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열심은 당신의 형제들을 격동시키는가?
“너희 열심이 퍽 많은 사람들을 격동시켰느니라.”—고린도 후 9:2.
1, 2. 사람들이 아직도 열심을 낼 능력이 있다는 것을 무엇이 증명합니까?
최근, 특히 제2차 세계 대전 이래로 그리스도교국의 종교 제도에 대한 열의는 눈에 띄게 감소되었으며, 특히 세상의 청소년 층에서 그러한 현상을 볼 수 있읍니다. 그리스도교국이 보통 하나님을 숭배하는 날로 정한 토요일과 일요일에, 교회당은 텅텅 비어 있는데, 그 반면, 운동 경기장은 기록적인 숫자의 군중들로 꽉꽉 찹니다. 대부분이 교인들인 스포츠팬들은 악천후나 기타 불편도 무릅쓰고 구경하러 갑니다. 흔히 장거리를 여행하기도 하고, 비싼 입장료를 지불합니다. 그들은 자기편의 팀이 승리하도록 응원하며, 혹은 패하였을 때는 위로합니다.
2 일부 청소년 팬들은 운동선수에 관한 모든 통계자료를 줄줄 외우며 운동에 관하여 물어 보면, 무엇이든지 기꺼이 알려 줍니다. 최근 운동 시합에 대한 열의가 너무나 높아졌기 때문에, 어떤 지방에서는 경기장 둘레에 거대한 담을 구축하지 않을 수 없었으며, 심지어 해자(垓子)를 두르기까지 하였읍니다. 그 목적은 흥분한 관중이 경기장 내로 돌격해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기 위합입니다. 만약 경기장 내까지 침범한다면 선수들이 다칠 염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사람들은 아직도 대단한 열심을 낼 능력을 가지고 있읍니다. 그러나 그들의 마음을 격동시키는 것은 종교가 아닙니다.
3. 영국에서, 무엇이 청소년층의 열광을 격동시키고 있읍니까?
3 영국 10대 청소년층에서 비틀즈는 예수 그리스도보다 더 유명하다고 합니다. 낡은 종교는 죽었다고 합니다. 현재 새로운 종교가 있읍니다. 그것은 젊은 음성을 가진 젊은 군중의 종교입니다. 세상의 이러한 대변화를 인식하고 비틀즈의 일원인 존 레논은 “그리스도교는 사라질 것이다. 그것은 사라지고 움추러들 것이다. 우리는 현재 예수보다 더 유명하다”고 광고하였읍니다. 그의 말에 동조한 어떤 소녀는 이렇게 질문하였읍니다. “소녀들이 비틀즈의 사진을 보고 함성을 지르는 것과 같이, 그리스도의 사진을 보고 함성을 지르는 소녀를 봅니까?” 물론 그렇지 않을 것이 당연합니다. 키작은 삭개오가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더 잘 보기 위하여 뽕나무 위에 올라간 것처럼, 현대의 청소년들은 그들의 영혼을 격동시키는 자들의 모습을 더 잘 보기 위하여 지붕에 올라갑니다. 비틀즈의 모습을 보았을 때, 한 소녀는 “오, 나의 하나님! 오, 나의 하나님! 참을 수 없읍니다. 참을 수 없읍니다”라고 소리를 질렀읍니다. 그는 “하나님”이란 말을 하였지만, 그의 영혼을 격동시킨 것은 하나님의 전도인도 아니었고 그리스도의 소식도 아니었읍니다.—누가 19:2-8.
4. 무슨 질문이 생기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4 한 때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켜서, 그들의 부모와 직장을 버리게 하였고, 나무에 오르게 하였고, 심지어 그리스도를 위하여 자신을 부인하게까지 만든 그리스도교는 어떻게 되었읍니까? 한때 세상을 불태웠던 그 혁명적 열심은 어디로 갔읍니까? 한때 천하를 떠들석하게 하였다는 고발을 받은 백성들은 어디로 갔읍니까? (사도 17:6) 열심있는 전도인들 없이는, 그리스도교의 승리란 있을 수 없으며,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그리스도인 신앙의 행동은 있을 수 없읍니다. 그러나, 오늘날 그러한 열심을 어디서 발견할 수 있읍니까?
