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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즐거운 나라
    파수대—1991 | 1월 1일
    • 즐거운 나라

      즐거운 나라! 오늘날 이러한 묘사에 어울리는 인간 나라가 있는가? 폭력, 범죄, 빈곤, 오염, 사람을 손상시키는 질병, 정치적 부패, 종교적 증오를 일소했다고 즐거이 주장할 수 있는 나라가 있는가? 그러한 목표를 달성하리라는 진정한 희망을 제시하는 나라가 있는가? 전혀 없다!

      세계적 상황은 어떠한가? 소련 대통령, 미하일 고르바초프는 작년 7월 16일에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는 국제 관계에 있어서 한 시대를 지나 또 하나의 시대로, 내 생각으로는, 견고하고 지속적인 평화의 시대로 들어서고 있다.” 그러나 같은 날짜 「타임」 잡지는 미국이 아직도 모스크바를 향해 120기의 핵탄두를 겨누고 있다고 보도하였는데, 그 핵탄두 중 어느 하나만으로도 그 도시를 완전히 파괴할 수 있는 것들이다. 그리고 소련도 그와 비슷한 대응책을 갖추고 있음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지금은 국제 연합 회원국 중 여러 나라가 핵무기 생산에 필요한 기술 정보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어느 나라가 제일 먼저 도발할 것인지를 예측해 보는 것은 그다지 즐거운 일이 아니다.

      참으로 즐거운 나라

      역사상 한때—약 3500년 전에—참으로 즐거운 한 나라가 있었다. 그 나라는 고대 이스라엘이었다. 하나님께서 그 민족을 이집트(애굽)의 압제에서 구출하셨을 때, 그들은 모세와 함께 환희에 찬 승리의 노래를 불렀다. 그리고 그들의 하나님이자 구출자이신 분에게 순종하는 동안은 계속해서 기쁨을 누렸다.—출애굽 15:1-21; 신명 28:1, 2, 15, 47.

      솔로몬의 통치 아래서는 “유다와 이스라엘의 인구가 바닷가의 모래 같이 많게 되매 먹고 마시며 즐거워하였”다. 그 시대는 크게 기뻐할 만한 때였으며, 전체 역사를 통해 필시 가장 영광스러운 건물이었을 여호와의 숭배의 전을 예루살렘에 건축함으로써 그 절정에 달하였다.—열왕 상 4:20; 6:11-14.

      현대의 즐거운 나라

      고대 이스라엘은 현대의 한 나라를 전영하였다. 어느 나라인가? 중동의 이스라엘인가? 뉴스 보도들은 분쟁에 휘말려 있는 그 나라가 결코 즐거운 나라가 아님을 지적한다. 이른바 국제 연합이 그 회원국들에게 진정한 즐거움을 가져다 주었는가? 그렇지 않다. 오늘날 정치를 하는 나라들 사이에서는 참다운 즐거움을 결코 찾아볼 수 없다. 탐욕·부패·부정직이 만연해 있으며, 많은 나라의 경우, 보통 사람들은 단지 생존을 위해 비참한 투쟁을 벌인다.—잠언 28:15; 29:2.

      그러나 오늘날 크게 즐거워하는 하나의 두드러진 나라가 있다. 그 나라는 정치 조직이 아니다. 그 나라의 머리 곧 수반이신 그리스도 예수께서는 그 백성에 관해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요한 15:19) 국제 연합은 명목상으로만 연합되어 있지만, 그 즐거운 나라는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평화를 사랑하는 지지자들을 모은다. (계시 7:4, 9) 지금 그 나라의 인구는 400만이 넘는다. 그러므로 UN의 159개 회원국 중 약 60개 나라보다 인구가 더 많다. 이 400만 백성의 모국어는 약 200가지이지만, 그들은 모두 연합하여 하나의 “순결한 언어”를 사용한다.—스바냐 3:9, 신세.

      그처럼 서로 다른 여러 문화에 속한 사람들이 하나의 공통 언어를 사용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닌가? 이상한 일이 아니다. 그처럼 연합시키는 하나의 언어에는 다가오는 하나님의 의로운 왕국에 관한 소식이 포함되기 때문이다. 이 즐거운 나라는 “땅 끝에서” 나오며, 세계적으로 ‘여호와의 증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사야 43:5-7, 10; 스가랴 8:23) 이 지구상의 어디를 여행하더라도 거의 모든 곳에서 그들을 만날 수 있다.

      이사야 2:2-4에서, 하나님의 예언자는 모든 나라에서 나오는 한 무리가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오르며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 도로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라 우리가 그 길로 행하리라”고 말하는 것으로 묘사한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도 여호와의 말씀인 성서를 통해 그분의 교훈을 받아서 그분의 뜻 행하기를 배우도록 열심히 초대한다. 이 한 나라는 참다운 평화의 길을 따른다. 그 백성은 이미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었으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지 아니한다.’ 실로 즐거운 나라다!

      당신도 이러한 즐거움에 동참할 수 있다. 왕이신 그리스도 예수께서 파괴적인 사람들과 정부들을 제거하시고 땅에 낙원을 회복시키실, 급속히 다가오는 날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다니엘 2:44; 마태 6:9, 10) 심지어 지금도, 여호와의 증인은 참으로 연합된 나라로서 참다운 평화가 충만한 그 영광스러운 시대를 위해 준비하는 일에서 큰 즐거움을 발견한다. 이어지는 내용은 그 점을 알려 줄 것이다.

  • 세계적인 즐거움
    파수대—1991 | 1월 1일
    • 세계적인 즐거움

      “보라 나의 종들은 마음이 즐거우므로 노래할 것이[다.]” (이사야 65:14) 여호와께서는 예언자 이사야를 통해 그와 같이 말씀하셨다. 그리고 그분의 말씀은 여호와의 증인 가운데서 실로 웅대하게 성취되고 있다! 그들의 마음의 즐거움은 어디에서 오는 것인가?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연합된 숭배에서 오는 것이다. 그분은 “행복하신 하나님”이시며, 그분을 숭배하는 사람들은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한다.’ (디모데 전 1:11, 신세; 스가랴 10:7) 이러한 즐거운 정성은 그들을 한 나라로 연합시킨다. 그리하여 그들은 함께 왕국의 좋은 소식을 전파하고 그들의 하나님을 찬양하는 세계적인 외침을 발한다.—계시 7:9, 10.

      “아무도 뺏을 수 없는 즐거움”

      실제로 하나님의 이름과 왕국을 전파하는 일은 여호와의 증인에게 지속적인 즐거움의 근원이다. (마가 13:10) 그들은 시편 필자의 이러한 말에 호응한다. “그 성호를 자랑하라 무릇 여호와를 구하는 자는 마음이 즐거울찌로다.”—시 105:3.

      그들은 종종 이러한 일을 하기 위해 장애물을 극복한다. 스페인의 이시드로는 여호와께 헌신했으며, 다른 사람들에게 그분에 관해 이야기하기를 원했다. 그러나 그는 자유 시간이 별로 없는 트럭 운전사로서, 밤에는 장거리 운전을 하고 낮에는 잠을 자야 한다. 이시드로는 다른 트럭 운전사들에게 증거하기를 원했다. 그러면 그는 어떻게 그 일을 할 수 있었는가?

      이시드로는 다른 운전사들과 대화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CB(시민대) 무선 통신 장치를 자기 트럭에 설치했다. 얼마 안 되어 채널 13이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래서 그 채널을 이용하기로 마음먹었다. 물론, 처음에는 다른 트럭 운전사들에게 CB 무선 통신으로 성서에 관해 대화하자고 제의했을 때, 반응이 매우 부정적이었다. 그러나 얼마의 사람들은 귀기울여 들었다. 그 이야기가 퍼지면서, 점점 더 많은 스페인 트럭 운전사들이 채널 13을 듣게 되었다. 최근에, 이시드로는 적어도 한 사람이 성서 연구에서 진보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탈리아의 한 남자는 버스에서 대화를 나누던 중에 여호와의 증인에 관해 듣게 되었다. 그의 아내는 친구를 통해 증인을 만났다. 그 남자와 아내는 성서를 연구했고 자기들이 배운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 주기를 열망했다. 그들의 열망은 대단히 강했다. 다른 사람들에게 왕국의 좋은 소식에 관해 말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하기 위해, 그 남자는 회사에서 승진을 사양했고 아내는 보수가 좋은 직장을 포기했다. 그렇게 한 것은 그만한 가치가 있었는가? 그렇다. 그 남자는 이렇게 말한다. “진리를 알게 된 후로, 아내와 나는 20명이 하나님의 목적에 관한 정확한 지식에 이르도록 돕는 즐거움을 누렸습니다. 저녁이 되어, 여호와의 봉사에 하루를 바치고 집으로 돌아오면, 피곤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행복합니다. 아무도 뺏을 수 없는 즐거움을 주신 여호와께 감사드립니다.”

      “땅 끝까지”

      하나님의 즐거운 나라에 속한 사람들은 어디서나, 심지어 “땅 끝”에서도 그와 비슷한 열심을 나타낸다. (사도 1:8) 그린란드 북부보다 더 끝이라고 할 만한 곳은 별로 없다. 그렇지만 북극권에서 북쪽으로 320킬로미터나 더 올라간 그곳에도 19명으로 구성된 일룰리사트라는 작은 회중이 있다. 그들은 그 이탈리아의 부부처럼 동일한 좋은 소식을 전파한다. 그리고 그들은 작년에 일곱 명의 그린란드인이 여호와께 대한 헌신의 상징으로 침례받는 것을 보는 가슴 설레는 경험을 하였다.

