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성서를 읽음으로 유익을 얻음

“복 있는[“행복한”, 「신세」] 사람은 ·⁠·⁠·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시 1:1, 2.

1. (ㄱ) 워치 타워 협회의 세계 본부 공장 건물의 한쪽 벽에 무슨 눈에 띄는 표어가 씌어져 있습니까? (ㄴ) 우리가 이 훈계를 개인적으로 명심한다면 어떤 유익을 얻을 것입니까?

“날마다 하느님의 말씀인 성서를 읽으십시오.” 워치 타워 성서 책자 협회가 성서와 성서 서적을 인쇄하는 곳인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건물의 한쪽 벽에 이러한 말이 큰 글자로 씌어져 있습니다. 이 훈계는 그 표어를 보는 세상 사람들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여호와의 증인은 그들 자신도 그 점을 명심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성서를 읽고 개인적으로 적용하는 사람들은, 성서가 제공하는 가르침과 책망과 시정 그리고 의로 징계하는 일로부터 유익을 얻습니다.—디모데 둘째 3:16, 17.

2. 러셀 형제는 성서를 읽는 일의 중요성을 어떻게 강조하였습니까?

² 여호와의 증인은 「파수대」를 포함한 성서 연구 보조서들의 가치를 깊이 인식하며, 정기적으로 그것들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러한 것들 중 어느 것도 성서 자체를 대신하지는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과거 1909년에, 워치 타워 성서 책자 협회의 초대 회장인 찰스 테이즈 러셀은 「파수대」지의 독자들에게 이렇게 편지하였습니다. “성서가 우리의 표준이라는 것과 우리의 보조 자료가 아무리 하느님께서 주신 것이라 해도 그것은 ‘보조 자료’이지 성서의 대용물이 아니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3. (ㄱ) “하느님의 말씀”은 그 말씀을 접하게 되는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칩니까? (ㄴ) 베레아 사람들은 얼마나 자주 성경을 읽고 연구하고 있었습니까?

³ 영감받은 성경에는 다른 어느 책에도 없는 깊이와 힘이 있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을 발휘하며 어떤 쌍날칼보다 더 날카로워, 영혼과 영을 그리고 관절과 그 골수를 분리하기까지 꿰찌르며, 생각과 마음의 의도를 분별할 수 있습니다.” (히브리 4:12) 제자 누가는 베레아 사람들을 따뜻하게 칭찬하면서, 그들을 가리켜 “생각이 더 고상”한 사람들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들은 사도 바울과 그의 동료인 실라가 전파하는 말씀을 간절히 받아들였을 뿐 아니라 가르침받은 것에 대한 성경적 근거를 알아내기 위해 “매일 성경을 주의 깊이 조사”하였습니다.—사도 17:11.

날마다 성서를 읽음

4. 성경은 우리가 얼마나 자주 성서를 읽어야 하는지와 관련하여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⁴ 성서는 우리가 얼마나 자주 성서를 읽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성서에는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하신 교훈, 다시 말해서 현명하게 행동하고 하느님께서 주신 임명을 수행하는 일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율법책을 밤낮으로 낮은 목소리로 읽’으라는 교훈이 분명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호수아 1:8, 「신세」) 성서는 누구든지 고대 이스라엘의 왕으로 통치하는 사람은 “평생” 성경을 읽어야 하였음을 알려 줍니다. (신명 17:19) 더 나아가 성서는 이렇게 언명합니다. “복 있는[“행복한”, 「신세」]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고] ·⁠·⁠·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시 1:1, 2) 또한, 마태가 기록한 복음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를 유혹하려는 사탄의 시도를 배척하셨을 때 영감받은 히브리어 성경에서 이러한 말씀을 인용하신 사실을 알려 줍니다. “‘사람이 빵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아야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마태 4:4) 우리는 육적 양식을 얼마나 자주 필요로 합니까? 매일 필요로 합니다! 날마다 영적 양식을 섭취하는 것은 그보다 훨씬 더 중요한데, 그것이 영원한 생명에 대한 우리의 전망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신명 8:3; 요한 17:3.

5. 믿음의 시험이 우리에게 닥칠 때, 날마다 성서를 읽는 일이 어떻게 우리가 “여호와께 합당하게 걷”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까?

