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에도 불구하고 믿음 안에서 확고 부동함
“여러분이 믿음 안에 있는가 계속 시험하고, 여러분이 어떠한 사람인가를 계속 증명하십시오.”―고린도 후 13:5, 신세.
1. (ㄱ) 우리는 무엇을 자문해 보아야 합니까? (ㄴ) 「바울」은 자기의 믿음을 어떻게 나타냈읍니까?
우리의 믿음은 그 겸손하였으나 담대하였던 「모세」의 믿음에 비길 만한가? 혹은 불요 불굴의 「바울」의 믿음에 비길 만한가? 이러한 질문은 전적으로 우리 자신에게 물어볼 질문입니다. 전도 사업을 위해서 많은 위험을 감수한 「바울」의 경우를 생각해 봅시다. 그는 매맞고, 돌에 맞고, 파선 당하고, 위험한 상태하에서 여행하였고, 광야에서 위험에 처하였고, 해상에서 여러 번 위험에 처하였고, 굶주리고, 목마르고, 여러번 추위를 당하였읍니다. 「바울」은 이미 강한 믿음을 배양한 그리스도인들에게 『여러분이 믿음 안에 있는가 계속 시험하고, 여러분이 어떠한 사람인가를 계속 증명하십시오.』라고 계속 권고하였읍니다. 이 말로써 그는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에 대해 충성스러운 신분을 유지하기 위해서 부지런히 자신들을 검사해 볼 필요성을 더욱 설명한 것입니다.―고린도 후 13:5, 신세; 11:25-27.
2. 우리는 믿음의 어떠한 시험들을 기대하며, 믿음과 담대함을 가진 어떠한 사람들의 본이 있읍니까?
2 우리가 성서 기록을 살펴 보게 되면, 그리스도인 시대 이전의 충실한 사람들이나 천 구백년 전의 초기 그리스도인 회중에 속하였던 사람들이 반대와 불법 체포, 국가주의, 기타 여러 가지 비슷한 곤경들을 직면하였음을 쉽사리 발견할 수있읍니다. 그러나 그들은 적들과 타협하지 않고 그러한 시련들을 담대하게 견디었읍니다. 흔히 개개인들은 허위 고발을 당했읍니다. 어떤 이들은 감금되기까지 하였읍니다! 「애굽」 땅에서 「요셉」이 억울한 누명을 쓰고 2년간 옥살이를 한 것을 생각해 보십시오. (창세 39:7-20) 「베드로」와 「요한」과 다른 사도들은 중단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계속 전파하였기 때문에 체포되었읍니다. (사도 4, 5장) 이러한 상태는 초기 그리스도인 회중 시대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었읍니다. 여호와의 참 그리스도인 증인들은 지난 수십년 동안 여러 가지 방법으로 비슷한 믿음의 시험을 받았읍니다.
「스페인」
3. 「스페인」에서 어떠한 믿음의 본을 볼 수 있으며, 전도 사업에 관한한, 그 결과는 어떠하였습니까?
3 1952년, 「스페인」에서는 한 동안 여호와의 증인들을 감시하였읍니다. 그들은 전부터 계속해서 모였던 어떤 집에서 성서 연구를 하였읍니다. 한번은 비밀 경찰대가 잠복하고 있다가 그들을 체포하였고, 그들의 집을 수색하였고, 그들을 투옥시켰읍니다. 감금만 당한 것이 아니라 욕설과 위협을 받았고, 나중에는 그들이 계속 기쁜 소식을 전할 경우에 받게 될 결과에 대해 동일한 욕설이 섞인 경고를 받았읍니다. 그러나 그들은 꾸준한 믿음을 전시하였읍니다. 그 이래로 121명의 여호와의 증인들이 「스페인」에서 전도 봉사를 하였읍니다. 그들은 계속 전파하였읍니다. 그래서 1966년도에는 4,302명의 전도인들이 있게 되었읍니다. 그렇습니다. 그들은 『사람보다 통치자로서 하나님』을 순종하였읍니다.―사도 5:29, 신세.