      그린란드에서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인도양의 아열대 섬 모리셔스에서, 앤지니는 그와 똑같은 즐거움을 누린다. 처음에는 앤지니에게 어려움이 많았다. 모리셔스에서는 힌두 인도계의 처녀가 그리스도인 집회에 참석하고 하나님에 관해 공개적으로 전파하는 것이 합당하지 못한 행동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앤지니는 굴하지 않았다. 그리스도인 행로를 따르기 시작한 지 9년이 지난 지금은 친족 중에 얼마의 사람들도 성서를 연구하고 있다.

      앤지니에 관해 이야기하다 보면, 지구 반대편 온두라스의 에밀리오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에밀리오는 직장 동료들이 직장에서 성서에 관해 대화하는 것을 듣고 자기도 참여시켜 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글을 읽을 줄 몰랐지만, 성구가 낭독될 때면 기쁘게 귀기울였다. 그리스도교 진리가 마음에 스며들자, 에밀리오는 부도덕한 생활 방식을 청산하였고 과음을 중단하였다. 여호와의 증인이 그에게 읽고 쓰는 법을 가르쳤으며, 지금은 하나님의 즐거운 나라의 봉사자다.

      온두라스에서 북서쪽으로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알래스카에서, 한 에스키모인 어머니가 똑같은 그리스도교 진리를 배웠다. 그 여자는 아주 외딴 오지 마을에서 살았기 때문에, 우편을 이용하는 것 외에는 여호와의 증인과 접촉할 길이 없었다. 그래서 편지로 연구를 했고 편지로 궁금한 것을 질문했다. 지금은 자기가 아는 것을 이웃 사람들에게 열심히 전하고 있다. 이와 같은 예들을 거의 무한히 언급할 수 있다. 세계 전역에서, 온유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나와서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고 있다.—시 100:2.

      ‘서로 사랑하라’

      이 모든 사람의 마음을 끈 한 가지 특성은 하나님의 즐거운 나라에 존재하는 사랑이다. 예수께서는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고 말씀하셨다. (요한 13:35) 그리스도인 사랑은 이 진정한 그리스도인들의 매일 매일의 생활에서 나타나지만, 특히 재난의 때에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섭섭하게도 여호와의 증인의 활동이 금지되어 있는 아프리카의 한 나라에 심한 가뭄이 닥쳤다. 만 명이 목숨을 잃었고 가축들이 모두 떼죽음을 당했다. 증인들은 어떻게 생존하였는가? 식물의 뿌리와 아보카도 씨 익힌 것을 먹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도움으로, 다른 나라의 증인들이 25톤의 구호 물자를 보내도 좋다는 뜻밖의 허가를 받았을 때, 그들은 극적으로 곤경에서 벗어났다. 금지령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이 물자는 안전한 운반을 위해 군인들의 호위를 받으며 전달되었다!

      참으로 아프리카의 증인들은 그처럼 자신들에 대한 형제들의 사랑의 증거를 보고 크게 즐거워했다.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치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는 이사야의 말씀이 성취되는 것을 경험한 것이다.—이사야 59:1.

      평화로운 백성

      온유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은 또한 하나님의 즐거운 나라 백성이 이 세상의 호전적인 길을 버리고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어 왔기 때문에 그 나라에 마음이 끌린다. (이사야 2:4) 엘살바도르에서, 어느 전직 군인의 집은 그의 군경력을 알리는 기념품들로 가득했다. 그러나 여호와의 증인과 성서를 연구하기 시작하면서, 그는 평화에 대한 관심을 발전시켰다. 마침내, 전쟁과 관련이 있는 것들을 집에서 모두 없애고 전파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였다.

      반정부군이 마을을 점령했을 때, 그는 그들에게 붙잡혔다. 누군가 그가 전직 군인이라고 고발한 것이 분명하였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더는 군인이 아니고 여호와의 증인임을 설명했다. 반군들은 그의 집에 무기가 있다고 비난했지만, 막상 찾아보니 아무 것도 없었다. 그러자 반군 책임자는 이웃 사람들에게 그에 관해 물었다. 한결같은 대답은 “그 사람은 날마다 성서에 관해 전도하면서 거리를 왔다갔다 한다”는 것이었다. 그는 풀려났다. 의심할 바 없이, 그의 열심 덕분에 목숨을 구한 것이다.

      아프리카의 한 나라에서 들어온 보고는 여호와의 증인과 성서를 연구한 두 군인에 관한 것이다. 한 사람은 정부군에 복무했고, 다른 한 사람은 반군 편에서 싸웠다. 마침내, 두 사람은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기로 결심하고 군대에서 나왔다. 그들이 처음으로 그리스도인 집회에 참석했을 때, 반정부군이었던 사람이 다른 한 사람에게 물었다. “여기에 어쩐 일이시오?” 그 사람이 대꾸했다. “그러는 당신은 여기에 어쩐 일이시오?” 그 보고는 이러한 말로 끝을 맺는다. “그리고는 두 사람이 서로 얼싸안고 즐거움의 눈물을 흘렸다. 그들은 평화롭게 지낼 수 없던 사이였기 때문이다.” 이전에 군인이었던 그 두 사람은 틀림없이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했을 것이다. “하나님이여 나의 구원의 하나님이여 피 흘린 죄에서 나를 건지소서 내 혀가 주의 의를 높이 노래하리이다.”—시 51:14.

      ‘주께서 나의 곤란을 감찰하셨나이다’

      “내가 주의 인자하심을 기뻐하며 즐거워할 것은 주께서 나의 곤란을 감찰하사 환난 중에 있는 내 영혼을 아셨[음이니이다.]” (시 31:7) 시편 필자는 그와 같이 기도하였다. 그리고 오늘날 많은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이 곤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즐거워한다. 프랑스에서 한 여호와의 증인은 정신 분열증으로 고생하는 한 부인에게 연구를 사회했다. 그 부인은 얼마 동안 정신과 치료를 받았지만, 도움을 받지 못했다. 연구를 시작한 그 다음 주에, 정신과 의사가 물었다. “이 증인이 성서로 설명하는 내용이 정말 이해가 됩니까?” 그래서 다음 주에 증인은 의사의 방으로 가서 의사 앞에서 그 부인과 성서를 연구했다.

      연구 후에, 정신과 의사가 증인에게 말했다. “여러 해 동안 환자들의 종교에 관심을 가졌지만, 어떤 종교도 진정한 도움을 베푸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경우는 다릅니다. P 부인은 일 주일에 두 번 상담하러 와서 그 대가로 돈을 지불합니다. 그러나 당신의 성서적 가르침과 훌륭한 조언은 무료인데도 더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부인은 아주 좋아지고 있습니다. 연구를 계속하십시오. 필요한 것이 있으면, 힘껏 협조해 드릴 것을 약속합니다.”

      성서는 이렇게 말한다. “즐거운 소리를 아는 백성은 유복한 자라 여호와여 저희가 주의 얼굴 빛에 다니며 종일 주의 이름으로 기뻐하[나이다.]” (시 89:15, 16) 여호와의 증인은 누구나 이 시가 참됨을 안다. 그들의 입에서 나오는 세계적인 즐거움의 외침은 여호와께 찬양을 돌린다. 점점 더 많은 무리가 여러 나라에서 나와서 그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양한다. 당신도 그들과 연합해서 그러한 즐거움을 직접 경험해 보지 않겠는가?

      [7면 삽화]

      동유럽의 여호와의 증인은 지금 자국어로 「파수대」를 받아보고 연구하는 새로운 자유를 누리며 기뻐한다

  • 즐거움으로 여호와를 섬김
    파수대—1991 | 1월 1일
    • 즐거움으로 여호와를 섬김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 앞에 나아갈찌어다.”—시 100:2.

      1, 2. (ㄱ) 인종 차별주의가 어떻게 독일 베를린에서 대두되었으며, 그러나 “천 년 제국” 운동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ㄴ) 1936년에 있었던 일과는 대조되는 무슨 일이 1990년 7월에 올림피아 스타디움에서 관찰되었으며, 그 자리에 모인 국제적인 그룹에 속한 사람들의 즐거움은 무엇에 튼튼한 기초를 둔 것입니까?

      장소는 베를린, 올림피아 스타디움입니다. 54년 전에, 이 훌륭한 경기장은 나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가 네 개의 금메달을 차지한 미국의 한 흑인 단거리 선수를 푸대접한 것으로 알려졌을 때 논란의 표적이 되었습니다. 그것은 실로, “아리아인의 우월성”을 내세운 히틀러의 인종 차별 주장에 일격을 가한 일이었습니다!a 그러나 이제 1990년 7월 26일 흑인, 백인, 황색인—64개 민족 그룹에서 온 총 4만 4532명의 연합된 백성—이 여호와의 증인의 “순결한 언어” 지역 대회를 위해 이곳에 모여 있습니다. 그 목요일 오후에 참으로 즐거움이 흘러 넘쳤습니다! 침례 연설이 있은 후에 1018명의 지원자는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위해 그분에게 헌신한 사실을 다짐하는 뜻으로 “야!”하고 큰소리로 외친 다음, 또다시 “야!”하고 큰 소리로 외칩니다.

      2 이 새로운 증인들이 경기장에서 줄지어 나가 침례장으로 가는 데 19분이 걸립니다. 그리고 그 동안 내내, 우레와 같은 박수 소리가 그 거대한 경기장 전체에 울려 퍼집니다. 올림픽 경기의 승리자들은, 여러 민족 그룹에서 나온, 세상을 이긴 믿음을 전시하는 이들 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지금 환영받는 것과 같은 박수 갈채를 결코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요한 1서 5:3, 4) 그들의 즐거움은 그리스도에 의한 하나님의 왕국 통치가 틀림없이 인류에게 천 년 간의 영광스러운 축복을 가져다 주리라는 확신에 확고한 기초를 둔 것입니다.—히브리 6:17, 18; 계시 20:6; 21:4, 5.

