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란 무엇인가”라는 ‘로마’ 총독의 질문에 대답함
“‘빌라도’가 가로되 진리가 무엇이냐 하더라.”—요한 18:38.
이 질문을 한 사람은 통용기원 20년부터 36년 사이에 중동 지방에 있는 ‘로마’의 ‘유대’도와 ‘사마리아’도 그리고 ’이두메아’도의 총독 즉 행정 장관이 었읍니다. 그의 수도는 지중해 근처에 있는 ‘가이사랴’ 시였읍니다. 그러나 그는 기원 33년 ’니산’월 14일 ‘유대’인들의 유월절 경축일에, ‘예루살렘’에있는 총독 궁전에서 재판을 받기 위하여 그의 앞에 서 있는 한 사람에게 이러한 질문을 하였던 것입니다. 그는 총독으로서 이 유월절 경축 행사 기간에 질서를 잡도록 하기 위하여 그의 군대를 거느리고 ‘유대’인의 성도(聖都)에 와있었읍니다. 이 도시의 종교 지도자들은 이 날에 ‘예루살렘’에서 어떤 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그들이 행악자라고 주장하는 한 사람을 ’로마’법에 의하여 재판을 받고 처형되도록 ‘로마’ 총독에게 넘겨 주었던 모양입니다. 재판관이 된 총독은 개인 심문을 할 때에 행악자로 고발된 그 사람에게 “진리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하였읍니다. 그러나 진리에 대한 총독의 관심은 그것으로 그쳤읍니다. 3년 후에 그는 직권 남용의 이유로 ‘로마’ 로 소환되었읍니다. 역사가 ’유세비우스’에 의하면 그는 ‘로마’의 ‘가울’도에 있는 ‘비엔나’(비엔네)로 사라졌다가 거기에서 자살하였다고 합니다. 그는 그가 질문한 대답을 얻지 못하고 죽었읍니다.
1. 「빌라도」와 그리스도 사이의 토론의 역사적 사실이 저술가들에 의하여 어떻게 입증되고 있으며 그 일에 대하여 누가 가장 자세하게 보고합니까?
「본디오 빌라도」는 「로마」 총독이었읍니다. 그가 이 유명한 질문을 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에게였읍니다. 이 두 사람이 만난 극적 장면의 역사적 사실은 다만 「유대」인 증인들뿐 아니라 일 세기에 살던 유명한 「로마」의 역사가 「파빌리어스 코넬리어스 타키투스」에 의해서도 입증됩니다. 이 비-「유대」인인 역사가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에 관하여 이렇게 말합니다.a 『그 이름의 저작자인 그리스도는 황제를 대리한 행정 장관 「본디오 빌라도」에 의하여 처형[사형]되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와 「본디오 빌라도」 사이에 있었던 토론에 관하여 자세히 보고한 사람은 「세베데」의 아들로서 예수의 가장 사랑하는 친구인 「요한」이었읍니다. (요한 18:28-38) 「요한」의 보고는 진실성의 강력한 배경을 가지고 있었읍니다. 그는 우리 모두에게 가장 중요한 관심 분야에 있어서 성서 필자들 중 다른 사람들보다도 진리와 진실성에 관하여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 「빌라도」 자신의 질문에 관한 어떠한 질문이 생기며, 우리는 무엇이라고 대답할 수 있읍니까?
2 「로마」 총독 「본디오 빌라도」는 『진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얻지 못하고 그 질문도 그와 함께 죽게 하였음이 분명합니다. 그렇다면 정말 그의 질문도 그와 함께 죽어 버렸읍니까? 그 질문은 오늘에 이르기까지 대답을 얻지 못하였읍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 「빌라도」의 질문에 대하여 그에게 직접 대답하시지 않았지만 그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즉 우리에게도 그 질문에 대한 답을 해 주시지 않았읍니까? 우리는 아니라고 대답하지 않을 수 없읍니다. 「빌라도」의 질문은 대답되었고, 그 대답은 정직한 『진리』 탐구자들과 『진리』 애호가들에게 주어질 수 있읍니다.
3. 『진리』란 무엇이며, 「빌라도」는 무슨 진리에 관하여 물어 보았읍니까?
3 진리란 『사실과의 일치』를 의미합니다. 우리가 만일 여러 가지 사물에 관한 진리 즉 참을 알고자 한다면 우리는 그들에 관한 사실을 확립하여야 합니다. 우리가 한 가지 일에 대하여 사실 그대로를 알고 있을 때에 그 일에 대한 우리의 지식은 형식상 참이라고 할 수 있읍니다. 이 사물에 관한 우리의 지식이 참이 되기 위하여는 이 사물이 실제로 무엇인가를 확립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판을 받기 위하여 「본디오 빌라도」 앞에 섰을 때에 총독의 관심은 고발당한 이 사람에 관한 어떤 사실을 아는 것이었읍니다. 그의 관심사는 일반적인 진리를 아는 데 있지 않았읍니다. 그의 임무나 책임으로 보아 그러한 광범위한 조사를 할 수 없었읍니다. 고발을 당해서 그의 앞에 서게 된 사람이 바로 진리라는 문제를 일으켰읍니다. 그러므로 「빌라도」가 『진리란 무엇인가?』라고 물은 것은 바로 이 진리에 관한 것이었읍니다. 그렇다면 여기 초점을 두게 된 진리란 무엇입니까? 이제 살펴 보기로 합시다.
대답을 위한 증명
4. 「요한」의 보고에 의하면, 「빌라도」가 어떻게 그런 질문을 하게 되었읍니까?
4 「세베데」의 아들 「요한」은 다음과 같이 보고하고 있읍니다. 즉 『이에 「빌라도」가 다시 관정에 들어가 예수를 불러 가로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는 네가 스스로 하는 말이뇨 다른 사람들이 나를 대하여 네게 한 말이뇨 「빌라도」가 대답하되 내가 「유대」인이냐 네 나라 사람과 대제사장들이 너를 내게 넘겼으니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것이 아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기우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빌라도」가 가로되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거하려 함이로라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소리를 듣느니라 하신대 「빌라도」가 가로되 진리가 무엇이냐 하더라.』—요한 18:33-38; 마태 27:11-14.
5. 「빌라도」 앞에서 재판을 받으실 때에 예수께서는 그가 세상에 오신 임무에 충실하심을 어떻게 나타내셨읍니까?
5 이 결정적인 순간에 예수께서는 그가 이 세상에 오신 임무에 충실하셨읍니다. 죽음의 공포가 그로 진상을 부정하게 만들지 못했읍니다. 예수를 체포한 사람들은 그를 「빌라도」에게 넘겨 줄 때, 『우리가 이 사람을 보매 우리 백성을 미혹하고 「가이사」에게 세바치는 것을 금하며 자칭 왕 그리스도라 하더이다』라고 고발하였읍니다. (누가 23:1-3) 그래서 네가 왕이냐 하는 노골적인 질문을 부정하지 않으셨읍니다. 「빌라도」에게 대답하실 때, 『내 나라』라고 말씀하시면서, 그 나라는 이 세상의 일부가 아니라고 설명하셨읍니다. 이러한 진술을 듣자 「빌라도」는 예수가 왕이라고 결론을 내렸읍니다. 그래서 두번째로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라고 예수의 왕권에 대해 질문하였읍니다. 그 말은 너의 나라가 이 세상의 일부는 아니지만 왕은 왕이 아니냐하는 것이었읍니다. 예수께서는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고 대답하심으로써 「빌라도」가 옳은 결론을 내렸음을 말씀하셨읍니다. 그렇지 않았더라면 「빌라도」는 예수의 왕권에 대해 재차 묻지 않았을 것입니다.
6. 이 때에 예수께서는 어떠한 목적에 충실하고자 결심하셨읍니까?