⁵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날마다 하느님의 말씀으로 강화될 필요가 있습니다. 매일—가정에서, 직장에서, 학교에서, 거리에서, 쇼핑할 때, 봉사의 직무 중에—우리의 믿음에 도전이 되는 일들이 우리에게 닥칩니다. 우리는 그러한 일들에 어떻게 대처할 것입니까? 성서의 명령과 원칙들이 즉시 머리에 떠오를 것입니까? 성서는 자기 자신을 의지하는 생각을 격려하는 것이 아니라, “서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라고 주의를 줍니다. (고린도 첫째 10:12) 날마다 성서를 읽는 일은, 세상이 우리를 세상의 틀로 밀어 넣지 못하게 하고 “그분을 온전히 기쁘시게 하는 것을 목표로 ·⁠·⁠· 여호와께 합당하게 걷”는 데 우리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골로새 1:9, 10; 로마 12:2.

성서를 반복해서 읽을 필요성

6. 성서를 반복해서 읽는 것이 유익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⁶ 성서를 읽는 일은 소설 책을 읽는 것과는 아주 다릅니다. 대부분의 대중 소설은 한 번만 읽기 위해 고안된 것이며, 일단 줄거리와 그 결말을 알고 나면 그 책을 읽을 목적이 더는 없게 됩니다. 그와는 반대로, 우리는 성서를 몇 번 읽었든지 관계없이, 성서를 다시 읽음으로 크게 유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잠언 9:9) 분별력 있는 사람에게, 성경은 끊임없이 새로운 의미를 띠게 됩니다. 마지막 날에 대한 예언들은 그가 최근 몇 달간 보고 듣고 개인적으로 경험한 것에 비추어 볼 때 그에게 더욱더 깊은 감명을 주게 됩니다. (다니엘 12:4) 생활에서 체험을 넓히고 문제들에 잘 대처함에 따라, 분별력 있는 성서 독자는 전에는 그저 무심코 읽었을지 모를 교훈의 가치를 더욱 온전히 인식하게 됩니다. (잠언 4:18) 중병에 걸렸다면, 고통의 제거와 건강의 회복에 대한 성서의 약속은 이전 어느 때보다도 그에게 더 깊은 의미를 띠게 됩니다. 친구나 가족 성원이 사망하였을 때, 부활의 약속은 더욱더 소중해집니다.

7. 우리가 인생에서 새로운 책임을 받아들일 때 무엇이 도움이 될 것이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⁷ 당신은 상당 기간 개인적으로 성서를 읽고 그 교훈을 적용해 왔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아마 당신은 지금 인생에서 새로운 책임을 받아들이고 있을지 모릅니다. 당신은 결혼을 계획하고 있습니까? 곧 아버지나 어머니가 될 것입니까? 회중 내에서 장로로서 혹은 봉사의 종으로서 책임을 맡게 되었습니까? 전파하고 가르칠 더 많은 기회가 있는, 전 시간 복음 전파자가 되었습니까? 그러한 새로운 책임을 생각하면서 성서를 다시 통독하는 것은 참으로 유익할 것입니다!—에베소 5:24, 25; 6:4; 디모데 둘째 4:1, 2.

8. 상황의 변화가 어떻게 우리가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한 것들에 대해 더 많이 배울 필요가 있음을 드러나게 합니까?

⁸ 과거에 당신은 영의 열매들을 분명히 나타내는 일에서 잘해 왔을지 모릅니다. (갈라디아 5:22, 23) 그렇지만 상황의 변화로 당신은 그러한 경건한 특성들에 대해 훨씬 더 많은 것을 배울 필요성에 직면하게 될지 모릅니다. (비교 히브리 5:8) 연로해 가는 부모를 돌보기 위하여 특별한 봉사를 그만둘 필요가 있음을 알게 된, 여행하는 감독자였던 한 형제는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나는 영의 열매를 분명히 나타내는 일에서 내가 꽤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곤 하였습니다. 현재 나는 마치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하는 듯한 기분입니다.” 마찬가지로, 배우자가 심한 신체적 혹은 감정적 병을 앓는 남편이나 아내들은, 개인적으로 돌보는 일을 하면서 스트레스가 종종 그들을 낙담하게 하는 반응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을 알게 될 수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성서를 읽는 일이 큰 위로와 도움의 근원입니다.

