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위한 하나님의 요구 조건을 인정함
1, 2. 여호와의 증인이 베푸는 물의 침례를 받고자 지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질문하는 두 가지 질문은 무엇입니까?
침례 연설의 결론 부분에서, 여호와의 증인의 한 사람인 그 연사는 침례를 받으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이 질문하였읍니다. “(1) 당신은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당신 자신이 구원을 필요로 하는 죄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며, 당신은 이 구원이 그의 아들 그리스도 예수를 통하여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온다는 사실을 하나님 앞에서 시인합니까?” 들을 수 있는 음성으로 “예”라는 대답이 나오자, 그 연사는 두번째 질문을 하였읍니다. “(2) 당신은 이상과 같은 토대로서 하나님을 믿으며 구원을 위한 그의 준비를 믿으며 그리스도 예수와 성령의 인도로써 해명되는 성경을 통하여 나타내시는 대로 이제부터 그의 뜻을 행하기로 하나님께 당신 자신을 전적으로 헌신하였읍니까?” 이 두번째 질문에 대하여 들을 수 있는 음성으로 “예”라는 대답이 나오자, 그 연사는 그들이 공개적 물의 침례를 받을 자격이 있음을 그 침례받을 자들에게 알려 주었읍니다.
2 여호와의 증인들은 물의 침례를 받기로 지원한 모든 사람에게 이 동일한 두 가지 질문을 합니다. 그 침례식이 한 두 사람을 침례주기 위하여 마련되었거나, 혹은 1958년 7월, 뉴욕 시에서 열린 여호와의 증인의 “성의” 국제 대회시 7,136명이 침례받았을 때처럼, 수천명을 침례주기 위하여 마련되었거나를 막론하고 그 두 가지 질문을 합니다.
3. 이 두 가지 기본 질문에 포함된 내용에 대하여 어떠한 질문들이 생길 것입니까?
3 그러나 상기 두 가지 질문을 읽고 나서, 당신은 다음과 같이 질문할 것입니다. 여호와의 증인들이 베푸는 물의 침례에는 어떠한 의미가 있는가? 우리가 여호와 앞에 죄인이며 구원을 필요로 함을 어떻게 인정하는가? 구원이 아버지 여호와로부터,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옴을 어떻게 알게 되는가? 더욱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위하여 어떻게 자신을 전적으로 헌신할 수 있으며, 그러한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뜻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서를 통하여, 성령의 계몽력 아래 어떻게 계시되는가? 우리는 이 모든 질문들을 심중하게 고려할 가치가 있으며, 진실하고 만족할 만한 대답을 얻기 위해서,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참조하고, 그것이 이 문제에 관하여 가르치는 바를 고찰해 보기로 하겠읍니다.
물의 침례의 의미
4. (ㄱ) 침례자 요한이 베푼 침례에는 어떠한 의미가 있었읍니까? (ㄴ) 유대 민족은 그들의 죄많은 상태를 어떻게 깨우침 받았으며, 그들이 드린 제사는 그들로 하여금 무엇을 인정하게 하였을 것입니까?
