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련의 대회가 하나님의 승리에 참여할 자들을 돕다
세상은 심각한 위기로 줄달음치고 있다. 세상 지도자들은 모든 면으로 많은 중대한 문제들을 직면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은 제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재능과 방법은커녕 시간도 가지고 있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이러한 주요 문제들 중 어느 한 가지라도 세계적 재난으로 발전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인간 지도자들의 승리는 한낱 공상에 불과하다.
그런데 왜 여호와의 증인들은 지난 여름에 북반구 전역에서 일련의 국제 대회 즉 “하나님의 승리” 대회를 열었는가?
그 한가지 이유는 그들이 매우 가까운 장래에 하나님의 승리가 있고 그에 이어서 지상에 하나님의 새롭고 의로운 행정이 따를 것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은 또한 오늘날 도처에 있는 사람들을 괴롭히는 커다란 문제들을 극복함으로써 개인 생활에서 그리고 가정 생활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므로 이번에 열린 일련의 대회는 사회적인 쟁점에 있어서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할 것인가를 토론하는 일련의 종교 회의와는 달랐다. 참석자들은 자기들이 하나님의 승리를 즐기기 위하여 그리고 그의 의로운 정부 아래에서의 생명을 즐기기 위하여 더욱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는 교훈을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더 받을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참석한 것이다. 독일의 한 신문(Süddeutsche Zeitung)은 이렇게 논평하였다.
“여호와의 증인이 전하는 소식은 단순하고 명백하다. 즉 ‘성서는 하나님의 말씀이며 이 세상에 대하여 예언하고 있다. 이 때문에 우리는 성서에 대하여 배워야 하며 성서에 일치하게 생활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다른 신문(Düsseldorfer Nachrichten)은 “하나님의 승리가 선포되고 있다”는 표제 아래 다음과 같이 보도하였다.
“‘루터’ 교회나 ‘가톨릭’ 교회의 대회와는 달리 이 대회에서는 논쟁이 없었고 전세계 여호와의 증인들이 하나님의 참된 말씀이라고 간주하는 것만이 선포되고 해설되었다.”
각처에서 열린 5일간의 대회 모두가 그러한 확신있고 적극적인 분위기에서 열렸다. 설흔 한개의 연설과 네개의 성서 ‘드라마’로 된 ‘프로그램’은 모든 그리스도인이 “여호와의 날의 임재”에 계속 유의할 필요성을 강조하였고, 생활을 성서의 훌륭하고 높은 도덕 표준에 더욱 온전히 일치시키고 상호간의 사랑을 완전케 할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베드로 후 3:12) 그들은 또한 수행되어야 할 사업의 규모를 바라보며 그리스도께서 주신 제자를 삼는 거대한 임무를 수행하는 데 이전보다 더욱 긴밀히 협조할 것을 권고받았다. (마태 28:19, 20) 지금 성취되고 있는 성서 예언에 대한 토론을 듣고 참석자 모두는 우리가 그리스도께서 임재하신지 거의 육십년이 경과되었으며 “여호와의 날”이 시시각각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에 대하여 새삼 경고를 받았다.
이러한 확신, 이러한 전진하는 태도는 대회 참석자들의 소감을 들어보아도 알 수 있었다. 한 사람은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가 받는 교육은 멀지않아 이 세상에 닥치게 될 ‘큰 환난’을 우리가 통과하는 데 필요 불가결한 마음의 교육—하나님의 길에 대한 교육—입니다.”—마태 24:21.
무력 충돌 없이 이김
“무력 충돌 없이 세상을 이김”이라는 기조 연설에서 연사는 그리스도께서 그의 지상 전도 봉사 말에 사도들에게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고 하신 말씀에 주의를 이끌었다. (요한 16:33) ‘예수 그리스도의 추종자들이 무기를 들거나 정치적 사회적 투쟁에 가담하는 것은 일관성있는 행동이 아닐 것입니다.’ 하고 연사는 지적하였다. 그는 그렇다고 해서 그리스도인들이 소극적인 것은 아니라고 말하였다. 그들에게는 정력적으로 수행해야 할 사업이 있으며 사실 이 때문에 그들은 세상과 충돌하게 된다. 그들은 성서에 입각한 생활을 하려는 모든 사람에게 세상이 가져다 놓는 방해물을 극복해야 한다.
