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살펴봄
‘스페인’ 내의 사제 희망자 감소
◆ 1971년 11월 2일자 ‘바셀로나’에서 발행되는 신문 「엘로티시에로 유니버살」지는 ‘스페인’ 내의 신학교 학생들의 평균 인원이 크게 감소하였음을 보도하였다. 1962년과 1971년 사이에 ‘스페인’에서 사제가 되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의 수가 58‘퍼센트’나 감소하였다. 어떤 교구에서는 감소율이 80에서 90‘퍼센트’에 이르기도 하였다.
담배는 살인자
◆ 영국 보건 사회 안전성의 의약 책임자인 ‘조지 고드버’의 말에 따르면, 45세와 64세 사이에 죽은 영국인의 4분의 1은 흡연으로 인한 사망이라고 한다.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흡연과 관련된 질병으로 인한 사망률은 영국이 세계에서 가장 높다.”
“죽음의 키스”
◆ ‘필리핀’의 ‘제너럴’ 병원 소속 혈액원장의 표현을 빌린다면, 두명의 ‘필리핀’ 소녀—한 사람은 19세, 다른 사람은 21세—의 경우 수혈이 그들에게 “죽음의 키스”가 되었다. 그들은 간단한 수술을 받는 도중 출혈이 있었던 것이다. 그들에게 수혈을 하자 즉시 혈액이 맞지 않을 경우에 흔히 일어나는 증세가 일어나서 죽고 말았다.
병 치료하는 광선
◆ 황달 치료에 있어서 광선의 가치를 높이 인정하는 의사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다. 1971년 10월 「시엠디」라고 하는 의학 잡지에 실린 한 기사에서 ‘제이. 에드먼드 브래들리’ 교수는 이렇게 설명하였다. “유아와 노인에게 미치는 광선의 영향에 관한 연구는 대부분 우리가 관찰할 수 있는 피부나 눈에 미치는 영향에만 국한되었었다. 단순한 표면 조직을 넘어서까지도 상당한 또는 막중한 영향을 미치리라는 점이 동물 실험에 의하여 나타났다.” 특히 관심을 일으킨 것은 황달에 걸린 아이들에게 미치는 치료 효과이다. 그 기사에서는 청색광(光)이 황달에 걸린 아이에게 ‘빌리루빈’의 농도를 낮추는데 얼마나 큰 효과가 있는가를 설명하였으며, 또한 인공적인 청색광보다는 밝은 태양광이 더욱 효과가 있다고 설명하였다.
저항력이 강한 쥐들
◆ 미국 ‘노드 캐롤라이나’의 ‘랄레이프’ 근처에서 보통 치사량이라고 간주되는 쥐약의 2.5배 내지 6배의 쥐약을 먹고도 살아나는 쥐의 종류가 발견되었다. 그들이 유전적 특성 때문에 그렇게 살아남는 것같다. 미국 질병 억제 협회의 한 간부는 “즉각적이고 간단한 해결책은 없다”고 말하였다. 또한 영국 농무성의 한 관리는 ‘스코틀란드’ 농장의 반이 쥐 피해를 입고 있으며, 그 중 40‘퍼센트’는 현재 사용하는 쥐약으로 죽일 수가 없다고 하였다.
“비명을 지를 만한 위기”
◆ 도덕에 대한 성서의 표준을 저버린데 대한 서글픈 결과가, 성병이 유행병처럼 번짐으로써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캐나다 터론토’ 당국은 ‘온타리오’ 주에서는 성병이 일반 감기 다음으로 전염이 가장 많이 되고 있는 질병이라고 하였다. 그곳의 어느 의사는 그 상태를 “비명을 지를 만한 위기”라고 단정하였다. 그 주(州)에서는 작년에 비해 보고된 성병 건수가 32‘퍼센트’나 증가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에는 성병이 밝혀지지 않고 만다. 소련 당국에서는 성병 박멸을 위한 운동을 시작하였는데, 분명히 성병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일 것이다.
엄청난 낙태 건수
◆ ‘와싱톤’ 시에서 열린 변호사 회의에서는 매년 전세계에서 3천 5백만 건의 낙태가 행해진다고 추산하였다. 낙태가 불법으로 되어 있는 ‘프랑스’에서는 매년 1,200,000건의 낙태 수술을 하는데 비해 아이를 낳는 수는 800,000건이라고 한다. ‘벨지움’에서는 낙태와 출산이 거의 비슷하게 약 200,000건이라고 생각된다. 몇몇 지방에서만이 요청에 의한 낙태 수술이 합법화되어 있는 미국에서는 낙태 수술이 백만건 내지 3백만건이라고 추산된다.
악몽을 꾸게 하는 낙태 수술
◆ 낙태 수술이 많은 간호원들에게 분노, 염려 및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 외과 의사 ‘바바라 로켓’ 씨는 ‘보스톤’에서 열린 전문 간호원 토론회에서 말하기를 어떤 간호원들은 매일 수술실에서 “완전하게 형성된 태아”를 하도 많이 취급하기 때문에 자주 악몽을 꾼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