6 예수께서는 「빌라도」의 판결이 참된 것이 되게 하셨읍니다. 예수께서는 증인석에 서 계시며 따라서 진리를 부정할 수 없으셨읍니다. 다음으로 예수께서는 「빌라도」에게 그가 탄생하고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이 바로 그의 왕권에 대한 진리를 증거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씀하셨읍니다. 그리고 진리에 속한 자는 누구나 예수의 증언을 진리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씀하셨읍니다. 그는 진리에 대해 증거하기 위해서 탄생하셨읍니다. 30세가 되셨을 때 그는 침례받으시고 진리에 대해 증거하기 위해 세상에 나오셨읍니다. 이제 그의 지상 생활의 최후 절정의 순간에 예수께서는 그가 인간으로 탄생하고 이 세상 무대에 공적으로 오시게 된 그의 목적을 저버리지 않으셨읍니다. 그는 그의 생명을 잃는 한이 있더라도 진리에 충실하셨읍니다. 만일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진리가 아니라면, 그는 그것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치려고 하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그는 거짓을 위해 죽지는 않으셨을 것입니다.
7. 예수의 증언에 대하여 어떠한 사실을 우리는 확신할 수 있으며, 우리의 확신은 어디로 인도합니까?
7 예수께서는 진리를 위해 서슴치 않고 그의 목숨을 바치셨읍니다. 우리는 예수의 담대하고 충실한 행로를 볼 때, 「로마」의 총독 앞에서나 그의 민족들 앞에서 하신 증언이 진리였다고 확신할 수 있지 않읍니까? 만일 그렇다고 우리가 확신한다면 그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만일 우리가 그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그의 음성을 듣는다면, 우리는 그를 왕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가 『진리에 속한 자』임을 증명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예수의 편에 속해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곳이 바로 우리가 원하는 곳입니다.
8. (ㄱ) 그 진리는 왜 우리 자신이 알아야 할 만한 진리였읍니까? (ㄴ) 왜 예수 자신이 진리여야 합니까?
8 만일 한 사람이 그것을 증거하기 위한 바로 그 목적으로 탄생되었다면 그것은 매우 중요한 진리임에 틀림없읍니다. 만일 한 사람이 그것을 증거하기 위한 바로 그 목적으로 이 세상에 왔다면, 그것은 그 사람의 전 생명을 바칠 만한 가치가 있는 진리임에 틀림없읍니다. 실제 그것은 그렇게 중요한 것이었읍니다. 그러므로 만일 우리 자신이 알아야 할 진리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이 진리여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의 경우에 있어서 진리는 단지 그가 말씀하신 것만이 아니었읍니다. 그것은 그가 행동하시고 생활하시고 돌아가신 것 역시 포함됩니다. 그것은 진리 그 자체를 실현하고 구체화하기 위한 생활이었읍니다. 인간 예수에게는 실제 하늘과 땅에 대하여 중요한 우주적인 중요성을 가진 문제들이 많이 있었읍니다. 그래서 그는 그러한 문제들을 성취하는 가운데 생활하고 행동하시지 않으면 안되었읍니다. 그 자신이 바로 그 진리임에 틀림없읍니다.
9. 이 사실과 일치하게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에 관하여 요한 1:14, 16, 17에서 무엇이라고 말하였으며, 그것은 과장된 말이었읍니까?
9 예수의 사랑하는 제자 「요한」이 예수께서 완전한 인간으로 탄생하기 위해 하늘에서 지상으로 오신 것에 관해 기록할 때 다음과 같이 말한 것은 도를 지나치거나 과장된 말은 아니었읍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신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것이라.』—요한 1:14, 16, 17.
『진리가……온』 방법
10, 11. (ㄱ) 예수와 「모세」와의 이러한 대조는 「모세」를 통하여 주어진 율법은 진리가 아님을 의미합니까? (ㄴ) 「바울」은 로마서7:10-12에서 하나님의 율법의 선하심을 변호하여 무엇이라고 말하였읍니까?
10 그러면 예수께서는 어떻게 『진리가 충만하』시게 되셨읍니까? 어떻게 그는 그로 말미암아 『진리가. . .온』 분이 되셨읍니까? 사도 「요한」이 예수와 「모세」를 대조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예언자 「모세」는 그리스도가 오시기 14세기 전인 그 당시에 진리를 가져 오지 않았읍니까? 하나님께서 「유대」인들을 위하여 「모세」에게 주신 율법은 진리가 아니었읍니까? 그것은 진리였읍니다. 「모세」를 통해서 율법을 주신지 몇 세기 후에 영감받은 시편 필자는 율법의 수여자 하나님께 이렇게 말했읍니다. 『악을 좇는 자가 가까이 왔사오니 저희는 주의 법에서 머니이다 여호와여 주께서 가까이 계시오니 주의 모든 계명은 진리니이다.』 (시편 119:150, 151) 「모세」를 통해 수여된 율법이 그 자신의 백성들을 죄인으로 선고한 동일한 사실은 그 율법이 의로움과 거룩함 그대로였음을 증명합니다. 그 완전성 때문에 율법은 「유대」인들에게 사형선고를 내렸읍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율법의 선하심을 변호하면서, 다음과 같이 기록합니다.
11 『생명에 이르게 할 그 계명이 내게 대하여 도리어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 되었도다 죄가 기회를 타서 계명으로 말미암아 나를 속이고 그것으로 [즉 죄인에게 사형 선고를 내린 계명을 통하여] 나를 죽였는지라 이로 보건대 율법도 거룩하며 계명도 거룩하며 의로우며 선하도다.』—로마 7:10-12.
12, 13. (ㄱ) 「모세」의 율법은 율법으로 말미암아 생명을 얻도록 하기 위하여 「유대」인들에게 무엇을 요구하였으며, 그 율법은 왜 그 목적을 빗나가지 않았읍니까? (ㄴ)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 3:23-25에서 어떻게 그 사실을 명백히하였읍니까?
12 그러므로 「모세」를 통하여 수여된 율법은 잘못된 것이 아니었읍니다. 도리어 그것은 잘못이 무엇인가를 지적하였읍니다. 「모세」를 통하여 수여된 율법은 그릇된 것이 아니었읍니다. 그 율법의 일부인 십계명은 그른 점이 하나도 없읍니다. 그 율법은 「유대」인들에게 온전한 순종을 요구하였읍니다. 그 목적은 그들이 율법을 준수함으로 영원한 생명을 얻도록 하기 위함이었읍니다. 그러나 보통 「유대」인으로 출생된 사람들은 아무도 율법을 온전히 지킬 수 없었으며, 그 율법의 역사로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없었읍니다. 그렇지만 율법은 그 본래의 목적을 수행하였읍니다. 왜냐 하면 율법은 그것을 흠없이 지킬 완전한 분을 나타내고 지적하였기 때문입니다. 그 분은 따라서 율법에 의한 선고에서 벗어나서, 그의 흠없는 의로움으로 말미암아 온전히 의롭고 영원한 생명을 받을 가치가 있다고 선포될 것입니다. 「모세」를 통하여 수여된 율법이 그 목적에서 빗나가지 않았으며, 그것이 잘못된 일이나 실패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유대」인이었던 그리스도인 사도 「바울」이 다음과 같이 명백하게 하였읍니다.
13 『[그리스도인] 믿음이 오기 전에 우리가 율법 아래 매인바 되고 계시될 믿음의 때까지 갇혔느니라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몽학 선생이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믿음이 온 후로는 우리가 몽학 선생 [율법]아래 있지 아니하도다.』—갈라디아 3:23-25.
14. (ㄱ) 「모세」의 율법은 단순히 법전에 불과한 것이었읍니까? (ㄴ) 이 사실은 율법이 마련해 놓은 제사 직분에 있어서 어떻게 사실이었읍니까?
