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참으로 진리를 가지고 있는가?
“나를 당신의 진리 안에서 행하게 하시고 나를 가르쳐 주옵소서. 당신은 나의 구원의 하나님이시니이다.”—시 25:5, 신세.
1. 진리란 말의 뜻은 무엇이며, 여호와께서 진리의 기초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진리라는 말은 사실, 실제와 일치하는 것이라고 정의됩니다. 그것은 바르고 순수한 것을 의미합니다. 진리의 근원 또는 기초는 전능하신 우주의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자신의 피조물의 모든 면에 관한 진리 즉 진상을 아십니다. 그분은 옳은 것과 그른 것, 좋은 것과 나쁜 것이 무엇인지를 아십니다. 그분은 과거에 일어난 일과 그 이유 그리고 현 세상 상태에 관한 진리를 아십니다. 그분은 또 장래에 관한 진리를 아십니다. 그분이 이미 그 될 일을 결정해 놓으셨기 때문입니다.—이사야 14:24.
2. 성서는 여호와의 진실하심을 어떻게 묘사합니까?
2 그러기 때문에 시편 필자는 창조주를 가리켜 “진리의 하나님 여호와”라고 묘사하였읍니다. (시 31:5)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면, 그 말씀은 언제나 진실합니다.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요한 17:17) 그분이 인간의 행동을 위한 교훈을 말씀하시면, 그것은 언제나 옳습니다. “주의 모든 계명은 진리니이다.” (시 119:151) 그분이 어떤 약속을 하시면, 우리는 언제나 그것을 신뢰할 수 있읍니다. “여호와께서 ··· 말씀하신 선한 일이 하나도 남음이 없이 다 응하였더라.” (여호수아 21:45) 그러므로 성서는 하나님에 관해서 “만국의[영원한, 신세] 왕이시여 주의 길이 의롭고 참되시도다.” 하고 선언합니다.—계시 15:3.
진리 안에서 행함
3, 4. (ㄱ) 어떻게 진리 안에서 행할 수 있읍니까? (ㄴ) 여호와께서 인간이 진리 안에서 행하기를 원하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3 진리의 하나님께서 인간 피조물들이 진리 안에서 행하기를 원하시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어떻게 그렇게 행할 수 있읍니까?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지, 그분의 목적은 무엇인지에 관한 정확한 지식을 가짐으로써, 그리고 그분이 우리가 행하기를 원하시는 점이 무엇인지를 배우고 행함으로써 그렇게 할 수 있읍니다. (요한 17:3; 요한 1서 2:3, 4) 사실상, 이것은 진리 안에서 행하는 것이 생활 방식, 성서가 말하는 대로 “도”(道)가 되어야 함을 의미합니다.—사도 9:2.
4 하나님께서 인간이 진리 안에서 행하기를 바라시는 한 가지 이유는 인간 피조물이 그분의 훌륭한 특성들을 반영할 때, 그것이 창조주께 영광과 기쁨을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창세 1:26, 27; 잠언 23:24, 25 비교) 또 한 가지 이유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셨으므로, 그분은 인간들에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를 잘 아신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그분의 교훈을 따르는 사람들은 그들 자신들과 다른 사람들에게 가장 큰 유익을, 심지어 영원한 유익을 가져옵니다. (이사야 48:17) 그 밖에 또 한 가지 이유는, 진리 안에서 행함으로써 하나님께서 진리의 탐구자들에게 자신의 목적에 관해 알려주기 위해 사용하시는 사람들과 연합하는 특권을 누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아모스’는 그 점에 성서 시대와 같음을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읍니다.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아모스 3:7.
5. 진리 안에서 행하는 데에는 어떠한 다른 중요한 이유가 있읍니까?
5 진리 안에서 행해야 할 또 한 가지 중요한 이유가 있읍니다. 그렇게 행하는 사람은 여호와의 우주 주권의 정당성을 옹호하는 사람으로서 기록을 남기는 것입니다. 그 점이 영물인 반역자 ‘사단’ 마귀에 의해 도전을 받아온 일입니다. (창세 3:1-4; 계시 12:9) 그의 도전 가운데에는 하나님께서 그분과 그분의 진리에 충성스럽게 고착하는 자들을 두실 수 없다는 조롱이 포함되어 있었읍니다. (욥 1:6-12) 그러므로 여하한 압력하에서도 진리에 굳게 서는 것은 의로운 일을 굽히지 않는 성실을 지키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잠언 27:11) 반대로, 진리 안에서 행하지 않는 사람은 단순히 과오 속에서 행하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고의든 아니든 간에, 그는 자신을 “거짓의 아비”,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어 온 “이 사물의 제도의 신”인 ‘사단’과 동조자가 되게 만드는 것입니다.—요한 8:44; 고린도 후 4:4, 신세.