장애물을 극복하는 이 일은 이러한 성서 교육을 받기 위하여 모인 수천명의 생활에서 이미 달성된 사실인가? 여호와의 증인의 회중 안팎에서 온 사람들은 그 사실을 직접 볼 수 있었다. 여호와의 증인의 통치체의 한 성원은 동양 여러 대회를 방문하고 나서 이렇게 말하였다.
“일본과 한국, 대만 및 홍콩에서 열심히 ‘프로’를 듣는 인파를 보고 이들 수천 수만명이 그리스도인들이구나 하고 생각하니 참으로 힘이 솟았고 마음이 감동되었읍니다. 이들은 ‘유럽’계 그리스도인들이 아니라 아시아계 그리스도인들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이들은 이전에 우상을 숭배하던 불교인 혹은 조상을 숭배하던 신도 신자들이었으며 성서의 하나님에 대하여는 아무런 지식도 없었던 사람들이었읍니다. 이들은 이교 의식과 습관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참으로 엄청난 변화를 하지않으면 안되었읍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로 인하여 그들은 이겼읍니다!”
그리고 ‘로마’의 한 신문(Paese Sera) 기자는 여호와의 증인들에 관하여 이렇게 기술하였다.
“그들 교파의 주장 그대로 그들은 마치 초기 그리스도인 사회와 같이 모범적이고 근면하고 엄격히 도덕적인 생활을 영위하고, 서로 도와줌으로 ··· ‘하나님을 증거’할 명백한 책임을 가지고 있다.”
기조 연사는 그리스도인이 어디에 살고 있든지, 그리고 하나님을 합당하게 섬기기 위하여 어떠한 장애물을 직면하든지 승리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을 지적하였다. ‘프로그램’에 따라 전세계에서 온 사람들이 들려준 경험담들은 마약 습관을 이겼음을 자세히 설명하였다. 많은 사람들은 흡연과 음주에서 ‘마리화나’, ‘엘에스디’, ‘헤로인’에 이르기까지 가지 각색의 경험을 하였다. 이들은 하나님의 목적에 대한 지식을 얻고 기도와 동료 그리스도인들의 도움을 얻고 성서 원칙을 적용시킴으로 마약을 끊었다. 이들은 ‘메타돈’이나 기타 “대용 마약”으로 “정도를 낮추고 있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끊은 것이다. (고린도 후 7:1) 가족의 강력한, 때로는 횡포한 반대를 극복한 사람들도 있다.
성서를 얼마 동안 연구하고 하나님께 헌신한 후 이번 대회에서 침례를 받은 수백 수천명 중 한 사람인 한 청년은 ‘피츠버그’에 모인 청중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진리에 들어오기 전에 나는 ‘가톨릭’ 신자였읍니다. 약 오년간 나는 마약(거의 모두)을 상용하였으며 도둑질을 하였고 성적 부도덕을 일삼았으며 성서에서 금한 일은 거의 무엇이나 행하였읍니다. 나의 ‘아내’와 나와의 관계는 내가 증인이 되기 위하여 극복해야 할 장애가 되었읍니다. 나는 사년간 그와 함께 가까이 지냈지만 그는 나의 아내가 아니었읍니다. 나는 그와 결혼하기를 원하였지만 그는 ‘여호와의 증인들은 미치광이다. 그들과 상종하는 한 나와의 결혼은 단념하라’는 것이었읍니다. 나는 ‘좋다’고 말하였읍니다. 그래서 그는 내가 진실하다는 것을 알았읍니다. 그러나 약 한달 뒤에야 그는 나와 함께 연구하겠다고 말하였읍니다. 그는 내가 한 것과 같이, 성서가 그릇되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노력하였읍니다. 그러나 그는 나와 함께 이 대회에 참석하였읍니다. 우리는 1973년 5월 26일에 결혼하였읍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행함
하나님의 예언자 한 사람은 자기의 종들이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빙자하여 행”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미가 4:5) 이것은 어떻게 가능한가?
