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기기를 사용하다가 갑자기 음란한 사진이나 영상이 화면에 나온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즉시 눈길을 돌려야 합니다.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여호와와 누리는 관계라는 것을 떠올린다면 그렇게 하기가 더 쉬울 것입니다. 사실 일반적으로 음란물로 여겨지지 않는 사진이나 영상도 부도덕한 욕망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러한 것들을 피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마음으로 간음을 저지르게 할 수 있는 생각은 조금이라도 하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태 5:28, 29) 태국에서 장로로 섬기는 데이비드는 이렇게 말합니다. “저는 ‘이것이 음란물은 아니라도 내가 계속 본다면 여호와께서 기뻐하실까?’ 하고 자문해 봅니다. 그러면 지혜롭게 행동하게 되죠.” 여호와를 불쾌하게 해 드리지 않으려는 건전한 두려움을 기르면 지혜롭게 행동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것은 “지혜의 시작” 즉 기초입니다. 「파23.06」 28:12-13

오늘의 성구에 나오는 “밀실”은 회중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큰 환난 중에 우리가 동료 그리스도인들과 계속 연합한다면 그분의 약속대로 보호를 받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단지 형제 자매들의 단점을 참아 주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사랑하기 위해 지금 노력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는 것은 우리의 생사를 좌우할 수 있습니다! “여호와의 큰 날”에 사람들은 심한 고난을 겪게 될 것입니다. (스바냐 1:14, 15) 여호와의 백성도 어려움을 겪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부터 대비한다면, 그날이 오더라도 평온을 유지하며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인내할 것입니다. 동료 그리스도인들이 힘든 상황에 처하면 동정심을 나타내어 필요한 것을 마련해 줌으로 최선을 다해 그들을 도와줄 것입니다. 또한 형제 자매들을 사랑하는 법을 배웠으므로 그들과 밀접히 연합할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 여호와께서는 우리가 재난과 환난이 모두 사라진 세상에서 영원한 삶을 누리도록 축복해 주실 것입니다.—이사야 65:17. 「파23.07」 29:16-17

흔히 성경에서는 하느님을 충실히 섬겼던 사람을 강한 사람으로 묘사합니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도 자신이 항상 강하다고 느꼈던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다윗왕은 자신이 “산처럼 굳건”하다고 느낄 때도 있었지만 “겁에 질린” 때도 있었습니다. (시 30:7) 삼손도 하느님의 영의 도움으로 매우 강한 힘을 갖게 되었지만, 하느님께서 힘을 주지 않으시면 자신이 “약해져서 여느 사람처럼 될” 것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사사 14:5, 6; 16:17) 이 충실한 사람들이 강한 힘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힘을 주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사도 바울 역시 자신에게 여호와께서 주시는 힘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고린도 후서 12:9, 10) 그는 건강 문제를 겪었습니다. (갈라디아 4:13, 14) 때로는 옳은 일을 하기가 힘들다고 느끼기도 했습니다. (로마 7:18, 19) 그리고 염려와 불안에 시달릴 때도 있었습니다. (고린도 후서 1:8, 9) 하지만 바울은 자신이 약하다고 느낄 때 강해질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습니까? 여호와께서 바울에게 필요한 힘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이 바울을 강하게 해 주신 것입니다. 「파23.10」 4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