4 우선, 물의 침례의 의미를 고찰해 보겠읍니다. 제자 누가는 기원 29년 봄에 일어난 다음과 같은 사건을 기술합니다. “디베료 가이사가 위에 있은지 열 다섯 해 곧 본디오 빌라도가 유대의 총독으로, 헤롯이 갈릴리의 분봉왕으로, . . . 안나스와 가야바가 대제사장으로 있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빈 들에서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임한지라 요한이 요단 강 부근 각처에 와서 죄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의 [침례]를 전파하니[라].” (누가 3:1-3) 침례자 요한은 회개한 유대인들을 위하여 이 침례 사업을 수행하였읍니다. 기록된 바와 같이, 그 침례는 “죄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의 상징이었읍니다. 계속해서 누가는 요한이 예언자 이사야의 말씀을 성취시키고 있었다고 말하는데, 그 이유는 그가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누가 3:4) 침례자 요한은 모든 육체가 하나님의 구원의 수단으로서 바라볼 분, 즉 예수 그리스도의 선구자였읍니다. 유대 민족은 여호와 하나님과 언약 관계에 있었읍니다. 따라서, 그 민족은 여호와의 선민으로서 그분의 율법과 명령을 지킬 의무가 있었읍니다. 그러나 그들은 죄인들이고 선천적으로 불완전하기 때문에, 그들은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신 율법을 범한 죄인들이었읍니다. 여러 세기에 걸쳐서,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그들의 타락한 상태로부터 그들을 대속해 줄 어떤 분을 필요로 하는 죄인들이라는 사실을 그들의 마음 속에 새겨 주셨읍니다. 예언자 모세를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율법과 명령을 주셨는데, 그것은 그들이 죄인들이며, 그들의 죄가 속죄 받을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강력하게 환기시켜 주었읍니다. 모세를 통하여,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매년 이스라엘 민족을 위하여 속죄일이 있을 것이며, 일곱째 달 십일에 있을 그 날에는 그들의 죄를 위하여 제사를 드릴 것과, 이러한 제사는 하나의 법규 혹은 율법으로서 ‘미확정적인 때’까지 계속될 것을 말씀하셨읍니다. 이 매년 기념식을 통하여, 유대 민족은 그들의 죄를 상기하고 그들의 죄를 속죄할 동물 희생을 드릴 필요성을 이해할 것이었읍니다. 동시에, 그들은 황소와 염소의 피가 결코 그들의 죄를 씻어 주거나 그들을 완전하게 만들어 줄 수 없음을 인정할 것이었읍니다. 그렇게 해 줄 수 있었다면, 동물 희생을 드리는 일을 그쳤었을 것입니다.—히브리 10:4.
5. 침례자 요한의 침례가 왜 유대인들에게 필요하였읍니까?
5 기원 29년에 이르기까지, 유대인들은 여러 세기 동안 속죄일을 지켰었읍니다. 그러나 그 기간 동안 그들은 하나님에게서 이탈하였고, 하나님의 독립국으로서의 지위를 상실하였읍니다. 이제, 침례자 요한은 그들에게 회개하고, 하나님의 의로운 법을 범한 죄의 사함을 위하여 침례받으라고 촉구하고 있었읍니다. 요단 강에서 요한한테서 침례를 받음으로써, 유대인들은 그들이 하나님의 법을 범한 죄를 회개하고 있음을 나타냈읍니다. 그들은 인류를 구원할 하나님의 수단으로 일할 분, 즉 예수의 오심을 위하여 자신들을 준비하고 있었읍니다.
6. 침례자 요한은 왜 예수의 침례받을 필요성을 질문하였읍니까?
6 침례자 요한이 침례를 베풀기 시작한지 6개월이 될 무렵, 약 30세 되신 예수께서 그에게 나아가셨읍니다. 예수께서는 요한에게 침례주기를 청하셨읍니다. 그러나 요한은, 예수께서 나에게 침례를 받으러 오시다니 어찌 그럴 수가 있는가? 하고 생각하였읍니다. 요한은 그의 침례는 하나님의 법을 범한 죄에 대한 회개의 상징임을 알았고, 예수는 보통 인간과 달라서 무죄한 분임을 알았읍니다. 그 후, 그는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하고 말하였기 때문입니다. (요한 1:29) 그러므로 침례자 요한은 예수에게 “내가 당신에게 [침례]를 받아야 할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하고 말했읍니다. 그 때 예수께서 대답하셨읍니다.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신대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마태 3:14, 15.
7. (ㄱ) 예수께서 요한에게서 받으신 침례에는 어떠한 의미가 있었읍니까? (ㄴ) 예수의 처음 추종자들이 오순절 때 받은 침례는 그 상징하는 바에 있어서, 왜 예수의 침례와 같았읍니까?