많은 연설과 토론 및 생생한 실례는 대답을 제시해 주었다. 하나님은 보이지 않으신다. 그러나 보이지 않으신다고 하여 우리가 그분을 실재자로 “볼”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즉 우리는 그의 특성과 그의 길, 그의 일을 다루시는 방법을 알 수 있다. ‘모세’는 “보이지 아니하는 자를 보는 것같이 하여 참”았다. 그는 하나님의 속성이 선포되는 것을 보고 들었다. 그는 하나님의 행동, 일을 다루시는 방법 및 심판을 개인적으로 여러 번 경험하여 하나님께 대한 그의 사랑은 끊어질 수가 없었다.—히브리 11:25-27; 출애굽 15장; 34:5-7.
이와 같이 실재자로 하나님을 친밀하게 알고 그의 훌륭한 특성들, 그의 사랑의 친절, 자비 및 우주 주권자로서의 그의 지위를 인식할 때 그분께 굳게 고착하게 하는 사랑을 배양할 수 있다. 우리는 우리가 하나님의 길에 대하여 배우는 것을 실천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실용적인 적용은 필수적이다. 또한 그리스도인은 그의 그리스도인 형제들을 사랑하게 될 것이며 또한 그의 모든 동료 인간을 사랑하게 될 것이다.—요한 13:35; 갈라디아 6:10.
이것이 여호와의 증인의 연합의 비결이다. 그러므로 관리들과 기자들이 다음과 같이 말한 것도 당연하다. “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러한 연합과 일치를 처음 보았다. 참으로 장관이었다.” “이들 증인들로부터 배울 점이 있다. 그것은 서로 화평하게 지내는 방법이다.” 대회 ‘프로’에 관하여 한 대회 참석자는 이렇게 말하였다. “모든 연설과 ‘드라마’는 매일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반성하고 그들의 복지를 위하여 우리가 어떻게 우리 자신을 사용할 수 있는가를 생각할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이 ‘프로’를 본 사람 각자는 우리가 자문해 볼 이러한 질문에 직면하였다. 나는 나 자신을 조사해 보았는가? 나는 나의 창조주 하나님께서 나의 생활 행로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시는가를 알려고 노력하였는가? 나는 그와의 좋은 관계를 원하는가? 나는 그릇된 행동이 이러한 관계를 해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가? 나는 나의 동료 인간에 대하여 어떻게 행동하는가?
‘하나님과 함께 행한다’는 것은 상업 거래에 있어서의 정직성, 진실성, 깨끗한 도덕, 남을 돕는 열심을 의미한다. 당신은 세상에서 이러한 것을 볼 수 있는가? 당신이 ‘스포츠’ 행사나 극장이나 큰 군중이 모인 어디를 가더라도 공공 장소에서 돈이나 기타 귀중품을 잃었다면 어떻게 생각하는가? 당신은 영원히 잃었다고 생각하는가? 성서 원칙을 참으로 배운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는 조금이라도 다른가? 다르다. 여호와의 증인의 모든 대회장에는 “분실 및 습득”부가 설치되어 있다. 수천가지의 분실물이 들어온다. “하나님의 승리” 국제 대회중에 있었던 많은 흥미있는 경험중 몇가지는 다음과 같다.
‘로스앤젤리스’ 대회에서 한 여자는 운동장에 있는 공중 전화실에 돈을 놓고 나왔다. 그는 안내를 받아 분실 및 습득부에 갔다. 거기에서 자기의 돈 120불을 고스란히 찾았다. 또 다른 경우에는 이십불짜리 지폐가 들어왔다.
또 다른 대회에서는 약 여덟살되는 소년이 자기의 분실한 돈을 찾기 위하여 분실 및 습득부에 왔다. 안내인은 “되돌아온 돈” 상자에 1불짜리 지폐 몇장을 가지고 있었으며 소년에게 그 중 한장을 제시하였다. 소년은 “그건 내 돈이 아니어요. 내 돈은 ‘아코디온’처럼 접혀 있어요” 하고 말하였다. 안내인이 상자 속을 다시 들여다 보았을 때 분명히 거기에는 그러한 지폐가 있었으며 그 소년은 그것을 받아쥐고 매우 기뻐하였다.