독일
4. (ㄱ) 1920년대와 1930년대 초기에 독일의 전도인들은 어떠한 박해를 받았으며, 어떻게 그 박해를 극복하였읍니까?
4 독일에 있는 여호와의 증인들의 전도 사업은 1920년 대에서 1933년까지 심한 반대를 받았읍니다. 1931년과 1932년에만도 여호와의 증인들에 대한 소송 건수가 2,335건이나 되었읍니다. 인내로써 그러한 박해를 극복하였읍니다. 이 사실은 1919-1933년 사이에 4천 8백만부의 성경 소책자들과 7천 7백만부의 「황금 시대」 (현재의 「깨어라!」)를 배부한 사실로 보아 잘 알 수 있읍니다. 그러나 「힛틀러」가 정권을 장악하자, 박해는 그 절정에 달하였읍니다. 「힛틀러」는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소위 「성실한 성서 연구생들」은 말썽을 일으키는 작자들이다. . . . 나는 그들을 협잡군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독일 「가톨릭」교가 그러한 방식으로 더럽혀지는 것을 묵인하지 않겠다. 나는 독일에서 「성실한 성서 연구생들」을 해체하며, 그들의 재산을 국민의 복지를 위해 헌납하며, 그들의 서적을 모두 압수하겠다.』 「막데부르크」에 있던 협회 재산은 몰수되었으며, 정부에서는 대책, 소책자들 25,000「달러」에 해당하는 서적을 압수 운반하여 불태워 버렸읍니다. 그러나 이 모든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 충실한 그리스도인들은 비밀히 전도 사업을 계속하였읍니다.
5. 독일 그리스도인들에게 제공된 타협 조건은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에게 제시된 시험과 어떻게 비교됩니까?
5 「힛틀러」정권 하에서, 많은 사람들은 그들이 만일 여호와의 증인이라는 그들의 입장을 부인하는 각서에 서명만 한다면, 석방되어 생명을 건질 수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 말에 넘어간 사람들도 몇몇 있었읍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세명의 「히브리」인들이 당한 곤경을 회상하였읍니다. 그 세명은 만일 그들이 음악이 울릴 때, 「느부갓네살」왕이 「두라」평지에 세워 놓은 거대한 신상에 엎드려 절하지 않으면 불타는 풀무 불에 던져 넣겠다는 위협을 받았읍니다. 그들이 우상 숭배에 참예하기를 거절하자, 왕은 그들에게 진노하였읍니다. 그들의 확고부동한 믿음은 왕에게 한 다음의 대답 가운데 나타나 있읍니다. 『「느부갓네살」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만일 그럴 것이면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 능히 건져 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 내시리이다 그리 아니하실찌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의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비록 그들이 극렬히 타는 풀무 불 속에 던져졌지만, 그때 여호와께서는 그들을 구출하셨읍니다. 그 기록은 이러합니다. 『불이 능히 그 몸을 해하지 못하였고 머리털도 그슬리지 아니하였고 고의 빛도 변하지 아니하였고 불 탄 냄새도 없었더라.』 타협을 강요하는 적들의 비슷한 노력은 독일의 충실한 그리스도인들이 나타낸 동일한 종류의 저항할 수 없는 믿음에 의해 일축되었읍니다.―다니엘 3:16-18, 27.
「캐나다」
6. 1940년대에 「캐나다」에서 무슨 일이 있었읍니까?
6 그리스도인들이 독일에서만 위기에 처한 것은 아니었읍니다. 1940년대 초에 「캐나다」 정부는 「파수대」지를 금지하였읍니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이 곳에서도 많은 박해와 투옥이 있었읍니다. 「퀴벡」에서 굉장한 학대와 위협을 받았읍니다. 그러나 하급법원을 거쳐서 대법원에 이르기까지 오랫동안 분투한 결과, 그러한 박해는 극복되었읍니다.
7. 1949년에 증인들은 「퀴벡」에서 어떠한 고발을 받았으며, 그 결과로 어떠한 박해를 받았읍니까?
