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일어나사 원수를 흩으소서’
“하나님은 일어나사 원수를 흩으시며 주를 미워하는 자로 주의 앞에서 도망하게 하소서.”—시 68:1.
1, 2. 누가 하나님의 원수들이며, 자기들도 모르는 사이에 하나님의 원수가 된 자들은 누구입니까?
하나님에게 원수가 있읍니다! 오늘날 수백만의 사람들은, 한 하나님 즉 지존자이시며 전능자, 시작과 끝이 없으신 거룩한 존재자, 천지의 창조주, 인간을 만드신 분, 지상에 사는 지성있는 모든 인간들이 전적으로 의뢰하고 심판받을 분이 계시다는 생각에 대한 원수들입니다.
2 한편, 하나님의 숭배자라고 자칭하지만 실상은 그의 원수인 자들이 있읍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잘못 대표하는 종교적 위선자들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가장 극악한 원수입니다. 오래 전에 하나님을 사랑한 사람이 말한 바와 같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안다고 입으로는 말하지만 행동으로는 부정하고 있읍니다. 그들은 추악하고 완고하여 전혀 선한 일을 할 능력이 없읍니다.” (디도 1:16, 새번역) 수백만의 또 다른 사람들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하나님의 원수가 되었읍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거짓 신들을 숭배하기 때문이 아니라 이 세상과 벗하기 때문입니다.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의 원수임을 알지 못하느뇨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되게 하는 것이니라.” (야고보 4:4) 누가 뭐라고 해도 하나님에게 원수가 있읍니다. 원수들에게 화있을지어다!
3. (ㄱ) 현재 여호와께서는 그의 원수들에 대항하여 어느 정도로 일어나실 것입니까? (ㄴ) 이사야 28:21에 선포된 바와 같이 그분의 목적은 무엇이며, 원수들은 이 사실을 볼 때 어떠한 생각을 하여야 마땅합니까?
3 하나님께서 지상에 있는 원수들을 최종적으로 완전히 섬멸하기 위하여 일어나실 때는 왔읍니다. 하나님께서 과거에 일어나셔서 당시의 적들의 저항을 제거하신 여러 가지 예가 역사에 기록되어 있읍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선포된 목적에 의하면, 현재 하나님께서는 오늘날 지상에 있는 그의 적들을 하나도 남기지 않고 완전히 제거하시기 위하여 일어나실 것입니다. 비록 하나님의 선포된 목적이 27세기 전에 기록되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잊어 버리지 않으셨읍니다. “대저 여호와께서 브라심 산에서와 같이 일어나시며 기브온 골짜기에서와 같이 진노하사 자기 일을 행하시리니 그 일이 비상할 것이며 자기 공을 이루시리니 그 공이 기이할 것임이라.” (이사야 28:21) 그 당시 브라심 산에서 어떠한 일이 벌어졌었는지 역사에 기록되어 있읍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여호와의 원수들은 그 사건을 보고 여호와의 파괴 능력이 넘치는 물과 같이 그들과 그들의 우상을 어떻게 쓸어 버릴 것인가를 생각하여야 할 것입니다.
4, 5. (ㄱ) 하나님께서 브라심과 기브온에서 행하신 일들을 목격한 사람은 누구였으며, 그는 그 모든 땅에서 하나님의 원수들에 대하여 어떠한 역할을 하지 않으면 안되었읍니까? (ㄴ) 시편 68:1-3에서, 그는 원수들과 의인들에 관하여 무슨 기도를 하였읍니까?