이 사람들은 선천적으로 다른 사람들보다 훌륭한 것이 아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길로 행하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을 배웠을 뿐이며 그들의 마음이 그들로 이 일을 하도록 움직였다. 그리고 그들이 참으로 하나님을 섬기고자 하는 욕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이러한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는 산 증거이다.
땅의 새로운 왕을 위하여 재산을 늘림
대회 ‘프로그램’은 그리스도께서 지금 보이지않게 임재하여 계시며 기원 1914년에 통치하는 왕으로 권능을 잡으셨다는 사실을 크게 강조하였다. 따라서 지금은 그리스도인들이 회계하고 상을 받을 것을 기대할 수 있는 때일 것이다. 이 회계는 무엇을 의미할 것인가? “땅의 새로운 왕을 위하여 재산을 늘림”이라는 대회 연설중에 예수의 “므나”의 비유를 검토하는 가운데 논의되었다.—누가 19:11-27.
비유 가운데서, 왕국을 받기 위하여 먼 여행길을 떠났다가 돌아오는 한 사람이 그동안 자기의 종들에게 재산을 맡겼다. 그가 돌아오자 그는 그들에게 맡겼던 귀중품을 적절히 돌본 사람들에게는 후하게 상을 주고 계으른 종은 벌하였다. 그리고 그들에 대한 자기의 통치권을 인정하기를 거절한 자들을 멸망시켰다. 성취에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기원 33년에 하늘의 ‘먼 나라’로 가실 때 자기의 제자들에게, 좋은 소식의 전파로 늘릴 어떤 영적 재산을 맡겼다.
연사가 주제를 발전시켜 나감에 따라 청중 각자는 제자를 삼는 데 참여하고 게으르지 말아야 할 책임을 깨달았다. 그는 또한 땅의 새로운 왕을 지금 인정하지 않는 자들이 처한 위험을 인식하였다. 이들에게는 좋은 소식을 전해 주어야 한다. 부가적으로, 전파 사업에 의하여 제자로 모인 모든 사람은 또한 그리스도의 귀중한 재산으로 간주되므로 제자 각자는 그의 동료 그리스도인에 대한 사랑을 증명해야 한다.
“전쟁으로 시달리는 세상에 좋은 소식의 씨를 뿌림”이라는 또 다른 연설에서 지금까지 수행된 왕국 전파의 규모가 토론되었다. 사도 ‘바울’이 기원 61년경에 그리스도인들에게 다음과 같이 편지한 내용이 인용되었다. “복음 진리의 말씀[이] ··· 너희 중에서와 같이 온 천하에서도 열매를 맺어 자라는도다.” (골로새 1:5, 6) 다음에 연사는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그 오랫 동안 기다려온 하나님의 왕국이 지금 하늘에 건설되었다는 좋은 소식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하나님의 왕국은 전 인류를 그리스도교국의 성원으로 개종시킴으로 임할 것으로 오랫 동안 생각되었읍니다. ··· 현 이십 세기의 32년 이내에 있었던 두개의 세계 대전은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의 의와 평화와 기쁨의 왕국’이 그리스도교국의 수억의 교인들 마음 속에 세워졌음을 증거합니까? 이 모든 사실은 하나님의 왕국이 ··· 그들의 마음 속에 임하지 않았음을 증명합니다. [왕국이] 그러한 식으로 임할 것으로 기대하여서는 안됩니다.”
다음에 그는 이렇게 밝혀 말하였다.
‘그러나 왕국은 이 땅을 다스리는 실제 정부로 임할 것입니다. 이 좋은 소식이 208개 나라와 도서에 씨와 같이 뿌려지고 있으며 좋은 마음으로 좋은 소식을 듣는 사람 모두는 그것을 전파하는 데 가담하고 있읍니다.’
그렇다. ‘이탈리아’와 ‘프랑스’와 같이 오랫 동안 하나의 종교가 견고한 위치를 점하고 있던 나라에서도 각 신문은 왕국 전파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에 놀라움을 표명하였다. ‘이탈리아’에는 30,000명의 여호와의 증인이 전파 사업을 하고 있지만 57,000명이라는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로마’의 ‘플라미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에 참석하였다. 마찬가지로, ‘프랑스’에서도 전국에 50,000명 미만의 증인들이 있으나 60,000여 명이 ‘파리’의 ‘콜롬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에 참석하였다.
