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섬기는 일 즐거움의 근원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느헤미야 8:10.
1, 2. 「다윗」이 목동이었을 때에 특히 무엇으로부터 감명을 받았으며 후에 그의 감정을 어떻게 표현하였읍니까?
인가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팔레스타인」의 산 언덕에서 한 목자는 위대하신 창조주 여호와와 친근한 느낌을 가질 수 있읍니다. 그는 명상에 잠겨 전능하신 창조주의 솜씨를 눈으로 살펴 볼 수 있읍니다. 별이 총총한 밤 하늘 아래 누워서 하늘을 우러러 보면 그는 아름다운 하늘을 만드신 창조주의 지혜와 능력에 대하여 감탄할 수 있읍니다. 자신을 그러한 것들과 비교해 보면 아주 작고 아주 보잘 것 없는데, 자기를 만드신 분이 자기를 알아 주시고 관심을 가져 주신다는 것을 생각할 때 그에게는 즐거워할 만한 이유가 됩니다. 「유다」의 「다윗」왕은 목동으로서 자기 아버지의 양을 치면서 여러 날 밤을 밖에서 보낸 일이 있기 때문에 그는 이러한 경험을 가지고 있었읍니다.
2 「다윗」은 지각력이 예민하였으며 자기의 하나님 여호와께 대하여 순수한 사랑을 가진 사람이었읍니다. 우리가 능히 추측할 수 있는 바와 같이 그는 여호와의 창조 특히 그가 목동으로 일할 때에 즐겼던 별이 총총한 하늘에서 깊은 감명을 받았읍니다. 그는 그의 감정을 이렇게 표현하였읍니다.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의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권고하시나이까?』 그리고는 사람의 신분이 천사들보다 낮다는 것을 말하였읍니다. 『저를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 발 아래 두셨으니 곧 모든 우양과 들짐승이며 공중의 새와 바다의 어족과 해로에 다니는 것이니이다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시 8:3-9.
3. (ㄱ) 사람이 지상의 피조물에 대한 지배권을 어떻게 받았는지 설명하십시오. (ㄴ) 「아담」 이후로 어떤 사람이 이 지배권을 온전히 행사할 수 있었으며, 「다윗」의 말은 그를 어떻게 지적하였읍니까?
3 여호와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신 후 지상의 다른 모든 피조물에 대한 지배권을 그에게 주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읍니다.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라].』 (창세 1:26) 이것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의무입니다. 그런데 인간은 그들의 불완전한 상태 하에서 이 의무를 온전히 수행하지 못하였읍니다. 사람의 신분에 대한 「다윗」의 영감받은 표현은 완전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가 되신 분을 예언적으로 지적하였기 때문에 특별한 의미가 있읍니다. 이 분은 영으로서의 생명을 버리시고 사람이 되심으로써 천사들보다 못하게 되셨던 것입니다. 완전한 사람으로서 그는 하나님의 손으로 지상에 만들어 놓으신 것들을 온전히 지배하실 수 있었읍니다. 하나님께 대한 그의 충성스러운 봉사로 말미암아 그는 영광과 존귀로 관씌움을 받으셨읍니다. (히브리 2:9) 「다윗」은 자기가 기록한 이 내용의 예언적인 중요성을 예견하지는 못하였지만, 사람이 하나님으로부터 얼마나 축복을 받았는가는 알았었읍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지상의 사람에게 주신 두드러진 신분과 사람이 바라보고 감탄하게 되는 놀라운 피조물들에 대하여 「다윗」은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하고 영광을 돌렸던 것입니다.
4. 「다윗」은 어떻게 참된 하나님께 대한 인식을 나타냈읍니까?