그리스도교국 내의 종교 분규
5, 6. 그리스도교국의 종교는 그 교직자들이 증언하는 바와 같이 어떠한 상태에 처하여 있읍니까?
5 그리스도교국 내에는, 다이나믹한 그리스도교의 증거보다는 종교 사멸화의 증거가 더 뚜렷합니다. 복음 전도자 빌리 그라함은 그리스도교국의 교회들이 비극적 혼란 가운데서 몸부림치고 있다고 주장하였읍니다. “만약 우리가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열의를 상실하였다면, 그것은 우리의 신앙이 그만큼 대단치 않기 때문이다”고 그는 말하였읍니다. 전도자며 신학자인 칼 에프. 에이취. 헨리 박사는 진보적 프로테스탄티즘이 “그 복음 전파의 추진력을 대부분 상실하였다”고 말하였읍니다. 사실, 여기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읍니다. 1966년 10월 31일, 분단된 베르린시의 교회들이 종교 개혁 기념일을 알리는 종을 울렸을 때, 많은 대표자들은 “종교 개혁의 정신이 그리스도 교회에 다시 한번 불게 해주십시오”라는 간구를 하나님께 드렸읍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이 그 조직체를 버리신 것은 명약관화합니다.
6 프로테스탄트는 제1세기의 열심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미국의 모 프로테스탄트 교회 지도자는 “그리스도교회가 세계 도처에서 죽어가고 있다”라고 고백하였읍니다. 그는 자칭 그리스도인들을 “잘난 체하고, 증오로 가득차고, 완고한” 사람으로 묘사하였읍니다. 나이트 클럽의 감독교회 사제인 보이드 “신부”는 ‘그의 교회가 죽어가고 있다’라고 말하였읍니다. 영국에서, 종교는 “언덕 받이에서 아래로 미끌어 떨지고 있으며 . . . 사람들은 교회를 버렸다”고 한 감독교회 목사는 말하였읍니다. 그는 계속해서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미국에서도 동일한 현상이 생길 것이며, 그것은 교회의 운명을 결정지을 것이다.”
7. 그리스도교국의 종교에 활기가 없게 된 책임은 누구에게 있읍니까?
7 그리스도교국의 종교가 이러한 무기력한 상태에 빠지게 된 책임은 누구에게 있읍니까? 그 원인은 무엇입니까? 테네쉬. 내쉬빌 (미국) 감리교 목사는 “교회내에 침체상태가 만연”하다고 말하였읍니다. 그는 “그중 일부는 명백히 가짜이며, 안락을 위해서 너무나 부응하고 진부하다”고 비난하였읍니다. 전(前)감독교회 주교였던 파이크는 “우리는 2,000년 동안 이중적 설교를 해 왔다. 우리가 혼란에 빠진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하였읍니다. 한 유명한 프로테스탄트 평신도는 최근에 이렇게 선언하였읍니다. “대부분의 목사들은 너무나도 오도되었고, 너무나 허공에 떠있고, 너무나 자유주의적이고 인문학적 사상에 가득차 있기 때문에, 그들은 날이 가면 갈수록 교인들에게 더욱 더 무용지물이 되고있다.”
8. 어떠한 요인이 믿음과 종교적 열심을 상실케 하였읍니까?
8 최근 통일 프로테스탄트 교회 총회에서 취한 행동이 그의 성명서에 영향을 끼쳤음직도 합니다. 동 총회는 교파가 지킬 새로운 신앙 고백을 채택하였읍니다. 그 신앙 고백은 성서를 하나님의 “틀림없는” 말씀으로 보는 견해를 배척하였읍니다. 많은 수의 교직자들과 신학교 교수들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서의 신빙성을 의문시합니다. 그들은 성서로부터 “신화적 요소를 배격할 것”을 촉구하였읍니다. 그들은 처녀 탄생을 신화라고 주장합니다. 현대 과학은 처녀가 아이를 낳는 것을 불가능하다고 믿읍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이론대로 하면, 마리아는 처녀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일단 처녀 탄생을 의심하면, 자연히,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의심하고, 죽은 자로부터 부활된 것을 의심하고, 심지어 하나님의 존재까지도 의심하게 될 것이 아닙니까? 성서의 대부분이 신화, 즉 성서의 일부는 하나님의 영감을 받아 기록되었을지 모르지만, 그 나머지는 불완전한 인간의 근거 없는 증거에 불과하다고 보는 사람들은 바로 그러한 입장을 취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입장을 취하고 받아들인다면, 그리스도인의 힘과 열심과 열의의 원천인 성서는 무용지물이 되어 버릴 것입니다. 심지어 인간, 죄, 하나님까지도 단순히 인간의 상상에 불과한 것이 되어 버립니다.
