀을 주의 깊게 고려할 때에 우리는 문제의 촛점을 올바로 볼 수 있게 됩니다. 그는 생명의 수여자로서 우리가 사는 것을 계속하기 위하여 어떻게 해야 하는 가를 알려 주십니다. 그는 그의 율법으로써 우리가 자신을 해롭게 하거나 심지어 생명을 잃게 되는 일이 없도록 우리를 사랑스럽게 보호하십니다. 피의 문제에 관한 율법에 있어서도 그것이 참되다는 것을 사실이 증명해 줍니다.—잠언 2:6; 요한 1서 4:16; 시 25:4.

피에 관한 하나님의 율법

3. 피에 관한 하나님의 율법이 처음으로 알려진 것은 언제이며, 그 율법은 인류에게 무엇을 요구합니까?

3 이 문제는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피의 의학적 사용을 깊이 연구하고 있는 이 20세기에 대하여 특수한 문제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피에 관한 이 율법을 주신 것은 이미 4,300년 이상이나 지난 오래전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세계적 홍수를 살아 남은 유일한 인간 가족인 「노아」와 그의 집안 식구들이 방주로부터 나왔을 때에 그들에게 이 법률을 주셨던 것입니다. 그 이전에는 사람이 다만 영혼이 없는 식물과 과실만을 먹었었읍니다. 그러나 이제 처음으로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고기를 식물로 먹을 수 있도록 허락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읍니다. 『무릇 산 동물은 너희의 식물이 될찌라. 채소 같이 내가 이것을 다 너희에게 주노라. 그러나 고기를 그 생명 되는 피채 먹지 말것이니라.』 (창세 9:3, 4) 이 법률은 명백합니다. 고기는 먹을 수 있으되 그 고기에 피가 들어있는채로 먹지 말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피는 그 동물의 영혼 즉 생명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피의 신성함을 존중하고 있음을 나타내야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는 생명의 수여자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존중함을 나타내는 것이 됩니다.

4.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피에 관한 법칙이 어떻게 강조되었으며, 피를 금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그들에게 알려 주셨읍니까?

4 그로부터 약 8세기 후 「애굽」이 멸망될 때 구함을 받은 「이스라엘」자손들이 「시내」산 기슭에 모였을 때 여호와께서는 다시 피에 관한 제한을 강조하셨읍니다. 『너희는 기름과 피를 먹지 말라. 이는 너희 모든 처소에서 대대로 영원한 규례니라.』 (레위 3:17) 피의 근원에 대한 구분을 말씀하시지 않았읍니다. 그것이 동물의 피이든지 혹은 사람의 피이든지 그것을 식물로서 사람의 몸에 넣어서는 안된다는 것이었읍니다. 하나님께서 또 계속하여 말씀하신 바와 같이 피를 저장해 둘 수도 없었읍니다. 『무릇 「이스라엘」 자손이나 그들 중에 우거하는 타국인이 먹을 만한 짐승이나 새를 사냥하여 잡거든 그 피를 흘리고 흙으로 덮을찌니라. 모든 생물은 그 피가 생명과 일체라.』 (레위 17:13, 14) 그 이유가 명백히 나와 있읍니다. 육체의 영혼 즉 생명이 피에 있기 때문에 피에 관한 하나님의 율법에 순종한다는 것은 생명의 신성함과 생명의 원천에 대한 올바른 존경을 보이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5. 인간 생명이 관련되어 있는 위급한 경우에 있어서는 피의 사용에 관한 하나님의 율법을 제쳐 놓아도 괜찮습니까?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5 위급한 때에 있어서도 피의 신성함에 관한 하나님의 율법을 제쳐 놓을 수 없다는 것이 인증되었었읍니다. 이 사실이 「사울」왕의 지휘 아래 「이스라엘」 군대가 「불레셋」군대와 싸울 때에 일어났읍니다. 그것은 매우 격렬한 싸움이었고 군대들은 아주 지칠대로 지쳐 있었읍니다. 『백성들이 이에 탈취한 물건에 달려가서 양과 소와 송아지들을 취하고 그것을 땅에서 잡아 피 있는채 먹었』읍니다. 이것은 그때 사람들의 신체적인 상태를 고려하여 사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든가 핑계가 될 수 없었읍니다. 그 일은 「사울」에게 『보소서, 백성이 고기를 피채 먹어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라고 보고되었읍니다. (사무엘 상 14:32, 33) 그들은 생명을 구하는 일이 관계되어 있을 때에는 율법의 어떠한 조건도 예외가 되게 할 수 있다고 말하는 오늘날의 일부 「랍비」들과 같이 생각하지 않았읍니다. 그들이 한 일은 하나님께 대하여 죄를 범한 것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즉시 그러한 일을 중지하도록 조처하였읍니다.

