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에 나오는 하나님의 이름
하나님의 고유한 이름(히브리어로 자음 “yhwh”로 표기되나 보통 용어로는 “Jehovah”라고 표기됨)이 원래 ‘신약’이라고 하는 책에도 들어 있었음을 알리는 증거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에 관한 한 학술지의 기사를 요약하면서 최근의 한 간행물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그리스도교 전 희랍어 ‘구약’[사본]에는 흔히 생각했던 것처럼 하나님의 이름(yhwh)이 키리오스[주]로 바뀌지 않았다. 대개 이 테트라그람(네 글자)은 아람어나 고대 히브리어로 기록되어 있었다. ··· 훗날에 와서 이 테트라그람은 데오스[하나님]와 키리오스와 같은 대용어로 바뀌었다. ··· 신약에서도 비슷한 형태를 취하였을 것이라고 믿을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 원래 신약에서는 구약을 인용하고 구약을 언급할 때 하나님의 이름이 사용되었다. 그러나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그것은 대용어로 대치되었다.”—신약 개요 1977년 3월 호 30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