9. 교직자들은 어떠한 방식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약하게 만들었으며, 그 결과는 어떠합니까?
9 그러나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교국에 생긴 것이 아닙니까? 전 감리교 총회 회장이었던 레글리 웨더헤드 박사는 성서를 검열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영국 남부 성공회 목사인 우드포드의 제이. 씨. 완세이는 성서 내에는 사람들에게 “독”이 되고 “영적 쓰레기”가 되는 귀절들이 들어있다고 말하였읍니다. 모 감독교회 주교는 “성령도 없고, 처녀 탄생도 없고, 부활도 없으며, 심지어 하나님의 전능성까지도 확신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브리티쉬 콜럼비아 대학교 종교학과 과장인 모 성공회 교직자는 “하나님은 필요없다”고 말하면서 이렇게 선언하였읍니다. “종교학을 포함한 모든 과학은 하나님이란 가설 없이 추진되고 있다. 하나님 없이 지식이 존재할 수 있다면, 생명도 존재할 수 있다.” 요엘구르 랍비는 1966년 10월 22일, 산디에고 여자 대학교 학생들에게 연설하면서, 성서가 가르치는 바와는 반대로, “우리는 원죄를 믿지 않습니다. 우리는 아담이 범죄하였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도 아담이 죄를 진 것같이 죄를 짓는것이라고 믿습니다”라고 말하였읍니다. (로마 5:12; 고린도 전 15:22) 하나님의 말씀을 인간의 추측과 무의미한 주장으로 물을 타서 약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다이나믹한 그리스도교가 생기지 못하였읍니다. 물탄 그리스도교는 그리스도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감화력이란 전혀 없는 거짓 종교입니다.
10. 이와 같이 물을 타서 약하게 만든 결과 어떠한 수치스러운 풍조가 생겼읍니까?
10 물탄 종교는 그리스도교국의 물탄 도덕관, 즉 실상은 도덕이 아닌 도덕관을 만들어냈읍니다. 그 도덕관은 실상은 악인 것을 묵인합니다. 그리스도 연합교회 (콩그리게이숀과 복음전도교와 개혁교가 통합된 미국내의 단체)의 로버트 더불류. 우드 목사는 “동성연애의 도덕적 부담은 왼손잡이의 그것과 대동소이하다”고 말하였읍니다. 이 목사는 동성간의 “결혼”을 도덕적으로 합당한 것으로 보며, 그는 주례까지 서 주겠다고 말하였읍니다. 교회 수장들은 성인 남성간의 동성연애를 합법화할 것을 촉구하며, 기혼자의 부정(不淨) 행위를 승인하며, 그리스도인의 믿음과 열심의 기초인 성서의 모든 기본적 도덕 원칙을 쉬쉬하며 배격합니다. 그러한 게으르고 태만하고 불충한 지도자들 밑에 있는 교인들은 어떠합니까?
11. 장로교 평신도 집단은 그들의 우려를 어떻게 표명하였읍니까?