7 1949에 「퀴벡」에서 중인들은 소요죄로 고발당했읍니다. 거짓 선전과 집단 폭행 외에도, 그들은 「퀴벡」 전역에서 조직적으로 추적, 검거되었읍니다. 불법 체포되어 해충과 질병으로 만연한 감옥에 감금되었읍니다. 보석금은 막대하였읍니다. 그러나 그러한 고발은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바울」은 동일한 혐의로 고소당했읍니다. 그때 그는 「캐나다」의 전도인들과 동일한 일, 즉 다른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왕국을 전하는 일을 하였었는데, 『우리가 보니 이 사람[바울]은 염병이라 천하에 퍼진 「유대」인을 다 소요케 하는 자』라고 고발을 당하였읍니다.―사도 24:5.
8. 「캐나다」 증인들이 끈기있게 전도하고 자유를 위해 투쟁한 결과로 어떻게 되었읍니까?
8 「캐나다」에서 법정 소송과 박해는 수년 동안 계속 되었읍니다. 마침내 1953년 10월 6일 대법원은 5대 4의 다수결로써 증인들에게 유리한 판결을 내렸읍니다. 이 승리로 말미암아 800건의 사건이 해소되었읍니다. 이러한 승리는 그들이 숭배의 자유를 옹호하기 위하여 계속 전파하는 가운데 받은 위협과 학대를 견딘 결과이었읍니다. 「바울」이 전도를 중지하여 타협하지 않은 것과 같이 「캐나다」의 충실한 증인들도 그렇게 하지 않았읍니다. 오히려 그들은 성실을 유지하였으며, 믿음을 통하여 박해를 패배시켰읍니다.
미합중국
9-11. (ㄱ) 미 합중국에서 박해를 받았읍니까? (ㄴ) 여호와의 증인들의 자녀들은 어떠한 영향을 받았읍니까? (ㄷ) 타협하지 않은 결과로 종국에 가서는 어떻게 되었읍니까?
9 미국의 여러 지역에서, 여호와의 증인들은 많은 반대와 도에 지나친 박해를 받았었읍니다. 「텍사스」주와 「오우클라호우마」주에서는 폭도들이 여호와의 증인에게 폭행을 가하였읍니다. 「뉴저지」주의 「플래인 필드」와 「저지시티」, 「펜실베니아」주 서남부, 「조지아」주 「그리핀」시는 증인들이 복음을 전파한 이유로 투옥된 지역들 중의 수개 도시에 지나지 않읍니다. 장기간의 법정 투쟁이 계속되었고, 마침내 하나님의 말씀을 항상 기억하고 강한 믿음을 유지한 결과로 반대는 극복되었읍니다.
10 국기 경례 문제가 일어나서, 여호와의 증인들의 자녀들이 박해를 받았읍니다. 그들은 여호와께 성실을 유지하고, 경배하지 않았읍니다. 그 결과 많은 아동들은 국기에 경례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퇴학 처분을 받아 공립 학교 교육을 받지 못하게 되었읍니다.
11 시당국에서 여호와의 증인들의 전도 사업에 대해 행상(行商) 규제법을 적용하려고 하였기 때문에, 미국 전역에서 수차의 법정 소송이 야기되었읍니다. 국기 경례 사건을 포함한 상기 모든 사건에서, 그들은 미합 중국 법정을 통하여 정의를 집요하게 추구하였읍니다. 그 결과 대법원에서 유리한 판결을 받고 숭배의 자유를 쟁취하였읍니다.
12. 징집 연령에 해당된 젊은 전도인들에게는 어떠한 박해가 있었읍니까?