4 「다윗」은 그 당시 인간이 만든 이방 신들을 결코 섬기지 않음으로써 참된 하나님께 대한 인식을 나타냈읍니다. 그는 여호와, 곧 그가 감탄을 금할 수 없는 것들을 창조하신 분을 섬기는 데 있어서 최대의 즐거움을 맛보았던 것입니다. 이것은 그를 보존하도록 도와 준 요새와도 같았읍니다. 창조주를 섬길 수 있는 입장에 대한 즐거움을 표현하여 「다윗」은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기오니 주의 법이 나의 심중에 있나이다.』 (시 40:8) 전 생애를 통하여 「다윗」은 하나님의 법이 자기의 심중 즉 그의 마음 깊숙이, 그의 동기의 바탕에 있음을 나타냈읍니다. 「다윗」은 항상 그 법에 순종하려고 노력함으로써, 그 법이 자기의 행동을 인도하게 함으로써, 자기의 생활에서 하나님의 뜻을 항상 첫째로 둠으로써, 우주의 위대하신 통치자를 섬기는 즐거움을 나타냈읍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여러 가지 방법
5, 6. 하나님을 섬기는 최선의 방법은 무엇입니까? 그렇게 한 예들을 말씀하십시오.
5 「다윗」은 영감받은 「모세」의 기록을 철저히 알고 있었으므로 여호와를 섬기는 데는 몇 가지 점들이 포함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읍니다. 그 중의 하나는 전적 숭배였읍니다. 이 사실은 「이스라엘」이 「요단」강을 건너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직전에 「모세」가 「이스라엘」의 열 두 지파에게 말한 내용에 분명히 나타나 있었읍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섬기며 그 이름으로 맹세할 것이니라 너희는 다른 신들 곧 네 사면에 있는 백성의 신들을 좇지 말라 너희 중에 계신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시는[전적 헌신을 요구하 시는, 신세] 하나님이신즉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진노하사 너를 지면에서 멸절시키실까 두려워하노라.』 (신명 6:13-15) 만일 그들이 다른 신들을 숭배하고 그들을 좇으면 그들은 다른 신들을 섬기는 것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그렇게 하지 못하도록 누차 경고를 받았읍니다. 『그 신들을 섬기지 말라 그것이 네게 올무가 되리라.』—신명 7:16.
6 「이스라엘」 사람들이 「애굽」에 노예로 있을 때에도, 「모세」는 그들이 여호와를 섬기기 위하여 「애굽」을 떠나도록 「바로」에게 허락해 줄 것을 청하였읍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그렇게 하였읍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바로」에게 들어가서 그에게 이르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출애굽 9:1) 그들은 그를 숭배함으로써 그를 섬길 것이었읍니다. 그런데 그들은 결국 「애굽」에서 해방되어 나온 후에 그렇게 했읍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숭배하는 것이 그를 섬길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7. 순종과 하나님을 섬기는 것과의 관계를 설명하십시오.
7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은 그의 계명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불순종할 때마다 이 사실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하였으며,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고통을 받게 하셨읍니다. 약속의 땅에서 그들이 불순종할 때에는 하나님께서 흔히 그들을 적들의 손에 넘겼읍니다. 그들이 순종함으로써 그들은 여호와께 대한 자기들의 숭배가 헛된 형식이 아니라, 마음으로부터 나온 것임을 보일 수 있었읍니다. 이러한 이유로 예언자 「사무엘」은 그들의 왕 「사울」에게 그렇게 말하였던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낫읍니다].』 (사무엘 상 15:22) 마치 겸손한 종이 자기의 주인에게 순종하듯이 사람들은 여호와의 의로운 계명에 순종함으로써 그를 섬길 수 있읍니다. 하나님께 대한 그러한 봉사는 그가 지존자를 기쁘시게 하는 길에 따라 행한다는 뜻이 되며, 그가 그 길을 걷고 있는 한은 즐거움을 맛볼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이러한 지혜로운 기록이 있읍니다. 『행위가 완전하여 여호와의 법에 행하는 자가 복이 있음이여.』—시 119:1.