11 장로교회 평신도 집단은 그들의 우려를 다음과 같이 표명하였읍니다. “인간의 마음을 변화시킬 힘을 가진 권위 있는 구원의 소식은 성경에 의해서 발표된다. 그러나 성서의 온전한 성실성과 권위를 의심하는 사람들은 그 소식에 대한 확신을 곧 상실한다. 성서의 지식 그 자체는 등한히 하면서, 성서에 ‘대한’ 연구에 시간을 바친다. 우리의 신학교까지도 성서의 가르침을 과소평가 하기 때문에, 성경의 중요성은 흔히 의문시 당하고 있다. . . . 사람들은 권위있는 구원의 소식에 굶주리고 목말라 있다. 성서의 권위를 진실과 잘못의 혼합체라고 얼버무리는 사람은 현 세대에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할 것이다.” 하나님은 조롱받을 수 있는 분이 아닙니다. 성서 원칙은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는 것입니다. (갈라디아 6:7) 현 세대의 도덕적 영적 붕괴의 책임은 설교단과 신학교에 있는 것입니다. 그곳에서 성서는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권위성을 의문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2. 속이 텅 비고 의식에만 치중한 종교의 열매는 무엇입니까?
12 인종 폭동이 1966년 일리노이. 시카고(미국)를 휩쓸었을 때, 로마 가톨릭 교회가 성서 원칙, 인종 평등, 인간 존엄성을 가르치지 못하였다는 것이 유감스럽게도 명명백백하게 나타났읍니다. 로마 가톨릭 교도들은 서로를 공격하였읍니다. 한 수녀는 돌에 맞아 쓰러졌읍니다. “교인들을 잘 가르치지 못하였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아픕니다”라고 그 수녀는 말하였읍니다. 어떤 신부가 흑인 여자와 함께 걸어가자, 한 남자는 “어이, 신부님, 그 여자하고 같이 잤읍니까?” 하고 소리를 질렀읍니다. 폭동이 일어난 지역에 사는 어떤 신부 지망생은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수년 동안, 이곳의 우리 교회는 속이 텅텅 빈 의식, 규칙, 제한만을 가르쳤다. 우리는 우리가 요구한 것을 받는 것이다.” 다른 말로 바꾸면, 그들이 속이 텅텅 빈 의식만을 가르쳤기 때문에, 폭동과 학대를 거두어 들였다는 것입니다. 파나마에서, 군중은 교회가 도박과 댄스를 허용하지 않으면 수녀와 신부들에게 린치(私刑)를 가하겠다고 위협하였읍니다. 로마 가톨릭의 연례 행사인 블랙 크라이스트 축제에 참석하러 온 이 사람들은 “우리는 신부의 피를 원한다”라는 노래를 불렀읍니다. 이 사람들은 열심은 가졌으나, 제1세기 그리스도교의 열심이 아닌 것은 분명합니다. 그 열심은 하나님의 아들을 따른 자들의 열심이라기보다는, 그를 갈보리에서 못박아 죽인 자들의 열심에 더 가깝습니다.
열심있는 그리스도인들을 식별함
13, 14. 여러 필자들은 지상에 열심있는 그리스도교가 있음을 어떻게 알려 주며, 그 집단은 누구입니까?
13 그러면, 현재 이 지상에는 그리스도교의 열심이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말입니까? 아닙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스도교는 오늘날 이 지상에서 잘 대표되고 있으며, 열심히 대표되고 있읍니다. 세계 도처에서, 백만이 넘는 그리스도인들은 우리 시대의 긴급성에 열심히 호응하며, 그들 자신을 하나님의 전도인으로 기꺼이 제공하고 있읍니다. 그들은 이 사물의 제도의 끝이 오기 전에 만국에 증거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왕국의 기쁜 소식을 전파하고 있읍니다. (마태 24:14) 찰스 에스. 브라덴 씨는 그의 저서, 「이들도 믿는다」에서, 그들이 누군인가를 알려 줍니다. “왕국의 기쁜 소식을 전파하려는 열심과 투지를 여호와의 증인 이상으로 보인 종교 단체는 하나도 없다고 말하여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그들의 것은 열심있는 참여의 전도 봉사이며, 그것은 단순히 “나는 믿습니다”라고 말하는 것 이상의 것입니다.