특별 사업
많은 사람들이 여호와의 증인들의 말을 듣고 있지만 좋은 소식을 그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노력을 확장해야 한다. 한 ‘드라마’는 기원 70년에 ‘로마’ 군대에 의한 ‘예루살렘’의 멸망을 묘사하였다. 이 ‘드라마’는 마태 복음 24:15-18과 누가 복음 21:20-24에 있는 예수의 교훈 즉 기원 66년에 ‘갈루스’의 군대가 도시를 포위하는 것을 보거든 즉시 도망하라는 교훈을 청종하지 않은 그리스도인들이 처했던 극도의 위험을 묘사하였다. 하나님께서는 그때에 그렇게 하셨던 것처럼 지금도 사람들이 현 사물의 제도에서 풀려나올 때를 제한하셨다.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은 마치 내일 현 제도가 종결될 듯이 생활하고 일한다.
오늘날 세상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구출을 갈망한다. 그들은 사실 그것을 알지 못하고 있을 지라도 위안을 주고 희망에 부풀게 하는 소식을 듣고 이해하고자 간절히 바란다. 이러한 사람들을 더 빨리 찾아낼 수 있는 방법이 있는가? 남은 기간 동안에 가능한 모든 사람들에게 소식을 전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특별한 사업이 대회의 모든 참석자들에게 발표되어 그들을 고무하였다.
이미 지나갔지만 9월 21-30일에 이 특별한 사업을 시작하여 거의 1억 3천만부나 되는 4면 전도지가 지상의 각 언어로 인쇄 배부될 것이 발표되었다. 이것은 접혀진 전도지를 각 가정에 남겨 놓으려는 노력이었다. 이것은 앞으로 오는 여러 달 동안에 분량과 범위를 증가시키며 주기적으로 반복될 사업의 첫 단계이다. 매번 새로운 소식이 제공될 것이다. 1974년 9월 이전에 5억부의 전도지가 사람들의 가정에 전해질 것이 기대된다. 참으로 기억에 남을 대규모의 사업이다!
만일 당신이 의로운 정부를 가져오실 하나님의 목적을 이해하는 사람이라면 당신은 틀림없이 9월에 이 강력한 소식을 전하는 데 참여하였을 것이다. 당신은 12월의 더 큰 운동에 온전히 참여하였는가?
헌신의 질이 중요하다
대회 첫날 회중의 장로들 즉 감독자들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 이들은 “양 떼”를 돌볼 책임을 가지고 있다. 성경에 근거한 충고를 주어야 하고 회중 성원들이 생활에서 문제를 극복하도록 도와야 하고 전파하고 제자를 삼는 회중 활동을 조직하고 인도해야 한다. 이 토론에서 여호와의 증인들의 활동을 하나님께서 축복해 오신 이유가 밝혀졌다. 성서 디모데 전서 3:1-7과 디도서 1:5-9에 명시된 요구 조건에 달한 남자들만 “목자”로 임명되었기 때문이다. 그러한 사람들은 회중에 있는 모두를 도와 경건한 헌신으로 높은 표준의 질을 유지하게 할 수 있다.
개인적인 경건한 전심의 중요성과 관련하여 청중 모두에게 훌륭했던 한 가지 ‘프로’는 “당신의 양심은 얼마나 민감한가?”였다. 현실의 실제적인 상황이 제시되어 그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진술이 성서에 없는 사실적인 경우를 예시하였다. 점원이 그리스도교적이 아닌 ‘크리스머스’ 장식을 하라는 혹은 담배를 팔라는 주인의 요청을 받았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 ‘스포츠’ 행사를 구경하거나 참여하는 데 무엇의 지배를 받아야 하는가 등의 “회색” 지대에서 어떻게 행동할 것인기를 결정하기 위하여 성서 원칙을 적용시킬 때 그리스도인의 양심이 작용해야 한다. 청중 각자는 자신의 양심을 면밀히 살폈고 그러한 질문을 하는 다른 사람에게 어떠한 충고를 줄 수 있는가를 고려하였다.