8, 9. (ㄱ) 「레위」인들이 어떠한 부가적인 방법으로 하나님을 섬겼으며, 이 봉사가 왜 두드러진 것이었는지를 설명하십시오. (ㄴ) 「레위」인들이 섬기던 형식이 어떻게 즐거움의 원인으로 간주될 수 있었읍니까?
8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는 숭배와 순종 외에도 하나님께서 수행하라고 지시하신 활동도 포함됩니다. 「레위」인들의 경우에 있어서 그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업은 성막에서 봉사하는 일이었읍니다. 거기에는 기적적인 방법으로 여호와의 임재가 표시되어 있어 그곳에서 섬기는 일의 중요성과 특권을 모든 사람들에게 인식시켰읍니다. 이곳에서 섬기는 특권이 대단히 가치있었기 때문에 「레위」인들은 다른 지파와 같이 토지를 소유하는 대신에 그 봉사가 그들의 소유가 되었읍니다. 여호와께서는 그들에게 『나는 「이스라엘」 자손중에 네 분깃이요 네 기업이니라.』고 하셨읍니다. (민수 18:20) 이것은 「레위」인들이 즐길수있는 두드러진 봉사의 특권이었읍니다.
9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여 지성소에 기적적인 「세키나」 빛이 비치고 있는 하나님의 집에 가까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었읍니다. 이곳에서 위대하신 우주의 하나님을 섬길 수 있다는 것은 소원할 만한 것이었읍니다. 「다윗」은 여호와의 숭배와 대단히 밀접히 관계를 가지고 있던 이 장소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여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여호와여 내가 주의 계신 집과 주의 영광이 거하는 곳을 사랑하오니.』 (시 26:8) 이와 동일한 태도를 가지고 있던 「레위」인들도 이 장소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데 커다란 즐거움을 맛보았읍니다.
모든 사람이 행한 봉사
10, 11. (ㄱ) 열 두 지파 사람들은 성막과 성전과 관련하여 어떻게 하나님을 섬길 특권을 받았읍니까? (ㄴ) 그들은 이 섬기는 일에 어떠한 반응을 나타냈읍니까?
10 하나님을 활동적으로 섬길 수 있는 기회는 모든 지파에게 다 주어졌었읍니다. 그러한 한 가지 기회는 성막이 건축되려 할 때였읍니다. 백성들은 건축을 위하여 헌금할 특권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러한 헌금을 함으로써 그들은 참된 하나님께 대한 그들의 숭배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몫을 담당하는 즐거움을 맛보았던 것입니다. 이러한 섬기는 특권에서 그들이 즐거움을 맛보았다는 사실은 그들의 넘치도록 관대함에서 나타났었읍니다. 헌금의 책임을 맡았던 사람은 「모세」에게 와서 『백성이 너무 많이 가져 오므로 여호와의 명하신 일에 쓰기에 남음이 있나이다.』고 말하였던 것입니다. (출애굽 36:5) 가치있는 것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즐거움은 수백년 후에 「예루살렘」에서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기 위하여 헌금할 때에 재차 나타났읍니다.
11 「다윗」이 백성들에게 자기의 아들 「솔로몬」의 통치 때에 있을 성전 건축 계획을 발표한 후 그는 『오늘날 누가 즐거이 손에 채워 여호와께 드리겠느냐?』고 물었읍니다. (역대 상 25:5) 그에 대한 대답으로 금, 은, 보석 및 구리 등의 헌물이 밀어 닥쳤읍니다. 그들은 여호와를 활동적으로 섬길 수 있는 이 기회를 즐거워하였읍니다. 『백성이 자기의 즐거이 드림으로 기뻐하였으니 곧 저희가 성심으로 여호와께 즐거이 드림이며 「다윗」왕도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니라.』 (역대 상 29:9) 그러나 열 두 지파 사람들이 하나님을 활동적으로 섬길 수 있는 다른 길이 있었읍니다.
12. 열 두 지파 사람들이 하나님을 활동적으로 섬길 수 있는 다른 방법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었읍니까?
