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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각 장애인이 여호와를 찬양하다
  • 깨어라!—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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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97
깨97 4/8 26-27면

청각 장애인이 여호와를 찬양하다

「깨어라!」 나이지리아 통신원 기

여러 해 동안, 나이지리아에 있는 여호와의 증인은 청각 장애인들에게 성서를 가르치기가 어려웠습니다. 수화를 아는 증인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점점 더 많은 증인들이 수화를 배워 청각 장애인들에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발전에 큰 디딤돌 역할을 한 것은 재작년에 나이지리아에서 열린 여호와의 증인의 한 지역 대회였습니다.

“흥분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지요”라고, 나이지리아의 오타에서 열린 그 대회의 한 참석자는 말하였습니다. “외경감, 놀라움이 감돌았습니다”라고, 또 다른 참석자가 말하였습니다. 무엇 때문에 그런 기분이 들었습니까? 나이지리아에서는 처음으로, 프로그램 전체가 수화로 통역되었던 것입니다. 그 해에 전국에서 열린 96개 대회 가운데 그렇게 통역된 곳은 이 대회뿐이었습니다.

많은 참석자들 가운데는 청각 장애인이 43명 있었으며, 그들은 연단 왼쪽으로 청중석 앞부분에 자리잡았습니다. 그들 위에는 빨간 글씨로 “수화 좌석”이라고 쓰인 커다란 흰색 표지판이 걸려 있었습니다. 청각 장애인 참석자들은 그 자리에 있게 되어 가슴이 설레었습니다. 그들 중 한 사람은 이렇게 편지하였습니다. “너무 기뻐서 눈물을 글썽이며 이 글을 씁니다. 다른 나라에는 듣지 못하는 동료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영적 마련이 있다는 말을 전해 듣고 안타까워하던 때가 바로 ‘엊그제’ 같은데요. 이 곳에 있는 우리도 똑같은 축복을 받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누가 참석하였는가?

청각 장애인들은 나이지리아 방방곡곡에서 왔습니다. 청각 장애가 있는 한 증인은 역시 청각 장애가 있는 성경 연구생 세 명을 데리고 왔습니다. 또 다른 일단의 청각 장애인들은 오는 데만 700킬로미터나 여행했는데, 그들은 7개월에 걸쳐 그 교통비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정작 여행을 떠날 때가 되자, 휴가철이라서 주립 운송 회사로부터 차를 빌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들의 딱한 처지를 알게 된 주(州) 정부는, 다른 교통편을 마련하도록 1만 3000나이라(약 12만 원)를 보조해 주었습니다!

청각 장애인 자녀가 있는 가족들도 이 독특한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여행하였습니다. 시골에 사는 한 여인은 이 대회에 관해 알게 되자, 청각 장애가 있는 자기 아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이 여인도 아들도 수화를 잘 몰랐습니다. 보게 된 광경에 감동되어 눈물을 흘린 그들은, 지금 수화를 배우려고 결심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참석자들 가운데는, 듣지 못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프로그램을 “듣게” 될 것인지를 보기 위해 수백 킬로미터나 떨어진 곳에서 온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일요일 참석자 수는 1만 3936명으로, 나이지리아에서 열린 96개 지역 대회 중 어느 곳보다도 많은 수였습니다. 청각 장애인 참석자들은 그 허다한 무리에 끼게 되어 매우 기뻐하였습니다.

보는 사람들이 감명받다

듣지 못하는 사람들 중 많은 수가 난생 처음 수화로 좋은 소식을 “듣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들을 수 있는 사람들도 처음으로 수화를 구경하였습니다. 한 참석자는 프로그램의 모든 내용이—노래, 기도, 광고, 심지어 드라마까지—통역되는 것을 보고 몹시 놀랐습니다! “정말 감동적이었어요”라고 다른 한 사람은 말하였습니다.

청각 장애인 참석자들의 기쁨은 그들이 노래할 때 잘 나타났습니다. 열정적으로, 그들은 두 손을 사용하여 여호와를 찬양하였습니다. 들을 수 있는 사람들에게는, 듣지 못하는 사람들이 “노래하는” 장면을 지켜보는 것은 대단히 감동적인 경험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눈에 눈물이 고였습니다. 한 참석자가 “오, 여호와여!”하고 경탄하는 소리도 들렸습니다. 한번은 노래가 끝나자, 수화 좌석 가까이 앉아 있던 사람들에게서 자연스럽게 박수 갈채가 터져 나왔습니다.

침례 연설이 끝나고 침례 지원자들이 일어설 때, 수화 좌석에서도 한 젊은이가 일어섰습니다. 연사가 묻는 두 가지 질문에 그 젊은이가 수화로 “예”라고 대답하자, 청중석 여기저기서 나지막하게 탄복하는 말소리가 들렸습니다.

청각 장애인 참석자들은 그 나라의 다른 지역에 사는 영적 형제 자매들을 만나게 되어 참으로 기뻤습니다! 청각 장애인들은 서로 사귀는 동안 흥분된 몸짓으로 팔과 손가락을 움직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악수를 하고 주소를 교환하였습니다.

아홉 명의 통역자(수화자)가 전국 각지에서 왔습니다. 그들의 손과 팔이 모든 연설과 노래를 수화로 표현하는 것은 보기 아름다운 장면이었습니다. 그들은 그 수고에 대해, 포옹과 악수와 칭찬으로 보답을 받았습니다. 또한 이런 질문 공세도 받았습니다. ‘어디서 배우셨어요? 어떻게 하면 배울 수 있습니까? 수화를 가르쳐 주는 책이 있습니까?’

새로운 밭이 펼쳐지다

청각 장애인에게 있어서, 대회의 절정을 이룬 것 한 가지는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는 지식」 책의 수화판 비디오테이프가 나왔다는 발표였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수화를 배우고 이 가르치는 보조물을 사용하여 나이지리아 전역의 청각 장애인들에게 증거하도록 촉구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 대회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하려고 결심하였습니다.

“과거에는 야외 봉사에서 청각 장애인을 만나면 그냥 지나쳐 옆집으로 갔어요. 이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지 알게 되었지요.” 어느 자매의 말입니다. 나이지리아에는 청각 장애인이 어림잡아 500만 명이나 되므로, 확실히 그 잠재력은 엄청납니다. 한 형제는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이제 시작이지요. 지금부터 우리는 이 독특한 새로운 밭을 일궈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그 대회가 있은 이래 여러 달 동안, 바로 그런 일이 수행되었습니다. 나이지리아에 있는 청각 장애인 수백만 명에게 하느님의 말씀의 진리를 가르치기 위해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들도 다가오는 하느님의 왕국 아래 있을 신세계에 관한 좋은 소식을 배워 알 필요가 있습니다. 그 때는 기적에 의한 병 고침이 있을 것이며 “귀머거리의 귀가 열릴 것”이기 때문입니다.—이사야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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