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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발의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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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발의 아름다움
  • 파수대—여호와의 왕국 선포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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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대—여호와의 왕국 선포 1993
파93 3/15 27-30면

백발의 아름다움

옛날의 충실한 남녀들과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면 얼마나 가슴 설레겠는가! 노아, 아브라함, 모세, 침례자 요한과 같은 남자들과 사라, 라합, 룻, 드보라와 같은 여자들과 이야기한다고 생각해 보라! 그들이 몸소 체험한 고대의 유명한 사건들을 직접 들려줄 때 매료되지 않겠는가?

오늘날에도, 충실한 연로자들이 금지령, 구타, 의를 위한 투옥과 같은 시련 아래서 자신과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하나님께 충절을 고수하였는지 경험담을 들려줄 때 즐겁지 않은가? 분명히 그럴 것이다! 그들이 자신의 심경에 관해 이야기할 때 그리고 특히 여호와의 사랑에 찬 돌보심에 대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인식을 표현하는 것을 들을 때,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 그들에 대한 존경심이 자라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 가운데서, 충실한 노인들은 남녀 모두 그들의 경험과 지식과 지혜로 인해 항상 존경을 받아 왔다. 사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인들에게 주신 율법 가운데는 다음과 같은 명령이 포함되어 있었다. “너는 센 머리 앞에 일어서고 노인의 얼굴을 공경하며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나는 여호와니라.” (레위 19:32) 나이 혹은 노년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단어는 “백발이 되어가다”를 뜻하는 어근에서 파생되었으며, “백발”로도 번역된다. 따라서 이스라엘인들은 노인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서 일어서야 하였으며, 하나님께 대한 숭상심이 가득한 두려움을 가지고 그렇게 해야 했다.

그러한 존경의 태도가 오늘날 존재하는가? 예를 들면, 젊은이들은 노인을 위해 공손하게 문을 열어 주는가? 만원이 된 승강기에서 청소년이나 청년들은 보통 노인을 위해 자리를 내주는가? 혹은 만원 버스나 열차에서 젊은이들은 일반적으로 노인을 위해 자리를 양보하는가? 그리스도인들 가운데서조차 그렇게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면,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견해와 일치하게 행해야 하고 ‘자기를 사랑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치 아니하며 선한 것을 좋아 아니하’는 사람들의 생각과 말과 행실을 피해야 한다. (디모데 후 3:1-5) 그러면 하나님의 말씀은 백발과 젊음에 대해 무엇을 알려 주는가?

젊음의 힘

성서는 젊음의 힘과 이점을 인정하여, “젊은 자의 영화는 그 힘”이라고 언명한다. (잠언 20:29) 고대 이스라엘에서 레위 청년들의 힘이 성전 봉사에 사용되었으며, 종종 여러 가지 힘든 직무를 수행하는 데 사용되기도 하였다. 오늘날 워치 타워 협회의 공장과 벧엘 집과 건축 공사에서 많은 일들이 왕국 권익을 증진시키기 위해 자신의 힘과 능력을 바치는 젊은 남녀들에 의해 수행되고 있다. (마태 6:33) 이같이 하여 그들은 하나님의 봉사에서 훌륭한 특권을 즐기고 있다.

방금 인용한 잠언은 이런 말로 결론을 맺는다. “늙은 자의 아름다운 것은 백발이니라.” 젊음의 힘이 오랜 기간의 경험 및 지혜와 합해질 때 매우 이상적인 결합이 된다.

예를 들어 보자. 벽에 판자를 대라는 요청을 받은 한 견습 목수가 젊은 혈기로 그 일을 하려고 한다. 경험 많고 연로한 목수는 이 젊은 조수가 힘이 세면서도 못 하나를 박기 위해 망치질을 여러 번 하는 것을 보게 된다. 노련한 노목수는 청년에게 손으로 망치 머리 가까이를 잡지 말고 손잡이 끝을 잡으라고 이른다. 이렇게 함으로써 청년은 더 힘 있게 못을 박을 수 있게 되어 시간과 힘을 절약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힘이 넘치는 젊은 여자도 어떤 옷감은 지시된 대로 세탁하지 않으면 옷을 버리게 된다는 것을 시행 착오를 겪고 나서야 알게 될지 모른다. 하지만 경험 있는 여자는 이미 시간을 내서 옷을 분류하여 어떤 옷은 따로 세탁할 필요가 있음을 알고 있다. 그뿐 아니라 옷을 빨랫줄에서 걷거나 건조기에서 꺼내자마자 잘 개 두면 어떤 옷은 다림질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

경험 있는 사람에게서 배우면 생활이 수월해진다. 그러나 경험이 많은 사람에게도 수년 전에는 쉽사리 해냈던 일을 더 이상 할 수 없는 때가 찾아오고야 만다. 한 필자가 이렇게 적절히 지적한 바와 같다. “청년에게 지식만 있다면, 그리고 노인에게 힘만 있다면.” 하지만 노인이 젊은이의 힘을 인정해 주고 참을성 있게 여러 해 동안 쌓은 경험을 나누어 준다면—그리고 젊은이는 겸손하게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이같이 할 때 노소 모두 유익을 얻는다.