그리스도인의 의무

6. 피에 관한 율법이 율법 언약 아래 있지 않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왜 적용됩니까?

6 물론 그리스도인들은 「모세」를 중보자(中保者)로 해서 주어진 율법의 언약 아래 있지 않습니다. 그 율법의 언약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써 새 언약이 세워졌을 때에 그의 목적을 성취시켰기 때문에 더는 존재하지 않게 되었읍니다. 그러면 이것은 피의 사용을 금하는 것도 지나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율법의 언약에서 먹는 것을 금한 것은 단순히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주신 전 인류에게 효력을 발생하는 율법의 조건을 강조한 것에 불과 하기 때문입니다. 「예루살렘」에 있던 그리스도인 통치체는 더는 율법 아래 있지 않은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를 막론하고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머리에서 이 문제를 명백히 해결하게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말함으로써 이 문제에 있어서 그들에게 전해 내려온 임무에 주의를 환기시켰읍니다. 『성령과 우리는 이 요긴한 것들 외에 아무 짐도 너희에게 지우지 아니하는 것이 가한줄 알았노니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행을 멀리 할찌니라. 이에 스스로 삼가면 잘되리라.』—사도 15:28, 29.

7, 8. 피에 대한 사도의 법칙의 효력을 제한시키기 위한 노력으로서 신학적 주석자들은 어떠한 논증을 제시하고 있으며, 무엇이 그러한 논증이 이치적이 아님을 증명해 줍니까?

7 그러나 이 성귀에 대한 여러 신학적 주석자들은 그것이 우리와 하등 관계가 없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읍니다. 그들은 『이것은 임시적인 것이고 그것은 「유대」인 개종자들을 노하게 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것을 금할 필요성은 지나가 버렸고 그러한 말은 없지만 그것은 무효가 된 것으로 이해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묻고 싶은 것은 어떠한 필요성이 지나갔단 말인가? 라는 것입니다. 아직도 육체적인 「유대」인이 그리스도인 회중과 연합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읍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없기 때문에 필요성이 제거되었다고는 말할 수 없읍니다. 성서는 우리에게 사람이 피를 먹을 수 없는 이유는 피에 생명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명백히 알려 주고 있읍니다. 그러면 피가 생명에 있다는 사실이 지금은 그 당시만큼 진리가 아니라는 말입니까? 만일 더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동물의 희생을 드리는 것이 요구되어 있지 않으므로 희생을 위하여 피를 사용하는 것을 존중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에게 더는 효력이 없다고 주장한다면 그들은 그리스도의 추종자들 사이에서 그러한 동물의 희생을 사용하는 것은 이 사도의 명령이 발표되기 16년 전에 이미 끝났다는 것에 주의할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입에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라고 하신 예수의 가르침으로 보아 피에 관한 법칙은 폐하여 진 것이라고 만족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성령의 인도 아래 발표된 피를 금해야 한다는 그리스도인에 관한 법칙이 사실상 그것이 발표되기도 전에 폐하여 졌다고 주장하는 것이 됩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그러한 말씀을 하신 것은 「예루살렘」에서 있었던 회의에서 피에 관한 결정을 내리기 17년 전이었기 때문입니다.—마태 15:11.

8 피에 관한 결정을 발표한 통치체는 그 당시의 환경으로 보아 그것이 편리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나중에는 폐하여질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읍니다. 만일 피를 금하는 것이 임시적인 것이었다면 남어지 다른 결정도 같은 부류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상 숭배와 간음을 금한 것도 임시적인 것이요 새로운 개종자들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기 위한 것을 의미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것을 금할 필요성이 지나갔기 때문에 지금에 와서는 그리스도인들이 간음이나 우상 숭배를 해도 괜찮다는 말입니까? 결코 그럴 수 없읍니다. 그 명령의 용어로 보아 기간의 제한이 없음을 알 수 있으며 그 제한된 것들은 그 당시와 똑 같이 오늘날에도 『요긴한 것들』입니다. 「클라크의 주석」은 창세기 9:4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논하였읍니다. 『사도 행전 15:20, 29와 21:25을 냉정하게 읽어 보는 사람은 이 금지령이 그리스도인의 법규 아래 다시 회복되었다는 것을 아무도 의심할 여지가 없다는 것을 인증할 수 있다. 그 성귀에서는 이방인의 개종자들까지도 그것을 금하도록 다만 사도의 권위 뿐만 아니라 성신의 권위로서 주어졌다. . . . 개종한 「유대」인들에게 걸리는 것이 되거나 신학자들의 곡해를 두려워서가 아니라 그것은 . . . 그들이 순종하는 것으로부터 핑계 할 수 없는 . . . 명예로서 요긴한 것들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9, 10. (ㄱ) 어떠한 역사적 사실이 초기 그리스도인이 피를 금하는 것의 중요성을 인증하였었다는 점을 알려 줍니까? (ㄴ) 제 3세기에 그리스도인 필자들은 그것에 관하여 무엇이라고 말하였읍니까? (ㄷ) 692년에 이르러서까지 피의 문제에 대한 동방 교회의 태도는 어떠하였음을 나타내고 있읍니까?