4 기원전 11세기에, 브라심과 후에 기브온에서 일어났던 사건을 목격한 사람은 예루살렘의 다윗 왕이었읍니다. (사무엘 하 5:17-25; 역대 상 14:8-17)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에 있는 보좌에 그의 보이는 대표자로서 다윗 왕을 즉위시켜서 중동 지방에 하나님의 왕국을 설립하셨는데, 브라심과 기브온에서 블레셋 원수들을 일소하셨을 때, 그 하나님의 왕국의 모든 원수들이 완전히 없어진 것이 아니었읍니다. 여호와께서는 다윗의 조상인 족장 아브라함에게 큰 강 유브라데로부터 애굽 강에 이르는 지역을 주시기로 약속하셨는데, 그 지역에는 아직도 많은 원수들이 남아 있었읍니다. (창세 15:17-21; 12:1-9; 13:14-18) 시리아인들과 같은 강력한 원수들도 이 광대한 지역 내에 남아 있으므로, 멸망을 시키든지 정복을 하여 예속시킬 필요가 있었읍니다. 다윗 왕은 이러한 원수들과 대전하여, 충실한 하나님의 벗인 아브라함의 후손들에게 이 “온 땅”을 주시기로 한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시키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았읍니다. 다윗은 시편 68편의 서두(1절부터 3절까지)를 기록할 때에 틀림없이 이 원수들을 염두에 두고 있었을 것입니다.
5 “하나님은 일어나사 원수를 흩으시며 주를 미워하는 자로 주의 앞에서 망하게 하소서 연기가 몰려감 같이 저희를 몰아내소서 불 앞에서 밀이 녹음같이 악인이 하나님 앞에서 망하게 하소서 의인은 기뻐하여 하나님 앞에서 뛰놀며 기뻐하고 즐거워할찌어다.”
6, 7. (ㄱ) 시편 필자 다윗은 누구의 말을 인용하였으며, 그 사람은 하나님의 임재를 대표하는 무엇을 만들라는 지시를 받았읍니까? (ㄴ) 이 사람은 다윗이 인용한 말을 언제, 왜 하였읍니까?
6 약속의 땅에 아직 정복되지 않은 원수들이 있었으므로 원수들에 대한 여호와 하나님의 승리의 행군은 아직 완전히 끝나지 않았읍니다. 그러므로 다윗 왕이 영감을 받아 기록하면서, 모세의 말을 인용한 것은 알맞는 일이었읍니다. 왜냐 하면 예언자 모세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기원전 16세기에 승리의 행군을 시작하실 때에 사용하신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의 열두 지파와 비 이스라엘 민족인 “중다한 잡족”과 함께 아라비아의 시내 광야에 있었읍니다. (출애굽 12:38; 민수 11:4) 그들의 총수는 수백만명이 되었읍니다. 그 전해 봄에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사람들을 기적으로써 애굽 군대의 손에서 구출하셨읍니다. 하나님께서는 도망하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메마른 홍해 바닥을 건널 때에 그들을 멸하려고 추격하던 바로 지휘 하에 있는 애굽 군대를 멸망시키기까지 하셨읍니다. 그로부터 3개월 후에 이스라엘 백성들과 “중다한 잡족”은 시내 산에 이르렀는데, 거기에서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국가적인 언약 곧 계약을 맺으셨읍니다.
7 이 국가적 언약의 법에 따라, 그들은 하나님의 숭배를 위한 성막을 지었읍니다. 이 성막의 지성소에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황금 언약궤가 있었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장막을 뜯어 다음 장소로 옮길 때에는 언제나 제사장들이 언약궤를 어깨에 메고 다음 장소로 옮겨 갔읍니다. 이리하여 하나님과 그의 백성들은 약속의 땅을 점령하기 위한 행군을 계속하였읍니다. 그들이 그 지역 전체를 완전히 점령하는 것을 방해할 원수들이 많이 있었읍니다. 이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하나님과 이스라엘 민족의 중보인 모세는 하나님께서 지휘하여 주실 것을 호소하였읍니다. 그 말이 민수기 10:35, 36에 다음과 같이 기록되었읍니다. “궤가 떠날 때에는 모세가 가로되 여호와여 일어나사 주의 대적들을 흩으시고 주를 미워하는 자로 주의 앞에서 도망하게 하소서 하였고 궤가 쉴 때에는 가로되 여호와여 이스라엘 천만인에게로 돌아오소서 하였더라.”
8, 9. 시편 68:4-6에서, 다윗 왕은 그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 어떻게 할 것을 촉구하였읍니까?
8 여호와께서는 승리하셨고 자기 백성들을 자비롭게 대우하셨으므로 찬양의 노래를 받으실 만한 가치가 있었읍니다. 노래도 잘하고 악기도 잘 탔던 시편 필자 다윗은 자기 백성들 곧 이스라엘 열두 지파들에게 그렇게 하도록 하였읍니다.