6. 진리는 어떻게 전세계에 굳게 설 것입니까? 잠언 12:19을 낭독하십시오.
6 그러나 진리의 하나님께서는 거짓과 그 결과로 생기는 악을 허용하시는 기간을 정해 놓으셨읍니다. (잠언 12:19; 전도 3:1) 하나님께서는 그 기간이 차면, 이 ‘사단’의 제도와 그것을 지지하고 좋아하는 자들을 함께 멸망시키시기로 작정하셨읍니다. (다니엘 2:44; 계시 19:17-21) 예수께서는 “내 천부께서 심으시지 않은 것은 뽑힐 것이[라.]”고 말씀하셨읍니다. (마태 15:13) 이것은 “의가 거하는” 하나님의 새 질서를 위한 길을 열어 놓을 것입니다. (베드로 후 3:13) 하나님의 새 질서란 진리에 기초를 둔 지적 사회, 진리를 사랑하는 사람들만이 거하는 땅을 의미합니다!
7. 만일 우리가 진리를 사랑한다면, 우리의 태도는 어떠해야 합니까?
7 그러므로, 우리가 의를 사랑하고 하나님의 새 질서에서 살고자 한다면, 진리 안에서 행해야 하는 것은 불가피한 일입니다. 우리는 다음과 같이 기도한 시편 필자와 같은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오 여호와여, 당신의 도를 내게 알려 주시고, 당신의 길을 내게 가르쳐 주옵소서, 나를 당신의 진리 안에서 행하게 하시고 나를 가르쳐 주옵소서.” (시 25:4, 5, 신세) 마찬가지로, 우리는 고대 ‘이스라엘’에게 예언자 ‘사무엘’이 충고한 다음과 같은 말에 청종해야 합니다. “돌이켜 유익하게도 못하며 구원하지도 못하는 헛된 것을 좇지 말라. ···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며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기라.”—사무엘 상 12:21, 24.
우리 시대를 위한 ‘본들’
8, 9. (ㄱ) 주위에 있는 나라들과는 대조적으로 ‘이스라엘’은 진리 안에서 행함으로써 어떻게 유익을 받았읍니까? (ㄴ) ‘이스라엘’이 진리 안에서 계속 행하지 않게 되자 어떠한 일이 발생하였읍니까?
8 하나님께서 과거에 사람들을 대하신 일은 우리를 위한 ‘본’ 즉 예를 제시해 줍니다. 그것을 보고 우리는 하나님께서 실제로 진리 안에서 행하는 사람과 그렇게 행하지 않는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실 것인가를 알게 됩니다. (고린도 전 10:11; 로마 15:4) 우리가 그러한 점을 배울 수 있는 한 가지 본은 고대 ‘이스라엘’의 예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받음으로써 은총을 입었읍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그분의 진리 안에서 행하는 한, 그들은 풍성한 축복을 받았읍니다. 예를 들면, 그들은 적국들로부터 침략을 당하지 않았읍니다. (신명 28:7) 그들의 곡식과 양떼는 풍성했읍니다. (신명 11:8-15) 그 사회 제도는 매우 질서있고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형무소가 필요 없었읍니다. (출애굽 22:1-15) 불경건한 나라들을 엄습한 유행병이 이 나라에는 미치지 않았읍니다. (신명 7:15) 그리고 만일 그들이 계속해서 진리 안에서 행한다면, “네가 복을 받음이 만민보다 우승하[리라.]”고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약속하셨읍니다. (신명 7:14) 이와는 대조적으로, 주위에 있는 ‘가나안’ 민족들의 타락한 상태를 유의해 보십시오. ‘헨리 H. 할레이’저 「바이블 핸드북」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가나안’ 사람들은 그들의 신 앞에서 종교적 의식으로서 부도덕한 일을 자행하고, 그 다음 그들의 장자를 그 동일한 신들에게 희생으로 바치기 위해 죽이는 일을 하면서 숭배하였다.
“국가적인 규모로 ‘가나안’ 땅은 대부분 ‘소돔’과 ‘고모라’와 같이 되어 버린 것같다. ··· 그토록 지독하게 부정하고 무자비한 문명이 계속 존속할 수 있는 어떠한 타당성이 있었는가? ···
“‘가나안’의 도시들의 폐허를 발굴하는 고고학자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더 빨리 멸망시키지 않으신 것을 이상하게 생각한다.”