      3. 대회 참석자들이 확신한 대로 무슨 진리가 강조되며, 어떻게 강조됩니까?

      3 이곳에는 인종적 혹은 국가적 증오심이 전혀 없습니다. 모두가 하나님의 말씀의 순결한 언어를 사용하여 베드로의 이러한 말이 진리임을 강조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취하지 아니하시고 각 나라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받으시는줄 깨달았도다.”—사도 10:34, 35; 스바냐 3:9, 신세 참조.

      4. 대회 참석자들 대다수는 어떤 상황에서 신자가 되었으며, 그들의 기도는 어떻게 응답되었습니까?

      4 이들 베를린 대회 참석자들의 상당수는, 나치 시대(1933-45년)와 이어서 동독에서 계속된 사회주의 시대에 걸친 오랜 압제 기간중에 신자들이 된 사람들입니다. 동독에서는 1990년 3월 14일, 여호와의 증인에 대한 금지령이 법적으로 해제되었습니다. 그처럼 압제 기간중에 신자들이 되었으므로 그들 중 많은 사람은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도[말씀, 새번역]를 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데살로니가 전 1:6) 그들은 이제 여호와를 섬기는 데 있어서 더 큰 자유를 갖게 되었으며, 그들이 느끼는 즐거움은 한없이 큽니다.—비교 이사야 51:11.

      즐거워할 때

      5. 이스라엘은 홍해에서의 여호와의 구출을 어떻게 찬송하였습니까?

      5 동유럽에서 그리고 최근에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일부 지역에서 우리 형제들이 자유롭게 된 일은 과거 여호와께서 행하신 구출을 생각나게 합니다. 우리는 홍해에서의 여호와의 능하신 행적을 기억하며, 이스라엘의 감사의 노래가 이러한 말로 점점 절정에 이른 것을 기억합니다. “여호와여 신 중에 주와 같은 자 누구니이까 주와 같이 거룩함에 영광스러우며 찬송할만한 위엄이 있으며 기이한 일을 행하는 자 누구니이까.” (출애굽 15:11) 오늘날, 우리는 여호와께서 그분의 백성을 위해 행하시는 기이한 일들로 인해 계속 기뻐하고 있지 않습니까? 확실히 우리는 기뻐하고 있습니다!

      6. 우리는 기원전 537년에 이스라엘이 즐거이 외친 일로부터 무엇을 배울 수 있습니까?

      6 이스라엘이 바벨론에서의 포로 생활을 끝내고 고토로 회복되었던 기원전 537년에 즐거움은 흘러 넘쳤습니다. 이제 여호와의 나라가 선포될 수 있었습니다. 이사야가 이렇게 예언하였던 바와 같습니다. “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내가 의뢰하고 두려움이 없으리니 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심이라.” 참으로 환희에 넘치는 말입니다! 그러면 그 나라는 그러한 즐거움을 어떻게 표현할 것입니까? 이사야는 계속 이렇게 말합니다. “그 날에 너희가 또 말하기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 이름을 부르며 그 행하심을 만국 중에 선포하며 그 이름이 높다 하라 여호와를 찬송할 것은 극히 아름다운 일을 하셨음이[라.]” 그들은 이제 그분의 능하신 행적을 “온 세계에 알게” 하면서 “즐거이 외”(신세)칠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 여호와의 해방된 종들이 그렇게 하는 바와 같습니다.—이사야 12:1-6, 난외주 참조.

      여호와의 일에서의 즐거움

      7. 1919년에 무슨 구출로 인해 크게 즐거워하게 되었습니까?

      7 현대에 여호와의 종들은 여호와께서 1919년에 그들에게 놀라운 구출을 베푸셨을 때 즐거이 외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해 3월 26일, 통치체 성원들이 미국 교도소에서 석방되었는데, 그들은 선동죄라는 거짓 혐의로 그곳에 9개월 간 감금되어 있었습니다. 브루클린 벧엘로 돌아오는 그들을 환영하는 매우 큰 축하 행사가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 기름부음받은 남은 자들 모두는 이제 큰 바벨론 곧 사단이 세상 전체를 꼼짝 못하게 옭아맨 종교 제도로부터 영적으로 해방된 것에 대해 기뻐할 수 있었습니다.—계시 17:3-6; 18:2-5.

      8. 1919년 시더포인트 대회에서 무슨 놀라운 발표가 있었으며, 행동을 촉구하는 무슨 부름이 있었습니까?

      8 1919년의 역사적 사태 진전은 미국 오하이오 주 시더포인트에서 9월 1-8일에 열린 하나님의 백성의 대회 때 절정에 달하였습니다. 그 대회 다섯째 날인 “동역자들의 날”에, 워치 타워 협회장 J. F. 러더퍼드는 6000명의 청중에게 “왕국을 선포함”이라는 제목의 감동적인 연설을 하였습니다. 계시록 15:2과 이사야 52:7을 설명한 후에, 러더퍼드는 청중에게 새로운 잡지 「황금 시대」(The Golden Age)(지금의 「깰 때이다」)가 특히 야외 배부를 위해 격주간으로 발행될 것임을 말하였습니다. 연설을 끝맺으면서 그는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주께 온 정성을 다하는 사람들; 두려움이 없는, 마음이 순결하고 하나님과 주 예수를 정신과 힘과 영혼과 생명을 다해 사랑하는 사람들은, 기회가 있는 대로 이 일에 기쁘게 참여할 것입니다. 우리를 진실하고 충실하며 유능한 대사가 되게 할 수 있는 지도와 인도를 주께 구하십시오. 그리고 나서 마음으로 즐거움의 노래를 부르면서 그분을 섬기기 위해 앞으로 나아갑시다.”

      9, 10. 여호와께서는 「파수대」와 「깰 때이다」 잡지 출판물을 어떻게 번창케 해오셨습니까?

      9 그 “즐거움의 노래”는 온 땅 구석구석에 들렸습니다! 본지 독자 중 많은 사람은 틀림없이 「깰 때이다」지 발행 부수를 현재 매호 64개 언어 1298만 부로 증가시키는 데 일익을 담당하였을 것입니다. 관심 있는 사람들을 진리로 인도하는 강력한 도구로서 「깰 때이다」는 「파수대」의 자매지 역할을 합니다. 동양의 한 나라에서, 정기적인 잡지 통로 봉사를 하는 한 파이오니아 자매는 최근호 잡지를 전달할 때마다 집주인이 여호와의 증인의 세계적인 활동을 위해 7달러(미화)에 해당하는 돈을 기부하는 것을 알고 매우 놀랐습니다—확실히 왕국 활동에 대해 훌륭한 인식을 나타내는 일입니다!

      10 이제 발행한 지 112년째가 되는 본지는 발행 부수가 111개 언어로 1529만 부이며, 그중 59개 언어판은 동일한 내용이 전세계적으로 동시에 실립니다. 기름부음받은 남은 자들은 충실한 청지기로서, 인식깊은 독자들에게 계속 “때를 따라 [영적] 양식을 나누어” 주고 있습니다. (누가 12:42) 1990년중에, 여호와의 증인은 두 잡지에 대한 신규 예약을 296만 8309건 맡았음을 보고하였으며, 이것은 1989년에 비해 22.7퍼센트 증가한 것입니다.

      넘치는 즐거움

      11. (ㄱ) 1922년 시더포인트에서 하나님의 백성에게 무슨 부름이 발하여졌습니까? (ㄴ) 즐거움의 외침을 발하는 사람들의 수는 계속 늘어나 어느 정도가 되었습니까?

      11 즐거움은 당시 1만이나 되는 하나님의 백성이 1922년 9월 시더포인트에서 두 번째 대회에 모여 361명이 침례를 받았을 때에도 흘러 넘쳤습니다. 러더퍼드 형제는 마태 복음 4:17에 근거한 “하늘 왕국은 가까웠다”라는 연설에서, 다음과 같이 분발하게 하는 말로 연설을 절정으로 이끌어 갔습니다. “여호와가 하나님이시며, 예수 그리스도가 만왕의 왕이시고 만주의 주이심을 세상은 알아야 합니다. 오늘은 참으로 중요한 날입니다. 보십시오. 왕이 통치하십니다! 여러분은 그의 전파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왕과 그의 왕국을 광고하십시오, 광고하십시오, 광고하십시오.” 그 대회에서 점점 커진 즐거움의 외침을 발한 사람들의 수는 계속 늘어나, 1989년에는 660만여 명이 세계 전역에서 1210개의 여호와의 증인 대회에 모였으며, 12만 3688명이 침례를 받았습니다.

      12. (ㄱ) 하나님의 백성은 오늘날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큰 무슨 즐거움에 참여합니까? (ㄴ) 우리는 여호와께 대한 봉사와 “위에 있는 권세들”에 대한 순종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잡습니까?

      12 여호와의 증인은 자유를 소중히 여깁니다. 무엇보다도, 그들은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예수의 말씀의 현대 성취에 대해 기뻐합니다. 거짓 종교 의식과 미신들로부터 자유케 되는 것은 참으로 즐거운 일입니다! 여호와와 그분의 아들을 알고 그분들의 동역자가 되어 영원한 생명의 전망을 갖는다는 것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큰 즐거움을 주는 일입니다! (요한 8:32; 17:3; 고린도 전 3:9-11) 하나님의 종들은 또한 그리스도께서 다스리시는 여호와의 왕국에 대한 영광스러운 희망을 선포하는 그들의 자유를 그들이 사는 지역의 이 세상의 “위에 있는 권세들”이 존중해 줄 때 그 점에 대해 깊이 감사합니다. 그들은 기꺼이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바치’며, 동시에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칩니다.—로마 13:1-7; 누가 20:25.