14 「모세」를 통하여 수여된 율법은 단순한 법전 이상이었으며, 인간 행동을 규정한 법률을 체계화한 것 이상이었읍니다. 여러 가지 면으로 그것은 예언적이었읍니다. 그것은 장차 올 좋은 것의 예언적인 많은 것들을 명령하였읍니다. 예를 들면, 율법은 「유대」 민족을 위해서 「모세」의 형 「아론」의 집안에서 제사직을 세웠읍니다. 이것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어떻게 모든 인류의 영속적인 유익을 위하여 희생을 바칠 대제사장을 세우실 것인가를 예언적으로 보여 주신 것입니다. 이 영적, 천적 대제사장은 역시 휘하에 제사장들을 가지실 것인데, 그들은 인간 중에서 선택되었기 때문에 죄많은 상태와 불완전함에 거하는 인간들에게 동정을 가질 것입니다.
15. 매년 지키는 「유대」인의 속죄일의 특징은 무엇을 예언한 것이었읍니까?
15 율법은 매년 한번씩 「유대」의 음력으로 일곱째 달 제 10일에 속죄일을 지킬 것을 명령하였읍니다. 그날 흠없는 황소와 염소의 희생과 성전 지성소에 그 피를 뿌림으로 제사장들과 나머지 모든 「유대」 민족을 위한 속죄가 행해졌읍니다. 또한 그들의 죄를 속죄 염소에 씌움으로 잊혀지도록 하였읍니다. 그 모든 것은 하나님의 위대하신 대제사장이 어떻게 인류의 죄를 위한 속죄 희생을 드릴 것이며 인류의 죄를 잊혀지도록 하기 위해서 어떻게 진정한 죄를 진 자로서 일하실 것인가를 전영한 것입니다. 이 모든 마련은 하나님 편에서 보인 긍휼의 표현이었읍니다.
16. 히브리 8:4, 5의 필자에 의하면 「모세」의 율법은 계명들 외에도 또 무엇을 마련해 줍니까?
16 그러므로 「모세」를 통하여 수여된 율법은 단순히 무엇이 순결하고, 의롭고 거룩하고 비이기적인 할 일이라는 것을 「유대」인에게 말해 주고, 하나님과 일치하게 계속 걸을 것을 명령한 이상의 것을 포함하고 있었읍니다. 게다가 율법은 특정한 의미심장한 의식들을 정규적으로 지킬 것을 명령하였읍니다. 그 목적은 하나님의 목적에 따라 앞으로 올 더 큰 일들에 대한 생생한 그림을 보여 주는 예언적 윤곽을 주기 위함입니다. 영감받은 필자는 이 예언적 윤곽을 「그림자」라고 부르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읍니다. 『이는 율법을 좇아 예물을 드리는 제사장이 있음이라 저희가 섬기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 「모세」가 장막을 지으려 할 때에 지시하심을 얻음과 같으니 가라사대 삼가 모든 것을 [시내] 산에서 네게 보이던 본을 좇아 지으라 하셨느니라.』—히브리 8:4, 5.
17. 율법은 어떠한 방법으로 죄를 위하여 제공될 완전한 인간 몸의 『그림자』를 마련하였읍니까?
17 동 필자는 하나님께 희생으로 바칠 완전한 인간 몸의 필요성에 대해 논리적으로 설명하면서, 「그림자」를 재차 언급하였읍니다. 『율법은 장차 오는 좋은 일의 그림자요 참 형상이 아니므로 해마다 늘 드리는바 같은 제사로는 나아오는 자들을 언제든지 온전케 할수 없느니라 그렇지 아니하면 섬기는 자들이 단번에 정결케 되어 다시 죄를 깨닫는 일이 없으리니 어찌 드리는 일을 그치지 아니하였으리요 그러나 이 제사들은 해마다 죄를 생각하게 하는 것이 있나니 이는 황소와 염소의 피가 능히 죄를 없이하지 못함이라 그러므로 세상에 임하실 때 가라사대 하나님이 제사와 예물을 원치 아니하시고 오직 나를 위하여 한 몸을 예비하셨도다.』—히브리 10:1-5.
18. 「모세」의 율법 중에 어떠한 『그림자들』이 있었으며, 왜 그러한 것들을 그림자들이라고 부를 수 있읍니까?
18 율법 안에 명령된 다른 많은 것들, 말하자면 유월절 만찬이라든가, 칠칠절 즉 오순절, 매주 안식일, 희년, 매달 초일 즉 월삭이나 특히 매년 일곱째 월삭의 절기 등은 모두 「그림자들」이었읍니다. 그것들은 그 자체 참되었으며, 장차 올 더 큰 일에 대한 참다운 윤곽 혹은 조그만 그림을 보여 주었읍니다. 그러나 그것들은 「그림자」에 불과하였읍니다. 그림자라는 것은 어떤 고체의 불투명한 물체가 빛에 가려 어떤 표면에 나타난 검은 형상 혹은 모양입니다. 그림자는 실체가 아니며 실재(實在)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림자가 나타내고 있는 혹은 표상하고 있는 실체 혹은 몸이 실재하는 것입니다. 만일 물체가 빛의 정면에 있으면, 그림자는 물체보다 앞에 펼쳐집니다. 그 이유로 보통 『일이 일어나려면 그림자가 앞선다.』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목적에 있어서, 인류의 미래에 관해 그가 품고 계신 장엄한 일들의 축소적인 생각을 주기 위해서 그림자가 먼저 왔읍니다. 그러한 그림자들은 하나님의 법을 순종하고 지키는 사람들에게 참다운 기대를 불러 일으킵니다. 「그림자」가 참되기 때문에 이들의 기대가 어그러지지 않을 것입니다.
19. 「요한」은 어떻게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신 것이요 . . .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고 올바르게 말할 수 있었읍니까?
19 그림자가 진리이지만 그 점에 있어서 진리에 충만하지는 않읍니다. 전영된 실체가 올 때에 비로소 진리가 오는 것입니다. 그 때 진리는 실현됩니다. 실체 혹은 몸이 진리입니다. 「모세」의 율법은 그림자만을 포함하였기 때문에 율법이 전영한 실체 혹은 몸인 실재하는 것이 올 때 자리를 비키지 않으면 안되었읍니다. 따라서 먹는 것이나 마시는 것, 의식을 지키고 성일(聖日)을 지키는 것에 관해 「모세」의 율법이 규정한 규례들은 사진이나 그림자와 같이 사라지지 않으면 안되었읍니다. 그러한 것들은 사라졌읍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소「아시아 · 골로새」에 있는 그리스도인 회중에 보내는 편지 가운데서 다음과 같이 말했읍니다.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월삭이나 안식일을 인하여 누구든지 너희를 폄론하지 못하게 하라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 (골로새 2:16, 17) 그러므로 사도 「요한」이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신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고 한 말은 역사적 사실들과 온전히 부합하는 것입니다.—요한 1:17.
20, 21. 「요한」의 성명이 온전히 참되게 하기 위하여, 죄를 속하는 문제에 있어서 예수께서는 어떻게 해야 하셨읍니까?
20 이 성명이 온전한 의미로 참되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단순히 이야기하고 전도하고 가르치는 것 이상을 하시지 않으면 안되었읍니다. 이 하나님의 아들은 하늘의 영적 영광을 버리고, 상징적으로 모든 「유대」 민족의 죄를 없이하였던 속죄일 희생의 진리를 성취하기 위해서 완전한 인간 아기로 탄생되어야 하였읍니다. 그는 또한 하나님의 대제사장으로 임명받고, 모든 인류의 죄를 속죄하기 위해서 30세 되었을 때 하나님의 기뻐 받으실 합당한 인간 희생물로 그 자신을 바쳐야 하였읍니다. (히브리 5:1-5; 7:27; 8:1-4) 그는 침례 「요한」에 의해서 「요단」강에서 침례받기 위해서 그 자신을 제공하셨을 때 이러한 일을 하셨읍니다. 그의 몸은 잠시 물 속에 매장되어 보이지 않았읍니다. 그러므로 그는 하나님께서 그를 위하여 예비하신 희생으로 드릴 인간 몸을 가지고 『세상에 오』신 것입니다.—히브리 10:5-10; 시 40:6-8; 요한 18:37.
