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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깨어라!—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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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77 11/8 18-19면

또 하나의 새가 멸종될 것인가?

‘필리핀’ 주재 「깨어라!」 통신원 기

야생 동물 애호가들은 지각없는 사람들에 의해 그러한 동물이 무자비하게 살륙되는 것을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 이곳 ‘필리핀’에서 또 한 종류의 새가 멸종될 위기에 처해 있다. 유감스럽게도 그 새는 세계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희귀한 종류이다.

조류 연구가들은 위기를 맞은 그 새를 ‘피데코파가 제페리이’라고 부른다. 이 용어의 처음 부분은 ‘원숭이 먹는’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 새의 독특한 먹이를 언급하고 있다. 살아 있는 원숭이가 종종 그 독수리의 식단의 일부를 이룬다. 이 새는 보통 “원숭이를 잡아 먹는 독수리”로 알려져 있다.

이 새를 가까이서 보면 인상적이다. 다 자라면 부리에서 꼬리까지 1‘미터’에 이르고 날개 폭이 3‘미터’가 된다. 많은 사람들은 ‘원숭이 사냥꾼’을 독수리과에서 가장 큰 것으로 생각한다. (무게로는 ‘아메리카’산 큰 독수리가 더 무거울지 모른다.) 수컷은 몸의 윗부분에 짙은 갈색 깃털 그리고 아랫부분에는 누르스럼하면서도 하얀 깃털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암컷은 더 검고 더 광택이 나는 깃털을 가지고 있으며 가슴 부분이 하얗다.

‘필리핀’에서 가장 높은 ‘아포’ 산 근처에 “섬머 캠프”라고 불리우는 독수리 연구소가 있다. 이곳에서는 관리인이 원숭이 잡아 먹는 독수리에게 먹이를 주는 광경을 볼 수 있다. 근무자들이 철사로 된 거대한 울 속으로 병아리나 집 고양이 혹은 비둘기를 던져 넣으면 그 독수리가 날쌔게 내려와서 한 발로 그것을 채간다. 창같이 생긴 발톱은 그 독수리가 먹이로 선택한 동물에게 즉각적인 재앙이 된다. 목덜미를 한번 물리면 그 먹이의 목이 잘라지고 이내 보이지 않게 된다.

왜 멸종의 위기에 처하게 되었는가?

몇년 전만 해도 이 거대한 새들의 수는 약 100마리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제는 ‘민다나오’ 도의 우림에서 실제 관찰한 바를 근거로 하면 그 수가 약 40마리 이하로 감소되었다. 소수가 ‘루손’ 도의 ‘시에라 마드레’ 산맥의 일부에 존재한다고 한다. 그러나 이 지역은 사람들이 접근할 수 없다.

국제 자연 및 천연 자원 보존 연맹의 계간지 부록은 멸종 위기에 있는 야생 동물에 관한 정보를 제시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멸종의 위협을 가장 심하게 받고 있는 동물들의 명단에서 원숭이 잡아 먹는 독수리의 순위가 아주 높다. 전하는 대로 연간 19.6마리의 비율로 사망한다면 이삼년 내에 이 독수리가 멸종될 수 있을 것이다.

그 감소 원인은 무엇인가? 어느 정도의 책임은 그 새의 번식 습관에 있다. 그 독수리의 암컷은 일년에 평균 한개의 알 밖에 낳지 않으며 평균 수명은 약 40년에 이른다. 그리고 현재까지 붙잡혀 있는 상태에서는 번식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 독수리의 가장 강력한 적은 인간이다. 그들을 공격하는 사람들은 직업적인 사냥꾼, 덫 놓는 사람, 타협하는 관리, 비양심적인 벌목꾼, 그리고 벌목꾼의 뒤를 따라다니며 화전민식의 농사를 짓는 유목민들인 ‘카인지네로’ 등 여러 형태이다.

