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동안” 여호와께 마음을 온전히 바치다

아사왕은 눈앞에 펼쳐진 광경을 보고 숨이 멎는 듯했을 것입니다. 엄청나게 많은 에티오피아 군사들이 유다에 진을 치고 전쟁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여호와의 백성은 여러 차례 전쟁을 했지만 이전에 이렇게 많은 적과 싸웠다는 성경 기록은 없습니다. 에티오피아 군사들은 100만 명이나 되었습니다. 이것은 아사의 군대보다 규모가 거의 두 배나 더 큰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사는 어떻게 용기를 냈습니까?

아사에게 용기가 필요했던 때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아사는 10년 전에 유다의 왕이 된 지 얼마 안 되어 고조할아버지 다윗왕과 같은 태도를 나타냈습니다. 그는 자신의 하느님 여호와를 기쁘게 해 드리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아사는 여호와의 예언자들인 오뎃과 그의 아들 아사랴의 말에 겸손하게 귀 기울였습니다. 젊은 왕이었던 아사는 솔로몬왕이 배교한 이후로 뿌리내린 악한 일들을 없애기 위해 용기를 냈습니다. 그는 유다에서 우상을 제거하고 신전의 남성 매춘부들을 쫓아냈습니다.

아사는 가족이 저지른 죄도 바로잡았습니다. 그의 할머니 마아가는 유다에서 “태후”라는 존귀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마아가는 가증한 우상을 세웠는데, 아마도 성숭배를 조장하기 위해서였을 것입니다. 아사는 가족과의 관계보다 여호와에 대한 충성을 앞자리에 두었습니다. 그는 할머니를 태후의 자리에서 물러나게 했으며, 그 가증한 우상을 태워 버렸습니다. 아사가 그처럼 여호와를 기쁘게 해 드렸기 때문에 그분은 유다가 10년 동안 평화를 누리게 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제 에티오피아 사람들이 쳐들어온 것입니다. 여호와께서는 아사를 어떻게 도와주셨습니까?

아사가 유다의 저지대에 진을 친 수많은 에티오피아 군사들을 보고 가장 먼저 한 일은 하느님께 도움을 구하는 것이었습니다. 아사가 다음과 같이 기도할 때 그의 군사들이 어떻게 느꼈을지 상상해 보십시오. “오 여호와여, 주께는 주의 도움을 받는 자들이 수가 많든 힘이 없든,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오 우리 하느님 여호와여, 우리가 주를 의지하고 주의 이름으로 이 무리와 맞서려고 왔으니 우리를 도와주십시오. 오 여호와여, 주는 우리 하느님이십니다. 사람이 주를 이기지 못하게 하십시오.” 여호와께서는 마음에서 우러나온 그 기도를 듣고 분명 기뻐하셨을 것입니다. 아사는 사울왕의 아들인 요나단처럼 용감한 사람이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여호와께는 숫자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잘 알았습니다. (사무엘상 14:6) 우주 주권자인 여호와께서 우리의 편이시면 적들의 수가 아무리 많다 해도 우리의 상대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아사는 군사들을 이끌고 전쟁터에 나갔습니다. 결과는 어떠했습니까? 성경은 에티오피아 군사들에 대해 이렇게 알려 줍니다. “여호와와 그 군대가 그들을 쳐부수었다.” 그들 중 아무도 살아남지 못했습니다.

그 후로도 아사는 사람들이 여호와를 충실히 섬기도록 계속 격려했습니다. 북쪽 열 지파 이스라엘 왕국의 많은 사람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다시 순결한 숭배를 드리기 위해 남쪽의 유다로 이주했습니다. 아사는 유다에 있는 모든 사람이 여호와를 충성스럽게 섬기겠다고 맹세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아사에 관한 성경 기록에는 그가 저지른 몇 가지 심각한 잘못에 대한 내용도 나옵니다. 이스라엘 왕이 유다를 공격하려고 했을 때, 아사는 여호와께 도움을 구하지 않고 시리아 왕에게 뇌물을 주어 이스라엘을 공격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여호와께서는 선견자 즉 예언자 하나니를 보내 아사를 시정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는 분노하여 하나니를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또한 그는 노년에 병에 걸렸을 때 여호와를 찾지 않고 치료사들에게 도움을 구했습니다. 한때 아사는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 믿음을 온전히 유지하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호와께서는 매우 자비로운 아버지이십니다. 그분의 말씀은 41년에 걸친 아사의 통치 기간을 이렇게 평가합니다. “그래도 아사의 마음은 평생 동안 여호와에 대해 온전했다.” 아사의 삶에 대한 이 영감받은 기록을 보면 여호와께서 그분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해 해 주신 일들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는 점도 배울 수 있습니다. 계속 여호와를 섬기면서 그분이 우리를 위해 해 주시는 일들을 깊이 생각해 보면 우리의 용기는 더욱 커질 것입니다!

성경 기록을 읽어 보십시오

• 열왕기상 15:8-24

• 역대기하 14:1–16:14

토의해 보십시오

아사는 어떻게 용기를 나타냈습니까?

1. 2. 선견자 하나니의 아들은 누구였을 것이며, 그는 아버지를 본받아 어떻게 용기를 나타냈습니까? (역대기하 19:2; 「통」 “하나니” 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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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 아사는 몇 가지 잘못을 했지만 무엇을 보면 그의 ‘마음이 여호와에 대해 온전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까? (열왕기상 15:14; 「파17.03」 19면 5-6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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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 일반적으로 이스라엘 사람들은 시체를 화장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성경에서는 아사의 “장례식을 위해 매우 큰 불을 피웠다”고 알려 줍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역대기하 16:14; 「파05」 12/1 20면 5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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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훈점 적용하기

• 아사는 예언자 아사랴의 말을 듣고 격려를 받아 순결한 숭배를 회복시켰습니다. 우리가 하는 긍정적인 말은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까? 삽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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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사는 큰 군대가 쳐들어왔을 때는 여호와를 의지했지만 후에 그보다 작은 군대가 공격하려고 했을 때는 사람을 의지했습니다. 이것을 볼 때 우리가 언제나 여호와를 의지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 무엇을 배울 수 있습니까? (잠언 3: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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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어떻게 생활에서 아사를 본받아 용기를 나타낼 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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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를 넓혀 생각해 보기

• 이 성경 기록을 통해 여호와에 대해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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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성경 기록은 여호와의 목적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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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활된 아사를 만나면 무엇을 물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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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찾아보기

여호와를 자유롭게 섬길 수 있는 곳에 살고 있다면, 어떻게 아사를 본받아 평화로운 시기를 잘 활용할 수 있습니까?

“평화의 시기를 지혜롭게 활용하십시오” (「파20.09」 14-19면)

강력한 적과 맞서 싸워야 할 때 아사의 본이 우리에게 어떻게 격려가 되는지 알아보십시오.

“여러분의 일에 상이 있습니다” (「파12」 8/15 8-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