성서 읽기를 할 수 있는 때

9. (ㄱ) 매우 바쁜 생활을 하는 사람이 매일 성서를 읽을 시간을 찾는 데 무엇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까? (ㄴ) 하느님의 말씀을 읽는 일이 특히 장로들에게 중요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⁹ 물론, 이미 매우 바쁜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또 다른 일을 정기적으로 하기 위한 시간을 찾는다는 것은 도전이 되는 일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여호와께서 보여 주신 모범으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성서는 여호와께서 “지정된 때”에 일을 하신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 (창세 21:2, 「신세」; 출애굽 9:5, 「신세」; 누가 21:24; 갈라디아 4:4) 하느님의 말씀을 정기적으로 읽는 일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는 것은 우리가 매일의 계획표에 그 일을 위한 시간을 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에베소 5:15-17) 특히 장로들은 자기가 베푸는 교훈이 성서 원칙에 분명히 근거한 것이 되도록 그리고 자기가 나타내는 영이 “위에서 오는 지혜”를 반영하는 것이 되도록 정기적으로 성서를 읽기 위한 시간을 따로 떼어놓을 필요가 있습니다.—야고보 3:17; 디도 1:9.

10. 날마다 성서를 읽는 사람들은 언제 읽기 위한 시간을 찾습니까?

¹⁰ 개인적인 성서 읽기 계획에서 성공을 거둔 많은 사람들은 하루의 활동을 시작하기 전인 이른 아침에 읽는 일을 합니다. 다른 시간에 꾸준히 그 일을 더 잘할 수 있음을 알게 된 사람들도 있습니다.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직장에 오가는 시간을 선용하는 데 (이용이 가능한 지역에서) 성서 녹음 테이프가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일부 증인들은 일상적인 집안일을 하면서 그러한 테이프를 듣습니다. 유럽, 아프리카,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그리고 동양의 다양한 증인들에게 효과적이었던 계획이 20, 21면 “사람들이 성서 읽기를 계획하는 방법과 얻는 유익” 기사에 나와 있습니다.

11.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이 매우 제한되어 있다 하더라도 어떻게 날마다 성서 읽기를 달성할 수 있습니까?

¹¹ 매우 중요한 것은, 어느 때든 한 번에 성서를 읽는 데 바치는 시간의 양이 아니라 성서를 읽는 정기성입니다. 한번 앉은 자리에서 한 시간이나 그 이상 읽으면서 부가적인 연구 조사도 하고 내용에 완전히 몰두한다면 그만한 보람이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당신의 시간 계획표는 정기적으로 그렇게 하는 것이 가능하게 합니까? 성서를 전혀 읽지 않고 며칠이 지나가게 하는 것보다는, 매일 15분이나 아니면 5분이라도 읽는 것이 낫지 않겠습니까? 날마다 성서를 읽는 일을 하겠다는 결심을 하도록 합시다. 그런 다음 가능하다면 더 깊은 연구 조사를 함으로 그 읽는 일을 보완하십시오.

성서를 읽는 다양한 방법

12. 벧엘 가족의 새로운 성원들과 길르앗 학생들에게는 무슨 성서 읽기 계획이 있습니까?

¹² 성서를 읽는 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창세기부터 요한에게 주어진 계시까지 읽는 것은 유익합니다. 세계 본부나 협회의 지부에서 봉사하는 전세계 벧엘 가족의 모든 성원들에게는 그들의 벧엘 봉사 첫해 동안 성서 전체를 읽을 것이 요구됩니다. (그렇게 하려면 대개 하루에, 장(章)의 길이에 따라 세 장 내지 다섯 장, 혹은 네다섯 면을 읽어야 합니다.) 워치타워 길르앗 성서 학교의 학생들도 졸업하기 전에 성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야 합니다. 이 마련은 그들이 날마다 성서를 읽는 일을 자기들의 생활의 일부로 삼는 데 도움이 되리라 기대됩니다.

13. 새로 침례받은 증인들은 무슨 목표를 세우도록 권유받습니까?