14 종교 신문 편집자인 루이스 카슬 씨도 여호와의 증인들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였읍니다. “그들의 현저한 증가는 기존 교회들을 부끄럽게 만드는 복음 전파열의 결과이다. 각 증인들은 임명받은 전도인들로 간주되며, 호별 방문하도록 보냄을 받으며, 길거리에서 책자를 배부하고 가능한한 많은 사람들에게 [왕국] 소식을 전파하도록 보냄을 받는다. . . . 남을 개종시키려는 이 정열의 배후에는, 인간 역사의 종말이 임박하였다는 증인들의 확고한 신념이 들어있다. 그들은 그 종말이 어느때라도 올 수 있다고 믿으며, 다음 10년이내로는 거의 틀림없이 올 것이라고 기대한다.”
15, 16. 종교계의 관찰자들은 여호와의 증인들의 열심에 관하여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15 종교계의 관찰자들은 그리스도인 원칙을 고수하며 그들의 생활에 성서 원칙을 직접 적용하는 열심있는 집단의 사람들이 지상에 있음을 인식합니다. 심지어 로마 가톨릭 출판물도 “우리는 증인들의 열심을 존경하며, 우리 가톨릭교도들도 그 동일한 사도적 정신으로 가득 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하였읍니다. 그러나 원하기만 한다고 해서 열심있는 그리스도인이 생기는 것은 아님을, 로마 가톨릭 지도자들은 알아야 할 것입니다.
16 참 그리스도인을 식별하는 한 가지 증거는 그들이 열심히 전파하기 때문에 받는 핍박입니다. 프로테스탄트 출판물인 「앨라배마 바프티스트」지는 그 사설에서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세계 도처에서 이 파[여호와의 증인]가 핍박을 받고 있다는 것을 듣는다. . . . 그들이 공격받는 원인은 단 한 가지인데, 그것은 그들의 성서 교리를 열심으로 믿는다는 것이다. 최소한 우리는 그들이 그들의 신앙과 습관에 있어서 너무나 열심이기 때문에 핍박도 견디는 국내의 유일한 집단이라고 말할 수 있다.” 성서 필자들은 참 그리스도교의 특징이 열심이 될 것이라고 시사하였는데, 여호와의 증인들이 그들의 생활 가운데 이러한 성품을 나타내고 있음이 명백합니다.
열심을 표시하고 유지함
17. 여호와의 증인들의 열심을 어떻게 참 그리스도인의 열심과 동일시할 수 있읍니까?
17 그러나, 여호와의 증인의 열심이 그리스도교의 참 열심과 동일함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읍니까? 그리스도의 사도 바울은 열심은 하나님의 성령의 열매 가운데 표시된다고 말하였읍니다. (갈라디아 5:22, 23) 열심은 그리스도인의 그리스도 같은 성품 가운데서 표시됩니다. 열심있는 그리스도인은 “이 세대를 본받지” 않습니다. 그러한 사람은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자신에게 증명하면서, 자신의 마음을 변화시켰읍니다. 참 그리스도인 열심은 ‘악을 미워’하고 ‘위선 없는 사랑’을 나타내고, ‘형제들에게 부드러운 사랑을 표시’하고 ‘하나님의 사업을 하는데 게으르지’ 않고, ‘영으로 불타 있’으며, ‘여호와의 종’이며, ‘앞에 놓인 소망 가운데 즐거워’하며, ‘환난 아래서 인내’하며, ‘기도에힘’쓰고, 그리스도인 책임을 자각하고, 굽히지 않는 도덕적 열성을 가집니다.—로마 12:1, 2, 9-12; 갈라디아 2:20.
18. 어떻게 그리스도인 열심은 유지됩니까?
18 참 열심을 유지시키는 것은 선천적으로 강인한 성품이 결코 아닙니다. 이 열심의 원천은 여호와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과 그분의 목적에 관한 확고부동한 믿음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성령과 접촉함으로 원조를 받습니다. 인간의 영은 하나님의 영에 의해서 불이 붙고 모든 에너지의 원천이신 여호와께 가까이 가면 갈수록 더 강렬하게 불붙습니다. (이사야 40:26) 잠언의 필자는 이 점을 다음과 같은 말로 아름답게 표현하였읍니다. “사람의 영혼[영, 호흡, 신세]은 여호와의 등불이라.” (잠언 20:27) 이 등불은 참 하나님이신 여호와와 접촉을 계속하는 한 꺼지지 않읍니다.