21 3년 반 후 돌아가실 때, 그는 여호와의 대제사장으로서 그의 인간 희생을 『단번에』 드렸읍니다. 완전한 인간 희생의 가치를 하늘에서 하나님께 드리기 위해서, 그는 죽은 자로부터 부활되지 않으면 안되었읍니다. 그 일은 돌아가신지 3일만에 일어났읍니다. 그 때, 「유대」인 대제사장이 성전의 내부 휘장을 지나 지성소 혹은 가장 깊숙한 방에 들어간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죽은 자로부터 영계로 일으킴을 받아, 적당한 때에 그의 희생의 생명 가치를 바치기 위해 하나님이 실제 계신 곳에 나아가셨읍니다.
22. 이 모든 것이 어떻게 진리에 대하여 예수께서 증거하신 것의 일부였읍니까?
22 이 모든 것은 「모세」를 통해 수여된 율법에 들어있던 그림자의 진실성을 증명했읍니다. 또한 성공적으로 수행되었으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제사직이 진정한 진리임을 확립했읍니다. 이 사실로부터 가장 귀중한 축복들이 인간에게 흘러오게 되어 있읍니다. 이 모든 것이 예수께서 진리에 대해 증거하신 것의 일부며, 그가 「모세」의 율법에 예언되고 전영된 것들을 실제의 진리로 성취하신 것의 일부입니다.
왕국 진리
23. (ㄱ) 죄를 위한 제사직분과 희생이 우리에게 관련된 진리 전부입니까? 이 사실이 어떻게 예수의 재판에서 명백히 되었읍니까? (ㄴ) 그러므로 「모세」의 율법의 다른 어떤 것들이 정확한 『그림자들』로서 판명되지 않으면 안되었읍니까?
23 그러면 세상 사람들의 죄를 위한 제사장의 봉사와 속죄 희생에 관한 진리가 우리에게 중요하고 관심거리가 되는 진리 전부입니까? 아닙니다! 왜냐 하면 예수께서 총독 「본디오 빌라도」에게 심문을 받으실 때, 왕국에 관한 문제가 가장 중요한 것으로 대두되었기 때문 입니다. 그를 「로마」 재판소에 넘겨 준 적들은 예수가 자칭 『왕 그리스도』라고 한다는 죄목으로 고발하였읍니다. (누가 23:1, 2) 사실상, 바로 그 때 단지 「유대」인의 지방 정부가 아니라 전세계 인류를 다스릴 정부에 관해 확립해야 할 진리가 많이 있었읍니다. 바로 그때 예수 그리스도께 정말 많은 것이 달려 있었읍니다. 예수께서도 이 사실을 인식하셨고, 마음 속으로 충실하게 할 것을 단단히 다짐하셨읍니다. 예상된 바와 같이, 장차 올 하나님의 백성의 정부에 관계되는 「모세」의 율법에 있는 것들은 정확한 예언 즉 미래의 사실들과 부합하는 정확한 「그림자」로 판명되어야만 하였읍니다. 어떻게 그렇게 판명될 것이었읍니까?
24. (ㄱ) 하나님께서는 「아론」과 그의 가족에 「이스라엘」의 어떠한 직책을 세우셨읍니까? (ㄴ) 하나님께서는 왜 인간 왕도 세우시지 않았읍니까?
24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율법이 수여될 당시, 「이스라엘」에게는 보이는 인간 왕이 없었읍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의 왕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의 중보 역할을 하였읍니다. 「모세」의 형은 「레위」 지파 「아므람」의 장자 「아론」이었읍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아론」의 집안에 「이스라엘」의 제사직을 설립하셨읍니다. 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인간 왕을 함께 세우시지 않으셨읍니까? 또는 하나님께서 왜 「아론」을 왕-제사장으로 만들지 않으셨읍니까? 그 이유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눈에 보이지는 않으셨으나 「이스라엘」에 율법을 수여하신 왕이셨기 때문이었읍니다. 그는 동시에 「이스라엘」의 제사장이 될 수는 없으셨읍니다. 「이스라엘」의 체제(體裁)는 「모세」가 율법을 받기 약 3개월 전 홍해가에서 부른 노래와 같았읍니다. 『여호와의 다스림이 영원무궁하시도다 하였더라 「바로」의 말과 병기와 마병이 함께 바다에 들어가매 여호와께서 바닷물로 그들 위에 돌이켜 흐르게 하셨으나 「이스라엘」 자손은 바다 가운데서 육지로 행한지라.』 (출애굽 15:18, 19)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왕직을 사임하지 않으셨읍니다.
25.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주신 율법에서 「이스라엘」을 다스릴 인간 왕에 관하여 무엇이라고 말씀하셨읍니까?
25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율법 가운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비신권적인 이방 나라들과 같이 되기를 원하고 인간 왕을 가지고 싶어할 때가 올 것을 암시하셨읍니다. 그 때 여호와께서는 말씀하셨읍니다. 『반드시 네 하나님 여호와의 택하신 자를 네 위에 왕으로 세울 것이며 네 위에 왕을 세우려면 네 형제 중에서 한 사람으로 할 것이요 네 형제 아닌 타국인을 네 위에 세우지 말 것이며, 그가 왕위에 오르거든 「레위」 사람 제사장 앞에 보관한 이 율법서를 등사하여.』 (신명 17:14-18) 그 후 「모세」는 경고하기를 만일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과의 엄숙한 계약 즉 언약을 수행하지 않으면, 『여호와께서 너와 네가 세울 네 임금을 너와 네 열조가 알지 못하던 나라로 끌어 가시리니 네가 거기서 목석으로 만든 다른 신들을 섬길 것이며.』 (신명 28:35, 36) 350년이 지난 후에 전 「이스라엘」 민족은 실제로 그러한 왕을 요구하였으며, 하나님께서는 「기스」의 아들 「사울」을 그들에게 주셨읍니다.—사무엘 상 8:4–12:5.
26. (ㄱ) 「기스」의 아들 「사울」은 「이스라엘」의 어느 지파에 속하여 있었읍니까? (ㄴ) 그러나 족장 「야곱」은 누구에게 「이스라엘」의 왕권이 나올 것이라고 예언하였으며, 그러므로 그 지파에서 누가 나오게 되어 있었읍니까?
26 「사울」왕은 「베냐민」 지파였읍니다. 그러나 「모세」를 통해 율법을 주시기 오래 전에,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족장 「야곱」 즉 「이스라엘」에게 영감으로 「이스라엘」의 왕권은 「유다」 지파의 후손에서 나올 것이며, 홀(笏)과 치리자의 지팡이가 그 지파로부터 떠나지 아니하리라는 예언을 하게 하셨읍니다. (『그것이 속한 분』이란 뜻을 가진) 「실로」라고 불리는 어떤 분이 그 지파에서 나올 것이며,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라는 예언이었읍니다.
27. 「야곱」의 예언을 어떻게 「모세」를 통하여 주어진 율법에 포함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읍니까?
27 왕위에 관한 이 예언은 성경 첫째권 창세기 49:8-10에 기록되어 있읍니다. 그런데 이 창세기는 「모세」가 기록한 것입니다. 현재 성경의 처음 다섯권은 「모세」에 의해 기록된 원래 한권의 책이었읍니다. 예수 당시, 「유대」인들이 「히브리어 성경」을 크게 구분해서 말할 때는 「모세」가 쓴 성서 처음 다섯권을 율법 즉 『토라』라고 불렀으며, 따라서 창세기는 율법 즉 『토라』 목록에 들어있었읍니다. 죽은 자로부터 부활되신 후에 예수께서는 그의 제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읍니다. 『또 이르시되 내가 너회와 함께 [육체로]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바 곧 [1] 「모세」의 율법과 [2] 선지자의 글과 [3]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누가 24:44) 그 이유로 『율법』이란 표현은 창세기에 기록된 것들도 포함하며, 그 안에는 「유다」 지파의 왕위에 관한 족장 「야곱」의 예언도 포함될 수 있읍니다.