¹³ 새로 침례받은 증인들은 성서 전체를 읽는 목표를 세우는 것이 유익합니다. 1975년에, 프랑스의 한 젊은이는 침례받을 준비를 하고 있을 때에 장로에게서 성서 읽기를 위한 확정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를 질문받았습니다. 그 때 이래 그는 매년 성서를 통독해 왔는데, 보통 일하러 나가기 전 아침에 읽는 일을 합니다. 그 결과에 대해,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여호와를 더욱더 잘 알게 되었습니다. 나는 그분이 하시는 모든 일이 어떻게 그분의 목적과 관련이 있는지 그리고 장애가 생길 때 그분이 어떤 반응을 보이시는지 알 수 있습니다. 동시에 나는 여호와께서 모든 행위에서 의롭고 선하신 분임을 압니다.”

14. (ㄱ) 개인 성서 읽기 계획을 시작하여 계속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합니까? (ㄴ) 성서의 각 책을 읽을 때 그 책의 전체 개요를 기억하는 데 무엇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까?

¹⁴ 성서를 통독한 적이 있습니까? 통독하지 못하였다면, 지금이 시작할 좋은 때입니다. 확정적인 계획을 세우고, 그런 다음 그 계획에 고착하십시오. 매일 몇 면 혹은 몇 장(章)을 읽을 것인지 결정하거나, 혹은 단지 얼마나 되는 시간을 언제 바칠 것인지 결정하십시오. 누구나 다 일 년 만에 성서를 통독하지는 못하겠지만, 중요한 것은 하느님의 말씀을 정기적으로 읽는 것이며, 되도록이면 날마다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성서를 통독해 감에 따라 당신은 특정한 참고 서적을 사용하는 것이 내용의 전체 개요를 정신에 깊이 새기는 데 도움이 됨을 알게 될 것입니다. 만일 자국어로 된 「성경 통찰」(Insight on the Scriptures)을 구할 수 있다면, 성서의 특정한 책을 읽기 시작하기 전에 「성경 통찰」에 나오는 그 책의 주요점에 대한 간략한 개요를 검토하십시오.a 개요 중에서 굵은 글씨의 소제목들에 특히 유의하십시오. 혹은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을 받은 것으로 유익하다’」 책에 나오는 더 광범위한 요약을 그와 비슷하게 사용하십시오.b

15. (ㄱ) 16, 17면에 나오는 무슨 제안들이 당신의 성서 읽기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까? (ㄴ) 의식에 치우쳐 몇 면씩 읽을 것이 아니라, 우리는 매우 중요한 무슨 일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까?

¹⁵ 정기적으로 꾸준히 성서를 읽는 일은 유익하지만, 단지 의식에 치우쳐 읽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단지 매년 성서를 통독한다고 말할 수 있기 위하여 매일 몇 면씩 읽지 마십시오. “성서 읽기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제안” (16, 17면) 네모 안에서 알려 주듯이, 성서를 읽고 즐길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어느 방법을 사용하든지 간에, 반드시 우리의 정신과 마음을 살찌우는 일을 해야 합니다.

읽은 내용의 의미를 깨달으라

16. 시간을 내어 읽은 내용을 묵상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¹⁶ 제자들을 가르치실 때, 예수께서는 그분이 하신 말씀을 제자들이 이해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매우 중요한 점은, 단지 지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마음으로 깨달아” 자기들의 생활에 적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마태 13:14, 15, 19, 23) 하느님께 중요한 것은 실제 속사람이 어떠한가이며, 속사람은 마음으로 대표됩니다. (사무엘 상 16:7; 잠언 4:23) 그러므로 우리는 성서 구절의 내용을 이해하는지 확인하는 것에 더하여, 그 구절들이 우리 자신의 생활에 내포하는 의미를 고려하면서 묵상해야 합니다.—시 48:9; 디모데 첫째 4:15.

17. 우리는 성경에서 읽은 내용을 어떤 각도에서 묵상할 수 있습니까?

