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많은 종교들!
하나님이 단 한분뿐이라면, 종교가 이토록 많은 이유는 무엇인가? 당신은 그 점을 궁금히 여겨 본 적이 있는가? 대부분의 생각있는 사람들은 그런 적이 있다. 그러나 그 대답을 발견하기는 쉽지가 않다. 세상의 종교 상태는 혼란될 대로 혼란되어 있다. 몇가지 사실들을 고려해 보자.
현존하는 종교는 얼마나 되는가? 얼마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그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어떤 토인 부족들은 지방 특유의 신들을 숭배한다. 다수의 동양인들은 그들의 조상을 숭배한다. 어떤 사람들은 유일신을 섬기는 반면, ‘힌두’교인들은 수백만의 신들을 섬긴다. 그리스도교국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 신 안에 세위가 존재한다는 삼위일체를 믿는다. 어떤 사람들은 종교적이면서도 신에 대한 확고한 믿음은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
모든 종교는 다 한 하나님을 숭배하는 각기 다른 방법들에 불과한가? 흔히들 그러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위에 제시된 사실들로 비추어 보아 이 말은 참될 수 없다. 게다가, 숭배받는 신들의 특징들조차 서로 다르다. 어떤 종교들은 인류에게 무관심한 것으로 여겨지는 신들을 섬긴다. 또, 어떤 종교들은 원한을 품는 신들을 섬기는가 하면, 자기네 신들은 자비롭다고 여기는 종교들도 있다. 이러한 종교들이 다 똑같은 신에 관해 말하는 것이 아님은 명백하다.
모든 종교에는 공통점들이 있는가? 차이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만연된 유사점들이 있다. 우리는 이 점들에 대해 나중에 논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 여기서는 다음과 같은 점을 밝혀 두고자 한다. 대부분의 종교들은 인간의 권세보다 더 높은 권세가 있다고 가르친다. (그러나 그 권세가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르다) 대부분의 종교들은 현 생활에서 어떻게 처신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지침을 제시해 준다. (그러나 그 지침은 종교마다 다르다) 그리고 대부분의 종교들은 우리가 현재의 고난들을 더는 겪지 않게 해 줄 일종의 “구원” 혹은 생명의 희망을 가르친다. (그러나 그 “구원”의 성질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르다)
우리가 이것으로부터 배울 수 있는 점이 있는가? 분명히, 인류는 전체적으로 지금 누리고 있는 것보다 더 나은 삶을 누릴 가능성을 지각한다. 그러나, 개개인들은 자기들이 직면해 있는 문제에 대처하는 데 무력함을 느끼고 자기들을 도와줄 더 높은 권위의 필요성을 깨닫고 있다.
그러나 이토록 많은 종교들이 상반된 조언을 하는데, 기필코 필요한 그러한 도움을 받기 위해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이 모든 상반된 종교들은 어디에서 유래하였는가? 어느 것이 올바른지 분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