9 그러나, ‘이스라엘’은 진리 안에서 계속 행하지 못하였읍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는 그 나라에 대한 후원의 손길을 거두셨읍니다. 그러기 때문에 예수께서는 성전에 계실 때 ‘이스라엘’에 대하여 “보라 너희 집이 ··· 버린바 되리라” 하고 말씀하셨읍니다. (마태 23:38) 그분은 또 다음과 같이 선언하셨읍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너희는 빼앗기고 그 나라의 열매맺는 백성이 받으리라.” (마태 21:43) 그들은 더 이상 하나님의 은총받은 민족, 그분의 증인이 아니었읍니다.
10. 제1세기에 새로운 영적나라가 어떻게 나타났읍니까?
10 통용기원 제1세기에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영적 나라를 일으키셨읍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 회중 즉 여러 나라 사람들로 구성된 하나의 조직이었읍니다. (사도 10:34, 35; 13:46) 하나님께서 임명하신 대변자 예수께서 그 기초를 놓으셨으며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읍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라].” (요한 14:6) 그분은 자신이 가르치시고 성취시키신 일을 통하여 자신이 정말로 진리를 가지고 계셨음과 하나님의 후원을 받으셨음을 증명하셨읍니다. (마태 3:16, 17; 15:30, 31; 사도 2:22) 제1세기의 그리스도인들은 동일한 점을 증명하였고, 하나님의 그리스도인 증인임을 명백히 밝혔읍니다. (사도 1:8; 2:1-4, 43) 이제 이들 그리스도인들을 통해서 흘러나오는 진리에 관하여, 사도 ‘바울’은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다고 말했읍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그는 “이 지혜는 이 세대의 관원이 하나도 알지 못하였”다고 지적하였읍니다. (고린도 전 2:8, 10) 이것은 예수께서 “[하나님이]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셨다]”고 말씀하신 그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마태 11:25.
11, 12. (ㄱ) 성서는 우리 시대에 참 숭배가 회복되리라는 것을 어떻게 예언하였읍니까? (ㄴ) 이러한 회복은 어떠한 목적을 위한 것이었읍니까?
11 제1세기 말까지, 하나님께서는 또 다른 일을 성취시키셨읍니다. 그분은 후에 진리를 가려내는 기초로 사용될 영감받은 기록을 완성시키셨읍니다. (디모데 후 3:16, 17) 완성된 성경 가운데에는 미리 기록된 여러 가지 예언들과 역사가 포함되었읍니다. (베드로 후 1:21) 이들 예언들은 사도들이 죽은 후에 진리로부터 떨어져 나가는 기간이 시작될 것을 알려 주었읍니다. (사도 20:29) 그러나 또 그 예언들은 후에, 즉 이 제도가 끝나기 직전인 “말일”에 참 숭배가 회복되리라는 것도 알려 주었읍니다. (이사야 2:1-4; 미가 3:12-4:5) 예수께서는 사람들이 두 부류 즉 진리 안에서 행하는 그리스도의 형제들에게 선한 일을 해서 “영원한 생명”의 상을 받게 될 사람들과 그렇게 행하지 않음으로써 “영원한 끊어짐”에 처하게 될 사람들로 나뉘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읍니다.—마태 25:31-46, 신세; 요한 2서 4; 요한 3서 3, 4.
12 오늘날에 와서 그리스도인 회중을 구성하고 재조직하는 데에는 몇 가지 목적이 있을 것입니다. 한 가지는 하나님으로부터 통일된 가르침을 받기 위한 것입니다. “그가 그 도로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라. 우리가 그 길로 행하리라”고 이사야 2:3의 예언은 알려 줍니다. (또한 미가 4:2) 하나님의 이들 종들은 진리 안에서 행함으로써 하나님의 우주 주권의 정당성을 옹호하고 그분께 영광과 기쁨을 드리며, 또한 자신들에게도 많은 유익을 가져올 것입니다. (잠언 12:22) 또한,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하나님의 현대 증인들로 사용하실 것이며, 그들로 하여금 현 세대에 하나님의 소식을 전하도록 자격을 구비시켜 주실 것입니다.
13. 여호와께서 지상에서 어느 한 시대에 하나 외에 여러 조직을 사용하신 적이 있으셨읍니까?