7 예수께서 요한한테서 받으신 이 침례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죄에 대한 회개의 상징이 아니었읍니다. 예수는 죄가 하나도 없으셨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예수께서 그곳에서 자기의 생명을 하나님께 바친 것(헌신)의 상징도 아니었읍니다. 예수는 유대인으로서, 이미 하나님께 헌신하고 하나님과 언약 관계에 있던 민족의 일원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받은 물의 침례는 다른 것을 상징하였읍니다. 즉 그 당시를 위한 여호와의 뜻을 행하기 위하여 여호와 앞에서 자신을 제공하는 것을 상징하였읍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께서는 여호와께서 원하시는 대로 “천국”을 위하여 사용하시도록 자신을 아버지 여호와 하나님께 제공하셨던 것입니다. 예수께서 자신을 제공하신 것을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셨으며 하늘로부터 다음과 같은 소리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마태 3:17; 히브리 10:5-7) 예수의 처음 추종자들은 유대 민족, 즉 여호와 하나님과 헌신의 관계에 있었고, 하나님을 위하여 분리되었고, 율법 언약에 제정된 대로 하나님의 뜻을 행할 의무가 있었던 민족에 속한 사람들이었읍니다. 성서 기록에 의하면, 기원 33년 오순절날, 사도 베드로는 그러한 유대인들에게 “죄를 용서받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즉,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기 위하여 침례를 받으라고 권면하였읍니다. (사도 2:37-41; 마태 28:19, 20) 그 침례는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위하여 자신들을 하나님께 제공하는 침례였다고 말할 수 있겠읍니다. 기원 52년 경, 사도 바울은 에베소에 있는 어떤 제자들에게 주 예수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으라고 권면하였읍니다. (사도 19:4-6) 이들은 이전에 회개의 상징으로서 요한의 침례를 받았었읍니다. 그러나, 새로운 침례를 받음으로써, 이 할례받은 신자들은 새 언약 아래서 여호와의 뜻과 명령을 행하기 위하여 여호와께 헌신한 것입니다. 그들은 이미 여호와 하나님의 버림을 받았고 기원 36년 이래로 더 이상 그분의 특별한 은총 아래 있지 않았던 민족의 성원들이었기 때문에, 그들이 예수의 이름으로 받은 침례는 헌신, 즉 그리스도 예수를 통하여 자신을 하나님께 바치는 헌신의 상징으로서의 침례였읍니다.—다니엘 9:24-26.
8. (ㄱ) 비유대인으로서 처음으로 고넬료가 침례를 받았을 때, 침례는 어떠한 적절한 의미를 지니게 되었읍니까? (ㄴ)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이 되려는 모두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8 사실상, 기원 36년, 비유대인으로서 처음 사람인 이달리야 백부장 고넬료에게 주 예수의 기쁜 소식이 전파됨과 더불어, 물의 침례는 적절한 의미를 지니게 되었읍니다. 비유대인 즉 이방인들은 이스라엘 민족이 기원 36년까지 여호와와 헌신의 관계에 있었던 것과는 달리 그러한 관계에 있지 않았읍니다. 그들은 천지의 창조주와 아무런 국가적 계약도 맺지 않았읍니다. 따라서, 기원 36년, 하나님의 은총을 얻을 수 있는 길이 그들에게 열렸을 때, 그들은 무엇보다도 먼저 그들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위하여 하나님께 헌신하겠다는 결심을 하지 않으면 안되었읍니다. 그들은 깨끗한 양심을 위하여 하나님께 간구하지 않으면 안되었읍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자신을 하나님께 헌신, 즉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위하여 자신을 따로 내놓아야 하였읍니다. 그러면, 그들이 물의 침례를 받을 때, 그러한 침례는 그들이 이전 인생 행로에 대하여는 죽고,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뜻에 대하여 사는 것을 올바로 표상하였읍니다. 그러므로, 그 이후로는, 그들은 헌신을 완수하기 위하여 그들의 마음과 정신과 영혼과 힘을 하나님의 뜻 행하는 데 두었읍니다. 따라서 그들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말씀에 입각해서 원하시는 대로 그들을 사용하시도록 하나님께 전적으로 헌신하는 것입니다. 물의 침례는 그러한 헌신의 공개적 선언으로서 대단히 적합합니다. 그러므로 물의 침례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구원을 받기를 원하는 신자가 밟아야 할 필수 단계입니다. 이 구원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하나님의 명령을 행하는 자들에게 옵니다.—베드로 전 3:21.