12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유업으로서 약속의 땅을 소유하게 된 것은 여호와의 목적이었읍니다. 그러나 그들이 그 유업을 받은 후에는 그 목적과 직접 관계가 있는 활동에 종사하여야 하였읍니다. 그들은 그 땅에서 이교인들을 제거하고 그 백성들이 숭배하던 거짓 신들을 파괴하지 않으면 안되었읍니다. 그들이 이 하나님의 목적을 수행함에 있어서 여호와의 도움으로 거두었던 승리는 즐거움의 원인이었읍니다. 생명을 걸고 하는 일이었지만,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데 즐거워하였읍니다. 그리고 그들이 그 땅을 정복한 후에는 그들은 하나님께서 지키라고 명하신 절기를 지키기 위하여 일년에 세번씩 「예루살렘」에 와서 활동적으로 하나님을 섬길 수 있었읍니다. 그들에게 특히 「예루살렘」에서 멀리 떨어져 사는 사람들에게는 이렇게 하는데 커다란 노력이 들었읍니다. 그들이 이러한 절기에 참여하는 것은 그들의 숭배와 뗄 수 없는 관계가 있는 하나님께 대한 활동적인 봉사였읍니다. 이러한 절기가 즐거운 기회이기는 하였지만, 이교인들이 지키는 절기에 있어서와 같이 술마시고 흥청거리고 폭식하는 날은 아니었읍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의 절기를 거룩하게 지켜야만 하였던 것입니다.
13. 그리스도교가 생겨나자 하나님을 활동적으로 섬기는 어떠한 방법이 소개되었읍니까?
13 그리스도교가 시작되면서부터 하나님을 활동적으로 섬기는 방법에는 약간의 변경이 생겼읍니다. 절기나, 백성들이 성전으로 가지고 온 재물이나, 「레위」인들의 성전 봉사로는 더 이상 하나님을 섬길 수 없게 되었읍니다.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말미암아 율법 언약이 끝나자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형식의 봉사도 끝을 맺으셨읍니다. 그리스도인 전도 봉사가 지존자를 활동적으로 섬기는 새로운 방법이 되었읍니다. 하나님의 진리와 목적과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마련하신 인간의 구원의 마련을 공개적으로 선포하고 가르치는 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새롭고 극히 즐거운 방법이 되었읍니다. 사실상 하나님께 찬미의 제사를 드릴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이 방법이었읍니다. 『우리가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미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거하는 입술의 열매니라.』—히브리 13:15.
하나님을 섬기는 데서 오는 즐거움
14. 사람이 외부로 표현하지 않고도 즐거움을 어떻게 가질 수 있는지 설명하십시오.
14 하나님을 섬기는 데서 경험하는 즐거움은 항상 외부로 표현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지존하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 보시기에 올바른 일을 한다는 것을 생각할 때에 오는 만족의 쾌감일 수도 있읍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고, 지상에 있는 여호와의 사업을 확장시키고 그를 찬양하는 선한 일을 자기가 하고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은 하나님의 즐거움을 반영하는 만족감과 내적 안정을 가져다 줍니다. 이것은 외적인 표현이 필요치 않는 지속적인 즐거움입니다. 그러나 자기가 내적으로 느끼는 기쁨을 순간적으로 표현하도록 자극하는 뚜렷한 일이 생기는 수도 있읍니다.
15. 즐거움을 외부로 표현하도록 자극한 유명한 기회들의 예를 들어 보십시오.