9 역사적 사실이 이 문제에 관하여 올바른 이해를 하게 해 줍니다.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피를 금하는 것이 다만 「유대」인의 개종자들을 노하게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보지 않았읍니다. 그들은 그들의 생명이 피를 필요로 할만큼 위태로울 때에는 그것을 제쳐 놓아도 된다고 생각하지 않았읍니다. 그리스도인들이 피를 먹지 않는다는 사실은 심지어 그들의 박해자들 사이에서도 잘 알려지고 있었읍니다. 그래서 그들은 한 사람에 대하여 그가 참으로 그리스도인인가 아닌가를 시험하고자 할 때에는 다만 「로마」의 이교적 신에게 향불을 피우게 할 뿐만 아니라 그에게 피로 만든 순대를 먹게 하는 때도 있었읍니다. 그렇게 하여 피를 먹는다면 그것은 기독교 신앙을 부정하는 것으로 보았던 것입니다. 제 3세기 초에 살던 「터툴리안」은 그가 「로마」인의 세계에 편지할 때 이 문제에 관하여 언급하였읍니다. 그는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당신들의 잘못이 그리스도인들 앞에서 부끄럽게 하게 하라.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의 보통 음식에 심지어 동물의 피도 넣어서 먹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러한 이유로 목매어 죽인 것이나 자연이 죽은 것을 먹지 않는다. 그렇게 해서 우리가 피로 인하여 심지어는 피가 고기에 쌓여 있다 하드라도 더럽혀지는 일이 없도록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당신들은 그리스도인들을 시험하는데 있어서 피가 가득히 들어있는 순대를 먹게 하고 있다. 당신들은 물론 그들에게 피가 금지되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당신들은 그들이 죄를 짓기를 원하고 있다.』a 또 다른 하나의 그리스도인 필자인 「오리젠」도 기독교의 가르침을 변호할 때에 『목매어 죽인 것에 대하여는 우리는 그러한 것을 먹는 것을 성서로부터 금지되고 있다. 왜냐하면 아직도 그 안에 피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라고 선언하였읍니다.b

10 심지어 692년에 이르러서까지 「콘스탄틴노풀」에서의 한 종교 회의 (「트로울로스」 회의)인 제 67회 의회에서 이렇게 선언하였읍니다. 『아무 동물의 피든지 피를 사용하여 음식을 만들어서 다만 배를 즐겁게 하기 위하여 그것을 먹는 자들을 우리는 당연히 비난한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어떠한 사람이 어떠한 방법으로든지 동물의 피를 먹고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가 만일 사제라면 법의를 벗길 것이며 평신도라면 파문을 당할 것이다.』c 피에 관한 사도의 명령의 중요성에 대한 신앙은 아직도 동방 정교회에서 계속되고 있읍니다.

11. 어떠한 사건이 「로마」 교회에 있어서의 피에 대한 제한을 극도로 무시하였음을 알려 줍니까?

11 그러나 서양에서는 제 4세기 이후부터 피에 관한 하나님의 율법을 무시하는 일이 가장 뚜렷하게 자라났읍니다. 「풀라토」의 유전적 영혼 불멸의 가르침을 퍼지게 한 「오거스틴」은 그 명령이 그것의 목적을 달성함으로써 그 중요성을 잃게 되었다고 주장하였읍니다.d 마침내 제 15세기에 이르러 「로마」 교회는 초기 그리스도인의 견해로부터 얼마나 멀리 떠나 버렸든지 「로마」 교황 「이노센트」 제 8세의 병을 고치고자 성공도 하지 못하는 것을 동물의 피도아닌 세명의 어린 소년의 피가 복용되었고 마침내 피를 바친 세명의 어린 소년들은 모두 생명을 잃게 되었읍니다. 그러므로 피의 신성함에 대한 현대 기독교국의 무관심은 기독교 신앙의 반영이 아니라 신앙으로부터 떨어져 나간 것의 결과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읍니다.—디모데 전 4:1.