9 “하나님께 노래하며 그 이름을 찬양하라 타고 광야에 행하시던 자를 위하여 대로를 수축하라 그 이름은 여호와시니 그 앞에서 뛰놀찌어다 그 거룩한 처소에 계신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시며 과부의 재판장이시라 하나님은 고독한 자로 집에 거하게 하시며 수금된 자를 이끌어 내사 형통케 하시느니라 오직 거역하는 자의 거처는 메마른 땅이로다.”—시 68:4-6, 난외주.
10. 이스라엘의 경우에 있어서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ㄱ) 고아의 아버지가 되셨으며, (ㄴ) 과부의 재판장이 되셨읍니까?
10 오늘날 지상에 있는 나라나 백성으로서 고대 이스라엘 나라가 하나님을 보이지 않는 왕으로 모셨던 것보다 더 좋은 통치자를 가질 수는 없읍니다. 그 민족 전체는 그들이 원한 것도 아니고 그들이 받을 만한 것도 아니었는데 이교 애굽 나라에 포로가 되었읍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열 가지 기적적인 재앙으로 애굽 땅을 황무케 하시고 그의 백성들을 이끌어 내어 번성하게 하시었읍니다. 그 일은 다윗 왕 때에 절정에 달하였읍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에 있었을 때에는 아버지 없는 고아와 같았었는데, 여호와께서 그들의 아버지가 되시고 그 민족을 “나의 장자”라고 부르셨읍니다. (출애굽 4:22) 하나님께서 자기를 멸시하는 바로의 압박으로부터 그의 장자인 이스라엘을 이끌어 내실 때에 애굽의 모든 장자들은 죽임을 당하였읍니다. 그 압박하에 있었을 때에 하나님의 백성들은 법정에서 변호해 줄 사람 하나 없는 과부와 같았었는데, 하나님께서는 대법원의 의로운 재판장과 같이 그들의 일에 개입하셔서 그 고통받는 민족이 공정한 취급을 받도록, 즉 해방을 받도록 보살피셨읍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에게 남편과 같이 되셨읍니다.—이사야 54:5; 예레미야 3:14; 31:31, 32.
11. 하나님께서는 “거역하는” 자들과는 대조적으로 “고독한 자”들을 어떻게 대우하셨읍니까? 그는 무슨 이름을 가지고 광야를 행진하셨읍니까?
11 애굽에서 위험스러운 노예의 취급을 받을 때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낯선 광야에서 찾아갈 집도 없는 고독한 자와 같았읍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그들을 이끌어 내사 그들의 집과 같은 약속의 땅에 정착하게 하셨읍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완고하게 거역한 원수들의 거처를 햇볕에 타서 메마른 땅과 같이 하셨읍니다. 다시 말하면 생기를 주는 하나님의 은혜의 축복을 받지 못하게 하셨읍니다. 그의 이름은 야인데, 야는 여호와라는 이름의 약자입니다. 그는 애굽에서 그의 백성들에게 특별한 방법으로 그 이름, 여호와를 알리셨읍니다. 그 방법은 그들이나 그들의 충성스러운 조상들이 이전에 알지 못하였던 그러한 방법이었읍니다. (출애굽 15:1, 2; 17:16) 그와 같이 명성이 자자해진 그 이름을 가지고 그는 광야를 행진하시어 그 백성들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셨읍니다. 이분에게 노래를 높이 부르십시오!
시내에서 시온까지의 행군
12, 13. 시편 필자 다윗이 상기시켜 주는 바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창조주로서의 권능을 보이기 위해서 무엇을 움직이실 수 있으며, 그 사실을 시내 산에서 어떻게 보여 주셨읍니까?