12 제2차 세계 대전 기간을 포함한 1940-1946년 동안, 약 4,300명의 젊은 미국인 전도인들이 체포되어 감금 되었읍니다. 그들은 전도인으로서의 그들의 신분을 유지하려고 하였기 때문에 5년에 달하는 형을 받았읍니다. 선발복무법(選拔服務法)은 예외 조항으로서 목사들을 병역 의무로부터 면제해 주었읍니다. 그러나 여호와의 증인들에 속한 충실한 전도인들에게는 그러한 면제를 허용하지 않았읍니다. 한 번 복역하고 석방된 후에 재차 체포되어 다시 언도를 받고 복역하게 된 사람들도 많이 있었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젊은 전도인들은 그들의 성실을 유지하였고, 심지어 그들의 복역 기간을 선용하여 성서 연구 계획을 짜서 실행함으로 전도인으로서의 그들의 믿음을 계속 보강하였읍니다. 그렇습니다. 그들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간수들과 그들이 대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전도까지 하였읍니다.
다른 시련들
13. (ㄱ) 그 외에 어디에서 박해를 받았읍니까? (ㄴ) 철의 장막 배후에 있는 한 자매가 취한 믿음의 행동과, 그 자매가 어떠한 성경의 본과 충고에 일치하였는가 설명하십시오.
13 이태리, 「희랍」, 「필립핀」 등등의 나라에서 심한 박해를 받았고, 금지당했읍니다. 그 모든 경우에 있어서, 반대자들은 여호와의 증인들을 위협하여 기를 죽이고, 여호와께 대한 그들의 충의와 충실을 꺾으려고 노력하였읍니다. 한 가지 훌륭한 본은 철의 장막 배후에 있는 한 자매가 인민 재판을 받을 때 나타낸 충성입니다. 동위원장이 공갈 협박을 마치자, 그곳에 출석한 여자들이 『인민의 적은 강물에 쳐 넣어야 한다.』고 소리쳤읍니다. 이러한 위협은 그 자매를 한치도 움직이지 못하였읍니다. 왜냐 하면 그 자매는 『나는 우주를 통치하시는 하나님을 섬기기로 헌신한 사람입니다. 나는 여하한 일이 있더라도 하나님을 결코 버리지 않겠읍니다. 여러분들이 원한다면, 나를 굶겨 죽일 수 있읍니다. 그러나 나의 믿음을 버리지 않을 것이며, 믿음에 관한한 조금도 타협하지 않겠읍니다.』라고 대답하였기 때문입니다. 아마 그 자매는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 . . 권세자들이 . . . 우리를 . . .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고 한 「바울」의 말을 잘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얼마나 장한 믿음입니까! 그 결과는? 그 자매는 석방되었고, 그 후에는 더 이상 아무런 해도 받지 않았읍니다. (로마 8:38, 39) 극심한 환경하에서도 믿음직함이 요구됨을 알 수 있읍니다. 분명히 여호와께서는 그 자매를 축복하셨읍니다. 왜냐 하면 그 자매는 「몸을 죽이는 자를 두려워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마태 10:28.
14. 수혈이 관련된 문제에 있어서, 타협의 기회가 어떻게 제공되며, 무슨 충고를 따라야 할 것입니까?
14 여호와의 증인들의 믿음과 힘은 종종 수혈 문제와 관련하여 시험 받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하나님의 명령을 이해하지 못하는 친척들이나 친구들이 병든 혹은 상처입은 증인에게 심한 압력을 가하여, 하나님의 말씀과 그리고 피를 멀리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도록 종용합니다. 그러나 여호와의 증인은 사도 15:29에 명시된 원칙, 즉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행을 멀리 할찌니라 이에 스스로 삼가면 잘 되리라 평안함을 원하노라.』 이러한 문제에 있어서는, 순종적인 그리스도인이 친척이나 친구들로부터 아무런 조롱과 조소를 받는다 할지라도 타협이란 있을 수 없읍니다.
15. 현대의 「바벨론」조직과 관련을 가진 직업을 가지는 것은 왜 적당하지 못합니까?