      13. 여호와의 증인은 압제로부터 풀려났을 때 어떻게 즐거움을 표현해 왔습니까?

      13 하지만 인간 권세들이 하나님께 대한 이러한 의무를 제한하려 한다면, 여호와의 증인은 사도들이 “사람보다 하나님을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고 대답한 바와 같이 대답합니다. 그때 통치자들이 사도들을 석방한 후에, 사도들은 ‘기뻐하면서 떠났습니다.’ 그들은 그러한 즐거움을 어떻게 표현하였습니까? “저희가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쉬지 아니하니라.” (사도 5:27-32, 41, 42) 마찬가지로, 현대 여호와의 증인은 봉사의 직무를 추구할 수 있는 더 큰 자유를 얻게 될 때 기뻐합니다. 여호와께서 길을 열어 주신 여러 나라에서, 증인은 여호와의 이름과 그리스도 예수에 의한 다가오는 왕국을 철저히 증거함으로써 강렬한 즐거움을 표현합니다.—비교 사도 20:20, 21, 24; 23:11; 28:16, 23.

      즐거움으로 인내함

      14. 영의 열매인 이 즐거움은 어떻게 한 사전이 정의한 것을 능가합니까?

      14 참 그리스도인들이 경험하는 이 강렬한 즐거움이란 무엇입니까? 그것은 올림픽 경기에서 승리자가 누리는 일시적인 즐거움보다 훨씬 더 깊고 더 영구적인 즐거움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자기를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성령의 열매입니다. (사도 5:32) 「웹스터」 사전은 즐거움(joy)을 ‘유쾌함보다 더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명랑함보다 더 밝거나 겉으로 분명히 나타나는’ 것이라고 정의합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즐거움은 훨씬 더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즐거움은 우리의 믿음에 확고한 기초를 둔 것이기 때문에 강력하면서도 강화시키는 특성입니다.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느헤미야 8:10) 하나님의 백성이 배양하는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 곧 여호와로 인한 즐거움은 사람들이 육적이고 세상적인 쾌락을 통해 얻는 피상적인 흥분을 훨씬 능가하는 것입니다.—갈라디아 5:19-23, 신세 참조.

      15. (ㄱ) 충실한 그리스도인들의 경험에서, 인내는 어떻게 즐거움과 연관되었습니까? (ㄴ) 즐거움을 유지하는 일과 관련하여 힘을 돋우는 보증의 말을 하는 일부 성구들의 예를 드십시오.

      15 우크라이나의 우리 형제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위에 있는 권세”가 1950년대 초에 이들 수천 명을 시베리아로 추방하였을 때, 그들은 큰 난관을 겪었습니다. 나중에 권세가 그들에게 사면령을 내렸을 때, 그들은 감사하였지만 그들 모두가 고향으로 돌아가지는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동부 지방에서의 그들의 노고는 그들로 하여금 야고보서 1:2-4의 이러한 말씀을 생각나게 하였던 것입니다.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줄 너희가 앎이라.” 그들은 그 즐거움을 주는 수확에서 계속 인내하기를 원하였으며, 최근에 폴란드의 여호와의 증인 대회에서, 극동의 태평양 연안의 여러 지역에서 온 증인을 환영한 것은 그들에게 참으로 즐거움을 주는 일이었습니다. 인내와 즐거움은 이 열매를 산출하는 데 있어서 상호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참으로, 여호와의 봉사에서 즐거이 인내하는 우리 모두는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하박국 3:18, 19; 마태 5:11, 12.

      16. 예레미야와 욥의 훌륭한 본은 우리의 야외 활동에서 어떻게 격려가 됩니까?

      16 하지만, 우리는 어떻게 완고한 반대자들 가운데서 증거하면서 즐거움을 유지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예언자들이 그와 비슷한 환경에서 즐거워하는 견해를 유지하였던 점을 기억하십시오. 예레미야는 시련 아래서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시여 나는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자라 내가 주의 말씀을 얻어 먹었사오니 주의 말씀은 내게 기쁨과 내 마음의 즐거움이[니이다.]” (예레미야 15:16) 여호와의 이름으로 불리고 그 이름을 증거한다는 것은 대단한 특권입니다! 우리는 부지런히 개인 연구를 하고 그리스도인 집회에 온전히 참여할 때 진리 안에서 계속 기뻐하도록 강화됩니다. 우리의 즐거움은 야외에서의 우리의 행실을 통해 그리고 우리의 왕국 미소를 통해 나타날 것입니다. 혹독한 시련 아래서도, 욥은 적대자들에게 이렇게 말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이 의지 없을 때에 내가 함소하여 동정하면 그들이 나의 얼굴 빛을 무색하게 아니하였었느니라.” (욥 29:24) 충실한 욥처럼, 우리는 반대자들이 우리를 조롱할 때 의기 소침할 필요가 없습니다. 계속 미소를 지으십시오! 우리의 얼굴 표정은 우리의 즐거움을 반영하여 듣는 귀를 얻을 수 있습니다.

      17. 즐거워하는 가운데 인내하는 것이 어떻게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까?

      17 우리가 구역을 반복하여 돎에 따라, 우리의 인내와 즐거움은 의로운 경향이 있는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어, 그들도 우리가 가지고 있는 영광스러운 희망을 조사해 보도록 격려가 될 수 있습니다. 그들과의 성서 연구를 정기적으로 사회하는 것은 참으로 즐거움을 주는 일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의 귀중한 진리를 마음에 받아들임에 따라 마침내 여호와의 봉사에서 우리의 동료들이 될 때 우리는 대단한 즐거움을 느낍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는 사도 바울이 당시의 새로운 신자들에게 이렇게 말한 바와 같이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소망이나 기쁨[즐거움, 신세]이나 자랑의 면류관이 무엇이냐 그의 강림하실 때 우리 주 예수 앞에 너희가 아니냐 너희는 우리의 영광이요 기쁨[즐거움]이니라.” (데살로니가 전 2:19, 20) 진실로, 새로운 사람들을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로 인도하는 일에서 그리고 그들이 헌신하고 침례받은 증인이 되도록 돕는 일에서 만족을 주는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지탱할 힘을 주는 즐거움

      18. 현대의 여러 가지 시련에 대처하는 데 무엇이 도움이 될 것입니까?

      18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 인내를 요하는 여러 가지 상황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신체적인 병, 우울증 그리고 경제적 난관은 몇 가지에 불과합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러한 시련에 대처할 수 있도록 어떻게 즐거움을 유지할 수 있습니까? 위로와 인도를 구하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으로 감으로써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시편의 시들을 읽거나 읽는 것을 듣는 것은 시련의 때에 크게 새 힘을 얻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윗의 이러한 현명한 충고에 유의하십시오. “네 짐을 여호와께 맡겨 버리라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영히 허락지 아니하시리로다.” (시 55:22) 여호와는 참으로 “기도를 들으시는 주”입니다.—시 65:2.

      19. 다윗과 바울처럼, 우리는 무슨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까?

      19 여호와의 조직은 출판물과 회중 장로들을 통해, 연약한 우리 인간들이 문제들에 맞서 싸우도록 우리를 도울 만반의 준비가 항상 되어 있습니다. 다윗은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실 것이라고 따뜻하게 교훈합니다. 다윗은 또한 이렇게 말할 수 있었습니다. “내가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의인이 버림을 당하거나 그 자손이 걸식함을 보지 못하였도다.” 그리스도인 회중과 관련하여 우리는 “의인의 구원은 여호와께 있으니 그는 환난 때에 저희 산성”이심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시 37:5, 25, 39) 항상 바울의 이러한 충고를 따르도록 합시다.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 우리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간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고린도 후 4:16-18.

      20. 우리는 믿음의 눈으로 무엇을 보며, 그 점은 우리로 하여금 어떻게 하도록 영향을 줍니까?

      20 믿음의 눈으로 우리는 목전에 다가온 여호와의 새 제도를 볼 수 있습니다. 그곳에는 참으로 비할 데 없는 즐거움과 축복이 있을 것입니다! (시 37:34; 72:1, 7; 145:16) 그 영광스러운 때를 대비하여, 시편 100:2의 이러한 말씀을 청종하도록 합시다.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 앞에 나아갈찌어다.”

      [각주]

      a “아리아인의 우월성”에 관해, 「뉴욕 타임스」지 1940년 2월 17일자는 조지타운 대학교 가톨릭계 이사가, “아돌프 히틀러가 게르만 제국이었던 신성 로마 제국은 반드시 재설립되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한 말을 인용하였다. 하지만 역사가 윌리엄 L. 샤이러는 결과를 이렇게 설명한다. “1933년 1월 30일에 탄생한 제삼 제국이 천 년 간 지속될 것이라고 히틀러는 호언 장담하였으며, 나치식 용어로 종종 ‘천 년 제국’으로 언급되었다. 그 제국은 12년 4개월 간 지속되었다.”

      복습 질문

      ◻ 인종 차별주의를 완전히 극복한 무슨 즐거운 일을 오늘날 볼 수 있습니까?

      ◻ 하나님의 고대 백성은 무슨 일로 인해 노래하며 즐거이 외쳤습니까?

      ◻ 참다운 즐거움이 현대에 어떻게 증가해 왔습니까?

      ◻ 인내와 즐거움은 어떻게 상호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까?

      ◻ 우리는 무슨 수단을 통해 즐거움을 유지할 수 있습니까?

  • 즐거움으로 충만하라
    파수대—1991 | 1월 1일
    • 즐거움으로 충만하라

      “제자들은 기쁨[즐거움, 신세]과 성령이 충만하니라.”—사도 13:52.