¹⁷ 성서 기록에 들어 있는 기본 원칙들을 당신이 직면하는 상황에 적용할 수 있기 위하여 그 원칙들이 무엇인지 알아내려고 노력하십시오. (비교 마태 9:13; 19:3-6) 여호와의 놀라운 특성들에 관해 읽고 묵상하면서, 그 기회를 이용하여 그분과의 개인적인 관계를 강화하고, 자기 자신 속에 경건한 정성을 다하려는 강한 의식을 발전시키십시오. 여호와의 목적에 관한 언명을 읽을 때, 그 언명과 조화되는 일을 하기 위하여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자기와 직접 관련이 있는 교훈을 읽을 때, 단지 자기 자신에게 ‘나는 그것을 알고 있다’고 말하지 말고, ‘나는 그 교훈을 행하고 있는가?’ 하고 물으십시오. 만일 그렇게 하고 있다면, ‘나는 어떻게 그 교훈을 “더욱 온전히” 행할 수 있는가?’ 하고 자문하십시오. (데살로니가 첫째 4:1) 하느님의 요구 조건들을 배울 때, 또한 그러한 요구 조건들과 일치하게 살았던 사람들과 그렇게 살지 않았던 사람들에 대한 성서의 실생활의 모범이나 본보기들에 유의하십시오. 그들이 왜 그러한 행로를 추구하였으며 그 결과가 어떠하였는지를 고려하십시오. (로마 15:4; 고린도 첫째 10:11)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에 관해 읽을 때, 여호와께서 온 땅에 대한 왕권을 맡기신 분이 예수임을 기억하고, 그 기회를 이용하여 자신 속에 하느님의 신세계를 동경하는 마음이 더욱 강해지게 하십시오. 또한, 하느님의 아들을 더욱 온전히 본받을 수 있는 방법들을 분석해 보십시오.—베드로 첫째 2:21.

18. 우리는 성서를 읽는 일과 “충실하고 분별 있는 종”을 통해 공급되는 연구 재료를 사용하는 일 사이에 어떻게 균형을 잡을 수 있습니까?

¹⁸ 물론, 성서를 읽는 일이 “충실하고 분별 있는 종”을 통해 구할 수 있는 뛰어난 연구 재료를 사용하는 일을 대신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한 연구 재료 역시 여호와의 마련의 일부이며—매우 귀중한 마련입니다. (마태 24:45-47) 하느님의 말씀을 정기적으로 읽는 일 자체가 반드시 여러분의 생활에서 두드러진 위치를 차지하게 하십시오. 할 수만 있다면, “날마다 하느님의 말씀인 성서를 읽으십시오.”

[각주]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 매일 성서를 조금씩 읽는 것이 유익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 성서를 반복해서 읽을 필요가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 여러분 자신의 시간 계획표에서, 날마다 성서를 읽기 위한 좋은 시간은 언제입니까?

◻ 반복해서 성서를 읽을 때, 어떻게 하는 것이 성서 읽기 계획에 다양성을 더할 수 있습니까?

◻ 우리가 읽은 내용을 묵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16, 17면 네모]

성서 읽기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제안

(1) 많은 사람들은 성서의 책들을, 통상적으로 인쇄된 순서대로 즉 창세기부터 요한에게 주어진 계시까지 읽는다. 성서의 책들을 원래 기록된 순서대로 읽을 수도 있다. 성서가 66권의 영감받은 책들의 수집물 즉 하느님의 도서실임을 기억해야 한다. 다양성을 위하여, 단지 페이지 순서대로 읽지 않고 책들 중 주로 역사를 다루는 부분을 읽고 그런 다음 주로 예언이 들어 있는 부분을 읽고 이어서 교훈을 담은 편지들을 읽고자 할 수 있다. 읽어 온 범위를 기억하면서, 반드시 성서 전체를 읽기 바란다.

(2) 성경의 한 부분을 읽은 후에, 그 부분이 여호와와 그분의 목적과 그분의 일하시는 방법에 관해 무엇을 알려 주는지, 우리 자신의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쳐야 하는지,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하여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자문해 보기 바란다.

(3) 「성경 통찰」의 “예수 그리스도” 제하에 (또한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을 받은 것으로 유익하다’」에) 나오는 “예수의 지상 생애 중의 주요 사건들” 도표를 지침으로 사용하면서, 복음서들의 각 부분의 유사한 기록들을 연이어 읽을 수 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 책의 해당 부분을 참고함으로써 부가적인 지식을 얻기 바란다.

(4) 사도들의 활동에서 바울의 생애와 봉사의 직무에 대한 기록을 읽을 때, 관련이 있는 영감받은 편지들도 읽을 수 있다. 일례로, 바울이 전파한 여러 도시나 지역이 언급될 때, 잠시 멈추어 바울이 후에 그러한 곳의 동료 그리스도인들에게 쓴 편지들을 읽을 수 있다. 또한 「신세계역」의 뒷면지에 나오는 것과 같은 지도상에서 바울의 여행을 따라가는 것도 도움이 된다.