침례
여호와의 증인의 대회의 뛰어난 한가지 특징은 대규모 침례식이다. 북미와 ‘유럽’ 및 ‘아시아’ 대회에서 39,313명이 침례를 받았다. 여호와의 증인들은 물에 완전히 잠그는 침례를 베푼다. 이것은 침례받는 자가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 희생을 근거로 하나님께 헌신한 것을 상징한다. 어느 대회에서나 침례받을 자격을 가진 사람들은 침례전에 지정된 자리에 모였다. 그들은 이러한 설명을 들었다. ‘여러분은 침례라는 이 중요한 단계를 밟음으로써 여러분 자신에 대한 소유권을 부인하고 여호와 하나님이 여러분의 정당한 소유자이심을 인정하고 생활 모든 면에서 무조건 그의 뜻에 순복하는 것입니다.’ (마태 16:24; 로마 12:1, 2) 다음에 연사는 성서의 첫째 요구 조건 즉 하나님의 말씀인 성서에 명시된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지 않게 살아온 지나간 생활에 대한 깊은 후회 즉 회개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시 97:10; 사도 17:30) 다음에 낡은 행로로부터 돌아서는 전환이 있어야 한다. (사도 3:19) 마지막으로 헌신함으로써 즉 자신을 부인하고 여호와를 섬기는 데 개인을 바침으로써 침례받기에 합당한 입장에 있게 된다.
‘드라마’
닷새 동안에 네개의 성서 ‘드라마’가 공연되어 대회 주제를 설명하였고 강조하였다. 각 ‘드라마’는 실제 성서 이야기를 극으로 표현하였다.
첫 ‘드라마’에서 청중은 자비, 겸손, 각자 자기의 행동을 극히 조심할—자기의 마음을 경계할—필요성과 관련하여 자기의 마음을 살펴보도록 깊은 감명을 받았다. ‘다윗’이 ‘밧세바’와 범죄한 이야기는 사람이 참으로 쉽게 죄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을 깊이 인식시켜 주는 한편 하나님의 커다란 자비를 강조하였고 여호와의 인도에 완전히 의뢰해야 만 악행에 대한 모든 유혹을 이길 수 있다는 점을 인상깊게 가르쳐 주었다.—사무엘 하 11, 12장.
“외치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 성을 주셨느니라!”를 볼 때 청중은 ‘여호수아’와 ‘라합’의 시대의 고대 ‘여리고’ 성으로 돌아갔다. (여호수아 2, 6장) 이 ‘드라마’를 구경한 한 사람은 청중이 이 소식을 자신들에게 어떻게 적용시켰는가에 대한 자기의 소감을 이렇게 말하였다. “‘여리고’ 성벽이 무너질 때 ‘라합’의 친척 한 사람이 ‘라합’의 집에서 뛰어나갈 때—즉 안전 지대에 머물지 않고 세상으로 뛰어나가 세상과 함께 죽을 때 온몸이 오싹해졌읍니다.” 이 ‘드라마’는 하나님께서 자기의 백성을 위하여 이 세상에 대해 거두실 승리와 그 백성을 기적으로 보존하실 것을 묘사하였다.
“주의 집을 위한 열심이 나를 삼키리라”는 ‘드라마’는 예수 그리스도의 전도 봉사를 대충 살펴봄으로 오늘날 전파 활동을 정력적으로 수행할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우리는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과 같이 왕국 선포를 조롱할 수도 있다. 또한 우리는 조롱과 반대에도 불구하고 ‘메시야’ 왕국 편에 서서 하나님의 승리에 가담할 것을 확신할 수도 있다.
“누가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설 것인가?” ‘드라마’는 기원 66년에서 기원 70년까지의 ‘예루살렘’에 있었던 재난을 묘사하였다. 이 ‘드라마’는 한 그리스도인 가족의 냉담한 태도 및 그 영적 냉담으로 인하여 아들을 상실하는 것을 다루었다. 이 ‘드라마’를 본 한 사람은 이렇게 소감을 말하였다. “우리는 당연히 다른 누구에게보다도 우리 가족을 돌보는 데 더 관심을 가지고 있읍니다. 많은 부모는 자기의 자녀들이 집회 참석을 잘하고 야외 봉사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들이 회중의 모든 활동에 열심을 내고 마음을 다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들을 잃을지도 모릅니다.”