      1. (ㄱ) 즐거움은 무엇의 열매입니까? (ㄴ) 즐거움을 주는 무슨 마련에 대해 하나님께 영광이 돌아가야 합니까?

      즐거움! 그리스도인의 이 성품은 바울이 영의 열매를 묘사하면서 사랑 바로 다음으로 열거한 것입니다. (갈라디아 5:22-25, 신세 참조) 그러면 무엇이 그러한 즐거움을 불러일으킵니까? 하나님의 천사가 1900여 년 전에 겸손한 목자들에게 이렇게 선포하였던 좋은 소식이 그러한 즐거움을 불러일으킵니다.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즐거움, 신세]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뒤이어 천사들의 무리가 나타나서 그 천사와 함께 하나님을 즐거이 찬양하면서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선의자들, 신세] 중에 평화로다.”—누가 2:10-14.

      2, 3. (ㄱ) 하나님께서 인류의 구속주가 되도록 자신의 맏아들을 보내신 것이 왜 적절한 일이었습니까? (ㄴ) 예수께서는 지상에 계시는 동안 다른 어떤 면으로 하나님의 목적에 기여하셨습니까?

      2 사람들에 대한 여호와의 선의는 그리스도이신 주를 통해 구원을 마련하신 일에 표현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이 맏아들은 참 지혜의 구현체이며, 창조시의 아버지에 관해 말하는 가운데 이렇게 묘사됩니다. “그때 나는 그분 곁에서 확고하고도 믿을 만한 일꾼이 되었고, 날마다 기쁨에 충만하게 되어 어떤 일에나 그분 앞에서 크게 기뻐하였고, 그분의 땅의 생산적인 토지에서 크게 기뻐하였으며, 그뿐 아니라 사람의 아들들을 대단히 기뻐하였다.”—잠언 8:30, 31, 로더함역.

      3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사람의 아들들을 그토록 기뻐한 이 아들을 인류의 구속주로 보내신 것은 적절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면 그것이 어떻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입니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의롭고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로 이 땅을 채우시려는 그분의 웅대한 목적을 이루는 길을 열 것이었습니다. (창세 1:28) 더욱이, 이 아들 예수께서는 지상에 계시는 동안, 가장 혹독한 시험 아래서도 완전한 인간이 주권자이신 주 여호와께 충성스럽게 순종할 수 있음을 보여 주실 것이었으며, 그렇게 하여 창조물에 대한 그분의 아버지의 정당한 통치권을 온전히 입증하실 것이었습니다. (히브리 4:15; 5:8, 9) 충절을 고수하는 예수의 행로는 또한 모든 참 그리스도인에게 본을 남겨 그분의 발자취를 밀접히 따르게 하였습니다.—베드로 전 2:21.

      4. 예수께서는 인내하신 결과 무슨 큰 즐거움을 경험하시게 되며, 이 점은 어떻게 우리에게 격려가 됩니까?

      4 예수께서는 그처럼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데서 그리고 사도 바울이 히브리서 12:1, 2(신세 참조)에서 이렇게 지적하는 바와 같이 훨씬 더 큰 즐거움을 고대한 데서 대단한 즐거움을 발견하셨습니다.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형주]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이 즐거움이란 무엇입니까? 예수께서 경험하실 즐거움이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하는 일과 인류를 죽음으로부터 대속하는 일에 대한 것뿐 아니라 그분이 순종하는 사람들을 지상 낙원에서 끝없는 생명으로 회복시킬 때 왕 겸 대제사장으로 다스리실 일에 대한 것입니다.—마태 6:9; 20:28; 히브리 7:23-26.

      5. 누가 예수의 “형제”며, 그들은 무슨 독특한 즐거움에 참여합니까?

      5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아들께서는 인류를 섬기는 일에서 항상 즐거움을 발견하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형제”라고 부르고 또 죽은 후에 하늘로 부활될, 충절을 고수하는 사람들의 무리를 선택하는 일에 아버지와 함께 섬기는 일이 그분에게는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이들은 예수와 함께 독특한 즐거움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다’고 선언되며,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년 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노릇” 할 것입니다.—히브리 2:11; 계시 14:1, 4; 20:6.

      6. (ㄱ) 왕은 “다른 양들”에게 무슨 즐거운 초대를 발하십니까? (ㄴ) 이 다른 양들 중 많은 사람은 오늘날 무슨 특권을 누립니까?

      6 뿐만 아니라, 통치하는 왕이 자신의 승인의 오른편으로 분리시키는 “다른 양들”의 큰 무리는 그분의 이러한 초대를 받습니다.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 (요한 10:16; 마태 25:34) 참으로 즐거워할 만한 특권입니다! 왕국의 지상 영역을 상속할 사람들 가운데 많은 사람은 심지어 지금도 기름부음받은 자들과 함께 책임 있는 임명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이렇게 예언하신 바와 같습니다. “외인은 서서 너희 양떼를 칠 것이요 이방 사람은 너희 농부와 포도원지기가 될 것이나 오직 너희는 여호와의 제사장이라 일컬음을 얻을 것이라 사람들이 너희를 우리 하나님의 봉사자라 할 것이[라.]” 이들 모두는 하나님의 예언자와 함께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내가 여호와로 인하여 크게 기뻐하며 내 영혼이 나의 하나님으로 인하여 즐거워하리니 이는 그가 구원의 옷으로 내게 입히[셨음이라.]”—이사야 61:5, 6, 10.

      7. 1914년 이래의 이 “날”이 매우 특별한 날인 이유는 무엇입니까?

      7 우리는 지금 매우 특별한 날에 살고 있습니다. 1914년 이래 그리스도께서 하늘의 왕으로 통치하시는 날, 시편 118:24, 25에 이렇게 묘사되어 있는 날이 계속되어 왔습니다. “이 날은 여호와의 정하신 것이라 이 날에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리로다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 여호와여 우리가 구하옵나니 이제 형통케 하소서.” 이 날은 여호와께서 바벨론 종교들에 형을 집행하시고 14만 4000명의 형제로 이루어진 그리스도의 신부를 그들의 하늘 왕과 연합시키실 때 절정에 달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모두 그 일에 대해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할 것입니다. 그들은 또한 그들의 메시야 왕이 아마겟돈에서 싸워 그분의 충성스러운 나라를 구원하시어 그분의 의로운 신세계로 들어가게 하실 때 기뻐할 것입니다. (계시 19:1-7, 11-16) 여호와께서는 자신의 백성이 이 즐거운 희망을 선포하는 일에 형통케 하고 계십니까? 다음 보고가 설명해 줄 것입니다.

      세계적인 확장

      8. (ㄱ) 성령으로 즐거워한다는 점이 본지 18면부터 21면의 보고에 어떻게 잘 나타나 있습니까? (ㄴ) 보고의 두드러진 점 몇 가지는 무엇입니까?

      8 현대 여호와의 증인은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고 있습니다. (로마 15:13) 그 점이, 1990년 전세계 왕국 봉사 보고가 상세히 나와 있는 본지 18면부터 21면의 도표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야외에서 신기록인 401만 7213명의 활동적인 봉사자가 일하는 것을 보는 것은 참으로 기쁜 일입니다! 이것은 양을 모으는 일이 전세계 212개 나라와 지역에서 급속히 진척됨에 따라 지난 10년 동안에 77퍼센트의 증가가 있은 것을 의미합니다. 15년 만에, 침례받은 사람의 수가 다시 한번 사상 최고 신기록인 30만 1518명에 달하였습니다! 많은 대회에서 특히 동유럽의 증인이 참석한 대회들에서, 침례받은 사람의 수가 이례적으로 많았습니다. 침례받은 사람들 중에는 청소년이 많이 있었는데, 이것은 종교가 나이든 사람들과 함께 사멸될 것이라는 사회주의의 주장이 거짓말임을 증명합니다.

      9. (ㄱ) 부모의 초기 훈련은 어떤 즐거운 결과를 가져옵니까? (ㄴ) 지방적인 혹은 그 외의 어떤 경험이 이 점을 실증합니까?

      9 수많은 청소년이 시편 32:11의 이러한 부름에 응하고 있습니다.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기뻐하며 즐거워할찌어다 마음이 정직한 너희들아 다 즐거이 외칠찌어다.” 많은 부모들이 어린 자녀를 “어려서부터” 훈련시키라는 교훈을 적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디모데 후 3:15) 나이가 어린 사람들을 위해 마련된 서적과 카세트테이프들이 잘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들 어린이는 학교에 입학하자마자, 곧 훌륭한 증거를 합니다. 예를 들어 일본의 여덟 살 된 한 소녀가 이렇게 보고한 바와 같습니다. “여름 방학이 끝난 후에, 저는 선생님에게 다가가서 ‘방학중에 아버지의 묘에 다녀오셨나요?’하고 물었습니다. 선생님은 ‘그럼, 나의 아버지는 매우 자상하셨고 나는 매년 아버지의 묘에 다녀오지’하고 대답하였습니다. 저는 ‘선생님이 성서를 연구하고 하나님의 가르침에 따른다면, 지상 낙원에서 인자한 아버지를 만날 수 있을 거예요’하고 말하였습니다. 그런 다음 선생님에게 「나의 성서 이야기 책」을 드렸습니다. 이제 선생님은 매주 점심 시간에 학급 전체에게 이 책을 한 장(章)씩 읽어 주십니다.”

      10. 「청소년은 묻는다」 책은 무슨 좋은 목적에 기여해 왔으며, 어떤 예들이 있습니까?