19. (ㄱ) 그리스도인의 열심이 전염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무엇이 증명합니까? (ㄴ) 여호와의 증인들의 열심은 어떻게 제1세기 그리스도교의 열심이라고 말할 수 있읍니까?
19 그러므로 참 그리스도인 열심이란 하나님의 영이 그리스도인의 생활 가운데 표현된 것입니다. 여호와의 활동력은 우리로 그분의 봉사를 하도록 자극합니다. 우리가 우리의 성품을 변화시키고 우리의 생명을 하나님께 헌신하도록 돕는 것은 이 힘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성실의 유지자로 만들어 주는 것도 바로 이 활동력입니다. 이 활동력은 여호와의 봉사에서 힘을 발견하는 불요불굴의 열심을 줍니다. 열심은 다른 사람들이 선한 사업을 하도록 격동시키는 전염력을 가지고 있읍니다. (디도 2:11-14) 고린도인들의 열심은 마게도냐 남쪽의 희랍 전역을 포함한 로마도 아가야에 사는 대다수의 형제들을 격려하여 열심히 주는 일을 하도록 하였읍니다. 주는 것은 단순히 그들 자신, 즉 그들의 힘과 정력만이 아니었고, 다른 사람들을 섬기기 위하여 그들의 돈을 주는 것이었읍니다. (고린도 후 9:2) 그러므로 오늘날의 여호와의 증인들도 하나님의 봉사에 그들 자신을 내어 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섬기기 위하여 그들의 돈을 줍니다. 전자의 경우는 1967년도에 행한 그들의 봉사에 잘 나타납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인 야외 봉사에 183,995,180시간을 바쳤고, 867,009건의 무료 가정 성서 연구를 사회하였고,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에 관심을 보인 사람을 다시 찾아가는 재방문을 66,703,000건 하였읍니다. 후자의 경우로는, 1967년 봉사 연도에, 세계 각지에 있는 9,528명의 헌신한 선교인, 특별 파이오니아, 순회 및 지역의 종을 보조하는 데 4,551,014.87불(한화 약 12억 5천만원)을 지출하였읍니다. 이 모든 전시간 봉사자들에 부가해서, 그들은 전세계 96개 지부에 있는 벧엘에서 일하는 1,717명의 형제, 자매들을 보조하였읍니다. 이러한 열심의 표시는 진실로 제1세기 그리스도교의 열심입니다. 형제들이 더 큰 영적 상태를 가지고 활동하도록 격동시키는 것은 이러한 열심입니다. 당신의 열심은 어떠합니까? 당신의 열심은 형제들을 격동시킵니까?
20, 21. 그리스도인의 열심은 노소를 막론하고 모두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칩니까? 증거를 드십시오.
20 참 그리스도인 열심은 노소를 막론하고 누구에게든지 새로운 힘을 주고 설복시키고 자극시키는 영향력을 가지고 있읍니다. 여호와의 증인으로 길르앗 출신 선교인은 23세 된 처녀가 처음으로 하나님의 왕국에 관한 기쁜 소식을 들었을 때에 나타낸 반응을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그 처녀는 프랑스 난민(難民)으로 스위스·제네바로 와서, 가톨릭 합숙소에 들어갔읍니다. 휴가시, 그의 친구가 하나님과 성서에 관하여 말해 주었읍니다. 그는 친구를 단 두번 만났을 뿐입니다. 그러나 그가 성서 연구를 가지겠다는 욕망을 가지기에는 충분하였읍니다. 성서 연구가 시작되었읍니다. 그 후, 그는 곧 가톨릭 합숙소를 떠났읍니다. 그는 왕국회관의 집회에 참석하기 시작하였읍니다. 그는 열심으로 가득차 있으며, 그가 진리에 관하여 말할 때, 그의 눈은 반짝입니다. 그는 단지 4주일만 연구하였지만, 모든 사람에게 이야기합니다.”