아름다움을 얻음

단지 나이만 많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청년 엘리후는 “나이가 많다고 지혜로와지는 것도 아니고 연로했다고 바른 판단을 내리는 것도 아니”라고 말했다. (욥 32:9, 「공동번역」; 전도 4:13) 백발이 진정한 가치를 지니려면, 텔레비전을 시청하거나 운동 경기를 관람하거나 아니면 그저 놀기만 하면서 인생을 안일하게 소일한 것이 아니라 값지게 보냈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노년에도 연로한 사람들은 계속 배울 필요가 있다.

일부 사람들은 자기는 자기 방식대로 일을 처리한다고 자랑하거나, “경험은 최상의 스승이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이렇게 교훈한다. “지혜 있는 자는 듣고 학식이 더할 것이요 명철한 자는 모략을 얻을 것이라.” (잠언 1:5; 비교 고린도 전 10:11) 경험이 항상 최상의 스승인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동일한 오류를 범하지 않고도 다른 사람의 잘못으로부터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인은 “백발은 영화의[“아름다운”, 「신세」] 면류관이라 의로운 길에서 얻으리라”는 교훈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잠언 16:31) 여호와를 충실하게 섬기며 보낸 인생은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우며, 좋은 본으로서 다른 사람의 존경을 받을 만하다. 물론 하나님에 관해 배우고 “의로운 길에서” 경험을 쌓는 일은 인생의 초기부터 시작할 수 있으며 끝없이 계속되어야 할 과정이다.—로마 11:33, 34.

이 점이 스웨덴의 일곱 살 난 한 소년과 관련된 경험에 잘 나타나 있다. 그 소년은 회중의 신권 전도 학교 감독자에게 자신이 학교에 등록할 수 있는지 물었다. 감독자는 “이유가 뭐지?” 하고 물었다. 그러자 그 어린 소년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사람이 자기의 전 생애를 헛되이 보낼 수는 없지요!” (전도 12:1) 젊은이와 노인 모두에게 얼마나 격려가 되는 본인가!

백발에 영예를 돌림

현대 사회의 불건전한 경향 중 하나는 건강한 몸과 체력에 지나친 가치를 부여하면서 노인을 멸시하는 풍조다. 회중 내의 연로한 사람들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태도는 어떠해야 하는가?

연로한 그리스도인을 무시할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사려 깊음을 나타내며 함께 시간을 보내야 한다. 예를 들면, 당신은 매주 왕국회관에서 열리는 여호와의 증인의 집회에서 노인에게 인사하려고 노력하는가? 노인은 젊은이와 그 외 사람이 인사하는 것을 참으로 고맙게 생각한다. 그리고 여러 연령층이 모인 동료 신자들의 사교 모임에 동참하는 것을 참으로 즐긴다! 젊은 부부라면 동년배인 다른 부부들과 서로 통하는 점이 더 많겠지만, 그러한 즐거운 모임에 노인들을 포함시키는 것은 보람 있는 일이 될 것이다.—데살로니가 전 3:12; 5:15.

노인과 대화할 때 사려 깊음을 나타내는 것은 참으로 중요하다! 40년간 여호와를 섬겨 온 연로한 형제가 어느 날 다른 장로에게 자신이 회중에서 사용될 수 있겠는지 물었을 때, 젊은 장로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지 않습니까?” 얼마나 불친절한 말인가! 연로한 형제는 활력이 예전 같지 않고 야외 봉사 참여도 어느 정도 줄어들었으며 감독하는 일의 일부 특권도 이제는 분명히 능력 밖의 일이 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에게는 아직도 줄 수 있는 것이 많이 있다. 그에게는 다년간 의로운 길에서 쌓은 지혜와 경험이 있다. 그러한 연로한 형제들이 왕국 전파자로서 열심히 일하고, 박해를 인내하고, 그리스도인 책임의 무거운 짐을 지고, 다른 사람들을 훈련시켰기 때문에, 하나님의 백성이 오늘날 그분의 영의 후원을 받는 강력한 조직을 갖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연로한 형제들을 지혜로운 조언자, 인자한 목자 그리고 효과적으로 가르치는 자로서 존경하도록 하자.