13 하나님께서는 이 “마지막 날”에 그분의 진리를 전파하기 위해 하나 외에 여러 조직을 사용하실 것입니까? 하나님께서 기타 심판 때에 하나 외에 여러 조직을 사용하신 적이 있읍니까? ‘노아’의 때, ‘노아’의 방주 이외의 다른 배들이 그 안에 탄 사람들을 하나님의 보호를 받게 해서 홍수를 살아 남게 했읍니까? 그렇지 않았읍니다. 단지 ‘노아’의 방주와 그 안에 탄 사람만 생존하였읍니다. (베드로 전 3:20) 제1세기에 두개의 그리스도인 조직이 있었읍니까? 그렇지 않았읍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조직과만 상대하셨읍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주도 하나이요 믿음도 하나이요 세례[침례, 신세]도 하나”입니다. (에베소 4:5) 통일된 하나의 회중 밖에 있을 수 없다는 사실은 “모두 일치되는 말을 하여 여러분 가운데 분열이 없게 하[라]”고 한 ‘바울’의 말로 볼 때 명백해집니다.—고린도 전 1:10, 새번역.
“그들이 맺은 열매로”
14. 오늘날 누가 참으로 진리를 가지고 있는가를 어떻게 알아낼 수 있읍니까?
14 그러면 우리는 오늘날 누가 참으로 진리를 가지고 있으며, 지상에서 하나님의 증인으로서 그분께서 사용하실 만한 자격을 갖추고 있는지를 어떻게 알아낼 수 있읍니까? 거짓에서 참을 알아내는 한 가지 기본적인 원칙을 예수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실 때 제시하셨읍니다.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로 그들을 알게 될 것이다. ··· 좋은 나무는 언제나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는다.” (마태 7:16, 17, 새번역)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강력한 성령이 이 백성을 실제로 후원하고 계신다는 “열매” 즉 증거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그 하나님의 힘은 그분의 종들 가운데서 어떠한 열매를 맺게 할 것이었읍니까? 그분의 말씀은 다음과 같이 알려 줍니다. “영의 열매는 사랑, 즐거움, 평화, 오래 참음, 친절, 착함, 믿음, 온유, 자제입니다.”—갈라디아 5:22, 23, 신세.
15. 하나님께 대한 사랑은 어떤 면으로 그분의 이름과 관련이 있읍니까?
15 특히 맨 처음 열거되어 있는 “열매” 즉 사랑에 유의하십시오. 하나님의 참다운 종들이 이것을 나타내야 할 한 가지 방법을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읍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마태 22:37) 하나님께 대한 사랑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나타납니다. 그 중 한 가지 방법은 하나님의 이름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히브리 6:10; 시 69:36; 119:132) 사실상, 이 세상에서 나온 그리스도인들은 ‘그분의 이름을 위한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 (사도 15:14-18) 오늘날 하나님의 이름(여호와)을 옹호하며, 그 이름을 전세계에 알리는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누구입니까?—이사야 43:10-12.
16. 하나님께 대한 사랑은 왕국 관심사와 관련하여 어떻게 나타납니까?
16 하나님께 대한 사랑은 또한 장차 온 땅을 다스릴 하나님의 정부 즉 그분의 천적 왕국을 믿고 그에 관하여 이야기하는 것도 의미합니다. 예수께서는 우리에게 “나라[왕국, 신세]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하고 기도하도록 가르치셨읍니다. (마태 6:9, 10) 예수께서 하신 것처럼, 오늘날 하나님의 왕국을 자신들의 가르침과 전파의 중심 교리로 삼고 있는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하나님의 왕국이 땅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사람들의 가정을 찾아가 그들에게 이야기해 주는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예수께서 “이 왕국의 좋은 소식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사람이 거주하는 온 땅에 전파될 것입니다. 그러면 끝이 올 것입니다.” 하고 예언하실 때 말씀하신 사명을 성취시키는 사람은 누구입니까?—마태 24:14, 신세.
17. 또 어떤 면으로 하나님께 대한 사랑이 나타납니까?
17 하나님께 대한 사랑은 또 다른 면으로—그분의 모든 율법에 순종함으로써 나타납니다. (요한 1서 5:3) 하나님의 법과 사람의 법이 상충될 경우, 참으로 진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성서의 법칙은 “사람보다 하나님을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것입니다. (사도 5:29) 이렇게 하는 사람들만이 “하나님이 자기를 [통치자로]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성령”의 후원을 받습니다. (사도 5:32) 예를 들면,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법에 순종하여 “세상에 속하지 않”습니다. 즉 예수와 제1세기 그리스도인들처럼 이 세상의 정치 문제에 대하여 중립을 유지합니다. (누가 4:5-8; 요한 6:15; 15:19; 17:14-16) 우리 시대에 이 세상과 세상의 정치적 부패, 폭력, 부도덕 등으로부터 이러한 분리된 입장을 유지하며, 예수의 발자취를 따르기 때문에 심지어 투옥이나 죽음까지도 감수하고 있는 사람들은 누구입니까?—베드로 전 2:21; 또한 히브리 13장 참조.