사냥꾼들의 생각하는 바는 다양하다. 동물원이나 애완용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 독수리를 많이 찾는다. 그러한 새를 박제로 만들어서 장식품으로 놓아 두기를 원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 새의 사냥에는 기술이 요구되기 때문에 그 새를 사냥하는 사람은 대우를 받는다. 더우기 세계 시장에서의 그 값이 아주 비싸다. ‘유럽’에서는 한 마리에 백만 ‘달러’까지 나간다고 한다.

벌목자들에게도 책임은 있다. 현재 ‘필리핀’에서 매년 42만 ‘에이커’의 숲이 사라지고 있다. 절반 이상에 달하는 222,400‘에이커’의 손실은 ‘민다나오’ 도에서 발생한다. 이처럼 벌목하는 것은 원숭이 잡아 먹는 독수리의 수를 감소시킨 단일 원인으로서는 가장 중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보존을 위한 노력

멸종의 위협이 더 커짐에 따라 이 거대한 새의 보존을 위하여 몇 가지 조처가 취해졌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한 가지는 야생 동물들에게 발생하고 있는 일은 인간의 복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을 많은 사람이 인식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1975년 6월 「리더스 다이제스트」지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인간은 거미줄 같이 연결되어 있는 신비한 생명 조직을 형성하는 한 실오라기에 달려 있다. 다른 부분을 잡아 다니면 우리가 위험하게 된다.” 한 예로서 그 책은 사슴의 천적인 삵괭이와 늑대가 ‘유럽’에서 멸종된 사실을 지적하였다. 그 결과 사슴의 수가 증가되어 삼림과 곡식에 많은 해를 끼쳤다. 또한 영국에서도 개구리의 수가 감소되자 해충이 급격히 증가되었다.

‘필리핀’에서 원숭이 잡아 먹는 독수리를 보존하려면 우림 지대를 고스란히 보존해야 하며 그렇게 할 때 결국 토양이 보존되게 된다. 1976년 6월 17일자 「익스프레스위이크」지는 그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그 뿌리를 통해서 저지대의 홍수를 천연적으로 억제하는 나무를 산에서 베어내면 산에 내리는 빗물이 전체적으로 폭포를 이루어 저지대로 내려가면서 흙과 다른 고형 물질을 ··· 운반해 간다. 이러한 현상을 침식 작용이라고 부르며 그로 인해 사태가 발생한다.” 조사가들은 나무를 베어내는 것이 “연례행사인 홍수의 주요인”이라고 지적하였으며, 최근에는 홍수 때문에 ‘루손’ 도에 있는 50개 마음이 침수되었다.

이 새의 보존을 위한 얼마의 법이 제정되었다. 그 법에는 국립 공원에서 벌목을 금지하는 조항과 이 독수리의 사냥과 수출을 금하는 내용과 다른 엄격한 조치 등이 포함되어 있다. 세계 야생 동물 기금 감독관에 의해 조직된 보존 활동이 최근에 새로운 활기를 띠게 되었다. 그러한 활동에는 ‘라디오’, 신문, 소책자, ‘포스터’ 그리고 사진과 다른 자료의 공개적 전시 등을 통하여 계속적으로 정보를 교류하고 교육을 하는 일이 포함된다.

원숭이 잡아 먹는 독수리를 잡거나 소유하거나 해치거나 죽이는 것은 이제 불법적인 행위이다. ‘마닐라’ 발신 ‘로이터’ 기사는 다음과 같이 보도하였다. “‘필리핀’의 야생 동물 관리들은 3년간의 활동이 ··· 멸종 위기에 있는 원숭이 잡아 먹는 고유한 독수리를 구출하는 데 도움을 주었기를 바라고 있다 ··· 관리들은 공원과 야생 동물 보호자들에 의해 그 독수리의 서식지가 더욱 조사되고 사냥꾼과 천적으로부터 보호되고 있다고 말하였다.” 또한 독수리 금엽구를 만들자는 의견과 그 독수리 및 다른 야생 동물들만을 위한 삼림을 따로 마련하자는 제안이 있었다.

다행히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황야와 야생 동물들을 보존해야 할 책임을 느끼고 있다. 그러한 사람들의 성실성과 부지런한 노력 때문에 아마 그 새가 멸종을 면하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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