피를 음식으로 잘못 사용하는 일

12. 피의 신성함을 범하는 것이며 그리스도인들이 피하여야 할 어떠한 일들이 오늘날 행하여지고 있읍니까?

12 그렇기 때문에 이 마지막 때에 있어서의 참된 그리스도인들이 피의 신성함을 존중하기 위하여 매우 조심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들은 이 세상이 피를 잘못 사용하는 것으로부터 피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예를 들면 「아프리카」에서는 소의 턱의 정맥으로부터 피를 빨아 마시므로 그들의 식물을 보충하는 본토인들이 있읍니다. 여러 곳에서는 어떠한 병에는 약이 된다고 하여 막 잡은 소로부터 신선한 피를 마시기 위하여 도살장 앞에 사람들이 늘어서 있읍니다. 극동에서는 피를 주요 성분으로한 국이나 찌개를 만드는 나라가 여러 군데 있읍니다. 남 「아메리카」에서는 밥이나 감자 그리고 양념을 돼지 피에 섞어서 요리를 하는 것이 매우 많으며 피를 심지어 팔기도 하고 과자와 같이 먹기도 합니다. 피의 순대는 여러 가지 이름으로 거의 어느 곳에 가든지 있읍니다. 이러한 모든 사실은 피의 신성함을 무시하는 대열에 드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러한 행위는 피에 관한 생명의 수여자의 율법을 범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13. 식물로 사용하기 위하여 동물을 올바로 잡는데 왜 주의하지 않으면 안됩니까? 그러므로 이것은 그리스도인으로 하여금 어떻게 하게 합니까?

13 피에 관한 율법은 목매어 죽인 것의 고기를 먹는 일을 금지합니다. 왜냐하면 피를 그것으로부터 빼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어떠한 동물이든지 질식하여 죽었거나 덫에 치어 죽었거나 총으로 사냥한 것이지만 즉시 피를 빼내지 않은 것은 식물에 합당하지 않습니다. 여러 나라에서는 닭을 잡는데 목을 잘르지 않고 목을 비틀어 꺾어서 잡는 습관이 있읍니다. 이러한 닭고기는 그리스도인들이 먹기에 합당하지 않습니다. 어떠한 식육점에서는 이 문제에 관한 하나님의 법률은 생각하지 않고 그들이 식물을 위하여 잡는 동물의 고기로부터 피를 올바로 빼내지 않습니다. 사실상 그들은 고기의 무게를 더 나가게 하기 위하여 일부러 그렇게 하는 수도 있읍니다. 만일 그리스도인들이 그가 고기를 사는 식육점에서 피를 잘 빼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면 그는 다른 곳에 가서 사도록 하거나 다른 곳도 역시 마찬가지라면 할 수 없이 고기를 먹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양심적인 사람은 그 지방에서 고기를 잡는데 피를 빼내지 않는 것이 보통이라는 것을 안다면 그는 대중 식당에 가서 고기를 먹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한 곳에 사는 그리스도인이 고기를 먹기 원한다면 산 동물이나 산 새를 사다가 자신이 잡아서 먹도록 할 것입니다.

14. 식료품에서 어떻게 피가 잘 못 사용되는 경우가 있으며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더욱 조심하여야 합니까?