28. (ㄱ) 예수께서 온전히 『진리에 대하여 증거』하기 위하여는 왜 그는 특정한 지파 외에 또 특정한 가족에서 탄생되어야 하였읍니까? (ㄴ)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왕국의 약속을 더욱 공고히 하셨으며, 그 왕국은 사실상 누구에게 속하였읍니까?
28 하나님의 왕국에 관한 『진리에 대해 증거하』기 위하여 예수께서는 「유다」 지파에서 탄생되셨읍니다. (히브리 7:14) 그러나 온전히 『진리에 대해 증거하』기 위하여, 그는 「유다」 지파 중 아무 가족에서나 출생되어서는 안되었읍니다. 그는 「베들레헴」의 「다윗」 가문에서 출생되지 않으면 안되었읍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었읍니다. (로마 1:1-4)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 이유는 「유다」 지파의 「다윗」이 「사울」왕과 그의 아들 「이스보셋」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으며, 그 때 여호와 하나님께서 「다윗」 왕과 하나의 엄숙한 계약 혹은 언약을 맺으셨는데, 그 내용은 하나님의 백성을 다스릴 왕위가 다윗 왕가에 영원히 머물러 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다윗」이 종국에 가서 왕국의 영원한 후계자를 갖게 될 것을 의미하였읍니다. (사무엘 하 7:11-16; 역대 상 17:11-15)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충실한 「다윗」 왕에게 약속을 하신 것뿐만 아니라 그 약속에 맹세하심으로 더 강하게 계약하셨읍니다. 이렇게 맹세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사실상 자신의 왕국을 위해서 맹세하신 것입니다. 왜냐 하면 「다윗」 왕이 친히 「이스라엘」 왕국은 사실상 여호와께 속하여 있으며, 그가 「예루살렘」에서 앉은 보좌는 실상은 『여호와의 위(位)』라는 것을 인정하였기 때문입니다. (역대 상 29:10, 11, 23) 영원한 왕국을 위한 「다윗」과의 언약을 확증하게 될 이 맹세에 관하여 다음과 같은 말을 볼 수 있읍니다.
29. 시편 89편은 이 언약과 「다윗」의 왕국에 관한 하나님의 맹세에 관하여 무엇이라고 말하였읍니까?
29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나의 택한 자와 언약을 맺으며 내 종 「다윗」에게 맹세하기를 내가 내 자손을 영원히 견고케 하며 네 위를 대대에 세우리라 하였다 하셨나이다 . . . .내 언약을 파하지 아니하며 내 입술에서 낸 것도 변치 아니하리로다 내가 나의 거룩함으로 한번 맹세하였은즉 「다윗」에게 거짓을 아니할 것이라 그 후손이 장구하고 그 위는 해같이 내 앞에 항상 있으며 또 궁창의 확실한 증인 달같이 영원히 견고케 되리라 하셨도다.』—시 89:3, 4, 34-37; 사도 2:30.
30. 그러므로 이사야 55:3에서 언급하신 『「다윗」에게 허락한 확실한 은혜』란 무엇이며, 이 은혜는 왜 확실해야 합니까?
30 이 왕국 언약과 그 모든 특색은 하나님의 말씀이 『「다윗」에게 허락한 확실한 은혜』라고 한 것이며, 하나님께서 맹세하셨다는 것은 그 약속에 성실함과 신뢰성을 더하여 준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이 왕국 언약을 수행하시리라고 의지한 하나님의 백성들은 박해 받은 때에 언약에 관해 어떠한 의심을 가지고가 아니라 그에 관해 하나님께 호소하는 조로 한 시편 필자의 다음과 같은 말에 유의 하였을 것입니다. 『주여 주의 성실함으로 「다윗」에게 맹세하신 이전 인자함이 어디 있나이까?』 (시 89:49) 사려깊으시게도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에게 그 언약에 성실함을 확신시키셨읍니다. 『내가 너희에게 영원한 언약을 세우리니 곧 「다윗」에게 허락한 확실한 은혜니라.』 (이사야 55:5) 특히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이 약속으로부터 위안을 얻으셨읍니다.
31. (ㄱ) 예수는 왜 「다윗」의 왕가의 후손으로 탄생하셨읍니까? (ㄴ) 여호와께서는 시편132:1-18의 기도를 어떻게 응답하셨읍니까?
31 그러므로 왕국 언약을 영원한 진리로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예수는 「다윗」의 왕가에서 탄생하심으로 「다윗」의 영원한 후계자가 되셨읍니다. 따라서 여호와께서는 「다윗」에게 약속을 이행하셨으며, 그 기름부음받은 왕에게 영원한 후계자를 주시는 데 주저하지 않으셨읍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행한 시편 132:1-18의 기도에 응답하셨읍니다. 『주의 종 「다윗」을 위하여 주의 기름 받은 자의 얼굴을 물리치지 마옵소서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성실히 맹세하셨으니 변치 아니하실찌라 이르시기를 내 몸의 소생을 네 위에 둘찌라 . . . 내가 거기서 「다윗」에게 뿔이 나게 할 것이라 내가 내 기름 부은 자를 위하여 등을 예비하였도다 내가 저의 원수에게는 수치로 입히고 저에게는 면류관이 빛나게 하리라 하셨도다.』
32, 33. 오순절 날 「베드로」는 어떻게 「다윗」에게 하신 하나님의 왕국의 맹세와 그 성취에 관하여 증거하였읍니까?
32 사도 「베드로」는 그 모든 진리를 증거한 사람 중의 하나였읍니다. 오순절날, 즉 예수께서 죽은 자로부터 부활되신지 50일째 되는 날, 「베드로」는 「예루살렘」에 있던 그리스도의 제자들 위에 하나님의 성령이 부어짐을 설명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읍니다.
33 『형제들아 내가 조상 「다윗」에 대하여 담대히 말할 수 있노니 「다윗」이 죽어 장사되어 그 묘가 오늘까지 우리 중에 있도다 그는 선지자라 하나님이 이미 맹세하사 그 자손 중에서 한 사람을 그 위에 앉게 하리라 하심을 알고 미리 보는고로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을 말하되 저가 음부에 버림이 되지 않고 육신이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더니 이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신지라 우리가 다 이 일에 증인이로다 하나님이 오른 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느니라 「다윗」은 하늘에 올라가지 못하였으나 친히 말하여 가로되 주[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로 네발등상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으라 하셨도다 하였으니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이 정녕 알찌니 너희가 십자가[형주]에 못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사도 2:29-36.
「다윗」 왕의 『주』
34. (ㄱ)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언제 「다윗」의 주가 되셨으며, 「다윗」은 어디에서 이러한 변동에 대하여 예언하였읍니까? (ㄴ) 「다윗」은 예수께서 주가 되심을 언제 인정하게 될 것입니까?
34 여기서 사도 「베드로」는 성령의 부음을 받고 영감 아래, 선포하기를 「다윗」왕의 주이신 높여진 예수 그리스도가 「다윗」 왕보다 더 높다고 하였읍니다. 「다윗」왕의 보좌는 『여호와의 위(位)』라고 불리운 땅의 보좌에 불과하였읍니다. 그러나 보좌에 앉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위치는 하나님의 오른편에 있는 하늘의 보좌였읍니다. 그는 죽지 않고 영원하신 하늘의 왕이 되실 것이었읍니다. 다가오는 미래에 「다윗」이 죽은 자로부터 부활될 때, 그는 그의 후손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 배울 것이며, 이 높여진 분을 그의 주로서 그리고 참다운 그리스도 즉 기름부음받은 자로 인정하게 될 것입니다. 시편 110편에서 「다윗」왕은 예수 그리스도의 왕권에 관해 예언하였읍니다. 사도 「베드로」는 그 시편의 첫 귀절을 인용하여 예수 그리스도에게 성취된 것으로 적용시켰읍니다. 그러므로 사실상 영감받은 「베드로」는 시편 110편 전체를 예수 그리스도에게 적용시켰읍니다. 「바울」 역시 그 시편을 예수에게 적용시켰읍니다.