12 이 전능하신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신이 창조와 모든 법칙의 하나님이심을 보이시기 위하여 하늘과 땅을 움직이는 것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하실 수있는 능력을 아라비아와 시내 산에서 전시하셨읍니다. 그 때는 애굽에서 노예로 섬기던 그 백성을 하나님께서 구출해 내신지 삼개월 후에 그들을 시내 산에 모으셨을 때였읍니다. 시내 산 꼭대기에서 십계명을 반포하시기 전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의 수여자가 단순히 무능한 인간이 아니라 하늘과 땅의 하나님이라는 인상을 넣어주기 위하여 하늘과 땅의 무시무시한 현상을 보여 주셨읍니다. 그가 보이지 않게 임재하셨을 때에 창조된 무생물들이 진동하였다면, 하나님의 기이한 창조의 위업을 눈으로 보는 지성있는 인간이 동요하지 않을 수 있었겠읍니까?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뜻을 수행하시기 위하여 하늘과 땅을 움직이실 수 있읍니다. 시편 필자 다윗 왕은 이렇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회상하고 여호와께 찬양을 올릴 때에 그 점을 언급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였읍니다.
13 “하나님이여 주의 백성 앞에서 앞서 나가사 광야에 행진하셨을 때에 땅이 진동하며 하늘이 하나님 앞에서 떨어지며 저 시내 산도 하나님 곧 이스라엘의 하나님 앞에서 진동하였나이다 하나님이여 흡족한 비를 보내사 주의 산업이 곤핍할 때에 견고케 하셨고 주의 회중으로 그 가운데 거하게 하셨나이다 하나님이여 가난한 자를 위하여 주의 은택을 준비하셨나이다.”—시 68:7-10.
14. (ㄱ) 하나님께서는 그의 기업이 곤핍할 때에 어떻게 생기를 불어넣어 주셨읍니까? (ㄴ) 그의 백성들은 얼마나 오랫동안 ‘천막생활’을 하였으며, 마침내 그들은 어떠한 저항을 받았읍니까?
14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방 나라에서 취하여 내시어 자신의 전유물(專有物)로 삼으시고 그것을 그의 기업이라고 부르셨읍니다. (신명 32:8, 9) 그 민족은 애굽에서 고난을 당하였읍니다. 그리하여 광야에 있는 시내 산록에 다다랐을 때에는 메마른 땅과 같이 곤핍하게 되었읍니다. 그러나 거기에서 그들에게 언약의 십계명과 기타 모든 율법을 주심으로써 그리고 그들에게 조직된 순결한 숭배를 설립하심으로써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영적 축복의 비를 흡족히 내려 주셨읍니다. 이것은 그의 기업인 백성들을 영적으로 견고케 하는 것이었으며, 마치 음식물과 같이 그들에게 힘이 되었읍니다. 그들은 물질적인 음식물로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살아간다는 것을 알았읍니다. 그들은 기나긴 사십년 동안 광야에서 그리고 약속의 땅의 지경 밖에서 천막 생활을 하였읍니다. 그러나 그 때가 끝나자 여호와께서는 그들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경계까지 데려오셨읍니다. 그러자 그 지방의 왕들은 저항하기 시작하였읍니다. 이제 할 일이 무엇이었읍니까? 들어 보십시오.
15, 16. 시편 68:11에 지적된 바와 같이, 이스라엘의 여자들은 그들의 가족의 남자들을 통한 하나님의 승리와 관련하여 어떠한 역할을 담당하였읍니까?
15 “[여호와]께서 말씀을 주시니 소식[기쁜 소식, 신세]을 공포하는 여자가 큰 무리[군대, 신세]라. 여러 군대의 왕들이 도망하고 도망하니 집에 거한 여자도 탈취물을 나누도다 너희가 양우리[잿더미, 신세]에 누울때에는 그 날개를 은으로 입히고 그 깃을 황금으로 입힌 비둘기[산비둘기, 신세] 같도다 전능하신 자가 열왕을 그중에서 흩으실 때에는 살몬에 눈이 날림 같도다.”—시 68:11-14.