14 하나님의 율법을 경시하는 일이 이제 너무나 심하게 되어 전혈(全血)이나 혈장(血漿) 그리고 피의 성분이 식물로 팔기 위한 여러 가지 상품에 자유로이 사용되게 되었읍니다. 예를 들면 어떠한 고기 통조림 공장에서는 「웨이너」 순대나 「볼로냐」 순대 또는 기타 언고기의 조리법의 일부로서 피를 포함시킨다고 알려졌읍니다. 그들은 그것을 모두 피라고는 부르지 않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들이 무엇이라고 부르든지 간에 그것이 피라든가 피의 일부분이라면 그것은 나쁜 것입니다. 물론 고기 통조림을 만든 곳에서 다 그렇게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어떠한 곳에서는 그렇게 합니다. 또 어떠한 곳에서는 「햄버거」를 주로 기름과 피를 보태서 만든다는 것이 알려졌읍니다. 「러시아」에서는 여러 해 전에 피를 사용하여 빵을 만드는 집이 있었읍니다. 그 곳에서는 밀가루의 일곱 가지 요소에 섬유소를 제거한 소의 피의 세가지 요소를 섞어서 빵을 만듭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빵을 만드는 곳에서 빵을 만드는데 마른 혈장(血漿) 가루로 달걀 흰자위를 대용하는 경우도 있읍니다. 약국에서 파는 여러 가지 강장제나 환약의 겉 처방을 보면 혈색소와 같은 혈액 원소가 들어있음을 표시하고 있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조심하여야 하며 우리가 사는 곳에서 행하여지는 습관을 잘 알고 있을 필요가 있으며 고기를 살 때에는 적당히 물어 볼 것이며 포장한 물건을 살 때에는 물건의 설명서를 읽고 이해하도록 할 필요가 있읍니다. 이 낡은 세상이 피에 관한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태도가 점점 소홀해 짐에 따라 그리스도인들이 『이 세상으로부터 더럽혀 지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더욱 더 조심하는 것이 중요해 지고 있읍니다.—야고보 1:27, 신세.

수혈(輪血)

15. 의학 치료상 피의 사용이 어느 정도로 발전해 왔읍니까?

15 여러 세기를 통하여 사람들은 여러 가지 형태로써 피를 잘못 사용하여 왔읍니다. 고대 「애굽」의 군왕들은 회춘(回春)을 위하여 인간의 피를 사용하였고 다른 사람들은 그들의 적의 피를 마셨읍니다. 그러나 제 17세기에 이르러 혈액 순환에 관한 「월리암 하베이」의 연구가 있기 까지는 다른 사람의 혈관에다 수혈시키는 광범위한 노력이 있지 않았읍니다. 여러번 실패를 거듭한 끝에 마침내 어떠한 혈액형을 가려내는 연구를 할 수 있게 된 20세기 초에 이르러 수혈에 더욱 호감을 갖게 되었읍니다. 두번에 걸친 세계 대전과 한국 전쟁은 의사들에게 치료에 혈액을 사용하는 실험을 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제공하여 주었고 지금에 와서는 의사들이 전혈(全血)이나 거의 색갈이 없는 액체로서 혈액 세포를 운반하는 혈장 뿐만 아니라 혈장을 분리해 낸 붉은 유형 성분이나 기타 여러 가지 혈장 담백질을 그들이 필요하다고 느끼는대로 사용하게 되었읍니다.

16. 생명을 유지하기 위하여 의학적 치료 방법으로 피를 사용하는 것은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는 것입니까?

16 그와 같은 방법으로 피를 사용하는 것은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는 것입니까? 피나 혈장이나 적혈구 혹은 기타 여러 가지 피의 성분을 주입시켜 생명을 유지하는 일은 잘못입니까?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주신 율법은 그의 모든 자손에게 적용되는데 그 율법에 의하면 누구든지 피를 먹는 것은 즉 자기의 생명을 비대케 하거나 유지케 하기 위하여 다른 피조물의 피를 사용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마치 「터툴리안」이 그의 저서 「사죄」에서 이 문제에 대하여 초기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는가를 알려준 바와 같이 오늘날에 있어서도 이 금지령이 동물의 피에 적용된다면 인간의 피에 대하여 더욱 더 적용된다는 것을 인증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것은 『어떠한 피든지』 다 포함되어 있읍니다.—레위 3:17.

17. 역사적 사실은 고대에 인간의 피가 어떻게 잘못 사용되었음으로 초기 그리스도인 통치체가 금한 것에 그것이 포함되어 있음을 알려 줍니까?

17 초기 그리스도인 통치체가 발표한 피의 사용의 금지는 인간의 피와는 관련이 없고 동물의 피만을 말하는 것이라고 논증하고자 하는 사람은 역사적 사실에 무식함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제1 세기에 지중해 근방의 세계를 지배하던 고대 「로마」에서는 검투 경기(劔鬪競技)의 구경군들은 경기가 끝난 다음에 투기장으로 뛰어 들어 패배당한 검사의 목으로부터 솟아 나오는 피를 마셨읍니다. 전해 내려오는 말에 의하면 「스구디아」인들 중에는 죽은 친척의 피를 먹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어떠한 사람들은 계약을 할 때 서로 각자의 피를 마셨으며 이교의 여신 「벨로나」에 대한 의식의 표시로서 피를 손에 들고 먹었읍니다. 그러므로 사도들이 성령의 인도 아래 그리스도인들이 피를 먹어서는 안된다고 말할 때에 그들은 인간의 피도 생각하고 말하였던 것입니다.