35. 시편 110:4에서 여호와께서 맹세하신 것은 누구에게 하신 것이며, 또 무엇에 관하여 맹세하셨읍니까?
35 「다윗」의 이 시는 여호와께서 재차 맹세하시는 것을 보고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다윗」왕에게가 아니고 하늘에서 하나님의 오른 편에 계신 「다윗」의 주에게 하는 것을 말하고 있읍니다. 시편 110편 4절은 그에게 말씀하신 것을 다음과 같이 발표합니다. 『여호와는 맹세하시고 변치 아니하시리라 너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 영원한 제사장이라 하셨도다.』 그러므로 여기서 여호와께서는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게 맹세하신 것입니다.
36. 「멜기세덱」의 『반차』에 관한 어떠한 특이한 점이 있으며, 그는 「아브라함」보다 더 높다는 것이 어떻게 나타났읍니까?
36 「다윗」의 『주』가 좇을 『반차』인 「멜기세덱」이란 누구입니까? 창세기까지 포함하는, 「모세」를 통하여 수여된 율법은 우리에게 그에 관한 지식을 제공해 줍니다. 「멜기세덱」은 제사장이었을 뿐만 아니라 왕이었읍니다. 창세기 14:17-20에 의하면 그는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오는 족장 「아브라함」을 만나기 위해 그의 왕도(王都)에서 나옵니다. 계속해 보면 『「살렘」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으니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더라 그가 「아브람」에게 축복하여 가로되 천지의 주재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아브람」에게 복을 주옵소서 너의 대적을 네 손에 붙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할찌로다 하매 「아브람」이 그 얻은 것에서 십분의 일을 「멜기세덱」에게 주었더라.』 그러므로 「멜기세덱」은 「아브람」보다 더 높았읍니다.
37. (ㄱ) 예수는 누구에게서 왕국을 이어 받으셨읍니까? (ㄴ) 예수는 그의 영원한 제사 직분을 대제사장 「아론」으로부터 받았읍니까?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받으셨읍니까?
37 히브리 6:20로부터 7:17에서는 시편 110:4에 맹세된 성명을 예수 그리스도에게 적용시켰읍니다. 그가 왕이며 제사장인 「멜기세덱」과 같이 될 『반차』를 일일히 설명하였읍니다. 왕이며 제사장인 「멜기세덱」은 지상에 어떠한 후계자도 갖지 않았읍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멜기세덱」으로부터 제사직이나 왕국을 물려받지 않으셨읍니다. 그는 왕국 언약에 따라 「다윗」왕의 영원한 후사가 되셨지만 「레위」 지파 「아론」으로부터 대제사장직을 물려받지는 않으셨읍니다. 예수는 「다윗」의 후손이셨기 때문에 「레위」 지파에서 출생하지 않으셨읍니다. 어떻게 예수께서는 그의 제사장직을 영원히 얻으셨읍니까? 그것은 시편 110:4에 주어진 하나님의 맹세하신 서약에 의해서입니다.
38. 「멜기세덱」에 의하여 전영되었던 것이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에게 응하였으며, 무엇에 관하여 여호와께서는 후회하시지 않을 것입니까?
38 고대 「멜기세덱」은 미래의 왕이며 제사장이 될 분의 『반차』를 보여 주게 되었으므로, 「멜기세덱」은 예언적인 역사적 인물이었으며 더 큰 왕이며 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영하였읍니다. 「멜기세덱」이 전영한 것은 그리스도 예수에 실현되었읍니다. 「멜기세덱」이란 이름의 뜻은 『의의 왕』입니다. 그리고 『평화』란 뜻을 가진 「살렘」의 왕이었으므로 그는 또한 『평화의 왕』이었읍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오래 전부터 마음 속에 생각하시던 진정한 「멜기세덱」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는 진정한 『의의 왕』이며 진정한 『평화의 왕』이십니다. 그는 모든 인류를 위한 영원한 속죄를 드리고, 온땅을 평화로 다스릴 진정한 왕이며 제사장이십니다. 여호와는 그를 왕이며 제사장으로 만들겠다고 맹세한 데 대해 조금도 후회치 않을것입니다.
인격화한 진리
39. 예수 그리스도는 어떻게 진리였으며, 그는 어떻게 참으로 진리에 관하여 증거하셨읍니까?
39 이러한 모든 것으로 볼 때 예수 그리스도께서 진리라는 것이 밝혀집니다. 그는 「모세」의 율법에 있는 그림자들과 「히브리어 성경」의 예언들이 미리 지적하고 있던 진리의 실현이었읍니다. 이 모든 예언적인 것들은 그에게 집중되어 있읍니다. 이를 위하여 나셨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오셨으니 곧 그것들을 성취시키심으로 그 모든 일의 진리에 대해 증거하기 위함이었읍니다. 그는 하나님의 목적의 그러한 계시와 하나님께서 맹세하신 일의 산 진리였읍니다.
40, 41. (ㄱ) 이러한 점으로 보아 예수께서 자신이 진리라고 말씀하신 것은 왜 틀린 말이 아니었읍니까? (ㄴ) 그러한 분이시기 때문에 그는 어떠한 사람들에게 유익이 될 수 있으며, 「바울」은 이 점에 관하여 로마 15:8-12에서 무엇이라고 말하였읍니까?
40 예수께서는 지상에 인간으로 계실 때, 「히브리어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에 대해 증거할 것을 결심하셨읍니다. 그의 원수의 손에 넘어가시던 날 밤 그의 충실한 사도들에게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한 14:6)고 말씀하셨읍니다. 그가 이렇게 말씀하신것은 틀린 말이었읍니까? 아닙니다. 왜냐 하면 그는 참으로 진리였기 때문입니다. 그는 그림자 「메시야」나 그리스도가 아니었읍니다. 그는 약속된 진정한 분이 셨읍니다. 그는 그림자인 왕과 제사장이 아니었읍니다. 그는 실질상 미리 전영된 참다운 분이었읍니다. 그러므로 그는 할례받은 「유대」 인들에게뿐만 아니라 비「유대」 민족들에게도 유익을 베푸실 수 있읍니다. 따라서 사도 「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했읍니다.
41 『내가 말하노니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진실하심을 위하여 할례의 수종자가 되셨으니 이는 조상들에게 주신 약속들을 견고케 하시고 이방인으로 그 긍휼하심을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심이라 기록된바 이러므로 내가 열방 중에서 주께 감사하고 주의 이름을 찬송하리로다 함과 같으니라 또 가로되 열방들아 주의 백성과 함께 즐거워하라 하였으며 또 모든 열방들아 주를 찬양하며 모든 백성들아 저를 찬송하라 하였으며 또 「이사야」가 가로되 [「다윗」왕의 부친] 「이새」의 뿌리 곧 열방을 다스리기 위하여 일어나시는 이가 있으리니 열방이 그에게 소망을 두리라 하였느니라.』—로마 15:8-12; 시 18:49; 117:1; 신명 32:43; 이사야 11:10.
42. (ㄱ) 예수께서는 어떻게 사실상 『할례받은 자의 수종자』가 되셨읍니까? (ㄴ) 예수께서는 어떻게 하나님께서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것을 『실증』하시지 않으면 안되었읍니까?
42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한때 어떤 「베니게」 여자를 만났을 때 『나는 「이스라엘」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고 말씀하셨읍니다. 그의 열 두 사도들을 천국에 관해 전파하도록 보내시면서,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이방인의 길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고 차라리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고 말씀하셨읍니다. (마태 15:24; 10:5, 6) 예수께서는 「모세」의 율법 아래 「유대」인으로 탄생하셨고 할례받으셨기 때문에, 그는 사실상 할례받은 자의 수종자가 되셨읍니다. 할례받은 자에 대한 예수 그리스도의 수종 즉 전도 봉사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으로』 주어진 것입니다. 왜냐 하면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족장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에게 땅의 모든 민족들이 그들의 『씨』로 말미암아 복을 얻으리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으로 출생한 그들의 『씨』가 「이스라엘」인 혹은 「유대」인, 「히브리」인이 될 것은 당연합니다. (창세 22:18; 26:4; 28:14) 따라서 순조로운 일의 순서로 볼 때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들 세 「히브리」 족장에게 하신 약속에 관해 『하나님의 신실함』을 확증하지 않으면 안되었읍니다. 그러면 어떻게? 첫째로 「유대」인들에게 「아브라함」에 의한 축복을 받고 「아브라함」의 영적 씨가 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입니다. 예수에게는 여호와 하나님의 맹세하신 서약을 절대적으로 존중해야 할 의무가 있었읍니다. 왜냐 하면 하나님께서 족장들에 대한 그의 약속이 신실하다고 서약하셨기 때문에 예수는 그러한 약속을 『실증하』지 않으면 안되었읍니다.
