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우스’의 진상

‘텔레비젼’ 없이 향상되다

● 일본의 한 가정 주부는 ‘텔레비젼’이 고장난 지 얼마 후에, ‘토오쿄오’의 “요미우리 신문”에 다음과 같은 글을 보냈다. “그때 이래로 일곱살짜리와 다섯살난 나의 두 아들의 생활 양식이 놀랍게 변화되었읍니다. ‘텔레비젼’이 고장나기 전에는 내 아들들은 저녁 식사 후에 줄곧 ‘텔레비젼’에만 매달려 있었어요. 책을 읽으라는 제 말은 들은 척도 하지 않았지요. 그러나 이제 ‘텔레비젼’이 고장나고 나서는, 책을 읽느라고 꽤 열심이랍니다.”

이 어머니는 또 이렇게 말하였다. “무엇보다 나를 놀라게 한 것은, 다섯살난 아들이 자기 혼자 힘으로 10일만에 48개의 일본 ‘가나’[일본의 음절 문자표 자모]를 습득한 사실이예요. 이제 그 애는 할머니께, 또 지방에 있는 친구들에게도 엽서를 써 보낼 수 있답니다.” 이 부인은 덧붙여서, “우리가 ‘텔레비젼’을 못보게 되자, 처음엔 ‘텔레비젼’이 없다고 불평들을 했죠. 그렇지만 지금은 아무 불평이 없어요.” 다른 많은 부모들 역시, 보다 조심스럽게 자녀들의 ‘텔레비젼’ 시청 습관을 단속한 후로 그들의 행실과 학업 성적이 모두 향상되었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자녀들은 흔히 보는 대로 흉내를 낸다. 그런데 그들이 ‘텔레비젼’에서 보는 것 중 많은 부분이 폭력과 부도덕이 관련되어 있다. 이런 견지에서 미국의 ‘전국 학부모-교사 협회’의 한 역원은, “‘텔레비젼’에서 보는 폭력과, 아이들간의 호전적이고 폭력적인 행실 사이에는 인과관계가 있다”라고 선언하였다.

그러므로, 현명한 부모라면 어린 정신이 받아들이는 정신적 양식을 주의깊이 단속한다. 왜냐 하면, 거시안적으로 볼 때, 어린 정신에 무엇이 심어지는가는 커서 어떤 종류의 어른이 될 것인가를 결정짓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내 아들아, 내 지혜에 주의하며, 내 명철에 네 귀를 기울여서, 근신을 지키”라고 충고한다.—잠언 5: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