우리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함
9. 우리는 우리가 구원을 필요로 하는 죄인임을 어떻게 알게 됩니까?
9 그러나 이러한 질문이 생깁니다. 즉 우리가 우주의 하나님이신 여호와 앞에서, 우리가 죄인이며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을 필요로 한다는 결론에 어떻게 도달할 수 있는가? 하나님의 말씀을 참조하면, 우리가 선천적으로 불완전하며 죄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성서에서 시편을 찾아 보십시오. 거기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읍니다. “내가 죄악 중에 출생하였음이여 모친이 죄 중에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51:5) 다윗의 아들 솔로몬도 그 사실을 언급하여, “범죄치 아니하는 사람이 없”다고 말하였읍니다. (열왕 상 8:46) 사도 요한은 영감 아래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읍니다. “만일 우리가 죄없다 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요한 1서 1:8) 죄는 완전이라는 과녁을 빗나가는 것입니다. 우리의 첫 조상이 하나님의 의롭고 완전한 법에 불순종한 결과로, 우리 모두는 죄와 사망의 길을 걷게 되었읍니다. 영원히 사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은 모든 인간이 죄 가운데서 출생하였다는 증거입니다. 왜냐 하면 사도 바울이 말하였듯이 “죄의 삯은 사망”이기 때문입니다.—로마 6:23.
10. 모든 사람은 인류가 죄 가운데 출생하였고 사망이 죄의 결과라는 것을 믿습니까? 당신이 그렇게 대답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10 오늘날 이 성서 진리를 믿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세계의 1억 6천만명 이상 되는 불교도들에게는 어떠한 행동도 죄가 아닙니다. 그들에게는 죄라는 관념이 없읍니다. 다만 나쁜 행위는 나쁜 결과를 가져 온다고 믿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불교도는 죄가 산출하는 결과를 인정하기가 힘들 것이며, 더욱이, 그가 죄인이라는 것을 인정하기 힘들 것입니다. 여러가지 종교에 속한 수억의 사람들은 죽음이 하나님으로부터 온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소녀가 자기 오빠에게 살해당하였는데 한 가톨릭 신부는 말하기를, 이것은 사실상 하나님께서 그의 죽음의 원인에 대하여 그 소녀에게 “내가 너를 사랑하고 너를 집에 두고 싶기 때문이다”라고 말한 것이라고 하였읍니다.
11. 우리 자신이 죄인이라는 데 관하여 어떻게 올바른 결론에 이르게 됩니까?
11 그러므로 우리 자신이 죄인이라는 데 관하여 올바르고 정확한 결론에 도달하기 위하여, 우리는 인간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고, 죄의 결과가 죽음이라는 것과, 따라서 구원을 위하여 하나님께 의존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인정할 필요가 있읍니다. 사람을 에덴 동산에 두신 후, 하나님께서는 그 동산에서 그 사람에게 명령하셨읍니다.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창세 2:16, 17) 아담과 하와 둘 다 하나님의 그 법을 불순종하였고, 정당한 형벌인 사망을 받았읍니다. 그들의 후손들인 인간 가족은 모두 에덴 동산에서 불순종하여 범죄한 후에 출생하였으며, 따라서, 모두는 죄 가운데 출생하였고 죽음의 선고를 받았읍니다. 이 사실을 인정하여, 사도 바울은 말하였읍니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고린도 전 15:22) 관찰을 통해서 우리는 사람이 죽는 것을 압니다. 그리고 인간이 사망으로부터 구원과 구출을 필요로 함은 자명합니다. 인간은 죄의 영적 신체적 결과로부터 구원 받을 필요가 있읍니다. 이러한 마음의 자세를 가지게 될 때, 그러한 사람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할 위치에 있읍니다. “구원이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아버지 여호와로부터 온다는 것을 어떻게 알게 되는가?”