43. (ㄱ) 여호와께서는 무엇을 지키시기 위하여 조상들의 후손들을 「애굽」으로부터 인도해 내셨읍니까? (ㄴ) 여호와께서는 어떻게 조상들에게 하신 그의 약속을 굳게 하셨읍니까?
43 족장들의 할례받은 후손들에게 「모세」는 다음과 같이 말했읍니다. 『여호와께서 다만 너희를 사랑하심을 인하여, 또는 너희 열조에게 하신 맹세를 지키려 하심을 인하여 . . . 너희를 인도하여 내시되 . . . 「애굽」왕 「바로」의 손에서 속량하셨나니.』 (신명 7:8) 족장에게 하신 하나님의 맹세는 시편 105:7-11b에 더 언급되어 있읍니다. 『그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시라 그의 판단이 온 땅에 있도다 그는 언약 곧 천대에 명하신 말씀을 영원히 기억하셨으니 이것은 「아브라함」에게 하신 언약이며 「이삭」에게 하신 맹세며 「야곱」에게 세우신 율례 곧 「이스라엘」에게 하신 영영한 언약이라 이르시기를 내가 「가나안」 땅을 네게 주어 너희 기업의 지경이 되게 하리라 하셨도다.』—창세 24:6, 7; 50:24; 출애굽 6:8; 예레미야 11:4, 5 참조.
44. 하나님의 맹세를 어떠한 분들이 첫째로 존중합니까?
44 여호와 하나님은 그의 맹세를 존중하시며, 그것을 어기는 법이 결코 없으십니다. 그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도 지상에 계셨을 때, 여호와의 맹세를 존중하셨으며, 그 신실하심을 증명하려고 노력했읍니다.
45. (ㄱ) 왕국과 제사 직분에 관한 하나님의 맹세는 누구에게 성취되었읍니까? (ㄴ) 어떠한 역사적 사실과 함께 하나님의 진리가 도래하였읍니까?
45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서 영원한 왕국을 위해 「다윗」과 맺으신 언약을 확약하는 맹세와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 영원한 제사장을 임명하신 것을 지지하는 하나님의 맹세가 성취됨을 볼 수 있읍니다. 예수께서 지상에 탄생하시고, 물의 침례를 받으심으로 세상에 오신 사실과 그의 3년 반 동안의 하나님의 왕국을 위한 공적 봉사와 하나님께 충실한 가운데의 그의 죽으신 것 그리고 죽은 자로부터 부활되심과 하늘로 높여지신 사실과 함께 즉 이러한 모든 역사적 사실과 함께 진리가 도래하였읍니다. 즉 하나님의 진리가 오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전 생애는 진리에 대해 증거하시는 것이었읍니다.
최종적 대답!
46. 그렇다면 『진리란 무엇인가?』라는 「로마」 총독의 질문에 대한 성서의 대답은 무엇입니까?
46 그러면 『진리란 무엇인가?』라고 예수께 질문한 「로마」 총독 「빌라도」의 질문에 어떻게 답변할수 있읍니까? 질문이 제기되었던 상황으로 보아 성경 대답은 이러합니다. 『진리』란 『「다윗」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왕과 제사장으로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의 왕국입니다.
47. (ㄱ) 그러므로 성서 교리에있어서 어떠한 사실이 이상할 것이 없읍니까? (ㄴ) 하나님의 왕되심이 「히브리어 성경」 마지막 책과 「그리스도인 희랍어 성경」 첫째 권에서 어떻게 강조되어 있읍니까?
47 그렇다면 성경의 주요 가르침이나 교리가 그리스도에 의한 하나님의 왕국이라는 것이 하등 이상할 이유가 없지 않읍니까? 예언적인 전영인 「멜기세덱」에 관해 이야기해 주는 첫째권 창세기로부터 왕국의 탄생과 왕국에 의한 천년 통치에 관해 서술하고 있는 마지막권 계시록까지 성경은 하나님의 「메시야」에 의한 왕국을 주제로 삼고 있읍니다. 이와 일치해서, 고대 「히브리어 성경」 마지막 권은 하나님 자신의 왕권에 관해 주의를 돌리면서, 하나님께서 『나는 큰 임금이요 내 이름은 열방중에서 두려워하는 것이 됨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고 말하고 계십니다. (말라기 1:14) 그리고 「그리스도인 희랍어 성경」 첫째권을 보면,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그의 「메시야」적 봉사를 시작하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을 때, 그의 앞에는 침례 「요한」이란 선구자가 있었는데, 그는 할례받은 「유대」인들에게,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고 외쳤읍니다.—마태 3:1, 2.
48. 예수께서는 침례 「요한」의 뒤를 이으셨을 때와 이 사물의 제도의 끝에 관하여 예언하실 때에 왕국의 교리를 어떻게 강조하셨읍니까?
48 예수께서 「요한」의 뒤를 이었을 때, 그도 역시 전파하시기를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고 하셨읍니다. (마가 1:14, 15) 마지막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의 복귀 즉 재림과 이 사물들의 제도의 종말을 특징 지을 전도 사업에 관해 예언하실 때, 특히 어떤 성경 교리가 그의 제자들에 의해 전파되리라고 말씀하셨읍니까? 마태 24:14에 있는 그의 말씀은 그 대답을 우리에게 줍니다. 『이 천국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태 24:3, 14.
49, 50. (ㄱ) 계시록 11:15-18에 의하면, 오늘날 그 성경 교리를 첫째로 전파하여야 할 좋은 이유가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ㄴ) 「사단」이 하늘에서 쫓겨난 다음에 하늘에는 어떠한 적절한 발표가 울려 퍼지게되어 있읍니까?
49 오늘날 그 성경 교리가 첫째로 전파되어야 할 충분한 이유가 있읍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 이유는 오늘날 『이 사물의 제도의 결말』은 성경 마지막 권인 계시록에 예언적으로 묘사된 바와 같이 하늘에 하나님의 「메시야」 왕국이 탄생될 때였기 때문입니다. 그때 하늘에서 많은 음성들이 입을 모아 다음과 같은 발표를 하게 되어 있읍니다.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노릇 하시리로다.』 「메시야」 왕국 배후의 진정한 세력을 가지신 주 하나님께 역시 다음과 같은 말로 감사함을 드리게 되어 있읍니다. 『감사하옵나니 옛적에도 계셨고 시방도 계신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친히 큰 권능을 잡으시고 왕노릇하시도다 이방들이 분노하매 주의 진노가 임하여.』 (계시 11:15-18) 더 나아가 천적 왕국의 반항자의 괴수인 「사단」이 하늘에서 땅으로 내어 쫓길 때 다음과 같은 성명서가 하늘 전체에 큰소리로 울려 퍼지게 되어 있었읍니다.
50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또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이루었으니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 낮 참소하던 자가 쫓겨났고!』—계시 12:5-10.
『진리의 말씀』
51. 성서가 우리에게 자세히 알려 주는 사실과 성서의 필자들을 고려할 때 성서는 무엇이라고 말하는 것이 당연합니까?
