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로부터의 질문 2
◼ “창조”와 “창조론”은 차이가 있는가?
그렇습니다. “창조”(creation)라는 단어는 「신세계역 성경」에 약 18회 나오며, 정확히 말해 여호와의 창조 활동을 가리킵니다. (예를 들어, 로마 1:20; 8:21; 고린도 후 5:17 참조) “창조론”(creationism)이라는 용어는 성경에 나오지 않습니다.
「웹스터 제 삼 신 국제 사전」(1971년판)은 “창조”를 “창조 행위”로, “창조론”을 “창조 학설 또는 이론”으로 정의합니다. 동 사전에서는 ‘이즘’(ism)을, “독특한 학설, 신조, 체계 혹은 이론”으로서 “흔히 멸시하는 투로 사용된다”고 정의합니다.
현 1980년대에 “창조론”은 참으로 ‘론’ 즉 ‘이즘’이 되었는데, 그 이유는 ‘도덕적 다수파’와 같은 정치 압력 단체들이 그 이론을 채택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그 말은 더 이상 중립적인 용어가 아니라, 극단적인 근본주의자들이 성서에 대해 가지고 있는 견해를 구체화한 것입니다. 그러한 견해 가운데는 하나님께서 땅과 그 위에 있는 만물을 각각 24시간 길이의 6일간에 창조하였다는 견해가 있읍니다. 현재 그러한 “창조론” 신조를 제시하는, 350종이 넘는 책이 배포되고 있읍니다. ‘여호와의 증인’은 성서에서 실제로 “창조”에 관하여 가르치는 점을 지지하므로, 불합리한 “창조론”을 배척합니다.
위의 질문에 대한 좀더 상세한 답을 원한다면, 자매지인 「깨어라!」(국문은 「깰 때이다」) 1983년 7월 1일호 10-13면에 나오는 “진화, 창조 혹은 창조론—어느 쪽을 믿는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