선언문과 결의문
“땅의 새로운 왕을 위하여 재산을 늘림”이라는 연설 직후에 연사는 선언문과 결의문을 제시하였으며, 대회에 모인 많은 군중들은 똑 같이 그것을 열정적으로 채택하였다. 선언문은 기원 1914년에 “이방인의 때”가 종결된 후로 1914년이후 세대에 현 사물의 제도의 완전한 종말에 이르기까지 발생할 것으로 예언된 사건에 초점을 맞추었다.
선언문 다음에 있은 결의문은 여호와의 증인들이 “중단하지 않고 계속 하나님의 기록된 말씀으로부터의 경고를 발하여 ··· 고난받는 인류에게 만병 통치약으로 하나님의 ‘메시야’의 천년 왕국을 선포할 것이다.”라고 세상에 통고하였다. 결의문의 마지막 항은 이러하다.
“지금은 이전 어느때보다도 하나님의 천년 왕국이 다가왔고 고난받는 인류가 구원의 좋은 소식으로부터 유익을 얻을 수 있는 기간이 더욱더 짧아져가고 있음이 분명하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대한 충성스러운 사랑과 동료 인간에 대한 사랑을 나타낼 것이다. 이 일을 하면서 우리는 사람보다 하나님을 순종하며 멸망의 운명에 놓인 현 사물의 제도의 끝이오기 전에 ‘이 왕국의 좋은 소식을 모든 나라에 증거하기 위하여 사람이 거주하는 온 땅에 전파’하라는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명령을 수행하는 우리의 손을 늦추지 않을 것이다. (마태 24:14; 마가 13:10) 우리는 하나님만을 의지하여 이 결의를 완수하도록 도움을 구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끝까지 충실함을 유지하고 하나님의 승리의 결과로 있게될 기쁨과 축복에 가담하기에 합당한 자들임이 증명되기를 기원하는 바이다!”
새로운 간행물들
대회 참석자들은 훌륭한 성서 연구 보조물이 될 새로운 많은 간행물을 받고 기뻐하였다. 「참다운 평화와 안전—그 근원은 무엇인가?」는 직접적이고 간결한 설명을 하면서도 독자를 설득시킨다. 이 새 책의 초판은 열가지 언어로 발행되었으며 주로 일상 생활의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은 하나님의 말씀을 새로 연구하는 사람들이 의로운 새 질서에서 살기 위하여 하나님의 도덕적 요구 조건과 그의 표준에 일치한 생활을 하도록 도울 것이다.
약 십삼년간 여호와의 증인들은 성서의 원어 사본에 밀접히 고착하는 현대어 번역판인 「신세계역 성경」을 애용하여 왔다. “하나님의 승리” 대회에서 「신세계역 성경 대컨코던스」가 절찬을 받았다. 1,280면으로 된 이 책은 333,000이상의 표제어를 포함하고 있으며 성서 귀절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아마 가장 각광을 받은 책은 416면으로 된 「하나님의 천년 왕국은 다가왔다」였을 것이다. 영어와 독일어로 나온 이 책은 여호와의 증인의 각 회중에서 철저히 연구하게 될 것이다. 영어를 사용하는 나라에서는 1973년 12월부터 이 책의 연구가 시작될 것이다.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승리에 틀림없이 가담하도록 돕기 위한 훌륭한 점이 126, 127면에 설명되어 있다. 그리스도 이전의 충실한 사람들이 받을 상에 대하여 토론하는 중에 이러한 말이 나온다. “그들이 죽기 전에 발전시킨 그들의 성실은 부활되었을 때에 그들의 죄많은 상태로부터 실제적인 인간 완전성으로 발전하는 데 있어서 [역시 그리스도의 천년 통치 기간에 땅에 부활될] ‘불의한 자들’보다 유리할 것이다. 그들은 말하자면 그러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불의한 자들’보다 먼저 출발하여 시간적으로 앞설 것이다.” 따라서 지금 개성을 변화시키는 사람들은 사망시까지 죄 많은 일을 발전시키는 사람들보다 앞설 것이다. 이 후자의 사람들은 부활 받았을 때에 죄로 굳어진 개성을 변화시켜야 하기 때문에 영원한 생명을 위한 경주에서 더 큰 어려움을 가질 것이다.