16 고대에는 여인들이 전투에 참여하지 않았읍니다. 그러나 승리의 군대가 개선해 돌아올 때에는 여인들도 집안에서 몰려 나와 축하하며 춤과 노래와 음악으로 기쁜 소식을 공포하였읍니다. 모세의 누이 미리암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홍해에서 애굽 군대를 멸망시키신 후에 이스라엘의 부녀들을 지휘하여 춤을 추고 노래를 하였읍니다. (출애굽 15:20, 21) 입다가 원수인 암몬족과 싸워 승리를 거두고 돌아올 때에 입다의 딸은 춤과 노래로 그를 맞이하였읍니다. (사사 11:34) 사울 왕이 다윗 장군과 함께 블레셋을 이기고 돌아왔을 때, 여자들이 여러 도시에서 나와 음악과 노래와 춤으로 그들을 환영하였읍니다. (사무엘 상 18:6, 7) 그러한 경우에는 여자들이 침묵을 지키지 않았읍니다. 하나님의 지휘 하에 승리의 전투에 사용된 자들은 자기 가족의 남자들이었기 때문에 승리의 축하식에 여자들도 참여할 자격이 있었으며 승리에 대하여 하나님께 영광과 영예를 돌릴 자격이 있었읍니다. 자기 가족의 남자들이 하나님의 뜻을 수행하였기 때문입니다.
17. (ㄱ) 왜 오늘날의 여자들은 “기쁜 소식”을 말할 의무가 있읍니까? (ㄴ) 하나님께서 고대 이스라엘에게 주신 “말씀”은 무엇이었으며, 그 “말씀”에 순종하면 어떻게 될 것이었읍니까?
17 그러한 종류의 여자들은 하나님의 원수들이 아닙니다. 시편 필자 다윗이 시편을 기록할 당시의 여자들이 선포하였던 기쁜 소식은 웅대한 것이었읍니다. 그런데 현 시대의 여자들은 그보다 훨씬 더 웅대한 기쁜 소식을 선포합니다. 그리하여 그들이 하나님의 원수가 아니라 벗임을 증명합니다. 그 여자들은 기쁜 소식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았기 때문에 그 소식을 선포하는 것은 그들의 권리이며 의무이기도 합니다. 이스라엘 나라 초창기에 “[여호와]께서 말씀을 주시”었읍니다. 그 말씀은 무엇이었읍니까?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원수들의 손아귀에서 빼앗을 약속의 땅에 접근하였을 때에 그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용감하게 전진하여 하나님으로부터 권리도 인정받지 않고 약속의 땅을 점유하고 있는 원수들을 전쟁 무기로 살육하고 그 땅을 점령하라는 말이었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전사들이 이 명령 즉 “말씀”에 순종하면, 어떠한 결과를 볼 것이었읍니까? “여호와여 일어나사 주의 대적들을 흩으소서”라는 기도를 받으신 하나님께서는 그 결과로서 승리를 보증하셨읍니다! 그것은 여자들이 감동하여 음악과 춤으로 축하하고 노래로 선포할 만한 “기쁜 소식”을 가져올 것이었읍니다.
18. (ㄱ) 어떠한 의미로 하나님께서는 여자들에게 “말씀”을 주시었다고 말할 수 있읍니까? (ㄴ) 하나님께서 원수 왕들을 흩으셨을 때 어떠한 방식으로 살몬에 “눈”이 내리기 시작하였읍니까?
18 여호와께서 자신의 백성들을 위하여 싸우시고 그들에게 승리를 주심으로써 여자들에게 공포할 재료를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축하의 노래의 주제를 제공하시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그들에게 기쁜 소식을 주시는 것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그가 “말씀을 주”신다고 할 수 있읍니다. 승리 축하에서 여자들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전쟁에서 원수들을 대항하여 일어나실 때에 원수 군대들과 그들의 이교도 왕들이 어떻게 도망하였는가를 말할 것이었읍니다. 여자들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진로를 방해하는 원수 왕들을 흩으실 때에 원수 군대들의 시체가 살몬의 눈과 같이 들을 덮었다고 말하였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들에게 승리를 주시기 위하여 살몬에서 기적으로 눈을 내리셨다는 말일 수도 있읍니다. 승리를 거둔 하나님의 전사들은 죽인 적에게서 물건을 약탈한 후 돌아와서 그 동안 가정을 돌보고 있던 그들의 여자들과 탈취물을 나눌 것이었읍니다.
19. 남자들이 진지의 잿더미에 누울지라도 귀금속으로 덮인 비둘기가 어떻게 있을 것이었읍니까?