21 격동시키는 열심을 가진 다른 본은 70세 된 노인입니다. 그는 호별로 기쁜 소식을 더 잘 전하기 위하여 읽고 쓰는 법을 배우러 학교에 입학하였읍니다. 그가 침례받을 때는, 3학년이었읍니다. 우리로 여호와를 위하여 더 많이 일하도록 만들어 주는 것은 그러한 열심입니다. 형제들을 격동시키는 것은 그러한 열심입니다.
22. 열심이 결여될 때에는 어떻게 됩니까?
22 참 열심이 결여된 곳에서는, 모든 종교적 노력이 헛수고로 돌아가며, 곧 무기력하게 우물화(愚物化)합니다. 미지근한 라오디게안 정신, 즉 미지근한 종교가 그 결과로 생깁니다. 그러한 종교의 열매는 그리스도교국에 명확히 나타나 있읍니다. 믿음도, 즐거움도, 하나님의 봉사를 하겠다는 정신도 없읍니다. 그러므로 필요한 것은 여호와께 대한 봉사에 전심전력하고, 하나님의 영으로 불타오르고, 다른 사람들도 여호와 하나님의 찬양자가 되고 싶도록 격동시키는 열심으로 충만해지는 것입니다.
여호와를 위하여 열심을 낼 수 있는 방법
23, 24. (ㄱ) 그리스도인 열심은 어떻게 전도 봉사를 계속하게 하는 힘이 됩니까? (ㄴ) 그러므로 무엇을 할 필요성이 크게 강조됩니까?
23 참 그리스도인 열심은 많은 정력을 요합니다. 이 활력은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말씀인 성서로부터 진리를 취할 때 보충됩니다. 왜냐 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있”기 때문입니다. (히브리 4:12) 그리고 그리스도인 열심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것은 힘입니다. 예언자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예언자로서의 직책을 그만두려고 생각하였을 때, 그는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 하면 나의 중심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예레미야 20:9) 믿을 때, 하나님의 말씀은 흘러 넘치는 힘을 발휘합니다. 사도 바울이 아그립바 왕에게 대단히 설복력있는 증거를 하였기 때문에 아그립바는 “짧은 시간에 나를 권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 하는도다”라고 말하였읍니다. (사도 26:28, 난외주) 현 시대에 여호와를 위한 증인 한 사람이 어느 추운 겨울날 신문 기자를 자기 차에 태워 호텔까지 데려다 주었을 때, 그 신문 기자는 크게 감동하여 그 이야기를 신문에 게재하였는데, 그의 결론은 이러하였읍니다. “깨끗하고 훌륭하고 우정적인 사람, 그렇게 훌륭한 여호와를 위한 증인을 만나 보기란 흔한 일은 아닙니다.”
24 그러므로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고 그 말씀을 묵상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 그 말씀은 우리의 “중심에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감을 줄 수 있읍니다. 왜냐 하면 이 말씀은 하나님의 영감을 받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 . . 유익”하다고 기록합니다. (디모데 후 3:16, 17)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고 선언하셨읍니다. (마태 4:4) 사람은 이 말씀에 의하여 살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우리가 그 말씀을 아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25. 열심을 유지하기 위하여 다른 무슨 요소를 명심하여야 하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25 우리가 열심을 내려면, 여호와의 날의 임함을 항상 명심할 필요성도 있읍니다. 이 사실을 알 때, 우리는 올바른 사업과 선한 행실을 하도록 자극을 받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다음과 같이 권면합니다.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뇨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 . .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 (베드로 후 3:11-14) 아마겟돈이 가까와옴을 깨달을 때, 그 깨달음은 하나의 경고의 역할을 합니다. 즉 그리스도인 열심을 가진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전파할 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를 표시하는 생활을 하도록 경고합니다. 그러한 모범적 생활은 형제들을 격동시킵니다.
26, 27. (ㄱ) 열심은 왜 영적 통찰력을 요합니까? (ㄴ) 영적 통찰력은 왜 감상주의와, 그리고 종교 형식과 문귀에 솔깃하는 선입관과 구별되어야 합니까?