18. 수혈은 피에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 줍니까?

18 피가 입을 통하지 않고 혈관을 통하여 들어 간다는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또 수혈은 정맥을 통한 영양 보충과는 다르다는 어떠한 사람들의 주장과도 같지 않습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그것이 신체의 생명에 영양을 공급해 주는 것 즉 생명을 유지케 한다는 사실입니다. 이와 일치한 말이 「죠지 · 다불류 · 크라일」 박사저 『출혈과 수혈』이라는 책에 나와 있읍니다. 그는 불란서의 의사요, 일찍이 수혈을 연구한 사람인 「데니스」로부터의 편지를 인용하였읍니다. 거기에서는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수혈을 한다는 것은 다만 보통보다도 더 빠른 방법으로 영양을 공급하는 것 외에 아무것도 아니다. 다시 말하면 식물 즉 여러번 변화의 과정을 통하면 마침내 피가 될 식물을 취하는 곳에서 만들어진 피를 혈관에다 넣는 것이다.』

19, 20. (ㄱ) 의학적 치료의 끊임 없는 발전을 볼 때 피를 사용하는 치료를 받아들일 것인가 혹은 거절할 것인가를 어떻게 결정할 수 있읍니까? (ㄴ) 이 점에 있어서 「다윗」은 피의 신성함을 존중하는 어떠한 좋은 본을 세워 놓았읍니까?

19 의학계에 있어서 피의 사용을 역설하는 관점에서 피의 사용에 관련되는 새로운 요법이 끊임 없이 추천되고 있읍니다. 그러나 그것이 순혈액이나 혈액의 일 성분이든지 자기 몸에서 취해낸 피나 다른 사람의 피이든지 그것이 수혈에 의한 것이든 주사에 의한 것이든 하나님의 율법은 모두에게 적용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인간에게 다른 물체와 같이 마음대로 사용하라고 주시지 않았읍니다. 그는 피의 신성함을 존중하기를 원하십니다.

20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왕 「다윗」이 이 율법을 존중한 좋은 본이 있읍니다. 하나님의 백성의 원수들이 그 땅으로부터 완전히 제거되기 전에 「불레셋」은 「예루살렘」 근방 「베들레헴」에 진을 치고 있었읍니다. 한번 「다윗」이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 물을 누가 나로 마시게 할꼬?』라고 말하였읍니다. 그렇습니다. 그는 「불레셋」 군사가 후퇴하여 우물에 가서 마음껏 신선한 물을 마실 수 있게 되기를 원하였읍니다. 그의 이 말을 듣고 『세 [용감한] 사람이 「불레셋」 사람의 군대를 충돌하고 지나가서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 물을 길어 가지고 「다윗」에게로 왔』읍니다. 그들이 가지고 온 것은 물에 지나지 않았읍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들의 생명을 내놓고 그 물을 길어 왔읍니다. 「다윗」은 이 사실을 알고 있었읍니다. 『「다윗」이 마시기를 기뻐 아니하고 그 물을 여호와께 부어 드리고 가로되 내 하나님이여 내가 결단코 이런 일을 하지 아니하리이다. 생명을 돌아 보지 아니하고 갔던 사람들의 피를 어찌 마시리이까? 하고 마시기를 즐겨 아니 하니라.』 (역대 상 11:16-19; 사무엘 하 23:15-17) 「다윗」은 하나님의 율법을 존중하였읍니다. 그는 다만 동물의 피를 금했을 뿐 아니라 인간의 피를 사용하는 훨씬 더 심한 잘못을 피하였읍니다. 그렇습니다. 그는 심지어 그 율법을 범하는 것과 같이 보이는 일까지도 피하였읍니다. 그는 하나님의 마음과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었읍니다. 오늘날 장성된 그리스도인들을 움직이게 하여 피를 잘 못 사용하는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은 그와 똑 같이 마음으로부터의 순종인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대한 사랑으로써 피의 신성함을 존중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읍니다.

[각주]

a 「티 · 알 · 글로버」역 「사죄」 (1931)

b 「오리젠—콘트라 셀슘」, 「안테—니가야」 기독교 도서 제 23권 (1872)

c 「바울 드랜다키스」 판 대 희랍 백과 사전708, 709면

d 원 문서에 나타난 교회 회의 역사 (1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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