연로한 사람들이 하는 제안을 심사 숙고해야 할 또 다른 타당한 이유가 있다. 예를 들면, 어느 경험 많은 형제는 한 왕국회관의 문을 건물 서쪽에 설치하지 말도록 제안했다. 건축물의 미관에 관심이 많은 젊은 형제들은 그의 제안을 따르지 않았다. 그러나 수년이 지나자, 서쪽으로부터 계속 몰아치는 비바람으로 인해 문이 손상되어서 결국 다른 쪽으로 문을 옮겨야 했다. 경험에서 나온 실용적인 지혜가 미적인 요소보다 가치가 있었던 것이다. 젊은 사람들이 노인을 공경하여 그들의 의견과 실용적 지혜에 귀기울인다면 시간과 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연로한 사람의 제안을 따르지 않는 경우라도, 그에게 그 제안이 고려되었으나 다른 요인으로 인해 달리 결정되었음을 알림으로써 공경을 나타낼 수 있다.—비교 잠언 1:8.

뒤를 보지 말고 앞을 바라보라

일부 연로한 사람들은 “너와 내가 젊었던 그 옛날같이 좋은 시절은 다시 없다”는 식의 견해를 갖는다. 그러나 가버린 시간 속에 머물러 있느니, 그런 노인들은 분발하여 자신이 하늘의 상을 받게 될 날 혹은 하나님의 왕국 통치 아래서 젊음의 활력을 되찾을 날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 그 때까지는, 연령으로 인한 자신의 한계를 깨달을 필요가 있다. 봉사의 특권에서 자신이 제외되고 있는 것같이 보일 때, 이러한 깨달음과 세련된 유머 감각이 대단히 중요하다.

예를 들어, 어느 연로한 형제가 여러 해 전에는 지역 대회 프로그램에 정기적으로 사용되었을지 모른다. 이제는 유능한 장로가 많아졌고 가르치는 능력을 가진 남자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상대적으로 연소하지만, 이러한 장로들 중 일부는 열정과 능력이 증명된 사람들이며, 잘 가르치고 친절하게 훈계하는 일에 유능하며, 다른 사람을 격려하는 법을 알고 있다. (데살로니가 전 5:12, 13; 디모데 전 5:17) 그 결과, 지역 대회 프로그램에 사용되지 않은 연로한 형제는 무시되었다고 느낄 수 있으며 젊은 장로들에게 특권이 주어진 데 대해 서운해 할 수 있다. 하지만 인간의 불완전성으로 인한 그러한 부정적 감정은 극복될 수 있다. 사실, 회중 성원 모두는 연로한 사람들에게 그들이 필요한 존재이며 충실함을 나타낸 그들을 사랑하고 있으며 그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함으로써 도움을 줄 수 있다.

물론, 연로한 사람은 자신이 공경받기를 원하는 것같이 동료 숭배자들도 존중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마태 7:12; 로마 12:10) 억지로 밀려났다고 생각하여 부정적인 견해로 괴로워할 것이 아니라, 연로한 사람은 자신이 여러 해 동안 충실하게 봉사해 온 것에 대해 즐거워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여호와의 축복의 결과로, 그리스도인 조직의 “다른 양” 무리에 속한 자격을 갖춘 감독자들이 계속 증가하여 일을 분담하고 회중적 책임을 맡게 된 것에 대해 참으로 감사해야 한다.—요한 10:16; 이사야 60:8, 22; 디모데 후 2:2.

통증, 신체 쇠약 및 기타 요인으로 인해 연로한 사람은 때때로 화를 잘 내게 된다. 이 때 가족이나 회중의 다른 성원들은 이해와 감정 이입을 나타낼 필요가 있다. 또한 연로한 사람도 적극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정신과 마음을 젊게 유지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필요가 있다. 수년 전 여호와의 증인 통치체의 한 성원의 젊은 방짝이 벧엘을 떠나게 되었을 때, 연로한 형제는 그에게 좋은 방짝을 추천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자신이 계속 젊음을 유지하고 활동적이 되는 데 도움이 될 장성된 젊은 형제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름부음받은 그 연로한 형제는 은퇴하려거나 안일에 빠지려 하지 않았다. 해야 할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앞을 바라보며 적극적인 견해를 유지한 얼마나 훌륭한 본인가!

의심의 여지 없이, “젊은 자의 영화는 그 힘이요 늙은 자의 아름다운 것은 백발이[다.]” 의의 길을 추구하는 데 젊은이들은 자신의 활력을 사용하고, 연로한 사람들은 자신의 지혜를 적용한다면 얼마나 훌륭한 일이겠는가! 노소를 막론하고 그리스도인들 모두 연합하여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이신 여호와 하나님의 참 숭배를 증진시킬 때 큰 즐거움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다니엘 7:13.

[28면 삽화]

연로한 그리스도인에게는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해 줄 수 있는 것이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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