26 이러므로 열심은 영적 통찰력, 즉 선악, 시비를 구별할 줄 아는 분별력을 요합니다. 우리는 외양만 그럴듯한 대용물과 영적 가치를 혼동해서는 안되며, 실제의 가치 그대로 볼 줄 알아야 합니다. (마태 16:5-12) 동시에 우리는 진정으로 중요한 것을 인식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럴듯하기는 하나 이차적 중요성을 가진 것과 혼동해서는 안됩니다. 물질적 견해로 본다면, 먹고 마시고 결혼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게 보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러한 것들을 지나치게 걱정하지 말라고 주의를 주셨읍니다. 오히려 “먼저 그[하늘 아버지]의 나라와 그의 의를 [계속, 신세]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말씀하셨읍니다. (마태 6:25-33; 24:38, 39) 여호와께서는 열심있는 자들을 돌보아 주십니다.
27 참 영적 통찰력은 자장가와 같은 감상주의와 구별되어야 하며, 영속적 의미를 지니지 못한 종교 형식과 문귀에 솔깃하는 선입관과 구별되어야 합니다. 예수께서 사람들에게 ‘나의 추종자가 되라’고 말씀하셨을 때, 어떤 사람들은 영적 통찰력이 결핍된 대답을 하였읍니다. 그들은 그들이 받은 특권을 인식하지 못하였읍니다. 또 많은 사람들은 부름을 받았을 때 감상에 젖은 대답을 하였읍니다. 한 사람은 “나로 먼저 가서 내 부친을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라고 말하였고, 다른 사람은 “주여 내가 주를 좇겠나이다마는 나로 먼저 내 가족을 작별케 허락하소서”라고 말하였읍니다.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읍니다.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치 아니하니라.” (누가 9:59-62) 사도 바울은 형제들에게 “말다툼을 하지 말라”고 충고할 필요성을 느꼈읍니다. 왜냐 하면 “이는 유익이 하나도 없고 도리어 듣는 자들을 망하게 함이”기 때문입니다. (디모데 후 2:14) 말다툼과 감상주의는 활력을 소모시킵니다. 여호와를 위한 열심있는 봉사를 할 정력을 유지시키는 데는 통찰력이 실로 필요합니다.
28. 여호와를 위하여 열심을 내기 위하여, 왜 교제도 조심해야 합니까?
28 여호와를 위한 열심을 내기 위하여는, 교제를 조심하여야 합니다. 나쁜 교제는 선한 습관을 더럽힐 뿐만 아니라, 우리의 열심을 죽이고, 그 열화(熱化)를 뺏아갑니다. (고린도 전 15:33) 의심하는 자들과 교제하면, 우리 자신이 무기력해질 뿐만 아니라, 심지어 믿음까지도 파괴될 것입니다. “일기 좋은 날만” 그리스도인이 되는 사람들은 선한 의도를 가진 다른 사람들이 춥고 덥고 비오는 날에 그리스도인 집회에 참석하고 하나님의 봉사를 하려는 열의를 죽일 수 있으며, 그러한 사례가 많습니다! 그러나, 열심있고 영으로 가득찬 하나님의 종은 그러한 날씨에도 꾸준히 일할뿐만 아니라, 의심하는 자들이 더 큰 믿음을 가지도록, 그리고 무활동자들이 더 큰 열심을 가지도록 격동시킬 것입니다. 당신의 열심은 이러한 방법으로 당신의 형제들을 격동시킵니까? 물론 그래야 마땅합니다.
29. 가장 긴급한 때인 오늘날, 우리는 무슨 일을 해야 할 것입니까?
29 우리가 인간 역사상 대단히 위험하고 긴급한 때에 살고있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절대 필요합니다. 그리스도교국의 종교는 자타가 공인하는 바와 같이 죽었거나 죽어 가고 있읍니다. 큰 바벨론의 멸망과 아마겟돈 전쟁을 앞에 둔 오늘날은 우리가 현재 할 수 있는 최대의 선한 일, 즉 정직한 마음의 소유자에게 인류의 유일한 희망으로서 하나님의 왕국을 전파해주는 일에 열심히 참여할 때입니다. 우리의 구원자가 감사(監査)하실 때 우리가 그러한 일을 하는 사람으로 발견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