15 거짓 종교 세계 제국인 큰 「바벨론」에서 자유케 되어 있기를 원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믿음의 시험이 닥칠 수 있읍니다. 어떤 사람은 세속 직업으로 인하여 그리스도 교국의 교회와 관련을 가지게 될지 모릅니다. 예를 들면 청부업자라든가 혹은 주로 교회 건물 공사를 맡는 청부업자 밑에서 일하거나 혹은 그러한 건물의 수위일 수 있읍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다른 사람들에게 『내 백성아 거기서 [큰 「바벨론」에서] 나와 그의 죄에 참예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는 계시록 18:4의 명령을 따르도록 교훈하면서, 동시에 자기의 직업 때문에 큰 「바벨론」의 일부가 되어 있다면, 그 얼마나 모순된 일이겠읍니까!
16. 직장 문제로 어떠한 다른 문제들이 일어날 수 있으며,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하여야 마땅합니까?
16 만일 그가 전쟁 무기를 만드는 장사를 한다거나 혹은 주로 그러한 무기를 생산하는 공장에서 일한다면, 그 사람은 자기의 그리스도인 신분을 위태롭게 만들 수 있읍니다. 그러한 환경하에서, 그는 그리스도인에게 여하한 방법으로도 피를 취하거나 피를 흘리는 것을 금지하는 하나님의 말씀에 반대되는 행동을 할 수 밖에 없읍니다. 그러므로 그가 타협하지 않을 때, 직장 동료들이나 고용주로부터 조롱을 받게 될 것이고, 심지어는 해고될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인은 그가 전쟁이나 전쟁 준비에 가담할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할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살인치 말라.』고 말씀하셨읍니다. (마태 5:21) 더 나아가, 그 원칙을 확증하여 「바울」이 고린도 후 6:14-17에서 한 말은 우리가 믿음이 없는 현 세상에 명백히 속해 있는 그러한 행동과 멍에를 같이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만일 그리스도인이 그러한 위치에 현재 처해 있다면, 다른 직장을 구하는 것이 현명한 행동일 것입니다.
17. (ㄱ) 권세자들로부터 전도를 중지하라는 명령을 받았을 때, 「베드로」와 「요한」은 어떠한 취급을 받았읍니까? (ㄴ) 20 세기의 전도인들은 마땅히 어떻게 해야 합니까?
17 그리스도인의 전도 봉사에 관해서도 비슷한 문제가 생길 수 있읍니다. 예를 들어 「가이사」가 이 천국의 기쁜 소식을 전도하지 못하도록 금지할 때, 그리스도인들은 과거 천 구백년 전의 사도들과 동일하게 이 문제에 있어서 단호합니다. 사도들은 집권자들로부터, 그 당시로 말하자면 종교 지도자들로부터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는 것을 금지당했읍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그것도 매맞은 후에 그러한 명령을 받았읍니다. 그리고 다시는 전도하지 말라는 경고와 함께 석방되었읍니다. 모든 사도들이 「산헤드린」 법정을 떠날 때 그들은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면서 공회 앞을 떠나니라 저희가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쉬지 아니하니라.』 이 행동은 집권자들에 대한 도전이나 무시가 아니라, 천국의 기쁜 소식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선포되리라는 그리스도의 명령에 대한 꿋꿋한 순종의 행동이었읍니다. 그들은 그 전파 사업이 완수될 때, 끝이 올 것을 인식하였읍니다. (사도 5:41, 42; 마태 24:14)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이 기쁜 소식을 꾸준히 전하다가 무실(無實)히 체포되어 투옥 되었으며, 그래도 충실하였기 때문에 그들의 직위를 상실하였읍니다. 따라서, 20 세기의 그리스도인들도 그들의 성실성을 확고히 유지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이것은 「가이사」에게 속한 것을 「가이사」에게 바치지 않음으로써가 아닙니다. 바칠 것은 바치되, 타협함 없이 전세계적으로 계속 전파함으로써 하나님께 대한 그들의 충성을 유지할 것입니다. 사실상, 그들은 어느 나라에 살고 있든지, 모든 사도들과 같이 단호한 입장을 취합니다. 그들은 그들의 사업이 금지당하는 일이 있더라도 계속 전도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심지어 투옥과 잔인한 취급을 받는다 할지라도 계속할 것입니다.