(5) 출애굽기에서 신명기까지 읽는 것에 더하여, 여러 예언적 모형에 대한 설명을 얻기 위하여 히브리 사람들에게 보낸 편지를 읽을 수 있다. 「성경 통찰」의 “율법”(Law) 제하에 나오는 도표 “율법 계약의 몇 가지 특징”을 참고하기 바란다.

(6) 예언서들을 읽을 때, 시간을 내어 성서에 나오는 그와 관련된 역사적 배경을 검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사야서를 읽을 때, 이사야 1:1에 언급된 웃시야, 요담, 아하스, 히스기야에 관해 다른 곳에서 말하는 내용을 검토할 수 있다. (열왕 하 15-20장; 역대 하 26-32장) 혹은 학개와 스가랴서를 읽을 때, 시간을 내어 에스라서에 나오는 내용을 검토할 수 있다.

(7) 성서의 한 책을 선택하고 그 책의 일부(아마도 한 장[章])를 읽은 다음, 자국어로 구할 수 있을 경우 「워치 타워 출판물 색인」이나 컴퓨터화된 「워치타워 도서실」을 이용하여 조사를 한다. 그 내용을 자기 자신의 생활에 적용한다. 대화에 그리고 야외 봉사에 그것을 사용한다. 그런 다음 다른 부분을 읽는다.

(8) 성서의 한 책이나 그 일부에 대해 해설하는 워치 타워 출판물이 있을 경우, 성서의 그 부분을 읽고 있는 동안 자주 그 출판물을 참고할 수 있다. (예들: 아가에 관해서는 「파수대」 1959년 5월 1일 호 87-100면; 에스겔에 관해서는 「“열국은 내가 여호와인줄 알리라”—어떻게?」(“The Nations Shall Know That I Am Jehovah”—How?); 다니엘에 관해서는 「“당신의 뜻이 땅 위에서 이루어지이다”」(“Your Will Be Done on Earth”) 혹은 「우리의 다가오는 세계 정부—하느님의 왕국」(Our Incoming World Government—God’s Kingdom); 학개와 스가랴에 관해서는 「신권 통치에 의하여 인류에게 회복될 낙원」; 요한에게 주어진 계시에 관해서는 「계시록—그 웅대한 절정은 가까왔다!」)

(9) 읽으면서, 일부 상호 참조 성구들을 찾아볼 수 있다. 그리스도인 그리스어 성경에 직접 인용된 히브리어 성경의 320개 구절들과, 그 외에도 참조된 그리고 적용된 수백 개 구절들에 유의한다. 상호 참조 성구들은 성서에 기록된 예언의 성취를, 인물과 지리에 대한 상세한 점들을, 그리고 아마 이해하기 어려웠을지 모를 표현들을 명확하게 밝혀 주는 유사한 생각들을 지적해 준다.

(10) 자국어로 구할 수 있을 경우, 「신세계역」의 참조주판을 사용하여, 읽고 있는 내용과 관련이 있는 각주와 부록 기사들을 조사한다. 그렇게 할 때 사용된 번역문의 근거와, 중요한 표현들이 달리 번역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당신은 또한 다른 성서 번역판의 특정한 구절들의 번역문과 비교해 보고 싶어할지 모른다.

(11) 각 장(章)을 읽은 후에, 그 장의 주요 사상을 아주 간략하게 요약해 둔다. 나중에 복습과 묵상을 위한 근거로 그것을 사용할 수 있다.

(12) 성서를 읽을 때, 특별히 기억하기 원하는 선택한 성구들에 표시를 하거나, 그 성구들을 카드에 옮겨 적어 매일 볼 수 있는 곳에 놓아 둘 수 있다. 그 성구들을 암기하고 묵상하고 사용한다. 한번에 너무 많은 성구들을 암기하려 하지 말고, 아마 매주 한두 성구만 암기한다. 그런 다음, 다음 번 성서 통독 때 더 많은 성구를 선택하라.

[15면 삽화]

매일 성서를 읽거나 성서 녹음 테이프를 듣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