19 하나님의 집행 군대들이 전투시에는 잿더미에 누울지라도, 날개는 은으로, 깃은 황금으로 입힌 귀금속으로 만든 비둘기가 있어서 여호와의 승리의 기념품으로서 집에 가져왔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또한 이스라엘 나라는 여호와의 “산 비둘기”라고 불리웠읍니다. (시 74:19) 이러한 관점으로 보면, 하나님의 산 비둘기 나라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원수들에 대항하여 싸울 때에는 잿더미같은 진지에 누웠지만, 그들은 마치 은과 황금으로 입힌 것처럼 빛을 내는, 날개가 강하고 외모가 깨끗한 산 비둘기와 같이 나오기도 하였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산 비둘기 나라를 원수들의 손에 넘기지 않았을 것입니다.
20. 원수들은 1914년 이래 계속 어떻게 하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아마겟돈에서 그들을 대항하여 일어나시지 않으면 안됩니까?
20 하나님의 활동에 관한 이 시의 힘을 오늘날 하나님의 원수들은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이 원수들은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에 대한 그의 목적을 성취하지 못하도록 방해하여,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의로운 새 질서로 그들을 성공적으로 인도하지 못하도록 하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예언된 대로 “마지막 때”는 이방인의 기간, 즉 “열국의 지정된 때”의 끝인 1914년에 시작되어 이 세상 나라들에게 임하였읍니다. 세상 나라들은 이 “마지막 때”에 그들의 세력을 내놓고, 하나님께서 그의 창조물인 이 지구 위에 주권을 행사하시도록 평화스럽게 이양하기를 거부하였읍니다. 그러므로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들을 쫓아내실 필요가 있읍니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그들을 대항하여 일어나셔야 합니다. 그는 아마겟돈 전쟁 마당에서 그렇게 하실 것입니다. 그 동안 원수 나라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왕국의 지적 관심사를 발전시키려고 할 때에 그들의 발전을 계속 방해합니다.
21. 다윗의 경우와 같이, 원수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통치하지 못하도록 어떻게 방해하였으며, 그들은 성공하였읍니까?
21 이 왕국은 지구상의 예루살렘에 도읍을 정하였던 고대 다윗 왕국이 아니라, 다윗의 약속된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왕국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기적으로 유대 처녀 마리아를 통하여 다윗의 계통에서 탄생하셨읍니다. 원수들은 다윗이 예루살렘의 시온 산에서 통치하지 못하도록 계속 방해하였으나 하나님께서 그들을 대항해서 일어서신 때에 그들은 심히 패배당하였읍니다. 마찬가지로 원수들이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께서 왕으로 통치하지 못하도록 방해하였으나 그들도 역시 패배당하였읍니다. 그들은 유대인의 유월절 어린 양이 죽임을 당하던 그 날에 예루살렘 성 밖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죽였으나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제 삼일에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영광스러운 영자(靈者)로 부활시키셨읍니다. 그 때에 다윗의 아들은 그의 천적 아버지께로 올라가셨읍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그를 하늘의 시온에다 왕같은 돌로 놓으시고 그의 지정된 때인 1914년에 통치를 시작하도록 하셨읍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모든 이방 나라들을 다윗의 아들의 발 아래 발등상이 되게 하시기 시작하실 것입니다.—누가 21:24; 이사야 28:16-21; 시 110:1, 2; 사도 2:34-36; 히브리 10:13.
22. 이방 국가들은 1914년 이래로 무엇에 대하여 저항하였읍니까?
22 1914년 이래 이방 나라들은 “열국의 지정된 때”의 종말을 인정하지 않았으며, 통치하는 다윗의 아들의 발등상이 되지 않으려고 저항하였읍니다. 그러나 그들의 완강한 저항이 헛되다는 것이 아마겟돈에서 증명될 것입니다.
열국에 대한 통고의 역할
23, 24. (ㄱ) 여호와께서 1914년에 주신 “명령”은 무엇이었읍니까? (ㄴ) 예수께서는 1914년 이후에 어떠한 일이 발생하리라고 예언하셨읍니까? 이것은 그 명령적 “말씀”에 포함됩니까?