15 「이스라엘」 사람들이 언약궤를 「오벳에돔」의 집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길 때에 그들의 즐거움은 표현으로 크게 나타났었읍니다. 이것은 그들의 종교 생활에서 그들에게 기쁨을 넣어 준 두드러진 기회였기 때문에 그들은 그것을 표현하였읍니다. 『「이스라엘」 무리는 크게 부르며 각과 나팔을 불며 제금을 치며 비파와 수금을 힘있게 하며 여호와의 언약궤를 메어 올렸더라.』 (역대 상 15:28) 즐거움을 표현한 다른 또 하나의 기회는 「사울」과 「다윗」이 「블레셋」에게 승리를 거두고 「이스라엘」 군대와 함께 개선할 때였읍니다. 『무리가 돌아올 때 곧 「다윗」이 「블레셋」사람을 죽이고 돌아올 때에 여인들이 「이스라엘」 모든 성에서 나와서 노래하며 춤추며 소고와 경쇠를 가지고 왕 「사울」을 환영하[였더라].』 (사무엘 상 18:6) 이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들의 즐거움을 외부로 표현하도록 자극을 준 유명한 기회였읍니다.
16. 어떤 것을 경건한 즐거움의 외적인 표현이라고 잘못 생각하여서는 안됩니까? 왜 그렇습니까?
16 여호와의 숭배와 목적과 관련해서 훌륭한 일이 발생되었을 때 기쁜 마음으로부터 저절로 우러나오는 즐거움의 외적인 표현은 광신도들이 하는 감정의 폭발과는 같지 않읍니다. 그들의 무의미한 부르짖음과 난폭한 노래는 온유와 자제를 길러 주는 하나님의 영의 열매가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종들이 갖추어야 할 『온유하고 안정한 심정』이 아니라, 악귀들이 교묘하게 꾸며대는 난폭하고 절제없는 감정의 표현입니다. (베드로 전 3:4) 그와는 반대로 하나님의 종들의 기쁜 마음에서 우러 나오는 즐거움의 외적인 표현은 그들의 이성이 함께하는 것이며, 그들이 조종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항상 있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목적의 성취와 사업의 확장과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데에 있어서의 두드러진 사건이나 하나님께 영예를 가져 오는 즐거운 경험으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17. 어떻게 하여 하나님을 섬기는 데 대한 오래 지속되는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읍니까?
17 하나님의 말씀과 목적에 대한 지식과 이해가 자라감에 따라 표현되지 않고 오래 지속되는 즐거운 느낌이 사람의 마음 속에 자라갑니다. 이해와 믿음에 있어서 그가 자라가면 그의 즐거움도 역시 자라갑니다. 그것은 여호와의 사업과 교훈에 대하여 명상함으로써 그리고 자신을 영적인 것으로 계속 먹임으로써 계속 증가됩니다. 이것을 도외시한 사람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데 대한 즐거움과 하나님과의 밀접한 관계를 상실할 수도 있읍니다.
18. (ㄱ) 하나님께서 사랑하시고, 힘을 주시고, 보존하시는 사람은 어떠한 사람들입니까? (ㄴ) 그들의 즐거운 느낌에 기여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18 하나님을 섬기는 데 자신을 바치고 자기들의 헌신에 충실히 고착해 있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전능자와의 밀접한, 즐거움을 주는 관계를 가질 수 있읍니다. 그들은 그들의 행동으로 그러한 헌신을 나타냅니다. 그러한 사람들을 하나님께서는 사랑하시고 힘을 주시고 보존하십니다.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 (시 145:18) 『진실로 그의 구원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가까우니[라].』 (시 85:9) 이러한 사실을 알고 하나님께 완전히 의뢰할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헌신한 사람들은 복지와 안전의 느낌으로부터 나오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읍니다. 그러한 느낌이 시편 23:4에 이렇게 표현되어 있읍니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찌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본
19. (ㄱ) 예수께서는 하나님을 섬기는 데 있어서의 그의 즐거움을 어떻게 나타내셨읍니까? (ㄴ) 그가 지상에 오시기 전에도 하나님을 얻기는 즐거움을 가지셨음을 무엇으로 알 수 있읍니까?