18. 참으로 진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명백히 식별케 해 주는 어떠한 표가 있는지 제시해 보십시오.
18 이 성령의 열매 즉 사랑에는 또 다른 면이 있읍니다. 예수께서는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고 말씀하셨읍니다. (요한 13:35) 기타 많은 성귀들 역시 그러한 사랑이 하나님의 참다운 종들의 명백한 식별의 표가 된다고 알려 줍니다. 다음과 같은 예들이 있읍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자녀와 악마의 자녀가 밝히 드러납니다. 의를 행하지 않는 사람과 자기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께로부터 난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 여러분은 ‘가인’과 같이 되지 마시오. 그는 악한 자에게 속하여 자기 동생을 쳐 죽였읍니다.”—요한1서 3:10-12, 새번역.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자기 형제를 미워하는 사람은 거짓말장이입니다. 보이는 자기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읍니까?”—요한1서 4:20, 21, 새번역.
어떠한 국제적인 집단의 사람들이 말로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이러한 사랑을 나타냅니까? 과거 한 세기 동안 어떠한 집단의 사람들이 전시에 다른 나라들의 동료 신자들을 죽이기를 거절해 왔으며, 그들 사이에 인종적, 국가적, 문화적 또는 경제적 편견이 들어오는 일을 허용치 않았읍니까?
오늘날 누가 참으로 진리를 가지고 있는가?
19. 오늘날 누가 참으로 진리를 가지고 있으며, 그렇게 말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19 그 증거는 이 중요한 하나님의 성령의 열매 즉 사랑과 관련하여 무엇을 알려 줍니까? 누가 이러한 수준에 달해 있읍니까? 모든 국적과 인종으로부터 나와 여호와의 이름으로 함께 연합하여 여호와를 충성스럽게 섬기며 다른 사람들에게 그분의 왕국을 전파하고 있는 큰 무리의 사람들을 우리는 어디에서 보고 있읍니까? 그렇습니다. 어디에서 우리는 사랑의 띠로 묶여져 있는 순수한 세계적인 형제애를 발견할 수 있읍니까? (계시 7:9, 10; 골로새 3:14) 종교 간행물인 「인터프리테이션」은 “성서와 현대 종교들, 여호와의 증인”이라는 장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읍니다.
“그들[여호와의 증인들]은 그들의 조직과 증거 활동면에서 그 어느 집단보다 원시 그리스도인 사회와 근사하다.
“세상으로부터 분리해 있고, 긴급성을 가지고 증거하며, 세상의 공격에 대하여 무감각한 그들의 태도는 자신들이 하나님의 선민 가운데 들어 있음을 굳게 믿고 무조건 하나님께 충절을 바쳐온 사람들임을 나타내 준다.
“기타 집단들 가운데서 그들처럼 말로나 기록으로 전하는 소식 가운데 그처럼 광범위하게 성경을 사용하는 경우가 없다. 기타 집단들 가운데서 그들이 하는 것처럼 조직의 사업을 수행해 나아가는 데 우리가 평신도라고 부르는 사람들 가운데서 그처럼 봉사를 많이 하는 집단을 찾아 볼 수 없다.”
20. 진리에 대한 사랑을 가지고 있는 모든 사람들은 어떠한 일을 해야 합니까?
20 하나님의 말씀을 공정하게 조사해 보고, 그것을 ‘여호와의 증인’들의 가르침과 행동과 비교해 본다면, 하나님의 영은 분명히 그들을 후원하고 있으며, 하나님께서는 오늘날 진리를 선포하는 일을 위해 그들을 자기의 도구로 사용하고 계신다는 증거를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진리에 대한 사랑을 가지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여호와의 증인’들이 참으로 진리를 가지고 있다’는 이 주장을 조사해 보도록 권유하는 바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진리에 대한 사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제1세기에 사도들의 전파를 들은 사람들이 수행한 일을 본받아야 합니다. “그곳 사람들은 ··· 열심히 말씀을 받아들였으며 그것이 다 사실인가 알아보려고 날마다 성경을 자세히 공부했읍니다.”—사도 17:11, 새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