23 오래 전에 시편 68:11에서는 “[여호와]께서 말씀을 주시니”라고 말하였읍니다. 1914년 이방인의 때의 끝에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지상에서 이 원수 나라들을 추방하라는 말씀을 주셨읍니다. 그들은 “마지막 때”를 당하였읍니다. (다니엘 11:40; 12:4) 이 “마지막 때”에 발생될 사건들에 관하여 다윗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세계적인 전쟁, 기근, 질병, 지진 및 나라들의 혼란뿐만 아니라, 새로운 정부, 지상을 다스릴 합당한 정부 즉 하나님의 왕국에 대한 기쁜 소식이 선포될 것을 예언하셨읍니다. 그의 충실한 추종자들이 박해를 받으리라고 예언하신 다음에 예수께서는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고 말씀하셨읍니다.—마태 24:7-14.
24 이렇게 하여 하나님께서는 원수 나라들에게 통고를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주시어 그러한 원수 나라들로 하여금 복종하여 다윗의 아들의 발 아래 발등상과 같이 되라고 하셨읍니다. 이 명령적인 “말씀”은 또한 하나님께서 아마겟돈에서 그들에게 대항하여 일어서시리라는 통고의 역할을 포함합니다. 이 통고는 전달되어 왔읍니까?
25. (ㄱ) 통고의 역할을 하는 것은 왕국 증인들에게는 무엇을 의미하고, 하나님께는 무엇을 의미하였읍니까? (ㄴ) 왕국 탄생은 무엇을 의미하였으며, 그 결과 어떠한 종류의 소식이 되었읍니까?
25 그렇습니다. 특히 1919년 이래 전달되어 왔읍니다. 이것은 그 해 이래로 여호와의 왕국 증인들에게는 싸움이었읍니다. 그러나 이들 왕국 증인들은 ‘하나님은 일어나서 원수를 흩으소서’라고 기도하였읍니다. 그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기쁜 소식을 전파함으로써 원수 나라들에 대한 통고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장애물을 제거해 주셨읍니다. 그 기쁜 소식은 1914년에 다윗의 아들이 다스리는 하나님의 왕국이 설립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오늘날 그 왕국 통고가 199개 나라에서 164개 언어로 전달되도록 하였음은 여호와께서 승리하셨음을 의미합니다. 하늘에서 하나님의 왕국이 탄생된 일 그 자체가 사단 마귀와 그의 악귀들에 대한 하나님의 승리를 의미하였읍니다. (계시 12:5-12) 왕국에 관한 통고가 더 많은 나라에 점점 더 많이 전달되고 있는 사실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더욱 승리를 거두고 계심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그러한 승리는 백성들에게 알려져야 할 기쁜 소식입니다.
26. (ㄱ) 오늘날 “기쁜 소식을 공포하는 여자”가 큰 군대임이 어떻게 참됩니까? (ㄴ) “군대”라는 말이 이 여자들에게 왜 적합합니까?
26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거두신 이러한 영적 승리는 전 세계적으로 찬양을 받았읍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헛되지 않았읍니다. 하나님께서 그것을 승리적으로 수행하신 결과, “소식을 공포하는 여자가 큰 군대”입니다. (시 68:11, 신세) 현재까지의 보고는 그 사실을 증명합니다. 지난 1967년 4월에 전세계적으로 하나님의 왕국을 통고하고 아마겟돈으로 향하는 그의 승리의 행진을 선포하는 자들이 1,154,079명이 있었읍니다. 그것은 정말 큰 군대의 찬양자들입니다. 그리고 이들 찬양자들 개개인을 살펴 본다면, 그들 중의 다수가 여자라는 사실을 알 것입니다. 따라서 이들 1,154,079명의 찬양자들 중에 여자들은 “큰 군대”를 이룹니다. 그리고 이 “군대”라는 말은 “소식을 공포”하는 여자들에 대하여 적합한 말입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 이유는 그들이 야 혹은 여호와라 이름하신 하나님의 지휘 하에서 싸우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은 어머니로서, 아내로서, 딸로서 가정을 돌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지상에서 행하는 왕국 증거를 통하여 하나님의 승리의 탈취물을 나눕니다. 이들 여자들은 호별 방문 전파에 있어서 전체적으로 보아 남자들 전체보다 더 많이 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