      10 십대 청소년은 「청소년은 묻는다—질문과 효과있는 대답」 책을 개인 연구와 다른 청소년에게 증거하는 일에서 모두 잘 사용해 왔습니다. 부모 역시 이 책에 대해 감사하였습니다. 보조 파이오니아로 등록한 스위스의 한 자매는 자신의 자녀의 급우들의 부모를 방문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그것은 많은 부모와 훌륭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열어 주었으며, 20권의 서적(대부분 「청소년은 묻는다」 책)과 27부의 잡지를 전하였습니다. 트리니다드의 한 여학생이 학교에서 교사에게 이 책을 전하였을 때, 그 학생의 어머니가 뒤이어 방문하여 36명의 교직원 가운데서 25권을 전하였습니다. 그 어머니는 다음 달에 개인적으로 아는 부모들에게 특별한 주의를 계속 기울여, 92권을 더 전하였으며 새로운 성서 연구들을 시작하였습니다. 한국에서, 한 중학교 교사는 「청소년은 묻는다」 책을 사용하여 “나는 어떻게 성적을 올릴 수 있는가?”와 “나는 어떻게 선생님과 사이좋게 지낼 수 있는가?”와 같은 제목에 관해 짤막한 교훈을 한 다음 그 책을 제공하였습니다. 학생들이 39권을 받은 후에, 일부 부모는 불평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교장 선생님은 그 책을 조사한 후에 “훌륭하다”고 말하면서 자신의 딸을 위해 한 권을 주문하였습니다.

      최상의 교육

      11, 12. 워치 타워 협회 출판물들이 최상의 교육을 베푼다는 사실에 대한 어떤 증거들이 있습니까?

      11 우리 잡지들의 교육적 가치 역시 많은 사람이 깊이 인식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한 학교는 수업에 사용하기 위해 (크랙 중독을 폭로하는) 「깰 때이다」 1990년 7월 22일 호(한국어판은 8월 1일 호) 1200부를 주문하였습니다. 더욱이, 여호와의 증인 자녀들의 학교에서의 본이 되는 행실은 계속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타이의 한 시끄러운 교실에서, 교사는 11세 된 라차를 학급 앞에 불러 세워 놓고 그의 행실을 칭찬하면서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너희 모두 이 라차를 본받도록 해라. 라차는 공부도 열심히 하고 행실도 훌륭해요.” 그런 다음 그 여교사는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너희들도 행실이 나아지려면 라차처럼 여호와의 증인이 되어야 할거야.”—비교 잠언 1:8; 23:22, 23.

      12 도미니카 공화국의 한 어린 자매는 이러한 내용의 편지를 하였습니다. “네 살 때, 읽고 쓰는 법을 배운, 종교계 유치원을 졸업하려던 참이었습니다. 나를 가르쳤던 수녀에게 이러한 내용의 글과 함께 선물로 「우리는 지상 낙원에서 영원히 살 수 있다」 책을 주었습니다. ‘읽고 쓰는 법을 가르쳐 주신 것에 대해 깊이 감사합니다. 선생님도 저의 믿음을 이해하여 저처럼 낙원이 된 땅에서 영원히 살 희망을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 일로 인해 나는 유치원에서 쫓겨났습니다. 8년 후에 나는 이 선생님을 다시 만났습니다. 그 선생님은 사제로부터의 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그 책을 읽을 수 있었는지를 말하였습니다. 선생님은 수도로 이사하였고, 그곳에서 증인과 성서 연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나와 함께 ‘순결한 언어’ 지역 대회에서 침례를 받았습니다.” 예언된 대로, 지혜는 ‘어린 아기의 입’을 통해서도 나올 수 있습니다!—마태 21:16; 시 8:1, 2.

      13. 많은 십대들은 솔로몬의 교훈에 어떻게 응하고 있으며, 그러한 사실이 전세계 보고에 어떻게 반영되어 있습니까?

      13 솔로몬은 격려가 되는 이러한 교훈을 하였습니다. “청년이여 네 어린 때를 즐거워하며 네 청년의 날을 마음에 기뻐하여 마음에 원하는 길[로] ·⁠·⁠· 좇아 행하라.” (전도 11:9) 오늘날 그처럼 많은 여호와의 증인 자녀들이 이러한 말씀을 적용하고 십대 시절을 여호와께 드리는 전 시간 봉사의 생활을 위해 준비하는 데 사용하며 학교를 졸업할 때 이 가장 웅대한 천직을 시작하는 것을 보는 것은 기쁜 일입니다. 파이오니아 대열은 계속 급속히 증가하여, 지난 봉사년도에 82만 1108명이 보고를 냈습니다. 벧엘에서 봉사하는 1만 1092명의 형제 자매와 더불어, 그 수는 총 전도인의 21퍼센트에 해당합니다!

      14. 우리 자매들은 어떻게 기여하고 있으며, 그들은 무슨 칭찬을 받아 마땅합니까?

      14 흥미있는 사실은, 전체 파이오니아 전도인의 약 75퍼센트가 자매인 미국과 같은 여러 나라에서 시편 68:11의 이러한 말씀이 힘을 더해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주[여호와, 신세]께서 말씀을 주시니 소식을 공포하는 여자가 큰 무리라.” 우리 자매들은 야외 활동에서 큰 몫을 하는 면에서 칭찬받을 만합니다. 가정 성서 연구에서의 그들의 기술 있는 가르침은 많은 사람을 진리로 인도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 회중 의무가 있는 남편들을 충성스럽게 지원하는 결혼한 자매들 역시 따뜻한 칭찬을 받아야 합니다.—잠언 31:10-12; 에베소 5:21-25, 33.

      번창하는 성서 교육

      15. (ㄱ) 전세계 보고에 나와 있는 일부 나라들은 어떻게 가정 성서 연구 활동에서 뛰어났습니까? (ㄴ) 성서 연구가 매우 생산적일 수 있음을 보여 주는 무슨 경험을 말할 수 있습니까?

      15 성서 교육 활동은 번창하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매달 평균 362만 4091건의 연구가 사회되고 있습니다. 성서 진리는 아래의 보고가 알려 주듯이 성품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1987년 1월 초에, 한 사람은 강도 및 문서 위조죄로 25개월 간 교도소에서 복역한 후에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뉴질랜드로 추방당하였습니다. 그는 마약에 중독되었고 17년 이상 마약 판매를 해온 것입니다. 그 이듬해에 그의 아내는 여호와의 증인과 성서 연구를 시작하였으며, 지식이 증가하면서 아내의 행실에 주목할 만한 변화가 있는 것에 그는 유의하였습니다. 아내가 더 나은 아내이자 어머니가 된 것입니다. 아내의 간청으로 그는 1989년 6월에 순회 대회에 참석하였습니다. 그는 가정 성서 연구를 받아들였으며, 그의 외모와 생활 방식에 큰 변화가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모두 일곱 식구가 집회에 참석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는 1990년 1월, 에베소서 4:17-24에 있는 바울의 뛰어난 교훈을 따른 한 사람으로서 침례를 받았습니다.

      16. (ㄱ) 1990년 기념식 보고는 어떻게 즐거움의 근원입니까? (ㄴ) 무슨 긴급한 필요가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우리는 돕기 위해 무슨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까?

      16 지난 봉사년도 보고의 두드러진 특징은 1990년 4월 10일 화요일에 거행된 기념식에 기록적인 수인 995만 58명이 참석한 사실입니다. 212개 나라 중 70여 개 나라가 전도인 최고수의 세 배가 넘는 참석자 수를 보고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6만 2712명의 총 전도인 신기록을 낸 아프리카의 7개 국은 제한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만 4356명의 기념식 참석자 수를 보고하였습니다. 분쟁에 찢긴 라이베리아의 1914명의 전도인은 기념식에 7811명이 참석하여 기뻐하였습니다. 6427명의 전도인 신기록을 낸 아이티는 3만 6551명이 참석하였다고 보고하였습니다. 흩어져 있는 섬들에 886명의 전도인이 있는 미크로네시아는 3958명을 보고하였습니다. 스리랑카의 1298명의 전도인은 4521명을 보고하였고, 7만 3729명의 전도인이 있는 잠비아는 기념식에 32만 6991명이 참석하였다고 보고하였는데, 그것은 잠비아 주민 25명당 1명의 비율입니다. 전세계 보고는 양 우리로 모아들여질 수백만 명의 진실한 사람들이 있음을 다시 한번 밝혀 줍니다. 그러나 진실함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가정 성서 연구 활동의 질을 높이고 개선하여 더 많은 기념식 참석자들이 강한 믿음을 세워가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까? 우리는 그들이 우리의 활동적인 동료들이 되어 여호와를 찬양하기를 원합니다. 이 일은 그들에게는 바로 생명을 의미합니다!—시 148:12, 13; 요한 17:3; 요한 1서 2:15-17.

      충만한 즐거움

      17. 제1세기의 무슨 본들이 우리의 즐거움을 굳게 잡겠다는 결심을 더욱 굳게 다지는 데 도움이 됩니까?

      17 우리가 직면하는 시련이 어떤 것이든지, 우리의 즐거움을 굳게 잡겠다는 결심을 하도록 하십시오. 우리가 스데반이 한 것과 같은 매우 견디기 어려운 경험을 꼭 해야 하는 것은 아닐지 모르지만, 그의 본은 우리를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고발을 당한 상태에서 스데반은 즐거워하는 가운데 침착함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의 적들은 ‘그의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음을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스데반이 시련을 당하는 동안 그의 곁에 서 계셨습니다. 스데반은 담대하게 증거하였으며, 순교의 죽음을 당할 때까지 “성령이 충만”하였습니다. 바울과 바나바가 전파하는 일을 이방인들에게로 향하자, 이들도 “기뻐하여 하나님[여호와, 신세]의 말씀을 찬송”하였습니다. 박해가 다시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믿는 사람들의 기를 꺾지는 못하였습니다. “제자들은 기쁨[즐거움, 신세]과 성령이 충만하니라.” (사도 6:15; 7:55; 13:48-52) 원수들이 우리를 어떻게 대하든 그리고 일상 생활 가운데서 우리가 겪는 시련이 어떤 것이든, 우리는 성령의 즐거움이 약해지는 일이 결코 없도록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바울은 이렇게 교훈합니다.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라.]”—로마 12:12.