19 참된 하나님을 섬긴 모든 사람들 가운데서도 예수 그리스도는 여호와의 봉사에서 즐거움을 발견한 가장 훌륭한 본이십니다. 그는 그것을 온화하고 조용하게 나타내셨읍니다. 자기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데 있어서, 사람들이 자기 아버지의 거대한 목적에 대하여 배우도록 돕는 데 있어서, 그가 나타내신 기쁨 등이 그러한 것입니다. 사실상 그는 지상에 내려오시기 오래 전에 하나님의 봉사에서 즐거움을 느끼셨읍니다. 그는 능한 영으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처음 피조물로서 하늘에 계실 때에 하나님을 섬기는 데에서 즐거움을 맛보셨읍니다. 지혜라는 상징으로 그는 잠언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읍니다. 『그때에 우두머리 일군으로서 그의 곁에 있게 되었고, 나는 날마다 그가 특히 좋아하시는 자가 되었으며, 나는 그의 앞에서 항상 기뻐하였으며, 그의 땅의 생산적인 토지를 보고 기뻐하였으며, 내가 좋아 하는 것들은 사람들의 아들들과 관련된 것들이었다.』 (잠언 8:30, 31; 골로새 1:15; 계시 3:14) 하늘에서 그가 하나님을 섬기는 데에서 맛보셨던 즐거움을 그는 지상에서 인간으로 계실 때에도 계속하셨읍니다.
20. 하나님의 독생자는 지상에서 하나님을 섬기게 된 특권에 대하여 어떠한 반응을 나타내셨읍니까?
20 여호와께서 이 사랑하는 영자(靈子)에게 새로운 봉사 분야를 열어 주셨을 때에, 그렇게 하기 위하여는 완전한 인간으로 출생되어야 했음에도 이 충성스러운 아들은 즐거워하였읍니다. 이에 관하여 이렇게 기록되어있읍니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가지셨던 이러한 마음의 태도를 여러분도 가지십시오. 그는 하나님의 형태로 존재하셨지만 탈취하려고, 즉 그는 하나님과 동등되려고 생각하려 하지 않으셨읍니다. 오히려 그는 자신을 비워 종의 형태를 취하시고, 사람들의 모양으로 되셨읍니다. 그뿐만 아니라 그가 한 사람으로서의 형상이 되신 때에 그는 자신을 낮추시어 죽기까지, 심지어 형주에서 죽기까지 순종하셨읍니다.』 (빌립보 2:5-8, 신세) 아버지께서 그에게 무엇을 하도록 하시든지 그는 아버지께 대한 사랑으로써 그 일을 기꺼이 하고자 하셨읍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러한 훌륭한 태도는 참 하나님을 섬기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찬란한 본이 됩니다.
21. 예수께서 하나님을 섬기신 몇 가지 방법을 말씀하십시오.
21 지상에 계실 때에 그는 하나님을 숭배하고 율법에 순종함으로써 하나님을 섬겼을 뿐 아니라, 하나님께 대한 진리를 공개적으로 선포하고 가르침으로써도 그를 섬겼읍니다. 그는 백성들이 자기들의 생각과 생활을 변경하여 하나님의 인정받은 종이 되도록 그들을 도왔읍니다. 그는 그들에게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 상호간의 사랑과 원수에 대한 사랑을 가르쳤으며, 하나님께서 만드실 세계 정부와 죽은 자들의 부활에 대한 희망을 주셨읍니다. 이것은 백성들을 여호와 하나님께 더 밀접히 접근하게 하였으며, 그를 순결하게 섬기고자 하는 욕망을 밝혀 주셨읍니다. 이 경건한 봉사에서 예수께서는 즐거움을 맛보았읍니다. 그러나 특히 커다란 즐거움의 원천은 하나님의 원수들과 불충실한 숭배자들의 비난에 대하여 자기 아버지의 선한 이름을 입증하는 데 참여하는 것이었읍니다.
22, 23. (ㄱ) 예수께 있어서 특히 무엇이 커다란 즐거움이었으며, 이 일이 어떻게 하여 필요하게 되었읍니까? (ㄴ) 왜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숭배자들에게 격려가 되었읍니까?