충실히 전도하겠다는 결의문
18. 1922-1928년 사이에 몇 개의 결의문이 채택되었으며, 그 결의문들은 누구에 대한 것이며, 어디에 배부되었읍니까?
18 1922-1928년 사이에 일곱개의 담대한 결의문이 채택되었고, 세계의 대부분의 지역에 배부되었읍니다. 이 사실은 계시록 16장에 묘사된 일곱 가지 재앙으로서 선포된 심판이 현대의 큰 「바벨론」과 그가 지지하는 정치 요소 위에 쏟아졌음을 표시합니다.
19. (ㄱ) 1963년에 무슨 결의문을, 몇명이 채택하였으며, 어떠한 선언들을 내포하였읍니까? (ㄴ) 그 일은 왜 담대함을 필요로 합니까?
19 최근인 1963년, 여호와의 증인들의 『영원한 기쁜 소식』 세계 일주 대회에서 총 454,977명이 하나의 강력한 결의문을 채택하였읍니다. 그 합동 결의문은 상기 일곱개의 재앙을 모두 포함하고 있을 뿐더러 대회 참석자들이 여호와 하나님의 「메시야」 왕국편에 움직이지 않고 굳게 설 것과, 성령의 열매를 가꿀 것과, 순결하고 더럽혀지지 않은 숭배를 계속 할 것과, 『이 세상 임금』인 「사단」과 그의 악귀들이 무저갱에 감금당할 때까지 『공중의 악한 영』에 대항하여 싸울 것을 굳게 결의하였읍니다. 그 결의문은 계속해서 다음과 같이 선언하였읍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치우치지 않고 하나님의 「메시야」의 왕국과 그의 심판에 관한 「영원한 기쁜 소식」을 계속 선포할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원수들에게는 재앙과 같으나, 하나님 창조주께서 받아들이시도록 성령과 진리로써 건전히 숭배하기를 원하는 모든 사람들을 해방시키기 위하여 이 원수들은 집행을 당하고 말 것이다.』 정치 국가의 국가주의적 숭배에 대항해서, 그리고 119개 회원국을 가지고 있는 국제 연합과 같은 세계 평화 안전 기구와 관련된 숭배에 대항해서 그러한 확고 부동한 입장을 취하기 위해서는 용기와 담대함이 필요합니다. 그와 같이 용맹스러운 입장을 천명하기 위해서는 「베드로」와 「요한」 그리고 다른 많은 초기 그리스도인들이 나타낸 것과 같은 불굴의 믿음이 요구됩니다.―사도 4:18-21.
20. (ㄱ) 충실한 행로를 따르는 결과로, 그리스도인들은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읍니까? (ㄴ)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위태롭게 만들 수 있는 것들은 무엇입니까?
20 사도들과 다른 사람들의 믿음이 극심한 시련을 받았으며, 심지어 투옥 혹은 죽음에까지 이르렀음은 쉽사리 알 수 있읍니다. 오늘날의 참 그리스도인 전도인들도 여호와께서 보호하여 주실 것을 동일하게 신뢰하고 온전히 확신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물론 어떤 이들이 이 믿음을 위한 힘든 싸움을 하지 못하고 정치 조직이나 친척, 친구의 위협으로 인해서, 혹은 물질주의의 유혹을 극복하지 못하여 넘어진 것은 사실입니다.
믿음을 침식함
21. 알아 내기 힘든 어떠한 것들이 우리의 믿음에 풍파를 일으킬 수 있읍니까?