      18. (ㄱ) 새 예루살렘은 무엇이며, 하나님의 백성은 왜 새 예루살렘과 함께 기뻐해야 합니까? (ㄴ) “새 하늘과 새 땅”은 어떻게 인류를 축복할 것입니까?

      18 그 희망은 참으로 놀라운 것입니다! 여호와께서는 자신의 백성 모두에게 이렇게 선언하십니다.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 너희는 나의 창조하는 것을 인하여 영원히 기뻐하며 즐거워할지니라.” 그리스도이신 주께서는 (지금 하나님의 하늘 조직인 “위에 있는 예루살렘”의 수도인) “새 예루살렘” 및 땅의 신세계 사회와 함께 인류에게 넘치는 즐거움을 가져다 주실 것입니다. (갈라디아 4:26) 죽은 사람들의 부활, 순종하는 모든 사람이 인간 완전성 가운데서의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올려지는 일, 지상 낙원에서의 보람을 느끼고 활기 넘치는 영원한 삶—참으로 웅대한 희망이며 환희에 넘칠 만한 일입니다! 여호와께서 친히 ‘예루살렘을 즐거워하며 자신의 백성을 기뻐’하시므로, 그분의 예언자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이러한 외침을 더 발합니다.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여 다 그와 함께 기뻐하라 다 그와 함께 즐거워하라.” (이사야 65:17-19; 66:10; 계시 14:1; 20:12, 13; 21:2-4) 우리가 사도 바울의 이러한 훈계를 청종할 때 즐거움과 성령으로 항상 충만하기 바랍니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빌립보 4:4.

      우리의 즐거움을 요약함

      ◻ 예수께서는 즐거이 인내하는 무슨 본을 우리에게 남겨 놓으셨습니까?

      ◻ 헌신한 두 무리에게는 기뻐할 무슨 이유들이 있습니까?

      ◻ 오늘날 젊은 사람들과 나이 든 사람들은 어떻게 진리 안에서 크게 기뻐합니까?

      ◻ 1990년 보고를 검토해 볼 때, ‘여호와여 우리가 구하옵나니 형통케 하소서’라는 기도에 대해 현재 무슨 응답이 있습니까?

      ◻ 언제 그리고 어떻게 즐거움이 충만한 상태에 이르게 될 것입니까?

      [18-21면 도표]

      전세계 여호와의 증인의 1990 봉사년도 보고

      (제본 「파수대」 참조)

      [16면 삽화]

      여호와의 천사는 그리스도이신 주의 탄생을 ‘큰 즐거움의 좋은 소식’으로 선포하였다

  • 중동에서의 즐거운 인내
    파수대—1991 | 1월 1일
    • 중동에서의 즐거운 인내

      이 감동적인 보고는 레바논의 여호와의 증인으로부터 온 것임

      우리의 1990봉사년도는 베이루트의 맹렬한 포격전과 함께 시작하였다. 그후 1989년 9월 말부터 1990년 1월까지 평온이 지속되었다.

      이 몇 달 동안 1989봉사년도의 2467명과 비교되는, 2659명의 전도인 신기록이 (11월에) 보고되었다. 44명이 침례를 받았으며, 매달 평균 65명이 보조 파이오니아 봉사에 참여하였다. 처음으로 2000건 이상의 성서 연구가 보고되었으며, 우리는 앞으로 성취될 일을 예상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회중이 있는 동베이루트에서 전쟁이 재발하였으며, 수십 명의 형제가 그 나라의 다른 지역으로 도피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여러 날 동안 우리는 피해 지역의 회중들과 전혀 연락할 수 없었으며, 야외 봉사 보고가 제대로 들어오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흩어진 형제들은 그들이 도피한 지역의 회중과 연합하였으며, 호별 방문 활동이 그 나라 전역에서 훌륭한 결과를 산출하면서 계속되었다. 그 동안, 많은 형제의 집이 불탔거나 폭격을 맞아 손상되었다. 한 자매는 목숨을 잃었다.

      우리는 확신을 가지고, 도움과 인도를 구하기 위하여 여호와를 바라보았다. 담대한 파이오니아들은 자원하여 음식 및 물과 함께 영적 양식을 가지고 포위 공격을 당하는 지역의 형제들에게 갔다. 여호와와 형제들에 대한 사랑에 감동되어 그들은 지뢰가 부설되어 있는 길을 건너는 위험을 무릅쓰기까지 하였다. 사람들이, 우리의 형제 가족들에게 도움이 베풀어지는 것을 보았을 때 훌륭한 증거가 되었다. 사람들은, 모든 사람이 유일하신 참 하나님 여호와께 대한 숭배에서 연합되어 있을 때, 진정한 사랑이 무슨 일을 성취할 수 있는지를 깨달았다.—요한 13:34, 35; 15:13.

      봉사년도중에, 형제들은 우리의 잡지 중 한 호도 놓치지 않았다. 이미 「파수대」의 경우가 그러하듯, 아라비아어 「깰 때이다」지가 1990년 1월 8일 호부터 영어 잡지와 동시에 발행되기 시작하였다. 증인과 관심자들은 즐거움에 넘쳤다. 아라비아어로 된 새로운 발표물들, 이를테면, 「삼위일체를 믿어야 하는가?」 팜플렛과 「성서—하나님의 말씀인가, 아니면 사람의 말인가?」 책 및 「나의 성서 이야기 책」을 보는 것은 참으로 가슴 뭉클한 일이었다.

      이러한 영적 선물들은 베이루트의 많은 공장과 그 외의 여러 시설이 폐쇄되었는데도 불구하고 마련되었다. 경제 상황은 이 나라 어디를 가든 좋지 않다. 전기·물·전화 시설이 전혀 없는 곳이 많다. 이제 몇몇 형제들로부터 15년 동안 계속된 전쟁 참화를 겪으면서도 어떻게 즐거움을 발견하였는지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 보도록 하자.

      “밝은 면”

      베이루트의 한 형제는 이렇게 편지한다. “무엇보다도 여호와께 마음에서 우러나온 감사를 드립니다. 그분은 우리가 직면한 온갖 어려운 상황에서도 순결한 숭배를 드리는 자신의 조직 안에서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 주셨기 때문입니다. 최근의 사건들 중에, 즐거움을 가져다 준 경험을 몇 번 하였는데, 그러한 것들은 전쟁중에 맛보는 밝은 면이라고 생각합니다.

      “포격이 맹렬하게 가해지는 동안, 우리는 이웃 사람들과 함께 계단에 앉아 있었는데, 그곳은 포격이 가해지는 동안 가장 안전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계속 그들과 인류 문제의 유일한 해결책인 하나님의 왕국에 관해 이야기하였으며, 자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였습니다. 이러한 일은 모든 사람에게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때때로 포격은 여러 날 동안 계속되었으며, 그로 인해 집회에 참석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파수대」 잡지를 가지고 와서 계단에 앉아 있는 동안 연구하였습니다. 그러한 일은 이웃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들 중 일부는 우리가 여호와의 증인이기 때문에 우리와 말도 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우리 집이 포격을 당했을 때 형제들이 나타낸 사랑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제 그들은 우리와 이야기하고 싶어하였습니다. 그 결과 「깰 때이다」 예약을 몇 건 맡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나로 하여금 진리에 관해 계속 이야기할 결심을 하게 하였습니다. 여호와는 우리의 모든 숭배, 모든 존경, 모든 영광을 받기에 합당하신 분입니다.”

      ‘여호와의 이름 때문에 목숨을 구하다’

      라스베이루트 회중의 한 형제는 이렇게 말한다. “아내와 어린 두 아들과 나는 베이루트 서부 지역에서 호별 방문 봉사로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오후에, 우리는 집에서 영어 집회를 보았습니다. 오후 6시 30분경, 날은 어두웠습니다. 거리에 있는 사람이라곤 무장한 군인들뿐이었습니다. 포탄이 빗발쳤습니다. 건물에 사는 대부분의 거주자들은 도피하였습니다. 물도 전기도 없었습니다. 그때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아내는 물이나 빵을 필요로 하는 이웃 사람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문을 열어 주었습니다. 문 앞에는 네 명의 무장한 군인이 서 있었습니다. 그들은 아내에게 총부리를 들이대고 내 이름을 부르면서 어디에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 주에 아홉 명의 남자가 이런 식으로 집에서 끌려나가 곧바로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무장한 군인들은 나를 보자, 자동 소총을 머리에 들이대면서 함께 가자고 명령하였습니다. 나는 그들에게 ‘함께 가겠습니다. 하지만 먼저 옷을 입겠습니다’하고 말하였습니다. 여호와께 마음을 다해 기도하면서 도움을 구하였습니다. 기도를 마쳤을 때, 깊은 안도감을 가졌으며, 무장을 한 위협적인 이 군인들을 보통 사람같이 보기 시작하였습니다. 나는 그들과 두려움없이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나는 그들에게 ‘내게서 무엇을 원하십니까? 떠나기 전에 집에서 잠시 이야기 좀 하시지요’하고 청하였습니다. 거실에 들어오자마자, 그들의 지휘관은 나에게 ‘무슨 권리로 여러 집에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전도를 하는 겁니까?’하고 물었습니다. 나는, ‘댁은 댁의 뜻을 따를 것을 강요하기 위해 총을 가지고 다니며, 댁을 가로막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나는 예수께서 전파하라고 명하신 평화의 좋은 소식을 가지고 다닙니다’하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여호와의 증인의 신앙과 활동에 관해 설명하였습니다. 여호와라는 이름을 언급하자마자, 그들은 ‘여기서 당신을 심문한 것으로 충분합니다. 당신을 데려갈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하고 말하더군요. 그들 중 한 사람은 한 형제를 잘 알고 있었음이 분명하였습니다. 그는 ‘이 사람은 자료우라와 같은 종류의 사람입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우리는 이 무장한 군인들에게 증거하였으며, 한 시간 반 동안 그들의 질문에 대답해 주었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한 것과는 달리 나를 자기들의 차 트렁크에 실어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사과를 하고 입을 맞추고 필요하다면 기꺼이 도움을 베풀겠다고 말하며 떠나갔습니다. 시종 나는 여호와의 보호를 느꼈습니다. 그날 아침에 호별 방문 활동에 참여하고 오후에 집회에 참석한 일은 나로 하여금 굳게 서도록 강화시켜 주었습니다. 참으로 여호와의 이름 때문에 목숨을 구한 것입니다.”—잠언 18:10.