22 의의 큰 원수 「사단」 마귀는 하나님의 피조물들의 성실성에 대한 문제를 일으켰읍니다. 충성스러운 사람 「욥」 시대에 그러한 일을 하였읍니다. 그 때에 「사단」은 하나님께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가죽으로 가죽을 바꾸오니 사람이 그 모든 소유물로 자기의 생명을 바꾸올찌라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뼈와 살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정녕 대면하여 주를 욕하리이다.』 (욥 2:4, 5) 이 도전은 하나님께 대한 사람들의 성실성만 의심하게 한 것이 아니라, 하늘에서 대단히 사랑받는 입장에 있던 하나님의 독생자의 성실성도 의심하게 하였읍니다. 시험을 받게 되면 인간의 성실이 무너지리라고 「사단」이 도전한 것처럼 그 분의 성실성이 무너질 것이었읍니까? 그 아들이 인간으로 탄생되시자 시험이 닥쳤읍니다. 그는 심지어 횡포한 죽음을 당하기까지 성실성을 입증하셨으며, 「사단」이 거짓말장이임을 증명하셨읍니다. 그의 충성은 여호와 하나님을 입증하셨읍니다. 여호와의 이름을 입증하리라는 전망은 예수 그리스도에게 즐거움이었읍니다.
23 예수의 성실한 행로에 대하여 성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읍니다.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형주]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히브리 12:2) 여호와의 위대한 이름을 입증하는 데 참여하는 기쁨은 죽기까지 형주를 참으실 수 있게 하였읍니다. 그의 충성스러운 봉사에 대한 보답으로서 여호와께서는 그를 죽은 자로부터 일으키셨고 이전보다 더 큰 능력과 영광을 주시어 천사들의 영역으로 올리셨읍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즐겁게 섬긴 그의 본은 오늘날까지 참 하나님의 모든 숭배자들에게 격려가 되었읍니다.
24. 즐거움이 어떻게 생명을 보존하는 요새가 되는지를 설명하십시오.
24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 과거 여러 세기 동안 충성스러운 사람들에게 얼마나 즐거움을 주었는가를 생각하면, 우리는 그러한 즐거움이 생명을 보존하는 요새라는 것을 알 수 있읍니다. 그것을 배양하고 유지하는 자들을 위하여 여호와께서는 힘과 보호의 근원이 되십니다. 그의 진리는 이 마귀의 세상에서 마음을 굳게 하는 거짓으로부터 그들을 보호합니다. 그는 그들이 시련 가운데서도 믿음을 지키도록 도와 주시며, 그의 하늘의 군대가 이 낡은 사물의 제도를 쓸어 버릴 때에 그들을 보존하시어 자기가 마련하실 새 땅을 보도록 하실 것입니다. 즐거움은 보호가 되는 강한 믿음의 방패를 유지하도록 도움을 줍니다. 그러므로 그들에게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고 말할 수 있읍니다. (느헤미야 8:10) 그것은 영적으로 죽은 세상에서 그들이 영적으로 살아있게 해 줍니다.
25. 왜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는 데 있어서 「다윗」이 느꼈던 것과 동일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읍니까?
25 별이 총총한 하늘을 보고 대단한 감명을 받아 창조주를 섬기는 즐거움을 표현했던 목동 「다윗」처럼 오늘날 우리도 동일한 즐거움을 느낄 충분한 이유를 가지고 있읍니다. 우리도 역시 그의 놀라운 창조를 보고 경탄할 수 있으며, 우리는 영감받은 성경으로 가서 그의 활동에 대하여 배우고 그로부터 가르침을 받을 수 있읍니다. 생명을 주는 그의 진리와 인류를 위한 웅장한 목적에 대한 감사를 증가시킴으로써 우리는 오늘날 하나님의 봉사에서 커다란 즐거움을 맛볼 수 있읍니다.
[327면 삽화]
‘이스라엘’ 사람들이 즐겁게 외치면서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가져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