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을 없애려는 사람들의 노력

경제 개발

목적: 사람들의 삶의 질을 개선해서 분쟁의 주요 원인인 경제적 불평등을 없애거나 줄이는 것입니다.

한계: 정부들은 경제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예산을 지출해야 합니다. 2022년에 세계는 평화를 이루고 유지하는 데 약 341억 달러(한화 약 50조원)를 지출했습니다. 하지만 그 액수는 같은 해에 사용된 군비의 0.4퍼센트에 불과합니다.

“세계는 전쟁을 예방하고 평화를 이루는 것보다 전쟁으로 인한 피해를 수습하는 데 훨씬 더 많은 자금과 자원을 사용하고 있다.”—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성경에서 알려 주는 점: 정부와 여러 기관들이 가난한 사람들을 도울 수는 있지만 결코 가난을 완전히 없애지는 못할 것입니다.—신명기 15:11; 마태복음 26:11.

외교

목적: 대화와 타협을 통해 양측 모두에게 유익이 되는 방식으로 분쟁을 막거나 갈등을 없애는 것입니다.

한계: 한쪽 혹은 양쪽 모두가 협상을 하거나 양보하거나 조약을 맺기를 거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나라들은 평화 조약을 쉽게 깨뜨릴 수 있습니다.

“외교가 반드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전쟁을 끝내기 위해 조약을 체결해도, 조약 자체에 결함이 많기 때문에 오히려 더 많은 분쟁의 원인이 될 수 있다.”—레이먼드 F. 스미스, 「미국의 외교」(American Diplomacy).

성경에서 알려 주는 점: 성경은 사람들이 ‘평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시편 34:14) 하지만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충성스럽지 않고 ··· 합의하려 하지 않고 ··· 배반”합니다. (디모데 후서 3:1-4) 그러한 특성들 때문에 좋은 동기를 가진 정치 지도자들도 분쟁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군비 축소

목적: 핵무기, 화학 무기, 생물학 무기를 비롯한 모든 무기를 감축하거나 없애는 것입니다.

한계: 국가들은 세력을 잃거나 국방력이 약해질 것을 염려하기 때문에 군비를 축소하지 않으려 합니다. 무기를 감축한다고 해도 사람들이 전쟁을 일으키는 원인이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냉전이 끝나면서 체결된 많은 군비 축소 조약들이 지켜지지 않았다. 위험 요소를 줄이고 국제 사회의 긴장을 완화하고 더 안전한 세계를 만들기 위한 실제적인 조처들도 이행되지 않았다.”—「안전한 미래를 만드는 일: 군비 축소와 관련된 현안」(Securing Our Common Future: An Agenda for Disarmament).

성경에서 알려 주는 점: 성경은 사람들이 무기를 없애고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사야 2:4) 하지만 무기를 없애는 것만으로는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없습니다. 폭력은 사람의 마음에서 시작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마태복음 15:19.

국제적인 동맹을 통한 안보

목적: 여러 나라가 동맹을 맺어 적대 세력에 맞서는 것입니다. 그러한 방법으로 적대 세력에게 부담을 주어 전쟁을 억제하는 것입니다.

한계: 적대 세력에게 부담을 주는 것만으로는 모든 전쟁을 억제할 수 없습니다. 동맹국들이 약속을 지키지 않을 수도 있고, 적국에 언제 어떻게 맞설 것인지에 대해 의견이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동맹을 통한 안보라는 개념이 국제 연맹 규약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고 국제 연합 헌장에도 포함되어 있지만, 두 국제 기구에서 그 방법을 통해 평화를 이루려는 노력은 처참히 실패했다.”—「브리태니커 백과사전」(Encyclopedia Britannica).

성경에서 알려 주는 점: 일반적으로, 아군이 많을수록 더 안전하다는 느낌을 갖게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전도서 4:12) 하지만 인간 정부나 기구는 지속적인 평화와 안전을 이룰 수 없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알려 줍니다. “너희는 권력가들을 믿지 마라. 사람은 너희를 구해 줄 수 없으니 숨 한번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고 그 때에는 모든 계획 사라진다.”—시편 146:3, 4, 공동번역 개정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