여호와의 증인을 반대하는 어떤 사람들은 증인들이 성서의 가르침 그대로, “불의한 자들”이 부활을 받아 생명을 얻을 기회를 가지게 된다고 말할 때 “두번 째 기회”를 가르친다고 비난한다. (사도 24:15, 신세) 이 책 128, 129면에서는 일반 인류가 죄 가운데 태어나고 죽음의 단죄를 받고 있으므로 한번의 “기회”도 갖지 못하였음을 명백히 설명하고 있다. (로마 8:20, 21) 천년 심판 날은 사실 인류 대부분에게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는 진정한 최초의 기회가 될 것이다.
예수의 몇가지 비유에 대한 토론과 아울러 이러한 점들과 기타 많은 점들이 이 책에 설명되어 있으므로 모든 성서 연구생들은 이 책을 즐길 것이다.
앞으로의 전망
5일간의 대회의 폐회사를 맡은 연사는 전세계에서 1973년 4월에 수행된 사업을 재검토하였다. 그는 1,701,091명의 증인들이 좋은 소식을 전파하는 데 활동적으로 참여하였다고 보고하였다. 앞으로의 전망은 참으로 밝다. 왜냐하면 그달에 1,266,970건의 성서 연구가 관심있는 사람들의 가정에서 사회되었기 때문이다. 작년 4월 17일에 있었던 그리스도의 죽음의 연례 기념식에는 3,883,235명이 참석하였다.
이상에서 설명한 41개의 “하나님의 승리” 대회(38개 도시에서 열린)의 보고를 종합하면 총 1,402,238명이 참석하였고 39,313명이 침례를 받았다. 이것은 여호와께서 참으로 그의 백성과 같이 하심을 증명한다. 그것은 좋은 소식의 씨를 뿌리는 각자가 자기의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않”을 것을 알고 정력적으로 일을 수행하도록 용기를 불어넣어 준다. (고린도 전 15:58) 그는 여호와께서 자기의 종들이 앞으로의 장애물을 극복하는 데 필요한 힘을 주실 능력을 가지고 계시고 또 그렇게 하기를 기뻐하신다는 것을 온전히 확신한다. 그는 여호와께서 이 세상에 대하여 거두실 최종적 승리에 참여하고 하나님의 승리 후에 있을 하나님의 영원한 새 질서에 참여할 것을 보증받고 있다.
[40면 삽화]
지난 여름에 미국 ‘휴스턴 아스트로도옴’을 비롯하여 기타 37개 도시의 큰 시설들은 여호와의 증인의 대회 참석자로 붐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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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63명이 하나님의 승리에 대하여 배우기 위하여 일본 ‘오사까’ ‘엑스포 70 기념 플라자’에 모였다
또한 한국 서울에서 열린 국제 대회는 29,577명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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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대회에서 통치체 성원들이 연설하였다. 이곳 독일 ‘뮌헨’에서는 ‘엔. 에이치. 노워’ 형제가 통역을 사용하여 연설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60,000여명이 성서의 소식을 듣기 위하여 ‘콜롬브 스타디움’에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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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30,000명의 증인들은 ‘로마’에서 열린 대회에 57,000여명이 참석한 것을 기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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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왕국에 관한 강력한 소식을 실은 전도지를 전세계적으로 배부하는 특별 사업이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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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00여명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위한 헌신의 상징으로 침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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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력에 넘치는 한 성서 ‘드라마’에서 대회 참석자들은 제1세기에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를 지체한 부모가 아들을 잃는 것을 보았다
‘드라마’에서 하나님께서 자기의 백성을 기적으로 보존하실 것이 ‘여리고’의 ‘라합’과 ‘이스라엘’ 정탐군들에 관한 이야기로 묘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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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에서 크게 관심을 끈 것은 “하나님의 천년 왕국은 다가왔다”라는 새 책의 발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