그리스도를 통한 여호와의 구원
12. 우리는 인간에 의한 구원책에 대하여 무엇을 인정하여야 합니까?
12 불완전한 인간에 의한 어떠한 속죄책도 무익함을 인정할 때에 비로소, 우리는 여호와의 구원이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온다는 것을 인정하게 될 수 있읍니다. 다음은 인간의 아들들에게 하신 여호와의 말씀입니다. “만민들아 이를 들으라 세상의 거민들아 귀를 기울이라 귀천 빈부를 물론하고 다 들을찌어다. 자기의 재물을 의지하고 풍부함으로 자긍하는 자는 아무도 결코 그 형제를 구속하지 못하[리라].” (시 49:1, 2, 6, 7) 그러므로 다른 원천, 즉 하나님의 지혜에 의지할 때, 우리는 여호와의 진리의 말씀인 성서 연구를 통하여 그분에 의한 구원에 관하여 인식할 수 있읍니다.
13, 14.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대속을 이루시기 위하여 여호와 하나님께서 취하신 단계들을 약술하십시오.
13 여호와께서는 아담과 하와가 에덴에서 그의 법에 불순종한 것을 발견한 즉시로 그 첫 인간 부부의 후손을 대속할 마련을 준비하시기 시작하셨읍니다. 즉시 그는 반역의 주모자, 즉 여호와의 대적인 사단 마귀를 멸망시킬 씨를 출생할 것에 관하여 언급하셨읍니다. (창세 3:15) 그 이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을 하나의 모형으로 사용하시어, 그 모형을 통하여 인류의 구원자가 되실 그리스도 예수에게로 인도하는 여러 가지 실례와 언급을 하셨읍니다. 예를 들어, 그의 종 야곱이 열 두 아들들에게 준 축복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약속된 의인의 임함을 예언하셨읍니다. 네째 아들인 유다에게 야곱은 말하였읍니다. “홀이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치리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시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미치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 (창세 49:10) 그 후 하나님께서는 이 약속된 분에 관하여 예언자 이사야를 통하여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읍니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위에 앉아서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자금 이후 영원토록 공평과 정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이사야 9:6, 7.
14 이사야의 이 영감받은 말씀이 있은지 여러 해 후, 하나님께서는 이 오실 분에 관하여 다음과 같은 말을 기록하도록 그의 종 다니엘을 사용하셨읍니다. “그러므로 너는 깨달아 알찌니라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 기름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이 일어나기까지 일곱 이레와 육십이 이레가 지날 것이요.” (다니엘 9:25) 지상에 오셔서, 요셉의 아내인 처녀 마리아의 완전한 아이로 기적으로 출생하신 예수께서 장성하셨읍니다. 그는 요단 강에 있는 침례자 요한에게 가셨읍니다. 요한은 영감 아래 예수에 관하여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하고 말하였읍니다.—요한 1:29.
15. (ㄱ) 예수께서는 자기가 인간의 구원자임을 어떻게 증언하셨읍니까? (ㄴ) 사도 바울과 사도 요한은 이에 대하여 무엇이라고 말하였읍니까?
15 예수께서는 자기가 이 땅에 오신 목적을 친히 말씀하셨읍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마태 20:28) 사도 바울은 예수의 이 증언을 다음과 같은 말로 뒷받침하였읍니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그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기를 속전으로 주셨[느니라].” (디모데 전 2:5, 6) 사도 요한은 예수에 관하여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아버지가 아들을 세상의 구주로 보내신 것을 우리가 보았고 또 증거하노[라].”—요한 1서 4:14.
16. 여호와께서는 왜 이러한 단계를 밟으셨읍니까?