      ‘여호와의 돌보심으로 인해 보호를 받음’

      베이루트의 또 다른 형제는 이렇게 편지한다. “1990년 1월 31일 수요일이었습니다. 동생과 함께 한 자매의 집에서 일을 하고 있는 동안, 전투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사방에서 포탄이 터졌습니다. 격렬한 전투 때문에, 우리는 집으로 돌아갈 수 없었습니다. 자매는 빵이 불과 몇 개밖에 없는데도 후대를 아주 잘하였습니다.

      “나는 아내를 매우 걱정하였습니다. 아내는 필리핀 사람인데다 폭력적인 전쟁에는 익숙해 있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둘째 날 집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가구더미들로 인해 거리들이 차단되었지만, 여호와께 감사할 만하게도, 가족은 무사하였습니다. 잠시 평온이 있은 후, 맹렬한 포격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근처에 있는 형제의 집에 숨었습니다. 우리는 다섯 명—아내, 두 살 난 아들, 나, 동생 및 계수—이었습니다. 폭탄, 포탄 및 로켓탄이 사방에서 떨어졌지만 여호와의 돌보심으로 인해 보호를 받았습니다. 이틀간의 맹렬한 포격이 끝났는데, 그 동안 우리는 계속 코에 포연을 머금은 채 땅에 엎드려 있었습니다.

      “폭발 소리를 듣는 동안 우리는 다윗이 시편 18:1-9, 16-22, 29, 30에서 한 말을 기억하였습니다. 이 어려운 순간들 속에서도 그리고 있었던 모든 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행복하였으며 여전히 미소를 지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죽지 않으면 안 될 경우 고통없이 편히 죽게 해주실 것을 여호와께 기도하였습니다. 부활에 대한 우리의 희망은 강하였습니다.

      “이튿날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폭탄이 약 25개나 우리가 숨어 있는 집 근처에 떨어졌지만, 우리 중 아무도 다치지 않은 것입니다. 우리가 여호와의 보호를 느꼈을 때의 감정을 상상할 수 있겠습니까? 이튿날 아침 우리는 즉시 도피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거리에서 불에 타지 않은 차는 내 차뿐이었습니다. 나는 차를 몰고 지뢰와 폭탄 사이를 지나갔으며, 여호와께 감사할 만하게도 우리가 사는 지역보다 좀더 평온한 지역으로 도피할 수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형제들은 인자하게도 우리에게 옷과 음식과 돈을 마련해 주었습니다.

      “온갖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셨기 때문에 행복을 느꼈습니다. 그것은 마치 그분이 천사를 보내 주시어 폭탄이 우리 가까이 오지 못하도록 해주신 것과 다름없었습니다. (시 34:7) 그렇습니다. 우리의 즐거움은 대단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즐거움은 아마겟돈을 살아 남은 후 더 클 것입니다.”

      긴급 구호 조치가 취해지다!

      베이루트의 일부 지역은 마치 지진이 강타한 것처럼 보였다. 많은 형제의 집이 손상되거나 파괴되었다. 최근의 위기가 닥쳤을 때, 지부 위원회는 긴급 구호 위원회를 조직하여 형제들의 필요를 돌보게 하였다. 그 위원회는 1990년 2월 16일부터 운영되기 시작하였는데, 바로 그 무렵 우리는 마침내 재해 지역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이 위원회의 목적은 세 가지 즉 형제들에게 영적 격려를 베푸는 일, 돈, 음식, 물에 대한 형제들의 필요를 돌보는 일, 형제들이 집을 수리하거나 재건하도록 돕는 일이었다.

      자진 봉사자들을 요청할 필요가 전혀 없었다. 매일 많은 자원자가 아침 일찍 나타나서 도움을 주었다. 여기에 도움을 받은 사람들의 말을 일부 게재한다.

      한 자매는 자기 집이 깨끗이 청소되고 수리되어 가자, 이렇게 말하였다. “재난이 닥쳤을 때 형제들이 도움을 베푼 일에 관해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이제 나는 그것을 실제로 보고 느낍니다.” 모슬렘 여자인 이웃 사람조차 이 자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당신들은 참으로 서로 사랑합니다. 당신의 종교가 옳습니다. 이제 나의 마을로 가서 당신들이 이곳에서 하는 일들을 모든 사람에게 이야기하겠습니다.” 이 이웃 사람은 자진 봉사자들에게 음식을 가져다 주었다.

      한 연로한 자매는 이렇게 말하였다. “여러분이 와서 나를 방문하기를 기대하였지만, 협회가 누군가를 보내서 내게 물을 가져다 줄 것을 기대하지는 않았습니다.” 그 자매는 자기를 돕기 위해 온 형제에게 입을 맞추면서 울었다.

      세 명으로 이루어진 한 가족—침례받지 않은 전도인들인 남편과 아내 및 어린 아들—은 방문을 받았고 큰 우유 상자 하나와 약간의 빵, 음료수 및 돈을 받았다. 여호와의 증인이 이러한 마련을 하였다는 말을 듣고서, 남편은 이렇게 말하였다. “나는 11년 동안 복음 교회에 다녔으며 매우 적극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레바논에서 전쟁이 일어난 이 15년 동안, 그들은 신자들을 위해 이와 같은 일을 할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계속 이렇게 말하였다. “이 조직이야말로 참으로 하나님의 유일한 조직입니다.” 남편과 아내는 1990년 5월에 한 대회에서 침례를 받았다.

      한 장로는 이렇게 말하였다. “여러분이 재해를 입은 형제들에게 행한 사랑의 활동에 대해 무어라 감사의 말을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나는 일단의 젊은 형제들 곧 자진 봉사자들이 내 부모의 집을 재건해 주는 것을 보았을 때 너무 감명을 받아 눈물을 흘렸습니다. 증인이 아닌 이웃 사람들까지도 감사를 표하였습니다. 우리는 실제적인 지원이 베풀어진 것에 대해 여호와와 그분의 조직에 참으로 감사합니다. 시편 필자가 시편 144:15에서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백성은 복이 있도다’라고 한 말은 진실로 참됩니다.”

      “당신들은 어떤 사람입니까?”

      가족과 함께 사는 한 자매는 이렇게 편지하였다. “여호와와 그분의 조직의 사랑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하고자 합니다. 나의 집은 포격을 많이 맞아 불타 버렸습니다. 많은 사람은 그 집을 고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하지만 이곳에 그 집이 완전히 수리되어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서 있으며, 주위 거리에는 불에 타고 파괴된 집들이 수백 채나 있습니다.

      “여호와의 증인이 아닌 이웃 사람들조차 이렇게 묻습니다. ‘이러한 사랑이 어디로부터 오는 것입니까? 당신들은 어떤 사람입니까? 대단한 열심을 가지고 일하면서도 매우 조용하고 행실이 바른 이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당신에게 이러한 사랑과 자기 희생적인 영을 베푸신 하나님은 송축받으실 분입니다.’ 시편 84:11, 12의 이러한 말은 참으로 적절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히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 만군의 여호와여 주께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아내와 자녀가 여호와의 증인인 한 남자는 이렇게 편지하였다. “집을 수리하는 데 여러분이 베풀어 주신 도움에 감사하고자 합니다. 여러분은 일을 통해서 오늘날 매우 드문 진실한 그리스도인 사랑을 보여 주었습니다. 여러분의 노력에 대해 하나님의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한 장로는 자기 집이 복구된 후 이렇게 말하였다. “마음에 있는 것을 이루 다 형언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여호와와 그분의 조직에 대한 감사를 여러분에게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재난 속에서 여호와와의 친밀함을 느꼈습니다. 여러분의 사랑으로 인해 가족 모두가 어려움에 처한 다른 사람들을 돕는 일에 참여하도록 격려를 받았습니다.”

      4월중에, 레바논에서는 194명이 보조 파이오니아 활동을 즐겼다. 기념식 날 밤은 다른 날 밤보다 더 조용하였으며, 기념식에는 총 5034명이 참석하였다. 계획된 대회들이 모두 열렸으며, 지난해에 침례받은 사람의 총수는, 이 나라의 혼란 상태에도 불구하고 121명이었다. 여러 회중의 많은 가족이 영원히 이 나라를 떠났다. 그러나 새로운 관심자들이 침례를 향해 발전하고 있으며, 2726명의 왕국 전도인은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1990봉사년도중에, 레바논의 여호와의 백성 모두는 소란스런 기간 내내 여호와께서 우리를 잘 돌봐 주시고 인도해 주심에 따라 그분의 충실하심을 경험하였다.—시 33:4, 5; 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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