51 하나님의 「메시야」 왕국은 예수께서 증거하기 위해서 태어나셨고 이 세상에 오신 그 『진리』입니다. 성경은 우리들에게 이 왕국에 관해 세밀하고 온전하게 알려 주므로, 성경을 『진리의 말씀』이라고 부르는 것은 당연합니다. 영감 아래 성경을 기록하는 데 참여한 사람들은 진리의 추구자들이었읍니다. 예를 들면 「솔로몬」왕은 자신을 하나님의 백성을 모으는 자로 언급하였고 기록하기를 『전도자[모으는 자]가 힘써 아름다운 말을 구하였나니 기록한 것은 정직하여 진리의 말씀이니라.』고 하였읍니다. (전도 12:10) 오늘날 우리들이 살고 있는 『마지막 때』에 관한 매우 중요한 정보를 예언자 「다니엘」에게 전하기 위해 보냄을 받은 천사는 말하기를 『오직 내가 먼저 진리의 글에 기록된 것으로 네게 보이리라 . . . 이제 내가 참된 것을 네게 보이리라.』고 하였읍니다. (다니엘 10:21; 11:2; 12:4) 뛰어난 성경 기고가인 사도 「바울」은 그의 동료 그리스도인들에게 다음과 같이 편지하였읍니다. 『이는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우리로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에베소 1:12, 13.
52, 53. (ㄱ) 성서가 진리를 위한 도구의 역할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성서는 어떻게 다루어져야 하며, 무엇이 그리스도교국에서 성서를 그렇게 다루었는지 아닌지를 알려 줍니까? (ㄴ)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일 세기에 있던 그리스도인들같이 어떻게 걸어야 하며, 어떻게 그렇게 걸을 수 있읍니까?
52 우리가 진리를 가르치고 전파하는 데 성경이 도구로서 사용되기 위하여는 올바른 방법으로 다루지 않으면 안될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이 그리스도인 회중의 감독자에게 그 자신과 그의 가르침에 항상 주의를 기울이라고 명할 때, 다음과 같이 말했읍니다. 『네가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군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디모데 후 2:15; 디모데 전 4:16) 오늘날 그리스도교국은 9억 이상의 신도를 가지고 있음을 자랑하고 있으며, 수세기 동안 손으로 쓴 또는 인쇄된 성경을 가지고 있었읍니다. 그리스도교국은 이 『진리의 말씀』을 옳게 다루었읍니까? 아닙니다. 왜냐 하면 그리스도교국은 수백 가지 종파로 나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알 수 있듯이 천태 만상으로 종교를 가르쳤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교의 대표라고 하는 그리스도교국은 거짓입니다. 그와 반대로 성서에 기초해 있고 성서를 올바로 다루는 그리스도교는 진리입니다. 참다운 그리스도인은 진리에 따라 걷기 위하여 모름지기 성경을 따라야 합니다.
53 바로 그것이 제 일 세기의 그리스도인들이 그들의 정결한 신앙 가운데 따랐던 것입니다. 이 사실을 증언하기 위해 사도 「요한」은 동료 신자 「가이오」에게 다음과 같이 편지하였읍니다. 『형제들아 와서 네게 있는 진리를 증거하되 네가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하니 내가 심히 기뻐하노라 내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 것보다 더 즐거움이 없도다.』—요한 3서 3, 4.
54. (ㄱ) 그 당시에는 하나님의 영적 아들로 태어나기 위하여 어떠한 『말씀』이 필요하였읍니까? (ㄴ)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하여 우리는 무엇에 근원을 두어야 하며, 어떻게 사랑해야 합니까?
54 그 당시에는 한 사람이 진리를 듣고 연구하고 믿지 않는 한 참다운 그리스도인일 수 없었으며 하나님의 영적 자녀로 태어날 수 없었읍니다. 사도 「야고보」는 다음과 같이 편지할 때 진리의 중요성에 주의를 환기시킵니다.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속지말라 각양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서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그가 그 조물 중에 우리로 한 첫 열매가 되게 하시려고 자기의 뜻을 쫓아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느니라.』 (야고보 1:16-18)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진리로부터만 솟아나올 수 있읍니다. 진리에 관해 쓰기를 열망한 사도 「요한」은 그의 사랑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다음과 같이 편지하였읍니다.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오직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이로써 우리가 진리에 속한줄을 알고 또 우리 마음을 주 앞에서 굳세게 하리로다.』 (요한 1서 3:18, 19) 그러므로 우리가 진정한 그리스도인임을 하나님 앞에 확약하기를 갈망한다면, 우리는 주어진 진리에 근원을 두어야 하며 형제 사랑을 가져야만 합니다.—요한 1서 4:4-7.
55. 우리는 어떻게 잘못이나 적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을 피할 수 있읍니까?
55 예수께서 요한 복음 14:6에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자신이 『진리』라는 사실로 볼 때, 우리는 적그리스도인이 아니라 진리에 근원을 두고 진리 안에 거하고자 한다면 그에 관한 정확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예수께서 육체로 탄생하셨으며, 『진리』에 대해 증거하기 위해서 세상에 오셨다는 사실을 믿지 않는다면, 우리는 잘못된 것이며, 세상에 근원을 두고 참다운 그리스도인이 아닌 것입니다.—요한 1서 4:1-6.
56. 우리가 진리를 알게 되었으므로 디모데 전서 3:14, 15에 의하면 우리는 어떠한 조직과 연합하기를 원합니까?
56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인 성서를 통하여 우리는 『진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알 수 있읍니다. 우리는 또한 하나님의 눈에 보이는 진리의 조직과 연합하기를 갈망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영광스럽게 된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사용하시어 그가 부활하신지 50일째 되는 오순절 날 이 조직을 설립하셨읍니다. 디모데 전서 3:14, 15에 있는 영감받은 말씀에 의하면, 이 조직은 『하나님의 집으로 . . .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입니다. 그렇습니다, 진실로 우리가 연합하기를 원하는 것은 이 『진리의 기둥과 터』입니다.
57. 그러므로 우리는 진리에 관하여 어떻게 할 결심을 할 것입니까?
57 그러므로 우리는 진리를 조각 조각 내는 대신—이런 일이 불가능하기는 하지만—왕국 진리를 옹호하고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높이 드는 데 일익을 담당해야 할 것입니다. 모든 민족들에게 우리는 『진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전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 천국의 기쁜 소식』의 진리를 전파하는 데, 즉 종말이 오기 전에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사람이 거주하는 모든 땅에서 전파하는 데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와 연합할 것입니다. (마태 24:14)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섬길 때 진리에 속한 사람들은 누구나 다 우리의 목소리를 들을 것입니다.—요한 18:37; 고린도 후 5:20.
[각주]
a 「라틴」어로 이러하다. “Auctor nominis eius Christus, Tiberio imperitante, per procuratorem Pontium Pilatum supplicio affectus est.”
「타키투스」 저서 Harper and Brothers, New York, N. Y. 발행, 1858년 판, 제1권 423면과, M’Clintock and Strong’s Cyclopædia 제8권 199면 제2난 그리고 「아메리카나 백과사전」 1929년 판 제22권, 83면 『빌라도』난 참조.
b 하나님께서 맹세 즉 손을 높이 드시고 서약하신 다른 경우들: 조상들에게: 민수 11:12; 32:11; 신명 1:8, 35; 미가 7:20. 「이스라엘」에게: 민수14:16, 28, 30; 느헤미야 9:15; 시 95:10, 11; 히브리 3:17, 18; 4:3; 에스겔 20: 5, 6. 「모세」에게: 신명 4:21.
여호와 하나님께서 맹세하시는 방법도 매우 흥미롭다. 자신의 이름으로 (예레미야 44:26, 27), 자기의 영혼으로 (예레미야 51:14; 아모스 6:8), 그의 거룩하심으로 (아모스 4:2), 『「야곱」의 영광으로』 (아모스 8:7), 자신으로 (이사야 45:23; 예레미야 49:13; 22:5), 그가 영원히 사심같이 (신명 32:40, 41), 그의 목적에 관하여 (이사야 14:24), 다른 홍수에 관하여 (이사야 54:9), 그의 종들이 먹고 마시는 것에 관하여.—이사야 62: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