21 불충실함으로 나가는 첫 발걸음은 뒤로 물러서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 후퇴 행동은 처음에는 모르는 사이에 시작되어서, 지극히 위험하게 만듭니다. 이 행동은 늦추는 일, 혹은 새로운 진리들의 도전을 직면하기를 거부하는 것일 수 있읍니다. 이것은 게으름으로 인한 것일 수도 있고, 자기 억제 때문일 수도 있읍니다. 그들 자신의 판단을 의뢰하여, 여호와께 온전히 그리고 전적으로 의뢰해야 할 것을 잊어 버린 사람들로부터 속임을 받아서 불충실하게 되는 데 대해 특별한 경고가 주어졌읍니다. 예수의 형제이며 제자인 「유다」는 그러한 사람들을 특히 지적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였읍니다. 『이는 가만히 들어온 사람 몇이 있음이라 저희는 옛적부터 이 판결을 받기로 미리 기록된 자니 경건치 아니하여 우리 하나님의 은혜를 도리어 색욕거리로 바꾸고 홀로 하나이신 주재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니라.』 (유다 4) 우리는 그러한 경고에 부가해서 양의 탈을 썼으나 가짜인 이리가 몰래 들어올 것이라는 경고를 받습니다. (마태 7:15) 그러한 경고가 천 구백년 전에 적합하였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우리는 그것이 또한 이 『마지막 때』에 일어날 사건의 예언임을 알 수 있읍니다.
22. 우리가 읽는 것이 어떻게 우리의 믿음을 저해할 수 있습니까?
22 이 모든 것에 부가해서, 우리가 읽고, 우리가 머릿 속에 취하는 것이 우리의 믿음을 약화시킬 수 있읍니다. 이를 테면 『고등 비평』에 몰두한다거나 세상 철학자들을 의뢰하는 경우입니다. 우리가 어떠한 책을 읽을 때 그 책의 저자가 우리의 선생이 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읽을 재료를 선택하는 데 크게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그러한 지식의 원천이 여호와의 조직 밖에 있는 사람이나 혹은 해를 끼칠 목적으로 조직 내에 잠입한 사람의 것일 경우에는, 「바울」이 젊은 「디모데」에게 준 다음의 충고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네가 뉘게서 배운 것을 알며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 (디모데 후 3:14-16) 이 낡은 사물의 제도에 속한 사람에 의해서, 혹은 어떠한 원천으로부터 당신의 믿음이 조금이라도 침해를 받는다면, 당신의 정신을 그러한 쇠사슬로부터 자유케 하십시오. 그리고 항상 참하나님 여호와와 그분의 아들 그리스도 예수께서 우리들의 선생님이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요구되는 믿음
23. 「데살로니가」인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바울」은 믿음에 관하여 어떠한 충고를 하였읍니까?
23 우리가 여호와의 뜻을 수행해 나가는 데 확고부동 하다면, 우리의 믿음은 강하게 보존될 것입니다. 「바울」은 다음과 같이 충고합니다. 『이러므로 형제들아 굳게 서서 말로나 우리 편지로 가르침을 받은 유전을 지키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를 사랑하시고 영원한 위로와 좋은 소망을 은혜로 주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서 너희 마음을 위로하시고 모든 선한 일과 말에 굳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이 말씀은 살아 있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천 구백년 전에 회중에게 충고로서 주어졌지만, 오늘날에도 마찬가지로 가치있고 적절합니다. 『주는 미쁘사 너희를 굳게 하시고 악한 자에게서 지키시리라 . . . 주께서 너희 마음을 인도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인내에 들어가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데살로니가 후 2:15-17; 3:3-5) 천 구백년 전에 그리스도인들이 여호와의 조직에 고착하는 것이 그렇게 중요하였다면, 오늘날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하는 것이 중대합니다. 어떻게 고착할 수 있읍니까?
24. 오늘날 우리는 무엇을 하는 데 바빠야 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기 위하여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24 기쁜 소식의 선포에 바쁜 것은 우리에게 꿋꿋함과 격려를 줄 것입니다. 고린도 전 15:58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 전도 사업에서의 수고, 동료 그리스도인들 사이의 사랑의 수고는 우리의 믿음을 증가시키고 성실을 선양시킬 것입니다. 우리는 그러한 믿음, 즉 여호와께 대한 유일한 믿음이 우리에게 적의 세력으로부터 오는 위협과 침식을 이겨 낼 힘을 준다는 것을 쉽사리 이해할 수 있읍니다. 기억하십시오.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찌니라.』―히브리 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