16 인류를 위하여 이러한 놀라운 마련을 하신 분은 인간의 창조주이신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의 말씀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한 3:16) 하나님께서 보이신 이 사랑은 큰 것입니다. 그분은 심지어 악인들까지도 죽는 것을 원치 않으시며, 그들이 그들의 악행으로부터 돌이키기를 원하십니다. 에스겔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악인의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악인이 그 길에서 돌이켜 떠나서 사는 것을 기뻐하노라.” (에스겔 33:11)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며 하나님의 계시된 진리인 성서를 연구함으로 이러한 것들과 기타의 많은 것들을 인식하게 됩니다.
무조건 헌신
17. 구원에 관한 이러한 점들을 확립한 다음에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는 무엇입니까?
17 하나님에 관하여, 그리고 그의 아들 그리스도 예수를 통한 구원의 마련에 관하여 이러한 믿음의 기초를 확립하였을 때, 학습자는 이제 그가 하나님의 마련의 혜택을 확보하기 위하여 밟아야 할 다음 단계가 무엇인지를 알고자 합니다. 마치 많은 은혜를 입은 사람이 자기의 감사를 나타내기 위하여 은인에게 무엇인가 보답하고자 하는 것과 같습니다. 시편 필자는 그렇게 느꼈고, 그 느낌을 다음과 같이 발표하였읍니다.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 내가 구원의 잔을 들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여호와의 모든 백성 앞에서 나의 서원을 여호와께 갚으리로다.” (시 116:12-14) 자기가 죄인임을 인정하고, 구원이 여호와로부터, 그의 아들 그리스도 예수를 통하여 옴을 아는 사람은 자기에 대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발견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합니다. 그는 그러한 연구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그에게 특정한 것들을 요구하고 계심을 배웁니다.
18. (ㄱ) 솔로몬은 하나님의 은총을 얻으려는 자들에게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을 어떻게 요약하였읍니까? (ㄴ) 예수께서는 사람에게 무엇을 하도록 격려하셨읍니까?
18 현명한 솔로몬 왕은 하나님께서 자기의 생명의 마련으로부터 유익을 받을 사람들에게 요구하시는 것을 잘 요약하였읍니다. 현재 생활의 허무함을 여러 가지로 개설한 다음, 그는 하나님의 승인을 얻으려는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찌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 (전도 12:13, 14) 만약 우리가 참 하나님을 경외한다면, 즉 그분을 두려워하고, 그분을 불쾌하게 해드리기를 원치 않고, 그분의 뜻을 행하려고 노력한다면, 우리는 그분의 명령을 지킬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고, 아울러 우리가 하나님의 방법에 따라서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함을 나타내는 행로가 하나님의 말씀에 설명되어 있읍니다. 성경을 부지런히 연구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이 무거운 짐이 아님을 알게 될 것입니다. 사실상, 인류의 대속물이시며, 우리가 침례받는 이름의 하나인 예수께서는 자기를 따르라고 격려하시면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읍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니라.”—마태 11:28-30.
19. 자신을 여호와께 헌신할 결심을 하는 데 있어서 기도는 어떠한 역할을 합니까?
19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위하여 자신을 따로 내놓으려는 사람은 그리스도 예수를 통하여 여호와께 나아갈 것이며, 여호와의 영이 그와 함께 해 줄 것과, 여호와의 은총과 축복을 얻으려면 무엇을 해야하는가를 성서를 통하여 그에게 지시하여 줄 것을 간구할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산상 수훈 가운데 다음과 같은 격려의 말씀을 하셨읍니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라].” (마태 7:7)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위하여 자신을 따로 내어 두는 것이 하나님의 원하시는 바임을 발견하였을 때, 그 사람은 받아들여질만한 상태로 자신을 적응시키기 위하여 필요한 단계를 밟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래야지만 여호와께서는 그 사람의 헌신과 물의 침례를 시인하실 것이며, 그를 사용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그분께서 그분을 즐겁게 해드리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무엇을 원하고 계시는가를 살펴 보기로 하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